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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5:45:57

흰제비갈매기

흰제비갈매기
White tern
파일:Common White Tern.png
학명 Gygis alba
Sparrman, 1786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도요목(Charadriiformes)
아목 갈매기아목(Lari)
갈매기과(Laridae)
흰제비갈매기속(Gygis)
흰제비갈매기(Gygis alba)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파일:흰제비갈매기 2.png
새끼(우측)와 함께 있는 흰제비갈매기

1. 개요2. 특징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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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 세계의 열대 해양 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도요목의 작은 바다새이다. 눈 주의에 검은색 고리 무늬가 있는 것이 보통이며, 부리는 검은색이다. 무슨 구조물이 있기만 하고 해안가이기만 한다면 번식지를 가리지 않는다. 자연지역인 나뭇가지나 바위 틈은 물론 사람이 만든 인공구조물에도 잘 살기 때문에 흰제비갈매기 서식지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은 흰제비갈매기의 생태를 관찰하기 용이하다.

먹이는 어식성으로 소형 어류를 주로 먹지만 오징어류나 갑각류도 잘 먹는다. 주 서식지인 태평양과 인도양에 이른 넓게 분포한 번식지에서 장거리 이동은 하지 않는다. 일부 아종은 대서양의 일부 섬에도 분포하는데, 4개의 아종(亞種)으로 나뉜다.

2. 특징

한국에서는 태어난 김에 사는 새, 대충 사는 새로 매우 유명한 새이다.

대충 사는 새 취급을 받는 이유는 분명 알을 낳고 부화시켜 기르는 조류임에도 둥지를 짓지 않고 살기 때문인데,[1] 이렇게 둥지를 짓지 않고 새끼를 유기시키듯이 사는데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진화한 이유는 주 천적이 도마뱀이나 설치류인데, 해당 포식자들이 오기 힘든 위태로운 곳에서 살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화로 인하여 새끼는 알에서 깨어난 시점에 다리(큰 발, 강한 발톱)가 발달된 상태이므로 바람이 부는 환경이나 나뭇가지 바위 틈 등 협소한 곳에서도 떨어지는 일은 매우 드물다. #

새 중에서는 장수하는 새로 17살까지 생존한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 인간이 아이를 낳듯이 한 번 알을 낳을 때, 보통 1개를 낳아서 오래살도록 진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자식을 적게 낳는 생물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인간이 볼 때는 새끼를 유기하거나 방치하는 것처럼 보여도 흰제비갈매기들의 새끼 양육은 의외로 필사적인 편이다.

3. 기타


[1] 문서 최상단의 나뭇가지에 대충 걸쳐놓은(...) 저게 진짜 전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