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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09:41:19

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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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형3. 원인4. 대처5. 기타

1. 개요

집.

보통 완전히 깨져나간 것이 아니라, 금이 갔거나 살짝 상처가 있는 정도를 흠집이 났다고 표현한다. 보통 쓰이는 용례는 '손가락에 흠집이 났다', ' 휴대폰 액정에 흠집이 났다', 흠집도 안 났습니다! 식으로 쓴다.

표면이 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처럼 반들반들/매끈매끈할 경우 흠집은 매우 눈에 띈다. 투명하고 광택나는 재질이라면 더더욱 눈에 띈다.

2. 어형

영어로 스크래치(scratch), 혹은 일본어로 기스(キズ)라고도 한다.

보통 '흠집나다/흠집내다' 식으로 '나다, 내다'와 함께 붙여서 쓴다.

관용적인 표현으로는, 명성, 체면 등을 작게 손상시켰을 때 흠집낸다고도 표현한다.

3. 원인

흠집이 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 그 중 스마트폰 디바이스들 위주로 예를 들자면 바로 먼지가 있다. 먼지가 무슨 기스를 내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편이지만 먼지는 의외로 경도대단히 높다. 구성성분이 석영(경도7), 실리카(경도8) , 알루미나(경도 9), 일부의 다이아몬드(경도10) 뭐 이런다.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아닌 이상 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주머니 같은 곳에 넣고 뺐다 하는 과정에서 자잘한 기스가 누적되며 어느 사이에 보면 자잘한 잔기스로 범벅이 된 당신의 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안경을 닦을 때 한 번 흐르는 물로 처리를 해주고 닦는 이유도 바로 먼지 때문이다.

특히 요즘엔 미세먼지가 극심하여 흠집이 잘 나는 편이다.

4. 대처

무던한 사람의 경우 있어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예민한 사람의 경우 조금씩 늘어나는 물건들의 흠집에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해서 강박적으로 손질하는 경우도 있다.

가구의 기스같은 경우 흠집 난 부분을 사포 등으로 연마하거나 나무 표면에 주로 바르는 니스[1] 등을 발라서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기스 좀 났다고 해서 멀쩡한 가구를 한 번에 치워버리고 또 갈아치우긴 곤란하니까.

유리막 코팅 등을 차유리에 씌우거나 하는 것도 이런 흠집이 나는 현상을 최대한 줄여보기 위한 노력.

5. 기타

보석들 중 대다수의 보석들은 흠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먼지는 경도가 높아 그 아래의 경도를 가진 대다수의 보석들은 흠집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보석 관리에 있어서도 먼지 제거는 열, 빛과 더불어 꽤 중요하다. 열과 빛이 보석의 색상을 손상시킨다면 먼지는 주로 보석 표면을 손상시키는 셈이다.


[1] 본래 명칭은 바니시인데 와니스여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