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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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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엘제붑 스스로가 만들어낸 흑성배는 이 암울한 세계를 휩쓴 가장 치명적인 역병입니다.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희생자들은 새로운 주인의 부패를 전파하는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wiki style="height: 0.7em;" |
역병의 사도들. '파리의 주인'이자, 신약 시대의 마왕인 베엘제붑의 군단이다.
설정상 본작 이전, 원 역사대로라면 백년 전쟁이 일어났을 시기에 전유럽을 쑥대밭으로 만든 존재들이다. 이들은 이때 유럽을 거의 끝장냈었으나, 성녀 잔 다르크의 고귀한 희생 때문에 허무하게 패하고 물러나야 했다. 이후 권토중래를 기다린 끝에 1914년이 되자, 후술할 칠두사 궁전과 함께 다시 한번 유럽을 불태우기 위해 총공세를 개시했다.
같은 악마다 보니, 칠두사 궁전과 함께할 때도 있다. 다만 악마란 종자들이 다 그렇듯, 극한의 이기주의 탓에 틈만 나면 서로 싸우기 마련이다. 애초에 신학에 따르면, 이들을 이끄는 베엘제붑 본인이 원래 하느님과 동등한 주신이었던 이력 탓에[1], 고작 중세 사이비 악마학에서 기원한 루시퍼를 배려해줄 필요가 하등 없다.
게임사 측이 밝혔듯이 본작은 워해머 프렌차이즈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는데, 흑성배 교단은 그중에서 너글 세력의 오마주가 깊이 스며들어있다. 역병을 옯기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내장과 고름을 쭉쭉 흘리고 다니는 미니어쳐 모델도 그렇다. 사실 베엘제붑은 어디까지나 멸칭의 의미로 '파리의 군주'라 이름 붙은 것이지[2], 실제로는 파리나 그에 따른 부패 및 역병이랑 별 관련이 없는 악마다. 때문에 더더욱 너글 세력에 가깝게 보인다.
2. 역사
3. 병종
3.1. 간부
3.2. 일반병
4. 타 세력과의 관계
5. 기타
[1]
바알은 원래 가나안 신화의 주신이었는데, 가나안 지역을 차지한 유대교도들이 바알 신도들의 인신공양을 너무 혐오한 나머지, 이들을 몰아내고 주신인 바알을 베엘제붑이란 악마로 격하시켜버렸다.
[2]
이름 중 '제붑' 부분이 옛
히브리어로 파리를 뜻하는 'Zəbûb(즈붑)'과 비슷해서 그런 멸칭이 붙었다. 또한 바알 시절에 유대인들에게 "신이라면서 네 제물에 붙은 파리조차도 못 쫓아내냐"며 비웃음을 당해서란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