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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항목 : 흑기사의 대검
1. 개요
다크 소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적이자 집단.2. 설명
흑기사 탄생 과정을 간단히 설명한 영상정체는 혼돈의 화염으로 인해 흑기사로 변해버린 태양빛의 왕 그윈 휘하의 은기사들.
흑기사로 변해버린 은기사들은 불을 계승하려는 그윈을 뒤쫓다 이윽고 태초의 불에 그을려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된다.[1]
불에 그을려 이성을 잃어버린 후 끝없이 세계를 방황하고 있다.[2] 심지어 1, 3편과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2편 드렝글레이그 지역에서까지 흑기사의 무기들을 찾아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은기사가 쓰던 무기들을 보면 매우 가늘고 긴, 날렵한 형태에 스텟 보정도 기량 중심인데, 흑기사는 이런 은기사의 무기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육중한 대검이나 특대검, 대형 도끼 등 웬만한 근력으론 다룰 수도 없는 거병들을 다루는게 특징. 또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언제나 혼돈의 데몬들과 대치해왔다. 그 덕분인지 흑기사의 대검을 위시한 그들의 무기는 데몬에게 더 강한 위력을 발휘하며, 상대의 강인도를 깎아 경직을 주는데 특화되어있다. 흑기사 자체가 딜 세고 강인도가 쩔어주는 강적이다.
흑기사들의 무기특징이 생각보다 높은 스탯요구치에 낮은 보정치를 가지는 희한한 특성을 지녔으나 반대로 높은 깡대미지를 가져서 입수하는 시점이 빨라질수록 게임진행이 수월해진다. 덕분에 초회차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3. 상세
3.1. 다크 소울
공식인증 강적이라 어떻게든지 쓰러뜨리면 딱 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리스폰하지 않는다. 장비 파밍하기에는 불리하지만 초반부터 이놈들한테 막히는 일이 그나마 적다. 은기사는 등장하는 모든 지역에서 예외없이 리스폰된다.3.2. 다크 소울 2
머나먼 과거, 지금은 이름도 전해지지 않는
빛의 왕을 따르던 기사들의 대검
그 몸을 불살라 재가 되어버린 후에도
그들은 더욱 강대한 힘을 가지고
순례자들의 시련이 되었다
- 흑기사의 대검 플레이버 텍스트
빛의 왕을 따르던 기사들의 대검
그 몸을 불살라 재가 되어버린 후에도
그들은 더욱 강대한 힘을 가지고
순례자들의 시련이 되었다
- 흑기사의 대검 플레이버 텍스트
흑기사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며, 그 장비들 중에서도 오로지 무기들만 입수할 수 있다. 곳곳에 흩어져 하나씩 떨어져있는데, 안딜 저택에서 석화를 거는 몹이 매우 낮은 확률로 모든 무기들을 드랍한다.
그윈의 이름조차 전해지지 않는데도 흑기사들의 방황이 드렝글레이그 지역까지 미쳤음을 알려주는 장비들. 반면 은기사는 로드란을 떠난 일이 전혀 없는지 무기나 방어구 어느 하나조차 찾을 수 없다.
자인 기사단은 흑기사와 똑같은 검을 사용한다.
3.3. 다크 소울 3
1편의 지역들이 등장하며 다시 등장한다. 심지어 무기는 싹 잘린채 갑주와 방패만 드랍되는 은기사들과는 달리, 흑기사들은 장비를 전부 입수할 수 있다.여전히 데몬을 때려 잡았다는 설정에 맞게 데몬계 적에게 20% 추가대미지가 들어가며, 강인도 감쇄력이 높다. 동일세팅에서 동일티어의 다른 무기와 맞딜할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것. 또한 공통적으로 근력과 기량 모두에 스탯 보정이 있어 일명 '고급' 빌드에 특화된 대신, 그 댓가로 스탯 보정이 최대 B[3]~최소 D로 상당히 낮지만, 기본 데미지가 높아서 PVP 레벨대인 120렙 기준으로 대부분이 동일한 무기군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공격력을 자랑한다.[4] 다만 근기지신을 전부 올리는 초고스탯의 경우 혼돈/어둠 변질 클레이모어보다는 데미지가 낮다. 흑기사의 대검은 변질이 불가능하기 때문. 이 외에도 게임을 건드려 몹끼리 싸울 수 있게 하면 대다수의 몹들을 상대로 우위를 내보이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팔란의 성채 부근에 있는 흑기사를 잘 유인하면 다크레이스가 흑기사에게 달려드는데, 이 때 그 다크레이스가 한 방에 낙엽마냥 쓸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본적인 강인도가 높은데다 공격의 강인도 감쇄율도 압도적이고 온갖 스텟이 일반 몹중에선 최상위권이기에 가능한 일. 더불어 흑기사의 무기들은 1편부터 고유모션을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특별취급을 받아왔다.
이와는 별개로 흑기사들도 대부분 리스폰이 되며 예전같은 유니크한 맛은 사라졌다.[5] 특대검의 경우 패링이 어려워졌지만 간단히 피한 뒤 뒤잡기를 넣는게 훨씬 쉬워진데다 1편처럼 절망적일 정도의 물리감소율은 없기 때문. 심지어 뒤잡을 한번이라도 먹여 바닥에 쓰러지면 기상무적시간이 없다. 어떤 종류든 패링과 뒤잡기에 약하기 때문에 1:1이라면 은기사들보다도 편하게 상대할 수 있다.
4. 기타
-
본래 은기사였기 때문인지 은기사와 흑기사의 갑주는 매우 흡사하게 생겼지만 조금씩 차이가 난다. 투구 상단의 뿔 부분은 은기사의 경우 날개의 형상을 새겨놓은 반면 흑기사의 경우는 뒤틀리고 날카로운 뿔의 모습으로 변한 상태이다. 목가리개 부분 역시 다소 밋밋한 은기사와는 달리 길고 뾰족하게 이중으로 펼쳐진 것이 특징이다. 견갑 부분 역시 이중 구조로 변하고, 전체적으로 갑주에 은빛의 자잘한 문양이 새겨지는 등 좀 더 화려하게 변한 상태. 대신 불에 그을리며 파손된 듯이 말단 부분이나 등쪽의 망토는 낡거나 사라진 상태이다.
- 북방의 수용소에서 처음에 주인공이 갇혀있던 감옥에 있는 흑기사는 다크 소울 코믹스 Age of Fire의 주인공인 은기사 아콘 이라는 인물이다.
- 1편 시점에서는 흑기사의 갑옷이 좀 더 무거웠으나, 3편에서는 은기사의 갑옷이 훨씬 무겁게 바뀌었다.
- 3편에서 루카티엘이 쓰던 검이 등장하면서 또 한가지의 떡밥이 발견되었다. '망자 사냥꾼의 대검'이라는 이름의 이 대검은 망자상태인 적에게 20%의 추가대미지를 주는 효과가 붙어있는데, 대부분의 기사형 적은 여기에 포함된다. 심지어 엘드리치가 점거한 아노르 론도의 심연에 잠식된 은기사들에게도 효과가 들어간다. 그러나 흑기사들은 이 효과의 대상이 아니다. 1편에서 그윈의 소울에 '모든 힘을 불태웠으나, 알 수 없는 힘이 남아있는 것 같다'는 식으로, '최초의 불'에서 모종의 힘을 얻은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는데, 흑기사들 역시 그윈과 마찬가지로 최초의 불에 타올랐던 만큼 뭔가 특별한 힘을 얻은 것일지도. 최초의 불에 타고 뒤 남은 것이라는 점에서는 3편에서 언급되는 불 꺼진 재과의 유사점도 엿보인다.
- 그윈과 함께 몸을 불사른 이들인 만큼 오프닝에서 태양의 창을 썼던 초대 은기사들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이들이 모두 그윈과 함께 몸을 불살라 기적의 힘을 잃고 흑기사가 되었다는 추측. 본편에선 4인의 기사의 대장인 용사냥꾼 온슈타인조차 태양의 창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고룡 전쟁 속에서 태양의 창을 썼던 초대 은기사들은 전부 죽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6]
[1]
다크소울 아트워크북 인터뷰에서는 은기사가 태초의 불꽃에 휘말려 흑기사가 되었다는 뉘앙스로 말하지만 은기사가 태초의 불에 휘말려 흑기사가 되었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따져보면 정황상 그윈이 태초의 불꽃을 계승하려고 떠난 건
이자리스의 마녀가 태초의 불꽃을 모방하려다 실패, 데몬들이 창궐한 뒤일 테니 적어도 그윈이 떠나기 전부터 흑기사가 존재했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해당 인터뷰는
링크 참고.
[2]
이들은 망자가 아니다. 실제로 망자 추가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3]
흑기사의 대검 5강 기준 근력 보정.
[4]
예시로 흑기사의 대형 도끼는 스탯 보정이 C/D인 대신 근기 40/40 기준 공격력이 거의 680에 달해 대형 도끼들 중에서도 최고의 데미지를 지닌다.
[5]
이러한 점은
출정 기사가 대신 가져갔다.
[6]
매의 눈 고가 '용을 사냥하느라 많은 기사가 죽었다'라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