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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04 06:50:20

확산성 밀리언아서 군청의 수호자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4. 기타

1. 개요

전격 대왕에서 연재중인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공식 코믹스. 작가는 후케츠 마코토이고 총 21화 구성이며 2015년 3월 26일 3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표지는 1권은 마법의 파, 2권은 기교의 장, 3권은 검술의 성.

본래 소셜 카드 게임인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공식 만화들은 전부 가벼운 분위기의 개그물이거나, 4컷 카툰이었던 반면 본작은 일반적인 서사적 구성을 갖춘 코믹으로, 원작 게임의 메인스토리를 기반에 두고 본작만의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때문에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법 진지한 편이다. 스토리는 유리엔스 전+멀린의 대관작전을 혼합한 오리지널 노선으로 완결을 맺었다.

하지만 완결이 너무 급전개로 끝을 맺은 티가 드러나는데,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곳곳에 뿌려놓은 복선 내지 떡밥이나 별개의 스토리가 존재할 것 같은 캐릭터들을 생각하면 길게 장편으로 이어나갈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을 대부분 방치하거나 끝에 가서 갑작스럽게 소모시키며 빠르게 이야기를 끝내버린 탓에 아쉽다는 의견들이 대다수다. 다른 코믹스들은 4컷 형식의 개그나 일상물이라서 빠르게 완결을 내도 어느정도의 납득이 가능하지만 군청의 수호자는 확밀아의 메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작중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이 더욱 부각되는 편.

원서로 3권 완결을 눈앞에 둔 2015년 12월 현재까지도 국내 정식발매는 아무런 소식이 없다.그냥 인터넷 번역본을 보자.

2. 특징

기존 게임에 등장하는 3명의 아서들이 각자 이름을 가지고 등장하는데, 작품의 주인공은 마법의 파 아서이며 기교의 장 아서는 그의 소꿉친구, 검술의 성 아서는 일종의 라이벌 기믹으로 나온다. 또한 어디까지나 카드끼리 스킬을 주고 받으며 투닥거리던 원작 게임의 배틀을 실제 전투로 그려 기사끼리의 싸움을 보다 박진감 넘치게 묘사했다. 그리고 아서와 기사 간의 합체 기술 같은 오리지널 기술도 등장하는데, 이 또한 액션에 더욱 재미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

진지한 분위기에 걸맞게 작품 전체적으로도 다소 잔혹함이 느껴질 정도의 스토리텔링과 묘사가 가미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호수에서 제조된 사람인 기사들의 존엄성과 브리튼의 이권을 두고 다투는 아서와 다른 왕들의 전쟁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중간중간 개그씬을 넣어 작품의 텐션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평을 받는 중. 참고로 개그씬의 경우 개그를 치는 몇몇 인물들의 설정을 원작 게임 뿐만이 아니라 약산성 밀리언아서(...)에서 채용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3. 등장인물

기본적으로 모든 등장인물들은 확산성 밀리언아서 원작 게임에서 나오는 인물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고 본작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간단히 서술한다.

4. 기타

작품의 모에를 책임지는 양대산맥을 꼽자면 대부분의 독자들이 단연 비스크라와 모드레드를 꼽는다. 비스크라야 그렇다 치더라도 남캐인 모드레드가 어째서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것인고 하니, 작중에서 배반의 숙명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드레드와, 그를 감싸고 어르는 아트의 모습이 꽤나 엄하게 보이기 때문. 특히나 연재분 8화 중간에 나오는 모드레드의 눈물을 머금은 환한 미소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평가받는다.

작품 자체가 확밀아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품는 사소한 의문점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경향이 제법 많은데, 대표적으로 대충대충 넘겨버리고 마는 카멜롯 성의 일상, 브리튼 국민들의 생활 등을 들 수 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코믹스판 작가가 각색한 내용이기 때문에 원작과는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단적으로 원작 게임에서 아서는 번듯한 성에서 생활하지만, 코믹스판의 주인공 아트는 일식 주택 아서장에서 생활한다. 그것도 창문 너머 집은 리그네 성이다.


[1] 사실 아서왕 전설 신화에서의 모건은 유리엔스의 모티브인 우리엔 왕과 결혼하고 자식까지 본 부부 관계임을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예정된 결말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