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19 23:30:19

홍창기/선수 경력/2021년

홍창기/2021년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홍창기/선수 경력
홍창기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KBO 포스트시즌5. 페넌트레이스 총평6. 포스트시즌 총평7. 시즌 후8. 관련 문서

1. 개요

홍창기 2021 시즌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3월 21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닉 킹험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지만, 팀은 졌다.

3월 22일 발표한 도쿄 올림픽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팬들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범경기에서 꾸준히 볼넷이나 안타를 1개씩 적립하다가 3월 28일 삼성전에서 1번 타자로 나와 3연타석 안타 등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실상 개막전 리드오프를 예약.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3 86 27 4 1 1 15 11 18 14 2 5 0.314 0.429 0.419 0.847

4일 NC와의 개막전[1]에서 첫타석부터 드류 루친스키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어 득점에는 실패. 이후 볼넷 후 도루, 안타 이후 양의지의 실책에 힘입어 3루 진루 등 테이블 세터로서 맹활약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였다. 팀도 2:1로 승리하였다.

6일 KT전에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기록했고 8회 2사 3루에서 3루수 황재균의 실책 때 전력 질주로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7일 KT전에는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8일에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0.375, 출루율은 0.474가 됐다.

9일 잠실 SSG전에서 5번째 타석까지 4안타 1볼넷이라는 신들린 타격감을 과시했다. 6번째 타석까지 이어졌는데 외야플라이로 최종 5타수 4안타 1볼넷 1득점. 타출장은 0.476/0.560/0.571 이다. LG 팀내에서 가장 타격감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회에 맞이한 타석에서 5경기 모두 출루를 기록했는데 LG의 1회 득점이 없는 것도 참 희한한 일.

13일 고척 키움 전, 중계진이 LG 수비의 키로 지목. 그러나 1회말 1사 깊숙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타구를 잘 따라가다 마지막에 놓쳐 2실점의 빌미를 주었다. 앞선 우익수 이형종의 훌륭했던 캐치를 생각하면 아쉬운 수비였다.

14일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다. 타율 0.389에 출루율이 0.500이다. 리그 내에서 전준우에 이어 출루율 공동 2위의 기록.

20일 KIA전에서 시즌 첫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다. 이날 LG는 2사만루에서 채은성의 초등야구도 안할 3루 견제사 등 공수주 모두 프로답지 않은 최악의 경기를 했는데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진 홍창기만 가장 빛났다. 사실상 홍창기 혼자 야구를 하고 있는 중이며[2] 창기 트윈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22일 KIA전에서는 1회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도루를 했는데 타이밍은 무조건 세이프 타이밍이었는데 하필이면 손으로 베이스를 짚은게 아니라 유격수 김규성의 발을 짚는 바람에 황당하게 아웃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4월 3주차는 주춤하다. 타율도 순식간에 3할초반[3]까지 내려간 건 덤. 그래도 종종 볼넷도 얻어가서 크게 체감은 안되는 편.

하지만 주말에 언제 부진했냐는듯 24일 한화전 4타수 2안타 3타점, 25일 5타수 3안타로 타율을 .338로 끌어올렸다. 킹엄을 상대로 3타수 3안타는 덤.[4] 여기서 더 떨어졌다면 작년 이천웅의 전철을 밟을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며 그럴일은 없을것같다.

27일 롯데전에서 3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30일 삼성전은 무안타였으나 잘맞은 타구가 야수한테 가는 등 운이 안 따르는 모습을 보였고, 타격감이 좋은 상태라는걸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4월은 홍창기와 아이들로 불리는 만큼 활약이 대단했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84 26 4 0 2 22 12 29 12 2 4 0.310 0.487 0.429 0.915

1일 대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2일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5일 두산과의 어린이날 경기에서 6회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으로 2루타를 기록하였고, 후속타자 오지환의 안타때 결승득점을 기록하였다. 8회에도 2사후에 볼넷을 골라나가 오지환의 타석때 폭투로 2루로 진루하였고, 오지환의 짧은 안타때 폭풍질주로 득점하였다.

9일 잠실 한화와의 DH 1차전에서 개인 통산 첫번째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DH 2차전에서 3점차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정우람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배트와 헬멧을 내동댕이치며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는 다소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5] 해당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네이버와 방송사 존에는 보더라인에 걸치는 공이었으나, 타 사이트의 경우 완전히 빠진 볼로 기록되어 팬들 사이 논쟁이 일어났다.[6]

12일 광주 KIA전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번의 2사 만루 찬스를 혼자 걷어차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타율도 어느새 .287로, 많이 떨어진 모습.

13일 광주 KIA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상술된 더블헤더 2차전 루킹삼진이후 떨어지던 타격감이 돌아오는 모양새.

14일 잠실 삼성전에서 상대 유격수 김지찬의 실책으로 출루하여 3회말 김현수의 적시 2루타 때 동점득점을 올렸다. 7회말 동점 상황에서 정주현의 행운의 3루타 이후 텍사스 안타로 결승 타점을 기록하였다.

18일 잠실 NC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는데 5회 2사 무주자에서 100구를 넘긴 루친스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것은 오지환의 몸맞는 공에 이어 김현수에게 타석이 연결될 수 있게 했고, 결국 김현수의 결승타 때 결승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이날 1-0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얻었다.

19일 잠실 NC전에서 10회말 2사 만루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하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이 승리로 LG는 4월 대구원정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27일 롯데전에서는 3타수 3안타 2볼넷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다. 이 중 안타 한개는 결승 홈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출루의 신이다.

5월에도 미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전체 WAR 3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29일 경기는 몸살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올 시즌 첫 선발 제외. 오늘 선발 리드오프는 이천웅이 대신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30일 경기에서 무려 4볼넷을 얻어내며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임을 증명했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83 32 7 0 0 19 6 22 13 0 4 0.386 0.514 0.470 0.984

4일 경기에서 체증(滯症)으로 한 타석만 소화하고 이천웅으로 교체되었다.

5일 경기도 선발 제외되었으나, 4회초 2루타를 치고 햄스트링 증세를 보인 김현수의 대주자로 들어와 채은성의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고 타석에서도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일 경기에서는 팀 타선이 폭발한 가운데 멀티히트 포함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10일과 11일 이틀 모두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여 4할대를 유지하던 장타율이 .399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홍창기답게 밀어내기로 1타점을 기록하긴 했다.

12일 8회말 대타로 나와 호투하던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천웅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13일 경기 역시 2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3출루를 기록했다. 특히 1사 만루 상황에서 무릎으로 오는 공을 피하지 않고 맞으며 야구도 못하면서 몸만 사리는 분들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번째 타석까지 땅볼과 삼진2개로 단 한번도 출루하지못하면서 타율도 3할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5번째 타석에서 2사 만루 상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4번째 공을 밀어치면서 좌측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2에서 4-2를 만드는 결승타를 기록하였다. [7]

16일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2볼넷 전타석 출루를 하며 맹활약을 하였으나 후속 타자들의 빈타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17일 경기에서는 자동 고의사구로 두번이나 출루하면서 KBO 최고의 1번타자로서의 위용을 떨쳤다.

이번 시즌 1번타자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에서 안되면 볼넷이나 사구를 골라 나가고, 눈야구가 안되면 안타를 때려내 출루한다.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19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득점 사사구 2개로 3출루 경기를 기록하였다.

20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기록하였다.

22일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홈플레이트를 3번이나 밟으며 리그 최고 리드오프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최근에 타석에 들어서면 출루는 기본으로 하는 수준.
22일 기준 홍창기의 출루율은 0.474이다. 이정도면 경이로운 수준. LG 역대 한 시즌 출루율 1위인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2009년 출루율이 0.468인데 리드오프임에도 그것보다 높다. 현재 리그 출루율 1위인 강백호와 불과 4리 차이인데, 리그 압도적 수위타자인 강백호와 달리 홍창기는 (출루율)-(타율)이 1할 5푼을 상회한다. 선구안과 컨택, 빠른 발을 겸비한 리드오프가 정말 오랫동안 없었던 LG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 같은 선수가 되었다.

23일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다시한번 미친 활약을 했다. 타율은 0.330까지 올라왔고 출루율은 무려 0.480까지 올라왔다.[8]

현재 4할타율에 가까운 괴물 강백호를 제치고 출루율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득점 공동 1위, 볼넷에서도 공동 1위에 올랐다.

26일 삼성과의 더블헤더에서 각각 세번씩 출루하며 하루만에 6출루를 기록했다.

27일 2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16 6 1 0 0 2 3 2 5 0 0 0.375 0.444 0.438 0.882

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하였다. 삼진-안타-삼진-볼넷-땅볼을 기록하고 있었고, 6-6 동점상황에서 9회초 정은원의 중전 2루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어 동점 상황을 유지, 일단 무승부를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9] 이어 9회말 2사 후 이천웅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홍창기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직전 자신이 호수비를 만든 그 코스로 극적인 끝내기 2루타를 기록하며 최종 기록은 6타석 5타수 2안타. 이 경기는 우천취소와 KBO 내 코로나 확진 사태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인해 LG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됐다.

5일 경기를 마치고 WAR이 3.95로 팀 내에서는 2위 채은성의 3.14보다도 0.81이나 높은 1위이고 리그 전체로 따지면 타자중에서는 강백호에 이어 2위다. 그리고 센세이션했던 지난해의 WAR 3.94를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넘었다.

기록을 찾아보면 몇 개를 제외하고는 팀 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득점 1위, 안타 1위,2루타 1위,도루 1위, 도실 1위, 볼넷 1위, 사구 1위, 타율 1위) 사실상 창기 트윈스라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이 정도 페이스면 생애 첫 골든글러브도 노려볼 만 하다. 그리고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연봉 인상률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6 63 17 2 1 1 9 8 11 11 1 3 0.270 0.370 0.381 0.751

후반기 개막 두 경기 멀티 출루 이상을 해주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15일 롯데전에서 5타수 4안타[10]로 맹활약하며 스윕패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WAR 4.45로 리그 전체 야수 WAR이 강백호에 이어 2위이며 시즌 종료 기준 WAR 8.37의 페이스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인 1999년 이병규의 8.07을 넘어서는 수치이다.

17일 kt전에서는 여태까지의 활약이 무색하게 4타수 1볼넷 3삼진으로 부진했으며, 9회말 5-3 2사 12루에서 뜬공을 무리하게 다이빙 해서 처리하려다 빠뜨리며 2실점하게 만들어 무승부를 허용하고 말았다.

18일과 19일 나머지 kt전에서도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리즈 전체 무안타라는 홍창기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20일 NC전에서 5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며 슬럼프를 끊고 빠르게 부활에 성공하며 S급 타자로 진화했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팀은 무기력한 공격 끝에 3:8로 패배.

22일에는 이재학을 상대로 그라운드홈런을 때려냈다.

최근엔 약점이 간파당하면서 부진하는 중이지만 그래도 어떻게는 출루는 해주며 밥값은 하고 있다.

27일에는 7회 2사 만루에서 볼넷으로 결승타점을 냈다.

8월 성적은 타/출/장 .270/.370/.381 OPS .751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월 말 들어 부진했고, 타율은 .338에서 .325로 하락했다. 9월에는 부활해야 할 것이다.

3.6. 9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88 33 4 0 0 14 7 18 16 0 2 0.375 0.477 0.420 0.897
9월 11일 두산전에서도 무안타로 부진하며 타율은 .319로 떨어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출루하며 팀의 극적인 무승부에 기여하기도 했다.

기본 2출루를 해주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득점권에서 부진하고 삼진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는 것이 흠.

2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 날 기준으로 강백호를 2리 차이로 따돌리며 리그 출루율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스탯티즈 기준으로 타격 WAR 5.29를 기록하며 타자 전체 1위에 올라갔다. [11]

22일 한화전에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사사구를 기록했다.

24일 경기 종료 스탯티즈 기준으로 타자 전체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출루율 1위도 유지중이다.

26일 KT전에서 결정적인 타점을 포함하여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였다. 출루율도 1위를 유지하였다.이제 이쯤되면 연봉을 얼마나 인상해줘야하는지 고민해야할듯하다. 타율순위에서 본인보다 위에 있던 양의지를 제치는데 성공했지만 전준우에 밀리면서 4위를 유지하였다.

28일 롯데전에서 골든글러브 경쟁 중인 전준우와의 대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역전당했던 타율도 재역전시키며 완승하였다. 타율 3위로 올라선 것은 덤.

30일 두산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하였다. 출루율도 0.461로 상승하면서 2위 강백호와 7리차까지 벌어졌다.

9월 성적은 타/출/장 .375/.477/.420 OPS .897로 아주 뛰어난 활약을 하며 8월 들어 부진했던 것을 모두 털어내고 리그 최고의 1번타자의 모습을 회복하였다., 타율은 .325에서 .336로 상승하며 리그 타율 3위로 올라서기도. 다만 9월에 삼진 16개를 당하면서 올해 월별로 가장 많았다.

3.7. 10월

10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9 104 31 4 0 0 22 5 26 24 1 5 0.298 0.439 0.337 0.775

10월 첫 경기에서 상대 선발 미란다에게 내야안타 한 개만을 기록하며 4타수 1안타에 그쳤고 팀도 두산에 2대0으로 석패했다.

2일 키움전에서 5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하였다. 옛 동료 정찬헌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으나 이후 2안타를 기록하며 정찬헌을 강판시켰다.

3일 키움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하였지만 한 번만 득점에 성공했고, 팀은 3대 2로 앞서갔으나 9회말 고우석 송성문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6일 SSG와의 DH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고, 팀은 4:1로 이겼다. DH 2차전에서는 오원석에게 3타석 연속 헛스윙 3구삼진을 당하고, 4타석에서도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똥참기 모드로 돌아왔다(...). 팀도 11:3으로 대패하였다.

7일 KIA전에서도 번트 안타를 제외하면 출루하지 못하였다. 최근 매우 부진하다. 삼진이 많지 않은 홍창기가 하루에 3삼진을 당할 정도로(...).

8일 KIA전에서는 안타성 타구가 호수비에 막히며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 이후로도 계속 부진하고 있다. 아무래도 체력 문제와 함께 분석이 될 대로 된지라 약점이 노출된 것 같은데, 이미 이번 시즌은 끝나가니 다음 시즌에 약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10월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타격 sWAR는 여전히 리그 1위이며 전반적인 기록을 봤을 때 별 이견이 없이 무난하게 골든글러브를 탈 것으로 보인다.

98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2009년의 페타지니를 넘어 LG 한 시즌 최다볼넷 기록을 세웠다.

21일 키움전에서 3안타로 활약했다. 그 중 마지막 안타는 LG에게 극적인 무승부를 가져다주게 만들어준 선두타자 안타였다.

23일 두산전에서는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단 3타석만에 볼넷 3개를 얻어내며 3출루를 했다. 역시 출루율 1위 홍창기 어디 안 간다.

24일 2타수 무안타에 아리엘 미란다에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24K까지 허용타자행으로 박제됐다.

10월 24일을 기준으로 시즌 내내 볼넷 1위를 유지했던 정은원을 넘어 시즌 106번째 볼넷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볼넷을 얻어낸 타자가 됐다. 출루율도 0.455로 2위 강백호에 0.004 차이로 앞서있다.

27일 한화전에서 3안타 2득점을 하며 KBO 리그 역대 7호 100득점-100볼넷을 달성했다.

28일 한화전에서 2안타 1볼넷을 하며 3출루를 하였다. 안타 갯수는 170개로 19이천웅를 넘었다. [12]

29일 롯데전에서 2안타 1볼넷 1타점, 그리고 9회말 호수비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WAR*은 7.04가 되었다.

30일 시즌 최종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고 팀도 롯데에 4대 2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그나마 공동 1위 그룹이었던 삼성과 KT가 모두 승리하여 덜 아깝게 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홍창기 본인도 볼넷, 출루율, WAR* 1위 등의 타이틀은 지켜내고, 297출루로 테임즈를 넘어 역대 출루 단독 2위(1위 2016년 김태균 310출루)에 등극했지만, 득점 2위에서 1위로 도약하지 못 한 점과 WAR*이 6.98로 소폭 하락하며 7점대를 기록하지 못 한 것은 아쉬웠다.

4. KBO 포스트시즌

파일:포스트시즌 홍창기.jpg

4.1. 준플레이오프(VS 두산 베어스)

1차전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의 활약을 못했고, 팀은 무난하게 패배했다.

2차전도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서 팀이 대승하는 와중에도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분명 작년과는 다르게 안타를 쳐내며 출루하고는 있지만, 정규시즌에서의 위력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물론 잘 맞힌 타구들이 모두 호수비에 걸린 점도 있다.

3차전 역시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초구부터 완벽한 안타 코스의 타구를 만들었지만 정수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 버리면서 아웃이 되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양석환 친정사랑을 하며 한 번 출루했으나, 전반적으로 이 분과 함께 5타수 무안타로 시원하게 경기를 말아먹었다. 팀 타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두 타자가 부진하니 당연히 점수를 낼 리가 없다. 결국 팀은 10-3으로 대패하며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성적은 3경기 14타수 2안타 1볼넷 3삼진 타/출/장 0.143/0.200/0.143에 그쳤다. 작년 성적까지 합하면 포스트시즌 타율이 불과 0.091(...)이다. 가히 가을맹구를 잇는 신흥 가을역적.

5. 페넌트레이스 총평

타율 안타 홈런 출루율 도루 OPS WAR*
0.328 172 4 0.456 23 0.865 6.98
파일:골글창기홍.png
2017년 용택 트윈스, 2019년 천웅 트윈스를 이을 2021년 창기 트윈스. LG 내에서 가장 잘한 선수를 넘어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홍창기 최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1년 내내 LG 트윈스를 상위권에 안착시키고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1위 경쟁을 할 수 있게끔 만든 1등 공신. 홍창기가 없었더라면, LG는 정말로 끔찍한 성적을 찍고 있었을 것이다. 스탯티즈 기준 타격 WAR은 6.98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이는 LG 프랜차이즈 중 단일시즌 WAR 3위에 해당한다.[13] 비율스탯과 누적스탯, 그리고 임팩트까지 모두 갖춘 시즌. 페타지니를 넘어 LG 역사상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볼넷을 얻어낸 선수가 되었고, LG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100볼넷을 넘긴 타자가 되었다.

동시에 100득점 역시 달성하며 KBO 역사상 7번째, 6명째의 100볼넷-100득점달성에 성공했다. 참고로 이전 달성자는 장종훈, 이승엽(2회), 심정수, 김현수, 에릭 테임즈로 이전의 달성자 전원이 홈런을 빵빵 때려내는 중심타선형 타자들이며 전부 레전드로 평가받는 선수들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대기록.

또한 단일 시즌 297출루를 기록하며 16시즌 김태균의 310출루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김태균이 우타자이므로 좌타자 중엔 가장 많은 단일 시즌 출루를 기록했다.

6. 포스트시즌 총평

타율 안타 홈런 출루율 도루 OPS WAR*
0.143 2 0 0.200 0 0.343 -0.19
FA로 합류한 김현수를 이을 신흥 가을역적이자, 가을고자. 부디 내년 포스트시즌에는 각성하길. 박건우를 이을 가을현수 후계자가 될지, 아니면 가을역적을 청산할지는 다음 포스트시즌에 달려있다. 물론 정규시즌에 기여한게 워낙 많아서 아무도 욕하는 사람은 없긴 하다...[14]

7. 시즌 후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골글홍창기.jpg }}}
풀타임 경험이 없는데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타격 코치님을 비롯해 모든 코치님, 트레이닝 코치님, 전력 분석 형들도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좋은 팀 동료들 덕분에 좋은 상 받은 것 같습니다.
2021 KBO 골든글러브 수상소감
2021년 12월 10일에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이정후, 구자욱과 함께 외야수 부문으로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8. 관련 문서



[1] 원래 개막일은 4월 3일이지만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2] 그나마 정주현과 유강남은 홍창기만큼은 아니라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다. [3] 4월 23일 기준 .308 [4] 이 안타들 중에 번트 안타가 하나 있는데, 2루수인 강경학이 1루가 아닌 2루를 커버하러 가서 1루에 아무도 없어 무혈입성한 운이 따라주는 안타였다. [5] 평소 아쉬운 타석 이후 그 흔한 식빵조차 굽지 않던 홍창기였기에 현장은 더욱 살벌해졌다. [6] 김범수가 던진 같은 코스의 공은 안 잡아줘서 일관성의 문제라는 의견도 존재 [7] 이 타석에서 조상우의 제 3구였던 152km/h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러 파울 팁 삼진으로 공수교대가 될 뻔했으나, 당시 키움 포수였던 이지영이 포구를 놓치는 바람에 파울이 되었고, 계속 타석에 설 기회를 얻게 된 홍창기는 제 4구를 깔끔하게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내어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만들어내었다. [8] 이 출루율로 시즌을 마칠 경우 2001 호세, 2015 테임즈, 1982 백인천에 이어 통산 한 시즌 최고 출루율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9] 월요일 경기라 연장이 없었다. [10] 무려 5이닝만에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1] 참고로 리그 전체 1위는 두산의 투수 미란다. [12] 이천웅은 2019년에 168개의 안타를 쳤다. [13] 1위는 99 이병규, 2위는 94 류지현. [14] 전 경기를 타석수가 제일 많은 1번타자와 범위가 넓은 중견수로 출전했기 때문에 체력 저하가 있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