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舌 炎(설염) | glossit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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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c6,#272727> 이명 | <colbgcolor=#fff,#191919>설염 |
국제질병분류기호 ( ICD-10) |
Xnn |
의학주제표목 (MeSH) |
DXXXXXX |
진료과 | 치과, 이비인후과 |
질병 원인 | 혀 씹기, 스트레스, 구강 매독 |
관련 증상 | (질병코드가 없는 증상) |
관련 질병 | 구강암, 구내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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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혀에 생기는 질환의 일종. 구내염이 혀에 생기는 것이다.2. 원인
스트레스부터 구강 매독까지 다양하며 혀를 실수로 씹었을 경우에도 생긴다.3. 증상
기본 일주일은 지속되는 구내염과 달리 치유 속도가 빠르다.혀 끝이나 혓바닥[3]에 빨갛고 조그맣게 염증이 생기고,[4] 이것이 말하거나 식사 중에 닿으면 통증을 유발하는데, 상당히 짜증이 나고 아프다. 혀 밑이나 옆부분에 생기면 말할 때도 아프다.
대개 구내염[5] 또는 설염이라 한다.
혀에 바늘이 박힌 것과 비슷한 통증이 느껴진다 하여 혓바늘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혀 안에 단단한 물질이 느껴진다. 통증의 범위와 정도는 날 때마다 다르다. 혓바늘이 심하면 혀가 가만히 있어도 굉장히 아프다.
보통 일주일 안에 낫지만 증상이 더 오래갈 때도 있다. 이 경우 병원에서 제대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혀에 나는 특성상 음식, 심지어는 물도 제대로 마시기 힘들다.[6] 특히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그야말로 지옥도가 펼쳐지며 과자나 튀김같이 바삭하고 날카로운 음식은 아예 먹는 것을 포기해야 할 정도다. 차라리 혓바늘이 난 부분을 도려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7] 만약 혀에만 여러 개가 생길 경우 어디로 먹어야 할지 난처해질뿐더러, 실수로 깨물기라도 하면 무지막지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런 상태에서 파인애플[8]을 먹으면 눈 앞에 지옥이 펼쳐진다. 또한 탄산음료도 피하는 게 좋다.[9]
4. 치료와 예방
구내염이 그렇듯,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쉽게 생기곤 한다. 바로 약국에서 약 사다가 바르는 것이 좋다. 비타민이 부족할 경우에도 발생하기 쉬운데, 실제로 발병 초기에 비타민 보충제를 먹으면 금방 가라앉는 경우도 있다. 숙면까지 취해주면 금상첨화. 연고 중에서는 통증이 꺼려진다면 오라메디 또는 페리덱스를, 빠르게 처리하고 싶다면 알보칠을 바르면 된다. '아프니벤큐'라는, 가글만으로 혓바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도 나왔다. 통증 완화에는 효과가 괜찮지만, 이 약의 주성분 '디클로페낙'[10]은 상처를 직접 치료해주는 원리는 아니다. 상처가 낫는 기간은 비슷하고, 소염 효과만 누리는 것. 그러므로 오라메디(스테로이드) - 알보칠(화학적 소작) - 아프니벤큐(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중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 쓰도록 하자.관련 병원이 헷갈릴 수도 있지만, 치과나 이비인후과를 가면 된다. 고농도의 알보칠을 바르거나 의료용 레이저를 쏴서 염증 조직을 파괴해 치료해 준다. 레이저로 태운다고 해도 무슨 인두로 지지는 것마냥 아프진 않고, 일반적으로 약간 따끔하고 혀 타는 냄새 좀 나고 마는 정도이다.[11] 소작 치료의 특성상 소독과 봉합이 동시에 되므로, 한 끼 정도만 아무것도 안 먹고 참으면 곧 다시 정상적인 식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다만 며칠간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야 한다. 의료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에서 치과는 보상이 안 된다.
너무 고통스러우면 구강청결제을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가글을 하는 순간은 매우 아프긴 하지만 하고난 이후에는 혀가 고무가 된 것마냥 아무런 느낌도 나지 않는다. #
입속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혓바늘이 빠르게 사라지는데 한몫한다. 일상시에도 하루에 1~2번 정도 가글을 하거나 양치질을 할 때 구석구석 깨끗이 해서 입속 청결을 유지하면 혓바늘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다.
5. 경과와 합병증
매독성 설염(구강매독)은 구강암으로 발전할 여지는 있으나 가능성은 낮다.6. 기타
[1]
정확히 말하면
혀를 씹어 상처가 난 자리에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혹 같은 작은 돌기가 생긴다.
[2]
실리콘 재질의 경우에도 뜨거운 물에 담가내지 않는 이상 안쪽 면에 지저분한 물때가 낀다.
[3]
정확히는
설유두. 특히 이 부분은 물만 마셔도 통증이 느껴진다.
[4]
보통 혀에 생기는 혓바늘은 설유두 쪽에 모종의 염증이 나서 그 부분이 찌르는 듯한 따가운 통증이 진행되는 것. 염증이 가라앉게 되면 어느 순간 하얗게 되어 떨어져 나가는데, 떨어져 나가기 전에 한동안 혀에 살짝 붙은 상태로 덜렁거리기도 한다.
[5]
구내염은 사실 혓바늘보다도 나는 범위가 훨씬 더 넓다.
구내염이 나는 범위 중엔 목구멍도 들어간다.
[6]
이 때문에 구내염보다 훨씬 고통스러우며 구내염은 잘 피해서 먹으면 그만이지만 혓바늘은 먹는 것이면 뭐든 고통이 느껴진다. 물론 구내염도 목구멍이나 편도 등에 부위에 생길 경우가 사는 게 지옥이 뭔지 경험하게 된다. 정말 운이 나빠서 목구멍 쪽 구내염과 혓바늘이 동시에 생겼다면 식사하는게 엄청나게 괴로워진다.
[7]
병원에서는 실제로 염증 부위를 약물이나 레이저로 지져서 태워버린다.
알보칠 또한 화학적으로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
[8]
다른 신 과일들을 먹어도 마찬가지다.
[9]
흔치 않게 혓바늘이 났을 때 부드러운 반찬과 밥을 먹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탄산음료도 마실 수 있지만 정작 물만 못 마시는 경우가(밥과 탄산음료는 섭취해도 별 고통 없지만 물 마실 때 고통스러운 경우가) 있다(...).
[10]
해열주사로 쓰이는 그 디클로페낙이다.
[11]
다만 사람에 따라 치료하는 내내 통증을 크게 느끼고 치료 후에도 한동안 화상에 의한 통증에 고생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