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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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혼파 비혼 비출산 설거지론 |
1. 개요
嫌 婚 派주로 한국 또는 일본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도시에 거주하거나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 등 가정을 꾸릴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사람 또는 결혼을 아예 꺼리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초식남이나 절식남 같은 단어가 결혼에 단순히 '무관심한' 것을 의미한다면, 혐혼파는 그보다 더 적극적으로 결혼을 거부하고 반대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차이가 있다. 심하면 자신이 결혼을 거부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가서, 결혼을 한 다른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
한국에선 '혐혼파'라는 단어를 찾아보긴 힘들지만 비혼주의자가 큰 틀에선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실태
사회학자인 '미나시타 기류(水無田 気流)'가 처음 사용한 후 널리 쓰여졌다. 2010년 일본에서 혐혼파의 비율은 남성이 9.4%로 여성이 6.8%에 달했다.[1] 주간지 <AREA>에서 2015년 6월 도쿄에 거주하는 20~40대의 독신남녀 622명을 대상으로 한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혐혼파가 독신을 고집하는 이유는 '결혼 생활보다 취미를 우선하고 싶다'가 34%로 가장 높았다.[2]3. 관련 문서
[1]
2010년 일본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조사 결과
[2]
‘혐혼 신드롬’ 동병상련의 한일 양국 - “배우자·자식·주택융자금, 3대 불량채권은 No!”
[3]
다만, 기혼자의 경우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족하다 하더라도 웬만큼 부유하지 않다면 독신자처럼 취미생활이나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기도 하다. 돈은 상한 없이 벌 수 있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24시간으로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더욱이 그렇다. 만약 기혼자가 미혼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원하는 취미와 자기계발에 시간을 쓴다면 아무리 돈이 많다 하더라도 얼마 안 가 가정이 파탄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