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eongpung-cheon, 玄風川
현풍천은 비슬산조화봉(1,058m)의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달성군 현풍읍 성하리부근 낙동강에서 합류한다. 정확하게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음리 산13-4번지에서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낙동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낙동강의 제1지류이다. 참고로 제2지류는 달서천이다.
하천 구성은 현풍천과 7개의 소하천인 부리천, 상리천, 초곡천, 용봉천, 양리천, 내산천, 구밭골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7.8km, 유로연장 11.62km, 유역면적 34.4㎢이다. 하천 상류는 비슬산 자연휴양림, 하천 중류에는 현풍읍, 유가읍의 대구테크노폴리스와 현풍 구 시가지가 위치해있다. 하천 중류는 정비되어 자전거도로, 산책로등이 만들어져 주민들의 휴식로로 이용되고있다. 현풍천 강변에 현풍 석빙고가 위치해있다.
중류와 하류에는 토종붕어, 참붕어, 끄리, 피라미, 민물검정망둑, 미꾸리, 돌고기, 동사리, 밀어, 끄리 등이 주로 서식하고 상류인 유가사 계곡에는 미유기, 자가사리, 버들치, 갈겨니 등이 주로 서식한다. 과거에는 중류인 현풍교 부근 수중보에서 밤낚시로 월척급 붕어들을 꽤 낚아볼수 있었으며, 월척이 넘는 붕어들이 떼를 지어 몰려 다니는 것도 볼 수 있었으나 2020년대부터는 보기 힘든 일이 되었다.
이외에도 큰 물이 졌을 때나 잉어 산란기 때 낙동강에서 잉어, 누치, 배스, 메기 등이 중류 부분인 현풍 중심가까지 거슬러 올라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