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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7:20

헨리 스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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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e Henry Stickmin Collection 헨리 로고.png
{{{#!wiki style="margin: -16px -11px" 프롤로그
Breaking the Bank 		에피소드 1
Escaping the Prison 		에피소드 2
Stealing the Diamond
에피소드 3
Infiltrating the Airship 		에피소드 4
Fleeing the Complex 		에피소드 5
Completing the Mission
[ 등장인물 | 루트 ] 		}}}
등장인물 ( 헨리 스틱민 · 찰스 캘빈 · 엘리 로즈 · 레지널드 코퍼바텀 · 오른팔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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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월
패러디 목록


1. 개요

파일:헨리 스틱민.png

Henry Stickmin / 헨리 스틱민

The Henry Stickmin Collection의 주인공.

캐릭터가 스틱맨 형태라 오인될 수 있지만 Stickman(스틱맨)이 아니다. 다시 말해 헨리 스틱민이라는 이름은 스틱맨 캐릭터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라 엄연히 풀네임이다. 콜렉션판의 인물 도감에 "Henry Stickman과 헷갈리지 말 것"이라고 적혀 있는 이유도 이것이며, 또한 CtM에서 이름이 헨리 스틱맨인 사람의 인물 카드에 자신이 범죄자로 오인받는다고 적혀 있다.[1]

2. 특징

신체 정보는 2015년 플래시판 FtC의 트레일러 기준으로 28세, 183cm, 50kg. 사람 기준으로 상당한 저체중이지만, 바닥이 무너져 떨어질 때 나오는 실패 메시지에선 Fatty라던지 Fatso라던지 하는 식으로 뚱땡이 취급을 많이 받는다. 작중 묘사를 보면 아무래도 스틱맨 세계관이라 스틱맨 기준으로는 과체중에 속해서 실패 메세지에서 조롱의 뜻을 담아 그렇게 부르는 듯.

담당 성우는 마커스 브로맨더(Marcus Bromander)[2]이긴 한데 유독 대사가 없다. 심지어 대사가 나오는 장면에서 전부 잘려서 나온다.[3] 대신 감정표현이 매우 다양하고 짧은 대사나 비명 같은 단말마를 정말 많이 외치기 때문에 과묵하다는 인상은 그다지 없는 편.

목소리가 좀 젊어보이지만, 사실 성우 본인의 목소리를 2.2음절 높인 것이다.

순수한 신체 능력을 따지자면 딱히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탑팻 클랜 멤버들이나 정부군 소속 군인들보다 전투 능력에서는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4][5] 하지만 헨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조종 실력. 어떤 종류의 탈것이던 일정 수준 이상으로 조종할 수 있는데 그 범위도 스쿠터에서부터 행글라이더, 렉킹 볼, 탱크, 군용 헬리콥터[6], 대형 화물선, 거대 비행정, 우주선까지 매우 넓다. 또한 마법 관련 능력도 다수 가지고 있는데, 얼음 마법이나 불 마법은 물론이고 각종 벤딩 능력도 가지고 있다. 머리도 상당히 잘 돌아가는지 프롤로그 때부터 이런저런 계획을 미리 짜 둔 뒤에 그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임기응변 능력도 나쁘지 않아 필요하다면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계획을 그리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갖가지 방법들을 동원해 상황을 풀어나간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운은 매우 나쁜 편으로, 플래시판 시절부터 메달을 얻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패 사례들을 하나하나 접하고 헨리가 불행한 미래를 접할 확률을 하나하나 보도록 유도했었다.[7]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총기류 사용 시 명중률이 이상하리만치 형편없다는 게 있는데, 어떤 종류던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선택지는 높은 확률로 실패하게 된다.[8][9][10] 같은 의미에서 텔레포터의 성공 확률도 엄청나게 낮고, 성공하는 2번의 선택지도 이리저리 고생하다가 억지로 성공하는 것에 가깝다. 가지고 있는 마법 능력으로 뭔가 이득을 보는 게 없는 거라던지, 정작 비행 관련 마법 능력이 없어 추락사로 실패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헨리의 불운 레벨이 높은 것과 관련되어 있는 듯.

하지만 운이 아예 없다시피 하지는 않다. ItA의 PBT 루트에서는 헨리가 넓은 틈을 점프해서 넘어가려는 그 타이밍에 비행선이 새떼를 만나 급정거해서 성공하는가 하면, CtM의 PBT+GI 루트에서는 레지널드의 탈출 포드가 하필 헨리 쪽으로 날아오는 바람에 레지널드는 탈출 포드 밖으로 빨려 들어가 죽고 헨리는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ItA 플래시판 오프닝에서는 헨리에 대해 '매우 운이 좋으므로 조심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

가치관은 대체적으로 중립 성향으로 보이지만, 캐릭터 카드 설명란에서도 적혀있듯 돈이 될 만한 목표가 눈에 띄면 앞뒤 안 재고 일단 뛰어들고 보는 경향이 강하다. 당장 BtB에서도 사막 한가운데 있는 은행을 터는 게 목표였고, StD에선 TV에서 튀니지 다이아몬드를 보자마자 훔치러 달려들었으며, ItA에선 거대 루비에 눈이 멀어 정부의 명령을 씹고 가져가려는 루트가 존재하는가 하면, CtM에서도 상당수의 시나리오 조합이 돈벌이와 관련되어 있다.[11]

StD 콜렉션판 오프닝을 보면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오래된 CRT TV[12]를 아직까지 쓰고 있고 벽지도 여기저기 뜯겨져 있는 등 집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세가 10일이나 밀린 상태에 노트에는 관리인이나 간수 취직을 포기한 듯이 줄이 그어져 있으며 심지어 임상시험 피험자가 되는 걸 고려하는 등 노숙자 신세만 겨우 면한 극빈층 레벨로 묘사된다.[13] 가지고 있는 능력만 보자면 가난하게 살 만한 사람이 전혀 아니지만[14] 어쨌든 돈과 관련된 거면 일단 훔치려고 보는 행동은 이게 원인인 듯.

이후 CtM의 일부 루트에선 헨리의 집에 TV랑 벽지도 바뀌는 등, 나름 가난에서 벗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PBT+GI 루트에선 훨씬 부유해진 모습으로 나온다.[15]

헨리의 행동에 따라 누군가의 인생을 좋게 하느냐 망치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처음부터 잡히지 않았거나, 은행을 털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없을 지 모르지만.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오른쪽 마우스를 누르기 전까지는 잠겨져 있는 다른 인물도감의 캐릭터들과는 달리 혼자서만 처음부터 정보가 쓰여져 있다.[16]

3. 작중 행적

3.1. Breaking the Bank

사막 한가운데 있는 은행을 털기로 결심하고, 돈자루 속에 숨어들어 현금수송차량에 실려 금고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작전이 성공해서 현금수송차량에 실려 은행의 금고 안으로 잠입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금고 내부에도 레이저 보안장치가 있었기 때문에 경보기가 발동해 체포당한다. EtP의 Lawyered Up 루트에서 볼 수 있는 CCTV 증거자료에 따르면 보안장치에 걸린 날짜와 시간은 2008년 8월 27일[17] 오후 1시 52분경.

3.2. Escaping the Prison

사막 한가운데 있는 레드 메사 교도소의 독방에 갇혀 있던 중 누군가가 보낸 소포를 받게 되는데, 그 안에는 케이크로 위장한 탈출 도구 보관함[18]이 있었다. 헨리는 그 안에 있는 도구들 중 하나를 골라 탈옥을 감행한다.

3.3. Stealing the Diamond

공통적으로 튀니지산 거대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나선다.

이 뒤로는 확실히 가난한 신세에서 면했는지 CtM에는 최소 소시민층, 중산층 수준의 집에 지내고 있는 모양. 다이아몬드도 있고, 어떤 소속이냐에 따라 그 해당 소속이 헨리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

3.4. Infiltrating the Airship

게일포스 대위로부터 명령만 잘 따라주면 죄를 모두 사면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정부군에게 강제로 협력하게 된다.

여담으로 플래시판에서 헨리의 집 내부를 일부 볼 수 있다. CCTV 화면을 돌리듯 여러 장소를 보여주는데 순서대로 침실에서 헨리가 아무것도 모른 채 컴퓨터를 하고 있는 와중에 뒷마당에 정부군이 숨어서 대기하면서 지시를 기다리고 있고,[19] 현관에는 WELCOME이라고 써진 먼지털이가 있고, 차고에는 BtB의 경찰차와 StD의 스쿠터가 있다.[20] ItA 직전의 시간대로 보이며 결국 헨리는 돌입한 정부군에게 잡혀서 ItA로 이어지는 듯 하다. 다만 콜렉션판에서는 이 묘사가 사라졌다.

3.5. Fleeing the Complex

헨리의 죄목에 관심을 보인 드미트리에게 납치당해 The Wall에 수감되게 되고, EtP에 이어 재차 감옥에 갇히게 된 헨리는 이 곳을 탈출하려 한다.

3.6. Completing the Mission

CtM은 ItA, FtC의 어느 엔딩 루트를 골랐냐에 따라 행적이 달라진다.

4. 2차 창작

게임의 주인공이자 게임을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보니그야 제목부터 헨리 스틱민인데 주연들과 더불어 많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매 에피소드마다 헨리의 선택으로 인해 수많은 갈림길이 탄생하기 때문에 캐릭터가 고정돼있기보다는 탑팻 클랜 리더, 정부군에 가입/협조하는 조력자, 독자적인 세력 등 다양한 모습으로 2차 창작이 이루어진다. 어떤 편에 서느냐에 따라 조력자, 적대자도 바뀌니 그 관계를 보는것도 나름의 재미.

원래 원작 게임에서는 대사가 일절 없거나 말 자체는 하긴 해도 짧은 단어나 단말마 같은 게 빨리 지나가듯이 나오는 수준이다 싶을 정도로 대사가 잘 없다는 헨리만의 큰 특징이 있었으나[22] 유독 2차 창작에서는 그런 헨리답지 않게 다른 인물들과 평범하게 대화하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온다. 단말마나 짧은 대화가 많이 등장하고 작중 인물들은 헨리와 문제없이 소통하는 것 때문에 과묵하다는 인상은 받기 힘들어서인 듯. 물론 원작을 따라서 대사가 없는 것도 많이 나온다. 설정에 따라선 아예 실어증 내지 함묵증으로 주로 묘사되기도 한다.[23]

팬덤 내의 커플링으로는 동료인 찰스, 엘리와 가장 잘 엮인다. 그 외에도 주인공답게 소속 가릴 것 없이 정말 많은 캐릭터들과 엮여있어서 별별 캐릭터들과의 조합이 나오기도 한다.

[1] 결국 놀림당하는 것에 질려 실제로 범죄자가 되기 위해 탑팻 클랜에 가입했다고 한다. [2] 유통사인 InnerSloth 소속 게임 개발 프로그래머이자, 이 게임을 만든 PuffballsUnited와 동일인물.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남캐의 목소리를 맡았다. [3] 예를 들어 Completing the Mission의 GSPI + CA 루트에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할 때, "그러니까...(So...)" 대사 이후 바로 장면이 찰스에게 넘어간다. 찰스는 헬기에서 헤드폰으로 무전으로 듣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장면 전환 이후에는 헨리의 대사를 아예 듣지 못한다. [4] 스틱맨 게임이고 기본적으로 개그물이기 때문에 분기에 따라서 물리적 전투력이 상당히 널뛰기를 타긴 하지만, 어쨌든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평균점이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애초에 정부군은 말 그대로 모병되어 양질의 훈련을 받은 군인들이고, 탑팻 클랜은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집단 도둑이니 그렇고, 더 월의 간수들이야 레이저 창같은 여러 무기도 있고 흉악범들을 많이 다뤄 전투에 잔뼈가 굵었고, 헨리는 다른 능력을 제외한 신체 능력으로서는 민간인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 [5] StD에선 확정적으로 한명 이상을 해치고, ItA에선 세 루트 모두 직간접적으로 살인을 하고, FtC에선 아예 작전이 가능하다면 살인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엔딩에 따라서는 탑팻 클랜 고위 간부인 스벤 스벤슨을 순식간에 주먹 한 방으로 쓰러트리고 계속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다. 근데 그건 스벤슨이 말이 너무 길어서 그런거 아닌가..? [6] 심지어 헬리콥터를 관제탑 창문 쪽으로 그대로 들이박는 선택지도 있다.(...) [7] 애초에 제작자가 고등학생 시절 만들었던 최초 버전부터가 헨리의 실패담을 감상하는 일종의 Epic Fail 모음집에 가까웠다. [8] CtM의 RPE + CA 루트에서 V.A.T.S.를 통해 헬리콥터에 있는 요원의 머리 적중률이 95%로 나오자 AK 소총을 4발이나 쏘지만 모두 빗나갔고(...), 심지어 StD에선 소총으로 코앞에서 경비원을 쏴도 전부 빗나갔다. FtC CA 루트에서 헨리가 총으로 3명을 전부 맞추는 몇 안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도 엘리가 스턴건을 헨리에게 쏴서 발작을 일으키며 무작위로 쏜 것이 얼떨결에 맞은 것 뿐이다. [9] 굳이 총기가 아니더래도 투척 무기에 대한 악운도 있는데, EtP에서 수류탄을 던졌더니 다시 자기가 있던 방으로 튕겨나가질 않나, ItA에선 3피트 코앞에서 수리검을 던졌는데도 못 맞췄고, CtM에선 부메랑을 던질 때도 군인 셋 뿐만 아니라 자기도 기절했다.(오죽하면 실패 메시지가 기절초풍하다고 말했으니...) [10] 그래도 아예 악운만 있는 것은 아닌데, RPE + CA 루트에서 레지널드가 위험에 처하자 부착된 개틀링 건으로 레지널드를 제외한 정부군을 모조리 처리 하였으며 RBH + GI 루트에선 빵야빵야 총으로 조직원들을 원샷원킬 했다. 또한 PBT + PD 루트에선 로켓 추진을 막기위해 오른팔맨이 쏜 작살을 저격으로 줄을 끊었다. 그것도 딱 한발로. [11] 에메랄드, 로켓을 훔치는 루트에서 별다른 장비도 없이 스쿠터 하나만 가지고 털러 가는 과감성을 보인다. [12] 콜렉션판에선 깨알같이 " SIMSONG"제품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해당 기업은 먼 훗날에서도 발견된다. [13] 단 StD 콜렉션판 바이오 설명에서 감옥에서 탈옥한 이후로 인생이 가혹해졌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 StD 시점의 헨리의 가난은 그 시점의 헨리가 탈옥수 신분이어서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 헨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하나같이 전문 자격증이 필요해 고수익이 보장된 직업군과 관련되어 있거나, 마법으로 뭔가 돈벌이가 될 만한 직업군과 관련되어 있다. Little Nest Egg에서 볼 수 있는 Level Of ViolencE 수치가 18인 걸로 봐서 아무래도 BtB 이전부터 뭔가 취업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의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가졌던 것으로 보이지만, 설정으로 밝혀지지 않아서 여전히 팬덤에서 여러 카더라가 돌고 있다. [15] 그러나 묘사를 보면 부자까진 아니고, 잘 사는 서민 정도인 듯 하다. [16] 다만 CtM에서 PD 루트를 골랐다면 사망으로 위장한 상태라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 때는 우클릭이 가능하며 캐릭터 도감에 따로 기재된다. [17] 제작자가 최초 버전을 만든 날짜로 추정된다. [18] 유명한 탈옥 프로그램 중 하나인 Appcake의 패러디. [19] 밑에 자막처럼 흘러나오는 지시 사항을 잘 보면 '이번엔 일 망치지마 랄프!', '헨리를 꼭 생포해서 데려올 것'이라고 지시가 떨어지고 있다. [20] 차고의 묘사를 보면 알겠지만 BtB의 Badass Bust Out 엔딩과 StD의 Intruder on a Scooter 엔딩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표현했다. [21] 여기서 주의 끌기 춤(distraction dance) 선택지가 있는데 찰스의 "This is the greatieest plaaaaan!"처럼 해외에서 밈화되고 있다. [22] 당장 위에 링크된 헨리/찰스의 음성을 3음절 낮춘 영상에서도 영상의 길이는 19분인데 헨리의 파트가 고작 6분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23] 그렇게 나올 경우 주로 행동(수화)이나 말풍선으로 나오는 그림 설명 혹은 필담 및 문자 메시지 내용 등으로 대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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