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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19:20:44

헌터(몬스트럼 시리즈)

몬스트럼 등장 괴물
브루트 헌터 핀드
헌터
The Hunter
<nopad> 파일:몬스트럼 헌터.png
<colbgcolor=#2e674e,#2e674e><colcolor=#ffffff,#ffffff> 지능 보통
보통
속도 보통
테마 추격 OST 'The Hunter'
숨었을 때 바뀌는 추격음
추격에서 벗어난 후 바뀌는 배경음

1. 개요2. 특징3. 데스신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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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그라이크 공포 게임 몬스트럼에서 등장하는 세 명의 몬스터 중 하나.

평소에는 이족보행을 하지만, 발각될 시 네 발로 기어서 쫓아오는 날씬한 반투명 모습의 몬스터다.

2. 특징

브루트나 핀드와 달리 평소에는 개방된 공간에서 이동하지 않으며 환풍구나 난간, 알에 숨어 있다. 이 때 라디오, 에그 타이머, CCTV 경보음 따위의 큰 소리가 나면 바로 주변에서 튀어나오며, 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마찬가지로 출연한다. 환풍구 환풍구 2 난간

환풍구에서 무언가 달려가는 소리가 들린다면 십중팔구 이 녀석이 환풍구를 따라 돌아다니는 것이다. # 이는 헌터가 곧 뛰쳐나온다는 징조이므로 빨리 장소를 옮기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바깥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배의 복도를 따라서 다니는 다른 놈들과 달리 배의 바깥에서 난간을 타고 올라온다.

밖으로 나온 상태에서는 두 발로 서서 걸어다니며 주변을 둘러본다. 이 때의 모션이 재미있는데, 마치 사람처럼 팔짱을 낀 채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플레이어가 어디 있을지 곰곰이 생각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아기 울음소리 비슷한 특유의 앙칼진 괴성을 지르고는 네 발로 기어서 쫓아오고, 발견하지 못하면 다시 환풍구로 들어가 사라진다. 퓨즈방에 가둘 경우 문을 열기 위해 온갖 애를 쓰지만 포기하고 방 안에 있는 환풍구를 통해 나간다.

브루트나 핀드는 길을 따라오기 때문에 멀리 유인하는 방법이 통하지만 헌터는 다르다. 아무리 멀리 떼어놓고 와도 큰 소리를 내면 무조건 근처에서 소환되어 순식간에 뛰쳐나온다. 예를 들어 헌터를 지하의 잠수함이 있는 곳으로 유인해놓고 들키지 않은 채로 정반대 쪽 구명보트가 있는 곳까지 도망친 뒤 거기서 곧바로 CCTV에 걸리거나 라디오를 틀거나 하면, 헌터도 거기서 곧바로 뛰쳐나와 플레이어를 추격한다. 즉, 헌터에게서 거리를 벌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니 소음 관리를 철저히 하며 숨거나 도망칠 곳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

헌터가 등장하는 판에서는 CCTV에 걸리지 않게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물론 브루트나 핀드라고 해도 CCTV는 조심해야 하지만, 이 녀석은 경보음이 울리고 1분~1분 50초 사이에 스폰되는 다른 두 몬스터와는 다르게 소리가 나자마자 바로 튀어나와 쫓아오기 때문이다.

파일:몬스트럼 헌터의 알.jpg

랜덤으로 맵에 이렇게 생긴 알을 낳아 둔다. 화물 구역에는 무조건 알이 붙어 있고, 복도나 난간에는 알이 없지만 진행하다 보면 간혹 생긴다. 방 안이나 헬리콥터, 구명보트, 잠수함이 있는 곳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알 자체는 플레이어에게 아무런 피해를 끼치지 않지만, 헌터가 바깥에 나와 있지 않을 때 다가가면 일정한 확률로 특유의 깨지는 소리와 함께 이 녀석이 알을 까고서 밖으로 나오고, 괴성을 지른 뒤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물론 이 녀석이 알을 까더라도 여러 마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며, 환풍구나 난간 등의 출현 장소를 헌터가 스스로 소환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알이 없던 곳에 갑자기 알이 생겨 있다면 거의 무조건 거기서 헌터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 알은 하나만 생기지 않고 플레이어 주변에 동시에 여러 개가 생긴다. 헌터가 나오지 않은 알은 얼마 후 사라진다. 헌터의 알에 아이템을 던져서 헌터를 유인하는 식으로 얻을 수 있는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알은 플레이어가 문을 닫고 방 안을 탐색할 때 높은 확률로 생긴다. 알 때문에 탐색이 중단되고, 알이 있는 쪽으로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주의하자. 방 안을 둘러볼 때 문을 닫지 않고 둘러보면 알이 확실히 덜 생긴다.

헌터가 나오는 판에서는 이 알 때문에 화물 구역 같은 일부 지역은 탐색이 어려워진다. 화물 구역은 좁고 알이 많아서 깊숙이 들어가기 힘들다. 또한 선실도 헌터가 알을 까기 때문에 쉽사리 깊숙하게 들어가 탐색하기 꺼려진다. 그리고 이 녀석이 알을 까고 다니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기에 어떻게 알을 깐 후 순간이동을 하는 건지에 대해 의문이다.

브루트와 다르게 이 녀석은 지능이 어느 정도 있어서 캐비닛이나 책상 밑 등을 종종 뒤져보기 때문에, 숨을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몸도 반투명하기에 지하나 엔진실 같이 어두운 곳에서는 육안으로 정확한 위치 파악이 매우 힘들다.

다만 플레이어를 발견한 후 쫓아오기까지 약간의 텀이 있기에 도망칠 시간을 조금 벌 수 있으며, 힘도 조금 딸리기 때문에 문을 닫아놓거나 잠그면 도망가거나 숨을 시간을 조금 벌 수 있다.[1] 속도도 느린 편이라 도망칠 때는 구석으로 몰리거나 하지만 않으면 쉽게 따돌릴 수 있다. 어디서 쫓아오는지 침착하게 확인한 후 도망치도록 하자.

불에 매우 약하다. 기름을 부어놓고 라이터를 켜서 던져넣어 불을 붙이고 헌터를 불구덩이로 몰아넣으면, 고통스러워하면서 플레이어가 가까이 있더라도 무시하고 도망친다. 굳이 불에 넣지 않아도 추격 도중 헌터 앞에서 불을 붙이면 헌터가 이쪽으로 오지 못하고 바로 가버린다. 이게 이 게임에서 몬스터를 도망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안타깝게도 헌터를 태워서 완전히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거기다 플레이어도 불에 피해를 입을 뿐더러, 기름은 헬리콥터 루트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인 데다 불은 금방 꺼지기 때문에 잘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만약 목표가 헬리콥터 루트가 아니라면 시험 삼아 한 번쯤은 시도해볼 수 있다.

이 녀석은 살상 범위가 넓다. 근접해야 잡히는 브루트와 핀드와는 달리, 헌터는 거리가 약간 떨어져 있어도 뛰어들어서 덮치기 때문에 이 녀석에게 죽지 않으려면 무조건 멀리 멀리 도망쳐야 한다.

유독 버그로 인해 어딘가에 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링크 주로 그냥 돌아다닐 때보다 알을 까고 나오거나 환풍구를 통해 이동하다가 이런 일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플레이어가 눈 앞에서 이리저리 뛰고 점프를 해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추적을 하려고는 하는데 제자리걸음만 하는 경우도 있다. 리셋하지 않는다면 절대 빠져나오거나 환풍구 또는 알에서 나올 일이 없어 안심하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드물게 뜨는 버그니 안심은 말자. 가끔 이런 상황이 되면 정말 운이 좋은 거다.

3. 데스신

데스신 [ 펼치기 · 접기 ]
||<table bordercolor=#2e674e,#2e674e><table bgcolor=#ffffff,#2d2f34><nopad> 파일:몬스트럼 헌터 데스신 1.gif ||<nopad> 파일:몬스트럼 헌터 데스신 2.gif ||
파일:몬스트럼 헌터 데스신 3.gif 파일:몬스트럼 헌터 데스신 4.gif
파일:몬스트럼 헌터 데스신 5.gif


정면에서 헌터에게 붙잡힐 경우 큰 턱으로 머리를 아그작 씹어먹는다. 그 외에 등진 상태에서 잡힐 경우엔 두 발로 일어서서 두 손으로 플레이어를 할퀴어 죽인다. 도망치다가 함정에 걸릴 경우엔 플레이어 몸 위에서 마구 할퀴어 죽인다. 헌터 앞 쪽에서 함정에 미끄러져서 걸릴 경우엔 플레이어를 붙잡지 않은 대신 플레이어 가까이에서 머리를 바로 씹어먹는다.

4. 기타

한국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에이리언이나 반투명이, 도마뱀, 챱챱이[2] 따위의 별명으로 불리곤 한다.

세 몬스터 중에서도 패턴이 난해하기로 악명높다. 정직하게 탁 트인 길로만 다니는 브루트와 핀드와는 달리 이 놈은 혼자 환풍구로 다니는지라 위치 파악도 어렵고, 언제 튀어나올지 몰라 안심할 수도 없는데다[3], 방들을 뒤지다 복도로 나오면 일정 확률로 벽에 알을 도배하다시피 깔아두는 경우가 있는지라 초보들은 물론이고 고수들도 기름통과 라이터가 없다면 굉장히 싫어한다. 속도도 느린데 핀드처럼 플레이어를 붙잡아둘 수단도 없어서 막다른 길만 아니면 도망치기 쉬운 애매한 난이도는 덤.

게임에서 수집할 수 있는 노트에 따르면 몬스터들은 인체실험으로 탄생한 존재라는 것이 암시되는데, 헌터는 여성이라고 한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을 깐다는 점으로 암컷이라는 걸 알아챘겠지만.

헌터의 원래 초기 베타 시절 이름은 스토커(Stalker)였으며, 플레이어의 '냄새'를 맡아 추적하는 것으로 구현될 예정이었다. 이 '냄새'는 플레이어가 지나간 자취에 남는 흔적으로, 플레이어가 한 장소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냄새가 강하게 남아서 그 흔적을 따라 플레이어를 추적하는 메커니즘이었으나, 인공지능 구현이 힘들어 지금의 형태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게임 발매 1년 후에 나온 넷플릭스의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데모고르곤과 유사하게 생겼다.

Maya에서 제작된 헌터의 모습이 있다.


[1] 이를 이용해 농락도 가능하다. # 단, 이는 어디까지나 선실 쪽의 문(영상의 문)만 가능한 농락이다. 다른 문의 경우 닫히는 시간이 늦거나 버그로 뚫고 들어오기 십상이라 바로 게임 오버당하기 쉽다. [2] 이동 시 찹찹거리며 끈적거리는 발소리가 난다. [3] Lower Deck 구역에서 부서진 방 문을 열기 위해 라디오를 켜면 스위치를 켜는 순간 근처 천장이 덜컹 열리며 갑자기 튀어나오곤 하는데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도망칠 새도 없이 바로 잡힐 수도 있다. 또 선실 복도를 내달리는 중에 아래쪽 환풍구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도 운 나쁘게 타이밍이 걸리면 발을 낚아채이듯 걸려서 그대로 죽게 된다. 좁은 복도에서 알 사이를 빠져나갈 때도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