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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터들이 속한 이익단체를 이르는 용어. 헌터들이 모여 만든, 헌터 활동을 주요 업무로 삼는 기업은 대부분 길드로 호칭된다.길드란 명칭은 MMORPG 온라인 게임의 길드에서 따온 것이며, 실질적인 모티브는 판타지 소설의 용병단, 모험가 클랜이다.
2. 역사
헌터물에 등장하는 헌터 길드의 원형은 2012년 나는 귀족이다가 헌터물을 창시하며 처음 윤곽이 제시되었으나 실질적인 모티브는 2000년대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한 용병단과 그 이전 일본 판타지물,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등에서 등장한 모험가 클랜이라고 할 수 있다. 다수의 용병/모험가가 마석, 몬스터 부산물을 통한 이익 창출을 위해 결성한 사조직이라는 점에서 용병단/ 모험가 클랜이 헌터 길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한국 판타지 소설의 용병단은 일정한 본거지 없이 다수의 용병이 모여 용병단장을 중심으로 상하관계를 구축한 유랑집단이지만, 일본 판타지물, 던전물의 모험가 클랜은 클랜 하우스라는 본거지가 존재하고 클랜장이 다수의 모험가를 통솔하는 등 사실상 헌터 길드의 원형인 설정이라 할 수 있다.
헌터 길드는 이 모험가 클랜/용병단의 헌터물 세계관 버전인 셈이다. 마찬가지로 헌터물에 등장하는 헌터 역시 판타지물의 모험가나 용병처럼 던전을 탐험하고 몬스터를 사냥하고 부산물과 마석을 길드를 통해 판매하는 등 사실상 판타지물의 모험가와 용병이 현대 판타지화한 존재이다.
첫 등장인 2010년 중반까지는 용병단보다는 말 그대로 공격대들이 모인 회사에 가까운 느낌이었으나, 이후 레이드물보다는 헌터물로 성격이 변용되며 판타지물의 용병단/ 모험가 클랜에 가깝게 변하게 되었다. 모험가/용병 등록 및 관리, 퀘스트 중개, 마석 매매 등을 담당하는 모험가 길드/ 용병 길드는 헌터물 세계관에서는 헌터 협회에 대응된다.
3. 특징
판타지물의 모험가 클랜이나 용병단처럼 던전을 탐험하고 몬스터를 사냥하고 부산물과 마석을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각성자들이 결성한 사조직이다. 단지 세계관이 중세가 아니라 현대인 만큼 좀 더 체계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줄 뿐.게이트가 터져 격변한 사회에서 국가의 주요 전력으로 묘사된다. 몬스터들이 온 세상을 유린하는 상황에 기존의 군대는 의미를 크게 상실하며,[1] 몬스터를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는 헌터들이야말로 실질적으로 국가를 지키는 보루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길드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있는 몇몇 대형 길드가 N대 길드 등으로 불리며 국가의 게이트를 통제하고 있다는 설정과 함께 현대의 대기업 이상의 위상을 보여준다.
자연스레 게이트 관련 산업 역시 길드가 선도한다. 길드에 소속된 여러 연구소와 하청 업체들은 헌터들이 잡아온 몬스터의 소재를 현대 기술로 가공해 놀랍도록 효율적인 물품을 개발한다.[2] 헌터 개개인이 쓰는 장비는 물론 사회 전반에 쓰이는 온갖 공업 부품, 전자제품, 식품, 의약품, 심지어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뼛속까지 몬스터를 우려먹는다. 이런 상품들은 대형 길드의 주 수입원이 되기에 좋은 소재를 품은 몬스터의 사냥 권한을 따내기 위한 길드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일반적인 기업처럼 국가에 협력하면서도 이익이 걸린 부분에선 서로 싸운다. 문제는 자체적으로 엄청난 무력을 지닌 집단이고 없어지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생기는 방위 세력이기도 하다 보니, 수틀리면 벌일 수 있는 스케일이 물건 파는 기업과는 차원이 다르단 것이다. 사실상 언제든 군벌로 돌변할 수 있는 조직이기에 국가의 견제를 받는다. 다만 군대만으로 대처하기엔 한계가 있다 보니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헌터를 모집해 별도의 기관을 세우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헌터 관리국 문서 참고.
하지만 현실의 국영기업과 민영기업의 경쟁력 차이처럼, 헌터 조직도 국영인 관리국보단 민영인 길드가 훨씬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관리국은 밀리는 경쟁력을 공권력으로 균형을 맞출 뿐이며 순수한 헌터 조직으로서의 능력은 보통 길드 쪽이 우위다. 때문에 헌터들은 누구나 대형 길드로 가길 선망하고, 이에 맞춰 길드들도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스카우트 인력을 운용하기에 인재 영입에서 관리국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재 영입에서 길드의 경쟁 대상은 관리국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다른 길드다.[3]
이런 강력한 집단들이 민간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는 이유는 경제적 문제로 정부가 무리하게 국영화할 의지가 없거나, 의지가 있더라도 이들을 강제적으로 흡수할 수단이 없어서다. 군대를 동원하면 길드들을 억지로 무너뜨리는 건 가능하더라도[4],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군인과 헌터들이 죽어나갈 것이며 결과적으로 이기더라도 국가 전체의 전력이 심각하게 훼손된다. 최악의 경우 국가가 멸망할 수도 있다. 일부 공산권 국가에선 이를 감수한 국가에 의해 모든 헌터가 국가 소속이 되기도 하나[5] 대다수 국가의 길드는 몇몇 의무를 대가로 국가로부터 독립적인 지위를 보장받는다.
그렇다 해도 함부로 초법적 행위를 저지르진 못하고 국가의 눈치를 보는 등 기업답게 국가의 영향 하에 놓여 있는 조직이라 볼 수 있지만, 몬스터들로 인한 피해가 너무 커 정부가 붕괴되거나 시간이 흐르며 각성자들이 재벌조차 넘어선 상위계층이 되어버릴 경우 헌터 길드가 국가를 지배하게 된다. 군대의 무력이 제대로 기능하는 등 현대사회의 기틀이 많이 남아있다면 뒤에서 국가를 조종하는 쪽으로 나오나, 일반인들과의 힘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질 경우 더 이상 길드라 부를 수 없는 권력조직, 기업국가로 변모한다.
이토록 대단한 위상을 자랑하지만 주인공에게 시비 걸다가 망하는 흔한 악역이나 돈이고 아이템이고 인재고 다 퍼주는 조역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주인공이 소속된 주역 길드는 주인공의 활약으로 엄청난 실적을 거두며 승리자가 된다.
4. 관련 문서
[1]
현대병기가 이계의 존재에겐 잘 통하지 않거나, 몬스터를 잡는 게 가능하더라도 그에 소모되는 자원이 너무 많거나, 도심지에 부수적 피해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
[2]
물론 대다수의 영세한 길드는 자체적인 개발이 불가능해 대형 길드가 출시한 상품을 사오는 입장이다.
[3]
관리국이 소수정예 초엘리트 조직으로 묘사되거나 대다수 길드가 블랙기업이라 공무원 헌터가 선호되는 경우는 해당하지 않는다.
[4]
헌터의 능력이 군대를 압살하거나 무시할 수 있다면 이마저 불가능하다.
[5]
헌터 본인들도 사상의 영향으로 이에 순응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