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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1:09:59

허먼 스미스


파일:Big_Harman.jpg
스미스 동맹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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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스미스
가르시안 스미스
댄 스미스 카에데 스미스 케빈 스미스
콘 스미스 코요테 스미스 마스크 드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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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능3. 젊은 허먼4. 정체 및 과거

1. 개요

게임 킬러 7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드와이트 슐츠(Dwight Schultz)[1]. 신을 죽이는 자(God killer)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노인으로, 겉보기에는 휠체어에 의지해 오늘내일하는 할아버지에 불과하지만 그 실상은 암살자 집단인 스미스 동맹을 지휘하는 인물이다. 가르시안 스미스를 비롯한 모든 '스미스'들은 그에게 충성 혹은 복종 하고 있으며 모든 인격들을 관리하는 주 인격으로 보인다.
킬러7이 매번 상대하는 적인 헤븐즈 스마일의 창시자이자 생산자인 쿤 란과는 절친한 친구이자 대립하는 라이벌. 이벤트를 보면 두 사람에게 있어서 세계의 판도같은 건 그야말로 체스에 불과하다. 질리면 그만둘 수도 있고 지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그 뿐인, 게임 속 세계관을 초월한 존재.

핸섬맨 챕터 엔딩 스텝롤에선 흴체어가 아닌 스쿠터를 타고 있다

정식발매 전에는 휠체어가 아닌 지팡이로 이동했으며
젊은 허먼의 무기는 권총이었다.

2. 성능

그나마 표면적인 리더로서 이벤트나 특정 구간에서는 플레이라도 가능했던 가르시안과 달리, 허먼은 플레이 가능한 챕터가 단 2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 마저도 이벤트성이라 제대로 된 헤븐즈 스마일 학살 플레이는 불가능.
휠체어에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 속도는 최하위로 느리다. 거기에 휠체어 뒤에 GLIDER라는 대구경 대전차 라이플을 탑재하고 있어서 단발 위력은 풀업한 마스크와 동급이지만 연사력이 매우 낮고, 조준 전환시 딜레이가 너무나도 크다. 원거리 저격 플레이가 아니라면 절대로 써먹지 못할 성능.
하지만 그 강렬한 반동에서 오는 호쾌한 총성과 대전차 라이플의 임팩트가 상당히 강해서 허먼을 조작하는 구간이 답답할지언정 어렵지는 않다.
플레이 기회는 적으나 게임 도중 출현하는 허먼의 방은 세이브 강화가 가능한 TV가 있는 곳이라 싫어도 들려야 하기에 얼굴은 질리도록 볼 수 있다.
엄근진스러운 외모와는 다르게 나름 유머 센스도 있고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진 만능 할배이기도 한데, 대표적으로는 챕터1 초반에 쿤란과 체스를 두며 웃고 떠들면서 벌이는 공방전과 후반의 레스토랑 후쿠시마에서 줄리아 키스기의 총격을 피하면서 보여주는 급가속 회피기동(...).

3. 젊은 허먼

파일:752442.jpg

본편을 한 번 클리어 후 등장하는 모드인 Killer 8에는 허먼의 젊은 시절 모습이 추가되는데 톰슨 기관단총을 사용한다. 성능은 본편의 허먼에 비해 굉장히 강력하다.

기관단총 특유의 연사력에 탄환 위력도 댄보다 뛰어나서 잡몹이고 보스고 한탄창 비우는 사이에 순삭이 가능하다. 다만 스미스 동맹의 정식 일원이 아닌 보너스 캐릭터라 가르시안과 비슷한 취급을 받아서 스킬이나 스텟 업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Killer 8은 헤븐즈 스마일의 약점이 보이지 않아서 혈액 수급이 굉장히 짜기 때문에 개조를 포기하고 젊은 허먼으로 플레이하는게 더 쉽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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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체 및 과거

본명은 허먼 델타헤드. 1750년(!)생으로 미국 시애틀 출생이나 인종적으로는 폴란드-독일계 혼혈 혹은 아일랜드계일 가능성도 높다. 쿤 란과는 10대 청소년 시절 처음 만났으며, 이후 알게 모르게 그와 엮이면서 평범함과는 먼 인생을 살게 된다. 18세에 결혼하였으나 배우자가 사망하면서 그 충격으로 다층인격이 발현하게 된다. 스미스 동맹을 구성하게 된 시발점이 된 것도 이때로 추정된다[2].

이후 잔혹하고 냉혈한 킬러가 되기 위해 수 년간 수련한 뒤 리서치 회사로 위장한 암살청부집단에 가입하여 활동한다. 이 때가 1774년이며, 1년 뒤인 1775년에 유니언 호텔에서 데미트리 나이트메어라 불리는 남자를 죽임으로서 신을 죽이는 남자라는 별칭을 얻는다. 그리고 다층인격을 이용한 1차 스미스 동맹을 구성한 것도 이때.

이후 본체이자 주 인격인 허먼 델타헤드와 스미스 동맹의 리더이자 암살자인 허먼 스미스로 인격이 분리된다. 허먼의 인격이 분리되면서 각각 인격과 신체를 나눠 가졌는데, 인격만이 존재한 것이 델타헤드, 신체를 가지게 된 것이 스미스. 따라서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내 보던 늙은 할아버지는 허먼 스미스이다.

허먼 델타헤드는 그 뒤로 정부의 그림자로서 활약하며 마침내 대통령을 선택하는 자리에까지 오르나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 1955년에 갑자기 부활한다. 그에 교대하는 형태로 호텔 유니온에서 야쿠모회와 함께 허먼 스미스는 살해당해서 금고 속에서 시체가 되어 발견된다.

1957년에는 게임상에서 보게 되는 제2차 스미스 동맹을 결성한다. 하지만 동맹원들이 하나같이 나사빠진 존재들에다[3][4] 본인 스스로도 다층 인격이 분열된 뒤로는 불완전한 존재였던지 2000년에는 댄 스미스에게 살해당한다. 작중에서 휠체어에 타고 다니는 건 그 때의 영향이라고 표현되어있다. 2010년에서 2011년에 걸쳐서 쿤 란과 헤븐즈 스마일을 둘러싸고 대립. 그 후에 제2차 스미스 동맹도 해산. 2115년에 상하이에서 쿤 란과 대결하는 것으로 게임이 끝이 난다. 연대기만 보면 물리적인 나이로는 200살에 육박하는 장수 노인인 셈.

작중에서는 적어도 3명 이상이 허먼을 자처한다. 첫번째 허먼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치매상태의 노인으로 사만다 싯본에게 학대당한다. 그러나 허먼을 섬기는 가르시안 스미스는 거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두번째 허먼은 1775년 1차 스미스 동맹의 리더였을 당시의 20대의 젊은 남성으로 위의 Killer 8에 등장하는 그 허먼. 챕터 5의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그 젊은 허먼 맞다.
세번째 허먼은 1775년 분리된 인격인 허먼 델타헤드. 게임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Hand in Killer 7을 비롯한 설정집에서 언급된다.

그의 별명이자 능력인 '신을 죽이는 자'의 한 가지 예로서 작중에서, 혹은 작외에서 몇 번인가 살해당한 적이 있으면서도 그 때마다 부활하고 스스로가 신이라는 것을 숨길려고도 하지 않는다.
물론 신이라고해도 종교적인 의미가 강한 개념이라기보다는 이 세상의 질서의 체현으로서의 신적인 의미이다.

게임 최후반부, 챕터5의 마지막에서 자신의 자아를 되찾은 가르시안 스미스로 플레이 도중 싸늘하게 식은 그의 시체를 볼 수 있다. 허나 결국은 신에 준하는 존재인지라 100년도 더 지난 이후에는 멀쩡하게 부활해서 쿤란과 다시 대결하는 것을 보면 초월적인 존재임에는 변함이 없다.[5]
[1] 1983년에 미국에서 방영된 드라마인 The A-Team에서 머독 역할을 비롯해 각종 영화에서 출연했던 배우. [2] 다만 그의 아내의 살해현장을 낱낱이 보여주어 충격을 느끼게 유도한 것은 다름아닌 쿤 란이며, 이를 감안하면 아내를 살해한 것도 쿤 란 내지 그의 사주를 받은 누군가로 추정된다. [3] 허먼을 제외한 멤버들이 전부 허트랜드라는 살인마에게 무작위로 살해당해 다층인격으로 흡수된 존재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 중에는 호텔 프론트맨이나 맹인 미성년자 같이 암살과는 거리가 먼 이들도 끼어있었다. 그리고 그 허트랜드마저 자살하자 허먼이 그의 인격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만들어진게 바로 2차 스미스 동맹. [4] 스다 고이치는 인터뷰에서 사실 가르시안이 스미스 동맹의 주축이고, 허먼은 가르시안에 의해 실체화된 인격이라 말한 적이 있다는데 정작 설정집인 hand in killer 7에선 그런 언급은 없다. 뭐가 먼저 나온 건지는 모르나 이후 결말 까지를 보면 허먼이란 존재가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이기에 허트랜드의 인격을 허먼이 흡수했다는 말이 더 맞는 듯 하다. [5] 스다 고이치가 말하길 허먼은 국가, 쿤 란은 테러를 상징하며 이 둘의 영원한 싸움은 전쟁의 무의미함을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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