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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근원 어느 실험실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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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판타지 |
작가 | 이영도 |
출판사 | 황금가지 |
최초 발행 | 2004. 02.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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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솔로처 때문에 계획했던 실험에 실패했다며 격분한 핸드레이크는 온갖 잡동사니들을 놓고 주문을 외더니 푸르스름한 빛이 감도는 반지 하나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솔로처에게 그 반지를 끼고 문지르며 주문을 외라고 종용한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 순간, 솔로처와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나타난다. 황당한 이 실험의 목적을 묻자 핸드레이크는 ‘행복의 근원’을 찾아낼 생각이라며 엄숙하게 이야기하는데……
이영도의 단편집 <
오버 더 호라이즌>에 나오는 단편.
어느 실험실의 풍경 중 3번째 이야기에 속한다.2. 줄거리
어떤 백작이 겪은 망측한 불행에 대한 조사를 한 솔로처의 회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손이 2개이기 때문에 동시에 3개의 시약을 솥에 넣지 못해 실험에 실패했다는 이유 때문에 솔로처는 핸드레이크가 만든 마법의 반지로 인해 두 명으로 나뉘게 된다.[1] 마법의 반지의 첫 번째 실험자가 솔로처였기 때문에 둘로 나뉜 솔로처는 서로 누가 진짜 솔로처이고 가짜 솔로처인지 모르게 되었지만, 서로 신경쓰지 않기로 하고 실험을 진행한다.
그렇게 둘로 나뉜 솔로처로 인해 3개의 시약을 동시에 넣는 것으로 완성한 실험의 결과물은 바로 "행복의 근원". 일단 먹어봐야 한다는 핸드레이크의 명령으로 두 솔로처중 한 솔로처가 행복의 근원을 먹게 되고, 행복의 근원을 먹은 솔로처가 행복의 근원이 들어있던 유리병을 책상에 내려놓는 행동 하나로 인해 벌어진 연쇄적으로 일어난 재앙급 불행이 장장 한 페이지에 걸쳐 묘사된다.
한바탕 일이 벌어진 후, 행복의 근원을 먹은 솔로처가 앞으로 걸어가려고 한발을 내밀다 책상을 툭 건드렸는데, 그 다음에... 이런소식을전하게돼서유감입니다내돈내놔라더러운배신자뭐라고그렇게말하지않았잖아뱀이다임신했나봐사람살려아냐그잔이아니야불이야사형수가바뀌었어빌어먹을술병이비었잖아나를사랑한다는그말은무슨뜻이었어속았다그러고도당신이아버지라고할수있어폭락했어도둑이야바지속에바퀴벌레가들어왔다! 라는 기나긴 문장이 튀어나온다.[2] 간단히 말하자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불행을 하나의 문장으로 비유한 것. (실제로 저렇다는 게 아니라 저 정도로 엿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의미다) 간신히 사태가 끝나고 주변을 둘러보니 예언서에나 기록될 법한 대재해가 쓸고 지나간 것 같았다고...[3]
이러한 일이 일어난 원인은 솔로처가 먹은 행복의 근원이 불행이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면 어떠한 것이든 행복으로 느낄 것"이라는 말인데… 말인즉슨 타당하지만……. 결국 불행을 먹은 솔로처가 가짜라면 마법의 반지로 다시 합치는 순간, 합쳐진 솔로처는 불행을 먹지 않은 솔로처가 되기 때문에 어느 솔로처가 진짜인지를 가려내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는 것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핸드레이크는 솔로처에게 "자신 내면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라며 스스로의 근원을 찾아내길 주문하나, 솔로처는 도저히 가려낼 방법이 없다며 절망한다. 그리고...
2.1. 결말
결국 어느 실험실의 풍경의 다른 이야기처럼 헐스루인 공주가 등장하게 되는데 행복의 근원은 불행이듯이 '나'의 근원은 '너'이기 때문에 헐스루인 공주가 두 명의 솔로처를 진짜와 가짜로 구별해 알아내는 대신 행복의 근원을 먹지 않은 솔로처를 진짜 솔로처로 '선택'하여 행복의 근원을 먹은 솔로처는 소멸함과 동시에 행복의 근원이 분리되었고, 핸드레이크가 행복의 근원을 다시 유리병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사건은 해결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솔로처가 백작에게 혹시 최근에 자신의 스승님의 심기를 거스른 일이 없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자아의 성립에 대한 고찰 및 대칭이 되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로 볼 수 있겠다.
3. 미디어 믹스
3.1. 오디오북
2021년 1월 22일 같은 시리즈의 골렘, 키메라과 함께 네이버 오디오북으로 발매되었다.자세한 내용은 어느 실험실의 풍경 문서의 해당 문단 참고.
[1]
그 말을 들은 솔로처는 그냥 그릇에 3개의 시약을 넣고 섞은 뒤 그걸 솥에 넣으면 되는 게 아니냐고 묻자, 핸드레이크는 그런 방법을 생각하지 못한 것인지, 그럴 수는 없다며 애써 부정한다.(...)
[2]
위에 적은 것처럼 띄어쓰기도 없다.
[3]
이때 하는 말이 가관인데, 핸드레이크 왈 「드디어 예언이란 게 실존하는지 알 수 있게 됐군... 최소한 이 세상의 예언서 중 하나는 오늘의 일을 기록하고 있을 거야」 그리고 다른 솔로처(근원 안 먹은 솔로처)와 핸드레이크의 만담도 끝내준다. 솔로처ⓐ "움직이지 마! 잘못하면
이 세상 모든 예언서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장에 적힌 일이 발생할 거야!" / 핸드레이크 "왜 마지막에서 두 번째 장이지?" / 솔로처ⓐ "왜냐면 보통 마지막 장에는 따라서 우리는 이러이러하게 대비해야 한다라고 적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