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11:05:55

해운동맹



1. 개요2. 목록
2.1. 19세기2.2. 2017년 이전의 빅42.3. 2017년 이후의 빅32.4. 2025년 이후

1. 개요


해운동맹이란 특정의 정기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선박회사가 상호 과당경쟁을 피할 목적으로 운송에 있어서의 운임 및 영업조건 등을 협정하는 일종의 해운에 관한 국제 카르텔이다. 항공동맹과 비슷하게,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고자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해운사 A가 부산과 싱가포르를 잇는 정기선 항로를 가지고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여기서 해운사 B가 동일한 항로에 취항한 경우, A와 B는 경쟁 관계가 된다. 여기서 부산과 싱가포르에 필요한 선복[1]이 과잉하여 과다경쟁체제로 갈 경우, A사와 B사 모두 손해를 입을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A사와 B사는 협정을 체결하는데, 같은 노선을 이용하는 항로에서는 운임을 서로 같게 하자는 것이다. 여기서 시작된 것이 해운동맹이다.

해운동맹의 경우 운임과 관련된 협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운임동맹이라고도 한다. 특히 비동맹 기업과 동맹기업을 구분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동맹 기업 전용으로 화물을 전달하는 화주에게 운임상 혜택을 주고, 동맹 기업과 비동맹 기업을 모두 이용하는 회사에게는 주지 않는 이중 운임 제도를 운영한다.

해운동맹은 운영 방식에 따라 개방형 해운동맹(혹은 미국식 해운동맹)과 폐쇄형 해운동맹(혹은 영국식 해운동맹)으로 나눈다. 개방형 해운동맹은 가입을 희망하는 해운사면 모두 받아들이는 방식이지만, 폐쇄형 해운동맹은 일정한 조건을 붙여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기업은 떨어트린다.

해운동맹 간에는 선복을 공유하게 된다. 선복을 공유하는 수준에 따라서 3단계로 나뉜다. 첫번째 단계인 선복 매입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선복을 사서 쓰는 것이다. 두번째 단계인 선복 교환은 두 회사간에 선복을 일정량 교환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인 선복 공유는 한 동맹 내에서 선복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이다. 항공동맹 코드셰어랑 유사하다.

해운동맹은 카르텔인 만큼, 깨지기가 쉽다. 2016년 해운 회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운임료는 떨어지고 해운사의 사정은 나빠졌다. 결국 한진해운이 망하면서 기존의 빅4가 빅3로 재편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일은 옛날에도 있었는데, 1970년대 최대 350개에 이르던 해운동맹이 80년대 해운업계 내부의 과다경쟁으로 동맹 해체, 이후 운임료 낮춤으로 이어졌으며, 2008년에는 EU가 해운동맹에 주던 독점법 면제특권을 회수하면서 세계 최대 해운동맹 가운데 하나인 구주운임동맹이 해체되기도 하였다.

2. 목록

2.1. 19세기

2.2. 2017년 이전의 빅4

2.3. 2017년 이후의 빅3

2.4. 2025년 이후

오는 2025년 글로벌 1, 2위 선사 연합인 '2M'이 해체를 결정하면서 msc는 zim과, 머스크는 THE Alliance에서 이탈한 하팍로이드와 손을 잡으며 새로운 해운동맹 GEMINI를 창설했다. #
이에 따라 동맹 내 최대 선복량을 자랑하던 하팍로이드가 이탈한 THE Alliance에 비상이 걸렸다. #
아시아 선사인 hmm과 one,양밍의 약점인 유럽 노선을 딤당히던 하팍로이드가 사라지면서 유럽 무역을 위해선 유럽노선을 뚫던지 새로운 유럽해운동맹을 잡지 않는다면 유럽 무역을 통째로 잃어버릴 수 있어 차후 디 얼라이언스는 해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
21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GEMINI는 유럽~아시아 항로에서 부산항과 일본, 베트남, 그리고 대만 등지에 직접 기항을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부산항과 홍콩항, 카오슝항 등은 직접 기항지에서 셔틀서비스 항만으로 사실상 한단계 격하되어 타격이 현실화되었다 #
27일 해운동맹 Ocean Alliance는 2032년 3월 31일까지 연장을 확정지었다. #
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롤프 얀센 하팍로이드 CEO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박진기 HMM 부사장을 비밀리에 만난 후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제미나이에서 확보한 1만8,000~2만4,000TEU 초대형선 운용 선대는 머스크 31척(전체 선대 681척), 하팍로이드 9척(전체 선대 273척) 등 총 39척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라 초대형 선박을 다수보유한 hmm의 제미나이 가입 가능성이 커졌다. #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톱10 해운사 중 덴마크 머스크(2위)와 프랑스 CMA-CGM(3위), 독일 하팍로이드(5위), 일본 ONE(6위), 대만 양밍(9위), 이스라엘 짐라인(10위)이 영업 적자를 나타냈다.
해운업계 탑10 중 발표를 하지 않는 msc와 발표를 아직 안한 cosco를 제외하면 hmm 에버그린만이 흑자를 낸 셈이다 #

[1] 정기선을 이용한 개품운송의 경우에 그 예약(Booking)이 되어있는 화물을 적재하기 위한 선내의 Space를 말한다., 『무역용어사전』, 한국무역협회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