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0년 7월 4일 밤, 주한미군 장병을 포함한 다수의 외국인들이 해운대 길가에서 불법으로 폭죽을 터트리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건. 당시 기사 이로 인해 주한미군의 해이한 방역수칙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2. 상세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었다. 그런데 해운대에서 몇몇 외국인들이 이 날을 기념한답시고 마구잡이로 하늘, 심지어 시민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고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트는 등 소란을 일으켜 바람에 부산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으며 심지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던 시기였는데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어기는 경우도 많았다.이 사건으로 인해 7월 4일 오후 7시 50분 기준으로 112에 외국인들이 폭죽을 터뜨려서 위험하다는 신고가 70여 건이나 접수되었다. 심지어 경찰 순찰차 6대와 형사 1개 팀이 현장에 출동해 사이렌과 경고 방송을 통해 해산을 명령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죽을 터뜨리는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 부산 시민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영어로 된 긴급재난문자를 받기도 했다. #
결국 20대 미군 1명이 검거되었는데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의 불안감 조성 혐의를 통보하고 돌려보냈다. 나머지 외국인들은 현장에서 자진 해산했다.
3. 사건 이후
이 사건을 일으킨 미군 중 1명은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되었으며 주한미군 측에서 별도로 기소해 군사재판에 회부했으나 재판 전에 스스로 유죄를 인정해 비명예전역 처분을 받고 미국으로 귀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