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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1:48

최태일

합체의 용사에서 넘어옴

파일:용돌 로고.jpg 등장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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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36349><colcolor=#FF4500> 최태일
崔泰翊대만판 |[ruby(内, ruby=うつ)][ruby(海, ruby=み)][ruby(大, ruby=おお)][ruby(賀, ruby=が)] 일본판[1]|Taeil Choi
파일:합체썸네일.jpg
프로필
성별 남성
신장 167cm
소속 저항 세력 용사
이명 합체의 용사, 용자[2]
능력 인류의 정점인 신체능력
합체거신 컴바이너 소환
성유물 열쇠
가족 아버지
어머니[3]
이부동생
의형제 최민재
그외 고아원 동생들
등장 1부: 17화
0부: 105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김민수 타락 후의 회차
3.2.1. VS 역병의 용사 윤마름3.2.2. 최후
3.3. 김민수 타락 전의 회차
4. 능력
4.1. 전투력
4.1.1. VS 김민수(파괴 용사)
4.2. 합체거신 컴바이너4.3. 열쇠
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합체할 시간이다.

용사가 돌아왔다의 등장인물. 저항 세력의 합체의 용사다.

2. 특징

은발 울프컷 머리를 한 용사. 현 세대인 한국 출신 용사 중 이성준의 개입과 관계없이 유일한 살인 전과자 출신이며[4] 미성년자의 나이 때부터 문란한 문화를 즐기며 술담배에 손을 대는 등 겉으로 보기에는 껄렁껄렁한 양아치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일말의 양심을 가졌고 동시에 자기애가 굉장히 낮다는 캐릭터성을 가졌다. 나이가 어린 고아원 동생들에게는 맏이로서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고, 고아원 원장과 의형제 민재에게는 틱틱거리지만 어느정도 말은 듣는다.

이는 부모에게 버림 받은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이며, 합체의 세계로 넘어가기 전에는 부모에게 버림받을 만큼 쓰레기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불량아들과 어울리며 별의별 비행을 일삼았다.[5] 그나마 최소한의 선은 남아 있어서 폭력을 휘두르는 대상은 구제불능의 쓰레기들이었고, 살인도 자신의 의형제를 반불구로 만든 폭력범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자신의 과오로 인해 가족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합체의 세계에서 겪은 경험을 계기로 자신의 죄를 청산할 수 있을만큼 바른 인물이 되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본인과 비슷한 또래들과는 달리 일탈이 일상이었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이후 삐뚤어지기 시작했으며 성장하면서 그 정도가 심해진다.[6] 초~중학생 때 쯤 먼저 친모에게 가봤지만 이미 새로운 살림을 차려서 차갑게 거절 당하고, 친부라는 양반도 별 반 다를 건 없었다. 그나마 최소한의 선은 지켰던 이유는 자신을 늘 걱정해주는 보육원 동생 민재의 잔소리 덕분이었다. 알지도 못하는 부모 때문에 인생을 소비하지 말라는 진심 어린 충고도 반쯤 흘려들으며 폭주족들과 싸우거나 절도죄로 인해 경찰들에게 체포되는 철없는 삶을 보냈다.

그렇게 자신은 쓰레기로, 민재는 번듯한 사회인으로 자랄 것이라 생각했지만 과거 오토바이를 훔친 최태일과 패싸움을 벌이다가 진 폭주족이 최태일에 대한 보복으로 민재를 중환자실에 실릴 정도로 불구로 만든다.[7] 이 소식을 듣고 신발도 안 신고 급히 병원으로 와서 사태를 파악한 뒤, 완전히 눈이 돌아가서 쓰레기는 쓰레기끼리 싸웠어야 했다며 홀로 패거리 전원과 일 대 다수로 붙은 끝에 모두 묵사발을 내게 되는데, 그 중 네 명은 불구로 만들고 대장 한 명은 죽이는 것으로 인해 뉴스에 실렸다.
파일:최태일자1살.png
좋아⋯ 이걸로 계산은 끝. 그러니까⋯ 민재 인생을⋯ 돌려줘요.
그러나 본인이 뉴스 생방송에 송출되거나 기소되었다는 언급이 없었듯이 얼마 지나지 않아 주행하는 지하철의 정면으로 오토바이를 몰아서 자살시도를 하였으며, 이걸로 민재는 잘 살게 해달라며 하늘에게 빌고는 열차에 치여서 자살한다.[8]

그렇게 합체의 세계로 넘어가서 열쇠를 만나지만 죽고자 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하지 않아서 굶어서 아사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열쇠는 최태일이 자기애가 없으면서 죗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려 하는 인물임을 눈치채고, 겨우 최태일의 목숨이 죄를 치를 수 있을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 반문한다. 정곡을 찔린 최태일은 자신의 목숨이 져야하는 책임보다 가치가 없으면 뭘해야 되냐고 동요하는데, 세계를 구할 책임이 있는 열쇠는 죽음은 나중에 생각하고 짊어지고 있는 짐만큼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라고 설득한다. 그렇게 마신(Machine) 왕을 쓰러뜨린 최태일은 지구로 돌아간다.

3.2. 김민수 타락 후의 회차

파일:합체프롤로그.jpg
보육원에서 김민수가 폭주했다는 소식에 겁먹고 우는 아이들을 달래주며 자신의 성유물인 열쇠를 꺼낸다.
걱정하지 마, 합체할 시간이다.
죗값을 치르기 위해 싸울 무대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군은 전과자인 그를 신뢰하기 어려워서 마도의 용사 진유성, 세월의 용사 임도훈이 전사한 후 폭주 용사들이 대거 등장할 때까지 보육원에 가택 연금했다. 하지만 화학전 전문 부대가 역병의 용사 윤마름에게 참패하자 군은 살아남기 힘든 윤마름과의 싸움에 기존의 협조적인 용사 대신 합체의 용사를 투입하기로 하고 그를 찾아온다.

3.2.1. VS 역병의 용사 윤마름

드디어 기회가 온 최태일은 기뻐하며 결전에 임하는데, 수송기를 준비해주겠다는 군의 배려에 자신이 탈 것은 자신이 직접 고른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열쇠를 사용해 합체거신 컴바이너를 소환하고 군에서 지원한[9] 전투기, 무기, 레이더 등과 합체해 윤마름을 상대하러 간다.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던 신록의 용사 유준호를 습격하려던 윤마름을 발견해 단번에 쓰러뜨린다. 포자를 통해 간신히 살아남았던 윤마름을 추척해서 발견할 때마다 벌레 잡듯이 족족 죽이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이냐며 자신을 죽이면 모든 맹독과 병원체가 이곳을 뒤덮어 너도 죽을테니 서로 갈길을 가자고 헛소리를 하는 윤마름을 그냥 무시하고 계속해서 죽인다. 하지만 윤마름의 협상은 거짓말이었고 헛소리로 자신을 감염시킬 시간을 벌고 있었던 것이었으며 목숨 구걸이라도 해보는 게 비웃음을 받는다. 그러나 어차피 죽을 생각이었던 최태일은 마지막에 걸맞은 최고의 개싸움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그대로 공격하는데, 죽음이 두렵지도 않냐고 묻는 윤마름에게 자신은 시체니까 상관없다고 말한다.
파일:최태일vs윤마름&지네.jpg

궁지에 몰린 윤마름이 지금까지 모은 생명력으로 본체를 의태해서 나온다. 열쇠는 최태일에게 적의 형태가 변했다며 우선 거리를 벌리고 상황을 지켜보라고 조언하지만, 죽을 자리를 학수고대했던 최태일은 열쇠의 조언을 무시하고 닥돌하는데, 의태한 윤마름의 힘은 컴바이너에게 큰 손상을 입힐 정도로 강했다. 오른팔이 날라가지만 기지를 발휘해서 거대 지네를 박살내는 등 호각으로 싸우며, 윤마름과 함께 동귀어진하려고 했지만, 기적적으로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최민재가 누가 그런 희생을 원했냐며 이렇게 일방적이고, 이기적인 방식으로 책임을 지는 게 형의 방식이냐고 일갈한다.

사실 민재는 최태일이 돌아오기 전에 회복된 상태였지만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안 하고 살인까지 저지른 태일에게 실망해서 연락을 끊은 것이었다.하지만 윤마름과 동귀어진해서 모든 공을 자신에게 돌리려는 최태일의 독단적인 행동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민재는 최태일에게 그저 살아서 돌아와서 무릎 꿇고 제대로 사과만 하면 끝낼 것이라고 말한다.
도와줘, 파트너. 나... 살아서 사과하러 가야지 싶다.
민재의 진심을 알게 된 최태일은 진작에 말하지 그랬냐며 이미 몸은 진창났고, 눈 앞에 저런 괴물까지 상대해야 되는데 살아서 돌아가야 되냐며 한숨을 쉬는데, 열쇠가 자네는 용자니까 그래도 헤쳐나가야 되지 않겠냐고 격려하자, 열쇠에게 살아서 사과하러 가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파일:최태일합체.jpg
이제 지긋지긋 하니까...! 진짜로 끝을 내자, 개자식아!!!
부품이 조금씩 박살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지만 결국 팔 다리가 전부 작살나버린다. 윤마름이 이제 최태일이 끝이 났다고 생각해 뒤로 돌아서려던 순간, 최태일은 열쇠를 자신의 몸에 꽂아 진 용자왕 모드를 각성한다. 그리고 이제 끝을 내자며 모습이 진 용자왕 컴바이너로 검을 휘두른다.[10]

거대 지네들을 베어내며 윤마름에게 서서히 다가가는데, 점점 강해지는 최태일의 힘의 원천을 이해하지 못해 벌벌 떠는 윤마름이 어째서 강해질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드디어 사과할 용기가 생겼다며 용자가 용기가 났으면 강해지는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치명상을 입은 윤마름이 다시 한번 스스로를 개조하는 발악을 벌여 컴바이너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한 벌레 괴인의 형태가 되자 조금 고전한다.
파일:최태일vs윤마름1.png 파일:최태일vs윤마름2.png 파일:최태일vs윤마름3.png 파일:최태일vs윤마름4.png
장르적 허용이다, 벌레새X야.
하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삼류 악당이나 할 짓이 아니냐고 비웃으며 일기토를 벌이는데, 윤마름의 팔을 전부 잘라버리며 다시 한번 압도한다. 패배한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윤마름이 어째서냐고 묻자, 장르적 허용이라고 말하며 온몸을 난도질해서 완전히 끝내버린다.

그러나 잘게 토막나도 살아남은 윤마름은 컴바이너의 안에 있는 최태일을 노리는데, 윤마름이 어떻게든 살아남을 것을 예측한 최태일은 역으로 이를 노려 윤마름 본체와 현피를 뜬다. 제대로 맞서본 적도 없이 남탓하기 바쁜 윤마름과 스스로를 받아들인 최태일과의 싸움 결과는 뻔했고, 최태일이 윤마름을 압도해 승리하기 직전에 윤마름이 필요했던 회귀의 용사 이성준이 개입한다.[11]

3.2.2. 최후

파일:태일&마름_공멸.jpg
약속했는데… 사과… 해야 하는데… 이번엔…
이성준의 발리스타가 정확하게 최태일의 흉부를 관통하고 그걸 본 윤마름은 살아남는 쪽이 강한거라며 죽어가는 최태일을 조롱한다. 그러나 최태일의 집념은 그 이상이었고 윤마름에게 헤드락을 거는 동시에 컴바이너를 조종해서 중간에 개입한 개조의 용사 이가람 이성준과 전투를 벌인다.[12] 과거의 과오를 후회하며 가족들에게 사과하기 위해 분전하나 결국 이가람에게 패배하고 윤마름과 공멸한다.[13][14][15]

1부에서 저항 용사 중 한 명이었다고 언급만 된다. 그가 남긴 성유물은 훗날 나타난 창의 용사 박정수에게 넘어간다.

3.3. 김민수 타락 전의 회차

회귀 전 세계에서도 저항 세력 용사였으며, 회귀의 용사 이성준의 1 ~ 111회차에서 전사한 것으로 밝혀진다.

이후 회차에서는 이성준이 미래를 바꾼 덕분에 살아남았다. 1000번째 회차쯤에서는 이성준이 무한회귀로 인해 무한 루프를 타고 있다는 말에 동료로서 도왔으나 별 도움은 주지 못했다.
파일:합체드라이브.jpg
이성준의 마지막 회귀에서 이성준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0부에서 고아원 생활을 했던 것을 생각하면 자동차는 정부로 받은 보상이거나 갱생하고 스스로 벌어서 산 자동차로 보인다.

이성준이 아무리 회귀를 해도 바꿀 수 없는 세가지에 자신의 무한회귀, 누구를 붙여도 김민수를 이기지 못하는 것, 개입해서 살리지 않을 시 무슨 수를 써도 적어도 파괴 세력 용사 한 명 이상과 동귀어진하는 최태일을 꼽았다.[16] 반대로 말하면, 개입하지 않을 시 100%의 확률로 사망 확정이라는 것이다.

4. 능력

4.1. 전투력

태일의 육체는 처음부터 최상급이었다. 필요했던 건 가슴이 달궈지는 계기와 시간. 지금 너는 역대 용자들 중, 그 누구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강하다!
열쇠
개입하지 않으면 100% 확률로 사망하지만... 적어도 폭주한 용사 한 명. 분기에 따라서는 2~3명의 용사도 함께 데려가는 미친 역전의 용사.[17]
회귀의 용사, 이성준

일반인이었을 시절에도 2층 창문에서 뛰어내리고도 멀쩡히 달리거나, 불량배 수십 명을 상대로 가볍게 박살낼 정도의 무력을 지녔다. 거기다 리더는 맨손으로 때려 죽였다. 때문에 검의 용사, 철완의 용사나 무협의 용사처럼 몸으로 싸우는 근접 전문의 용사가 됐으면 세계관 최강자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합체의 세계에 소환될 자의 신체능력은 인간의 정점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 신체능력은 인간의 정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합체의 용사는 로봇을 조종하는 계열의 용사라 그 신체능력이 아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오토바이를 훔쳐 밤을 질주하는 화려한 삶을 살았기 때문인지 메카 전반의 조종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참고로 용사가 되기 전의 최태일은 고등학생이라 무면허다.

하지만 합체거신 컴바이너는 조종사와 합체해서 용기와 의지, 그리고 진 용자왕에서는 신체능력까지 반영해서 성능이 올라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달라졌다. 또한 다르게 말하자면 최태일은 전력인 진 용자왕을 발동하지 않고도 마왕을 쓰러뜨린 것이 된다.

자신의 몸과 합체하는 진 용자왕을 깨닫기 전에는 원을 발동한 윤마름에게 밀렸으나[18], 진 용자왕을 깨달은 후에는 원을 발동한 후에 한 번 더 탈피하여 최종진화형을 꺼내 싸운 윤마름을 압도했다. 심지어 회귀의 용사가 개입하여 빈사 상태가 됐음에도 끝까지 저항하여 회귀의 용사도 노리려고 했고, 개조의 용사까지 추가로 개입했지만 결국 기어이 윤마름만큼은 완전히 끔살시키는데 성공하여 네가 이겼다고 인정한다

여담으로 어느 회차에서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만 최소한 한명, 분기에 따라서는 최대 세 명[19]까지는 동귀어진한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용사중에서도 최상위권 안에 들 실력이다. 그리고 이성준이 단독으로는 김민수와 더불어 못 이기는 단 둘 뿐인 용사임이 드러났다.

합체의 용사가 되면서 신체능력을 올려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대일 맨손 격투로 윤마름을 압도했다. 그것도 역병에 감염된 상태로.

또한 통찰력 내지는 직감도 무시무시할 정도로 좋은 게 이성준을 보자마자 "안에 있는 녀석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저 녀석은 불길함이 격이 다르다. 살려보내면... 혼자서라도 나라를 무너뜨릴 놈이야."라고 평가한다. 이게 뭐 대단한 거냐고 할 수 있는데, 이 당시 이성준은 국방부 초토화 때 워낙 깔끔하게 일을 처리해 정체와 능력, 인상착의조차 불명이었고[20], 흔해빠진 교복 차림이었으며, 최태일이 컴바이너 안에서 윤마름과 주먹다짐 벌이느라 정신없을 때 발리스터로 저격한 것 빼고는 최태일 앞에서 한 게 없다. 이성준은 그 능력의 특성상 본인이 직접 밝히거나, (회귀를 통한 패턴 파악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으로 완벽한 회피&공격을 보여주지 않고서야 그 강함을 체감하는 게 불가능에 가까워 막말로 발리스터만 숨겨도 거의 완벽한 일반인 행세가 가능한데, 파괴 용사인 것뿐만 아니라 윤마름보다 훨씬 위험한 강적임을 한눈에 알아본 것이야말로 진짜 사기적이다.

합체거신 컴바이너의 진 용자왕 버전이 등장하면서 오로지 순수한 조종실력만으로 마신왕을 쓰러트린 조종능력이 고평가 받고 있다. 기존에도 죽을 생각으로 무작정 돌격만했지만 윤마름의 원 등장 전까지 순수한 실력만으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면 최태일의 조종실력을 잘 알 수 있다.

최후에는 흉부에 발리스타 화살을 맞은 채 조종실력만으로 내부에서는 윤마름과 싸우고 외부에선 이성준과 이가람과 싸웠다.

4.1.1. VS 김민수(파괴 용사)

어떻게든 파괴 용사 하나는 잡고 간다는 공식 언급 때문에 최태일과 김민수가 싸울 때 결과가 어찌될지 애매해졌다. 그것과 별개로 김민수(저항 용사)는 파괴 용사 전부를 이길 수 있다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저항 용사 시절에는 파괴 용사 1~3명 잡는 최태일보다 확실히 김민수가 더 강하다.[21]
게다가 파괴 용사 김민수는 저항 용사들의 협공이면 죽일 수 있다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저항 용사 김민수보다 확연히 약하고 최태일이 쓰러뜨린 용사가 상위권 내구도를 가진 더 원 윤마름과 이가람도 있다.[22] 즉 김민수를 죽일 화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는 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동귀어진 루트는 최태일의 진 용자왕 모드를 안 썼을 때 얘기다. 진 용자왕 모드는 최태일 스스로 삶을 이어나가기를 선택했을 때 발동하고 이성준의 언급으로 보아 0부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임도훈과 박정수가 어느 정도 합을 겨룬 것을 감안하면 최태일의 경우도 이기는 것은 애매하게 봐도 동귀어진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4.2. 합체거신 컴바이너

4.3. 열쇠

5. 평가

비극적인 현실을 직접 겪은 김민수, 이성준, 박정수, 임도훈 또는 다른 파괴 용사와는 달리 자신이 한 행동 때문에 동생이 비극적인 현실을 겪게 만들고 그로 인해 생긴 죄책감을 풀어나가는 지금까지 용사가 돌아왔다 에피소드와는 다른 서사를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최태일은 가장 자기혐오적인 성향이 강력한 용사였고, 덕분에 누구보다도 목숨을 아끼지 않는 용사이기도 하다. 이성준이 극초반 회차에서 세월의 용사, 신록의 용사와 더불어 최태일을 살리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기도 하다.[23] 그러나 어떤 회차를 거듭하든 반드시 누구 하나 이상은 보내버리고 죽기에 용사로써의 비범함이 드러난다.

최태일의 주제는 진정한 사죄이며, 진정한 사과는 자신을 혹사시키는 것이 아닌 사죄해야 할 사람에게 사과하는 것이 진정한 사죄임을 보여준다. 때문에 살아갈 이유를 찾자마자 자신의 진짜 능력을 깨우치고, 이성준의 개입으로 사죄하는 것은 무산되어 버렸지만 그럼에도 경이로운 정신력으로 끝까지 저항하면서 끝내 본래 목적이었던 윤마름과의 공멸만큼은 기어이 해내는 깊은 인상을 줬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1부에서 철저하게 공개하지 않았던 역병의 용사와 합체의 용사의 싸움이라는 기대감과 큰 호평을 받은 임도훈 에피소드 그 이상을 기대하라는[24] 작가의 언급으로 인한 기대감이 합쳐져서 조금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합체의 용사와 역병의 용사가 그 전에 다른 용사와 싸운 적이 없어서 둘이 싸워도 어느정도의 강함인지 감이 안 잡혔고[25] 순수하게 임도훈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던 임도훈 에피소드와는 달리 윤마름과 최태일에게 둘 다 포커스가 맞춰져서 약간 루즈한 감이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6. 기타

참고로 이로 인해서 이가람은 상당히 안습한 용사로 평가받게 되었다. 독자들은 이가람은 고통 속에서 외형도 변한 채로 지구로 복귀했는데 최태일은 간단히 열쇠로 거대 로봇을 소환해서 싸울 수 있고 게다가 그렇게 고생했음에도 최태일이 좀 더 강하게 묘사되어서 용사 세계를 잘못 찾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태일도 정확한 전투력이 공개되기 전에는 그 강한 신체를 가지고 용사가 되었는데도 김민수에게 졌다는 이유로 용사 세계를 잘못 찾았다는 말을 들었었다.

[1] 우츠미 오오가 [2] 합체의 세계 내에서만 불리는 별명이다. [3] 최태일을 보육원에 보낸 후 어머니는 가정을 꾸렸고, 아버지는 혼자지만 최태일을 키울 생각이 없어 사실상 의절한 상태다. [4] 살인 이전에 12건의 절도, 7건의 폭행, 3건의 무면허 운전 등 상습범이었다. 귀환한 직후 비상시국에 용사란 점 때문에 기소되진 않았다. [5] 실제로 같이 어울리는 불량아들과는 겉으로만 친한 척 했을 뿐 속으로는 실시간으로 인생 망치는 주제에 좋아라 한다며 경멸했다. [6] 중고등학생의 나이에 절도 12범, 무면허 절도운전 3회, 폭행 7건. [7] 본인들도 이 정도까지는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치기 없는 불량배들이라 힘조절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8] 정황상 본인이 전과자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민재의 장래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 계산 끝이란 언급도 이때 처음으로 하였다. [9] 처음에는 무기를 사보타주로 한 줄 알고 공격 명령을 내릴 뻔 했다가 컴바이너의 외형적 변화를 본 지휘관이 무기를 전부 가져오라는 명령으로 바꾼다. [10] 이때 용사가 돌아왔다 로고가 반으로 갈라지는 인상적인 연출이 나온다. [11] 이때 이성준이 루트가 꼬인건지 최태일이 살아남을 기세로 싸운다고 언급한다. 그동안 경험했던 루트들은 대부분 최태일이 각성하지 못하고 파괴 용사한테 죽거나 자폭한 듯하다. [12] 반파된 컴바이너를 자세히 보면 발리스타가 추가로 3개 더 꽂혀있다. [13]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일어선 상태로 죽었다. [14] 이성준이 윤마름을 살리기 위해서 최태일을 전담마크 했음에도 기어이 발악하면서 윤마름도 같이 보내버린 것. 때문에 이성준은 윤마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네가 이겼다, 이 독종아."라며 최태일의 그 집념을 인정한다. [15] 이때 머리를 노릴 때까지 이성준이 회귀하면 되는게 아닌가라는 말이 있지만 정의호의 사례를 생각하면 즉사를 하지 않고 자폭하기 때문에 심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16] 묘사 상으로는 이가람, 전승우, 윤마름을 다같이 공멸시킨듯한 묘사가 나온다. 게다가 컴바이너의 자폭 능력으로 진 용자왕 모드가 아닐 때도 완전한 원에 도달한 윤마름을 잡았다. [17] 이때 역병의 용사, 개조의 용사, 골렘의 용사가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18] 이건 최태일이 자폭할 각오로 뛰어난 조종실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도 있다. [19] 윤마름, 이가람, 전승우로 묘사된다. [20] 여러 군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태일을 일격에 못 끝내고, 여러 번 공방을 주고 받으며 교전을 벌인 뒤에야 그 인상착의가 알려졌다. [21] 이마저도 최태일이 막무가내로 안 싸우면 어찌될지 알 수 없으며 1~3명 잡는 것은 용자왕이 아닐 때 상태이다. [22] 그리고 묘사는 안 되었지만 김민수 이상의 내구를 가진 정의호도 죽였을 가능성이 크다. [23] 임도훈은 능력 자체의 리스크가 어마무시한 탓에 세월에 짓눌려서 죽었고, 유준호는 너무나도 이타적인 성격으로 인하여 죽었다면, 최태일은 애초 동귀어진을 노리고 보는 성향으로 인해 죽은 것. 때문에 이성준도 자신의 개입이 없는 이상 무조건 죽는다고 호언장담한다. [24] 용돌갤 유동이 쓴 글이라서 작가 본인이 맞는지 확정은 안됐다. [25] 스케일 자체는 다른 용사들의 전투와 비교해서 큰 편이지만 박정수와 이성준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스케일 만으로는 전투력 파악이 어렵다. [26] 적어도 싸우는 회상(임도훈)이나 성유물이 아니더라도 능력을 쓰는 장면(윤마름)이 있는 용사들과는 달리 무슨 능력인지 어떻게 싸우는지도 나오지 않았었다. [27] 나머지는 신록의 용사 유준호, 세월의 용사 임도훈. [28] 다만 초창기 이성준은 회귀능력의 범위를 몰랐기 때문에 지금보다 많이 조심성 있게 움직였다. [29] 최태일이 죽을각오가 아닌 살아남을 각오를 가지고 진 용자왕을 이루어서 싸운 회차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그것 때문에 이성준도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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