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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6:12

한화 이글스/2014년/7월/22일

1. 개요2. NC 다이노스 VS 한화 이글스 (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1. 1회 ~ 3회2.2. 4회 ~ 6회초2.3. 6회말 ~ 7회2.4. 8회초2.5. 8회말 ~ 9회2.6. 10회
3. 여담

1. 개요

2014년 7월 22일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의 후반기 첫 경기.

양 팀 도합 53출루의 난타전이 벌어지는 통에 5시간 넘게 진행된 혈전임과 동시에 대주자로 나온 선수 한아두, NC의 블론세이브 2회, NC의 1군경기 첫 벤치 클리어링, 정규이닝에만 양팀 도합 15명의 투수 등판, NC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고도 패배, 한화는 외야수를 다 쓰는 바람에 김경언이 부상인데도 교체 불가, 그리고 10회말 4연속 볼넷으로 인한 끝내기 밀어내기로 마지막을 장식하는 등의 여러 요소가 뻥뻥 터져나온 경기이다. 한화는 1,050일만에 4연승을 거두었고, 7회 홍창화의 홈런볼 캐치 등 개그요소도 적절히 존재했던 경기였다.

2. NC 다이노스 VS 한화 이글스 (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7월 22일, 18:30 ~ 23:29 (4시간 59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02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NC 에릭 1 0 0 3 1 1 0 5 0 0 11 20 0 7
한화 송창현 0 1 0 0 0 2 5 1 2 1X 12 15 1 11

2.1. 1회 ~ 3회

NC에서는 에릭 해커가, 한화에서는 송창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하였다.

1회초 선두 타자 박민우의 중견수 앞 안타에 이은 도루, 2번타자 이종욱의 1루땅볼 진루타, 3번타자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고, 4번타자 에릭 테임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점을 먼저 선취한다. 그리고 3루주자 박민우는 물론 2루주자 나성범도 태그업하고 5번타자 이호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NC는 계속해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6번타자 모창민이 초구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어 일단 1점을 낸데 만족해야 했다.

1회말 한화 역시 선두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으로 출루했지만 2번타자 정근우가 1-6-3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2회말 한화는 선두 타자이자 4번타자인 김태완이 좌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로 출루한 후, 5번타자 펠릭스 피에의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다. 1루주자 피에가 2루 도루를 시도하지만 실패해 1사 3루가 됐지만 6번타자 최진행이 볼넷을 얻어 1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7번타자 이학준이 2구만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상황에서 8번타자 조인성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쳐 한화가 동점을 만든다. 한화가 계속해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9번타자 조정원이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어 동점을 내는데 그쳤다.

3회초 NC는 1사 후 나성범의 안타, 2사 1루 상황에서 이호준의 초구 안타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모창민이 2루주자를 포스아웃시키는 3루땅볼을 쳐 득점을 하지 못했다.

2.2. 4회 ~ 6회초

3회말 한화의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뒤 4회초 NC의 공격. 1사 이후 8번타자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서 NC가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그리고 9번타자 김태군의 초구 우중간 2루타,박민우의 좌익수 키를 살짝 넘기는 1타점 2루타, 이종욱의 볼넷으로 NC가 스코어 3:1을 만들고 계속해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NC의 더블스틸이 실패하여 2루주자 박민우가 3루에서 아웃되는 바람에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나성범이 1루 선상을 빠르게 굴러가는 1타점 2루타를 쳐서 스코어는 4:1이 되었다. 그런데 애초에 내야의 파울/페어 타구는 심판 합의 판정의 대상이 되지 않음에도 이를 모르고 있던 한화 측에서 인플레이 도중 나성범의 타구가 파울인지 페어인지 확인하기 위해 심판 합의 판정을 신청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 움직임을 본 나성범이 인플레이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3루까지 천천히 뛰어가다가 아웃되는 바람에 NC가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하고 공격을 끝냈다.

4회말 한화는 2사 후 최진행의 안타와 이학준의 내야안타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조인성이 초구를 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는 바람에 만회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스코어 4:1로 앞선 NC의 5회초 공격. 한화는 투수를 정대훈으로 바꿨다. 1사 후 이호준의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에 이어 모창민의 2루수 옆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로 NC가 한 점을 추가했다. 한화 수비진이 홈으로 중계 플레이를 하는 사이 모창민이 2루까지 진루하여 NC는 계속해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7번타자 손시헌 권희동이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한 점을 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6회초 2사 후 한화는 NC의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투수를 마일영으로 바꾸었는데, 마일영을 상대로 이종욱이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성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에릭 테임즈가 1, 2루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 NC가 스코어 1:6을 만든다.

NC가 계속해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호준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NC가 더 이상의 점수는 내지 못했고, 마일영은 잡으라는 좌타자는 안 잡고 우타자인 이호준을 잡고 겨우겨우 이닝을 끝냈다.

2.3. 6회말 ~ 7회

요약 : 갑자기 2013년으로 돌아간 NC 불펜[1]

6회말부터 한화의 반격이 시작된다. 선두 타자 김태완 에릭 해커의 공을 잘 공략하여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펠릭스 피에가 중견수 옆 1타점 2루타를 쳐서 한화가 1점을 만회했다. 최진행이 2루땅볼 진루타를 치자 에릭은 손민한으로 교체되며 일단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1사 3루의 상황에서 이학준 투수, 1루수, 2루수를 정모시키는 기습번트로 타점을 올려서 스코어 6:3이 됨과 동시에 에릭의 실점과 자책점도 3점이 되었다. 이후 이학준이 도루를 성공하여 한화가 계속해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조인성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 조정원의 대타로 나온 고동진이 스탠딩 삼진으로 아웃되어 한화는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말았다.

7회초 한화는 투수를 최영환으로 바꾸었다. NC는 1사 후 손시헌이 7회초에 3루수에서 유격수로 이동한 이학준의 바운드 타구 알까기를 시전하는 실책 덕분에 출루한 뒤 권희동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태군이 초구에 5-4-3 병살타를 쳐서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다.

7회말 NC가 투수를 손정욱으로 바꿨다. 한화는 1사 후 정근우의 기습번트 안타 이후 김경언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어 낸다. 이를 막기 위해 NC는 이민호로 다시 투수를 바꾸지만 김태완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고, 피에가 우익수 뒤를 살짝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4점을 득점하여 역전에 성공하며 이민호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겼다. 역전당한 NC는 투수를 원종현으로, 포수도 이태원으로 교체했지만 최진행이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는 6:8로 벌어졌다.

2.4. 8회초

7회말에 5점을 조공하며 역전당한 NC의 8회초 공격. 선두 타자이자 1번타자인 지석훈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 내자 한화는 투수를 최영환에서 박정진으로 교체한다. 지석훈의 대주자로 나온 이상호가 도루를 실패했지만 NC는 이종욱,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고 에릭 테임즈의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한 점차로 좁혔다.

1사 1, 2루의 위기에서 한화는 투수를 윤규진으로 교체해보지만, 이호준의 깎여 맞은 타구가 1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가 되어 스코어 8:8 동점이 됨과 동시에 윤규진이 블론세이브를 떠안았고, 모창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서 NC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손시헌마저 윤규진을 상대로 볼넷을 얻자 한화는 투수를 안영명으로 교체했고, 안영명의 교체가 무색하게도 권희동이 볼넷을 얻어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9번타자 이태원의 대타로 나온 조영훈이 다이빙한 1루수 옆을 스치고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더 추가, 스코어를 11:8로 만든다. 그리고 이어지는 2사 1, 3루 찬스에서, 8회초에 대주자로 나왔다가 도루를 실패하여 체면을 구긴 이상호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한아두를 기록함과 동시에 안영명은 분식회계에 성공했다.

2.5. 8회말 ~ 9회

7회말에 5점을 뽑아 역전했다가 8회초에 5점 그대로 조공하여 재역전당한 한화의 8회말 공격. NC의 마운드에는 문수호가 올라왔는데, 선두 타자 이용규의 초구 안타가 터지며 한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만들더니, 1사 1루 상황에서 김경언마저 안타를 쳐서 1사 1, 2루의 찬스를 만든다. 그러자 NC는 서둘러 투수를 마무리 투수인 김진성으로 교체하지만 김진성이 2볼에서 세 번째 공을 김태완의 등에 맞추고 만다. 이 때 감정이 격해진 김태완이 마운드 쪽으로 다가가며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한다. 이에 주심은 정황상 김진성이 김태완을 고의로 맞춘 것이 아닌데도 김태완이 과민 반응을 했다 보고 경고를 주었다. 하지만 그 전 공들이 모두 몸쪽이었고 사구 부상을 겪었던 김태완도 이해는 간다는 옹호론도 있었다. 제구가 안 되는데 몸쪽공을 연달아 던진 것은 고의는 아니어도 '맞아도 상관없다'라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벤치 클리어링 후 펠릭스 피에가 초구를 친 공이 좌익수 쪽 펜스 가까이에 뜬 공이 됐는데, 이 공을 좌익수 김종호가 잡음과 동시에 3루주자 이용규가 태그업하여 홈으로 들어와 스코어 11:9가 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사 1, 2루의 찬스에서 8회초에 좌익수 최진행 대신 우익수 대수비로 나온 정현석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정과학 어디 안 가는 것을 보여줬다.

9회초 NC의 공격은 2번타자부터 시작했지만, 8회초에 5점을 내면서 대주자 2명과 대타 1명을 내는 통에 3번타자가 김종호, 4번타자가 2012년에 대졸 신인으로 입단하여 이날 경기 전까지 꼴랑 9경기 뛰어 안타도 못친 김태우였다. 1사 후 김종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김태우를 꼴랑 한 명 남은 대타 요원인 오정복으로 교체하면 김태우를 대신해서 포수로 들어갈 선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NC는 김태우를 그대로 써야 했고, 김종호가 도루를 실패한 뒤 김태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NC의 9회초 공격은 허무하게 3명으로 끝나고 말았다.

9회말 선두 타자 이학준이 여전히 제구가 안 되는 김진성을 상대로 첫 번째 볼을 지켜본 뒤 배트를 휘두르려는 자세조차 취하지 않고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하자 NC가 투수를 고창성으로 교체한다[2] 그런데 고창성의 첫 타자인 조인성이 2구째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쳐서 만들어 경기는 다시 11:11 동점이 되었다.

불의의 일격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시전한 고창성이 흔들릴 법도 했지만, 9번타자 이창열이 초구에 투수 번트 플라이로 아웃되더니, 이용규가 헛스윙 삼진, 정근우가 초구에 2루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꼴랑 공 7개만에 세 타자가 연속으로 아웃되는 등 한화 타선이 오히려 고창성을 도와주는 통에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2.6. 10회

10회초 NC는 선두 타자이자 8회초에 대주자로 나왔다가 지명타자가 된 5번타자 최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세 타자가 연속으로 범타에 그치며 허무하게 공격을 끝냈다.

그리고 10회말 한화의 공격. 9회말에 올라와 비록 조인성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후 3타자를 꼴랑 공 7개로 처리한 고창성이 10회말이 시작되자마자 무시무시한 볼질을 하기 시작하여 선두 타자 김경언에 이어 김태완도 볼넷으로 출루하였다. 그러자 NC에서는 투수를 9번째 투수인 박명환으로 교체했지만, 펠릭스 피에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여 무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8회말에 정과학 어디 안 간다는 것을 보여준 정현석. 정현석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을 골라내며 결국 4연 끝내기 볼넷으로 한화가 스코어 11:12로 재재역전승했다.

3. 여담

한화는 15안타, NC는 20안타를 뽑아 양팀 합쳐 35안타를 기록한 것도 모자라 볼넷 또한 NC가 7개, 한화가 11개를 얻어내며 그야말로 무너지는 불펜을 서로 난타한 타격전이 벌어졌다.

NC의 선발 투수 에릭 해커가 5⅓이닝 3실점 3자책점으로 호투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한화의 타선을 막으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NC 타선도 6회까지 6점을 뽑아내며 NC가 초반 승기를 잡았으나, 2014년 전반기 계투방어율 공동 1위를 기록한 불펜진이 무너져내려 결국 태드 웨버를 제외한 모든 투수를 동원하고도 패하고 말았다. 특히 10회말 4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도 고질적인 마운드 문제가 터지며 NC의 타자들을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 NC는 9명, 한화는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며 불펜의 소모가 컸다. 여기에 야수를 조기에 다 써버리는 바람에 김경언이 수비 도중 다리에 근육이 올라와 쩔쩔매도 교체를 못해주는 촌극을 연출했다. 나중에 김경언이 끝내기 볼넷을 얻어내는데 공헌을 하는 등의 활약을 해서 그렇지, 당시 중계진 말마따나 수비 도중 김경언 쪽으로 타구가 갔을 때 이런 사태가 재발했다면 한화는 대멸망(…)했을 수도 있었다.

이날 나온 펠릭스 피에의 홈런은 KBO팀 세 번째 3,200호 홈런이었는데 하필 날아간 방향이 한화 응원단상 쪽이라 응원단장인 홍창화가 홈런볼을 잡느라고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홍창화가 홈런볼을 잡자 뒤에서 홍창화 단장을 안고 흔드는 한화 외국인 팬 루크씨의 모습이 개그(…).

이 날 경기는 23시 넘어 끝났는데, 이후 곧바로 집으로 귀가하던 김태균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상대방 소렌토 차량의 신호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지라 근처에 있던 정근우[3], 이용규[4]까지 사건 현장에 찾아왔다고. 다행히 김태균은 안전벨트도 했고 다친 사람은 없는 듯했다. 김태균은 병원에서 검사 후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상훈련에 들어간다고 했다. 사건 현장 사진들


[1] NC 다이노스의 2013년 계투방어율은 전체 7위였고, 2014년 전반기 계투방어율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함께 공동 1위였다. [2] 이 경기를 중계한 이순철 해설은 김진성 선수가 승부를 하지못하고 볼넷으로 내준거에 대한 문책성 교체로 보인다고 언급하였다. [3] https://twitter.com/bicycleyoun/status/491875072022306817 집에서 잠시 근처 슈퍼를 향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를 구경하러 온 것이다. [4] https://twitter.com/bicycleyoun/status/491875279325777920 김태균의 후방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목격했다. 즉, 이용규나 정근우나 현장에 있었던 것은 순전히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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