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6:47:32

한순(고려)

韓恂
(? ~ 1220)

1. 개요2. 생애3. 사후4. 대중매체에서

1. 개요

고려 중기의 인물. 한순·다지의 난의 주도자.

2. 생애

의주별장으로 1219년 겨울 10월에 다지와 함께 수장을 죽이고 군사를 일으켰다가 1220년 9월에 동하의 우가하에게 투항했다. 우가하가 술자리로 유인하자 다지와 함께 참수되어 그 목은 우가하가 고려 조정으로 보냈다.

3. 사후

그가 이끄는 무리들은 섬으로 나뉘어 유배되었다가 후에 사면되어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1222년 가을 7월에 동진의 군사들을 인도에 정주로 들어가고 의주를 침범하게 했다.

4. 대중매체에서

만화 박시백의 고려사에서는 우가하에게 투항하면서 청천강 이북을 넘겨주는 대신 의주에 와서 진을 치고 힘을 보태달라고 제안했으며, 고려에서 우가하에게 항의하는 서신을 보내면서 우가하가 동맹을 굳건히 하겠다면서 연회에 초대하자 한순은 우가하가 오랑캐지만 예의를 안다면서 기쁘게 연회에 참석한다.

연회에서 우가하가 술에 취했냐고 물어보는 것에 한순은 모처럼 제대로 취했다고 하며, 우가하의 신호를 받은 군사들에게 살해당하는데, 우가하가 고려에 척을 지는 것은 손해라 여겨 죽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