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달 착륙선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중인
달착륙선이다. 개발 과정에서
KSLV-III의 달 궤도 투입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궤도선이
2030년 발사되고,
2031년에는 연착륙 검증선이 발사되어 과학 연구를 제외한 착륙 임무를 수행한다. 사업의 최종 목표인 달 착륙선은 본격적인 과학 연구 탑재체와 함께
2032년에 발사된다.
2008년
KAIST 권세진 교수팀과 스페이스솔루션사(대표 이재헌)가 공동으로 달 착륙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ILN이 예상하는 약 1500억 원의 개발비를 절반인 750억 원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08년 11월 28일 KAIST
풍동 실험동(W10)에서 공개 지상착륙시험도 실시했다.
2022년 과기정통부는 1.5t급 이상인 달 착륙선을 개발해
KSLV-III 로켓을 이용해 2030년대 초 달 표면에 착륙시킨 뒤 자원 탐사, 현지자원 활용 등 임무를 수행한다는 수정된 목표를 세웠다. 이는 2022년 8월 발사한
다누리의 후속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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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공개된 예비타당성사업 요약서에 따르면
KSLV-III를 활용하여 2031년 12월 달 연착륙 검증선을 발사한 뒤, 2032년 12월 1.8t급 착륙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달 착륙선에는 연착륙 검증선에 더해 과학 연구를 위한 탑재체가 추가되는데, 착륙선 본체에는 월면토휘발성추출기, 원자력전지 소형전력장치가 탑재되고,로버에는 달 먼지 측정 장치와 가시광 카메라가 탑재된다.
달 연착륙 검증선은
KSLV-III로 발사된 후, 달 전이 궤도를 따라 항행하여 달 상공 100km의 주차 궤도를 형성하고 동력 하강 및 연착륙을 수행한다. 달 연착륙 과정에서 추진시스템과 항법제어시스템을 활용하여,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을 탐지하고 회피하여 2032년 착륙선의 발사 이전에 안전한 정밀 연착륙을 검증하고 수행한다.
달 연착륙 검증선을 기반으로 과학 연구를 위한 탑재체와 로버를 추가한 형태이다. 착륙선의 발사 중량은 1.8톤 이상이며, 그 중 건조 중량은 590kg, 탑재체 중량은 43kg이다. 본 착륙선의 발사로 달탐사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며, 착륙·표면 탐사의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달 및 우주 탐사 및 시장의 진입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독자적 우주탐사 역량을 강화한다.
월면토 휘발성물질 추출기: 달 표토층의 자원을 채광하고 가열 및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월면토에서 수소/산소 등의 휘발성물질을 추출하는 기술을 검증한다.
원자력 전지 소형전력장치: 750g급 소형 원자력전지[1]로, 150mW급 전력을 생산하여 착륙선 주변 온도 및 방사선을 계측한다. 본디 달 착륙선 탑재를 위한 7kg/6W급 원자력전지 설계안도 고려되었으나 탑재체 중량 문제로 미채택되었다. 예타보고서에 따르면, 채택된 750g/150mW급 원자력전지는 중량 조건 내에서 센서 작동을 위한 최소한의 전력량을 갖춘 차선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