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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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1일2.2. 2일2.3. 3일2.4. 4일2.5. 5일: 발인2.6. 6일2.7. 7일2.8. 8일2.9. 9일2.10. 10일2.11. 11일2.12. 12일2.13. 13일: 부검결과 발표2.14. 14일2.15. 15일 :
실화탐사대의 방영2.16. 16일2.17. 17일: 친구A 측 입장문 발표2.18. 18일2.19. 19일2.20. 20일2.21. 21일2.22. 22일2.23. 23일2.24. 24일2.25. 25일2.26. 26일: 유가족 입장문 발표2.27. 27일: 경찰 중간수사결과 발표2.28. 28일2.29. 29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2.30. 30일: 친구 A 휴대전화 습득 신고2.31. 31일
1. 개요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 경과의 하위 문서로써 2021년 5월의 경과를 소개하는 문서이다.2. 상세
2.1. 1일
- 고인의 뒤통수에서 베인 듯한 상처 여러 개가 발견되어 유족의 요구로 국과수에서 부검이 진행되었다. #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긁힌 상처의 수준이 아니고 날카롭게 베인 상처이며 손현에 의하면 그 틈으로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심하게 베였다고 한다. #
- 국과수는 "왼쪽 귀 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지만 두개골을 파고들어가지 않았고 사인이 아니다"라고 소견을 밝혔으며, # “이미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머리 뒤쪽에 있는 자상은 생전에 살아있을 때 외압에 의해 생긴 상처이고 뺨 근육이 파열됐으나 입안의 치아는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감정 결과가 나오는 약 15일 뒤에야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
2.2. 2일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과의 대화 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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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시 편의점 CCTV | 오전 4시 30분 CCTV |
- 친구 A가 사건 당일에 신었던 본인의 신발을 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고인의 아버지가 블로그 답변으로 직접 밝힌 사항이다.
- "친구 나올 때 옷이 젖어있던 건 아닐까요? 신발두요 굉장히 추워하는게 보여서요", "친구는 왜 그날 신었던 신발을 제출 안하나요?"라는 질문에, 고인의 아버지는 "신발을 물어보니 버렸답니다"라고 답변했다.
- 고인의 아버지의 블로그에서 오전 4시 30분경 친구 A의 귀가 수단에 대해 물어보자, 아버지는 A의 집은 걸어갈 거리가 아니므로 아마 택시를 탔을 것이라고 답했다.
- 고인의 아버지는 친구 A와 그의 집에 대해서 "cctv 보시면 4시반에 나들목을 나가고 집은 걸어갈 데가 아닙니다. 택시를 탔을거고 집에 가서 확인 후 다시 온 게 5시반 전인 거 같아요"라고 답변했다.
- 반면 고인의 집은 한강공원의 바로 코앞에 있으며 사건 장소와 매우 가까웠다고 한다. 실제로 사건 이후 고인의 부모가 집에서 한강공원의 사건 현장까지 걸어가보니 도보 5분 이내로 도착했다.[1]
- 고인의 휴대폰에 설치된 위치 추적 앱( 아이쉐어링)을 이용해서 새벽 시간대에 고인의 휴대폰이 세부적으로 어떤 장소로 이동했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블로그에 댓글이 달리자, 고인의 아버지는 "확인했습니다...숨겨놓는 것도 있어야죠"라고 답변했다.
2.3. 3일
-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에서 고인의 아버지는 친구 A가 신발을 버린 점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다.
친구 A가 오전 2시에 동영상 찍은 이후에 자다가 우리 아들이 일어나서 막 뛰어다니다 넘어지면서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그때 친구 A도 얘를 일으켜 세우고 이러느라고 바지와 옷에 흙이 많이 묻었다는 얘기를 했다. 우리 아들은 더 더러울 텐데 그걸 감안해서 찾아야 할 것 아닌가. 그런데 그 주변에 그렇게 더러워질 데가 없다. 진흙이 없다. 잔디밭, 모래, 풀, 물인데 뭐가 더러워지는 거지? 봐야겠다. 바지는 빨았을 테고 신발을 보여달라고 친구 A의 아빠에게 얘기했을 때 0.5초 만에 나온 답은 '버렸다'이다.
거기서 우리는 두 가지 의문사항이 생긴다. 보통의 아빠가 애 신발 버린 걸 그렇게 알고 있어서 물어보자마자 대답을 하는 건 이상하다. 상식적으론 '잘 모르겠다' '물어보겠다' '어디 있을 것'이라고 하는 게 정상인 것 같은데 신발을 버린 걸 아빠가 알고 있고 즉답을 한다는 것은 이상하다.
그 신발은 CCTV에 나온다. 4시 30분 CCTV에 나올 텐데 저는 안 봤지만 그게 그렇게 얼마나 더러워서 버렸을까? 급할 건가라고 제가 형사 취조하듯이 따질 수가 없잖나. 답답할 뿐인 거지.
- 그러나 사실 '보통의 아빠'라는 말은 사실 편견이고 어떻게든 이상하게 보려고 하기에 나오는 시선이다. A의 변호인 측은 이후, A가족은 부부 사이에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사이라고 밝혔다.
- 고인의 시신을 찾기 전, 4월 26일에 이미 친구 A 측은 오전 2-3시 사이에 고인이 넘어졌다는 점과 신음소리를 들은 점과 신발을 버렸다는 점을 진술했다. 다만 오전 2-3시 사이에 있었던 일들은 언론에 일체 보도되지 않아서 그동안은 오전 2-3시에 잠을 잤을 거라는 추정만 존재했다. 그러다가 블로그 댓글에 신발 언급이 나온 후에야 5월 3일에 오전 2-3시 사이에 대한 진술이 공개적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다.
-
고인의 시신을 찾기 전, 4월 26일에 A는 고인의 아버지에게 자신의 바지와 신발이 더러워진 점을 강조하면서 '정민이가 요즘에 힘들었다'라고 자꾸 대화 내용을 돌렸다고 한다. 사건 이 발생하기 최근에 고인이 교우관계 문제와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식으로 마치 가출이나 자살 같은 결론으로 유도하는 것처럼 자꾸 대화 내용을 돌렸다며, 손정민 아버지는 실종된 아이를 찾아야하는 시점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다른 이야기를 강조하는 점이 이상했다며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
2시와 4시 반 사이가 빈다. 그때 뭐했나. 궁금하다.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 거니까.
'2시까지는 그렇게 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정민이가 일어나서 달리다가 넘어졌다. 신음 소리를 내면서 넘어졌다. 그래서 내(A)가 걔(실종자)를 이렇게 세우느라 힘들었고 바지와 옷이, 신발이 더러워졌다.'
그리고 이상하게 아들의 행적을 추적을 하는데 자기 바지와 신발이 더러워졌던 것을 되게 강조하는 거예요. 전체적인 맥락에서 그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우리는 정민이를 찾고 있는데 자기 옷이 더러워졌다는 걸 강조하는 게 좀 이상했어요.
이상한 것은 정민이를 찾고 있는데 걔(A)가 자꾸 대화 내용을 돌렸어요.
"정민이가 요즘에 힘들었다. 최근에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친구들도 좀 친한 애들이 멀어지는 것 같고 힘들어했다."
마치 정민이가 어디로 가출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유도하는 걸 느꼈거든요. 그 당시에는 그런 게 안 중요했고 저희는 정민이를 찾는 게 중요했으니까 그러고 말았어요.
-
그런데 이후, A 측은 이에 대해 고인의 아버지가 '혹시 정민이에게 고민이 있었는지' 먼저 물어보길래 답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부모는 이에 대해 반론하지 않았다.
- 정확하게는 A의 아버지는 신발을 '애 엄마가 버렸다'고 말했다.[2] 또한 사건 당일 새벽 5시 20분에 A가 부모와 함께 한강 공원에 다시 왔을 때 옷을 갈아입고 슬리퍼로 갈아신은 상태로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
- 사건 당일 오전 3시 30분, 친구 A는 본인의 아버지에게 전화했고 "정민이가 안 일어나서 집에 못 가고 있어요", "야, 그럼 되겠냐. 빨리 친구 깨워서 보내고 너도 들어와야지"라는 대화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3시 30분의 통화 기록은 친구측이 자발적으로 밝힌 내용이 아니다. 사실 이 통화 기록은 나중에 경찰이 친구 A의 폰의 내역 조회를 해서 3시 30분의 통화 기록을 발견해서 뒤늦게 고인의 아버지에게 알려준 것이라고 밝혀졌다. #
- 당시 수색수사이기에 영장청구가 되지않는 상황임을 고려할때, 경찰이 받은 통화 내역은 친구본인이 통신사에 요청해서 받은것일수밖에 없다. [4] 즉, 결과적으로 친구가 자발적으로 통화내역을 알려주게 된 셈이다.
- 고인의 아버지는 이에 대해 "수요일날 형사님 말씀이 걔(A) 핸드폰을 못 찾고 있으니까 내역 조회를 해서 받았는데 3시 반에 자기 집에 전화를 한 기록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뭐라고요? 3시 반에 전화를 했다고요?’ 바로 전화해서 따졌죠. 3시 반에 걔가 집에 전화한 내용을 왜 어제 말 안 해줬냐고. 미안하답니다."라고 인터뷰했다.
- 고인의 아버지는 "처음에 A의 가족에게 새벽 2시부터 4시30분 사이에 무엇을 했냐고 시간을 잘라서 명확하게 물어봤으나 3명(친구 A와 그의 가족) 모두 통화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으며, 특정 시간을 정했는데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숨겼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3시 30분에 통화 기록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부적인 통화 내용에 대한 증거는 없고 A의 진술만이 존재한다.
- 고인의 아버지는 A가 오전 3시 30분에는 본인의 폰을 사용했지만, 오전 4시 30분에는 고인의 폰을 잘못 가져갔다는 주장에 여러 차례 의문을 표했다.
- 경찰은 오전 4시 30분에 친구 A가 귀가할 때 타고 갔다는 택시를 운전한 택시기사의 신원 확인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경찰은 향후 친구 A를 불러서 조사할 예정이며 "언젠가는 한번 불러야 한다"면서도 "아직 일정은 잡힌 게 없다" 고 설명하였다.
- 고인의 아버지는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인의 아버지가 "아들은 100% 타살당한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친구 A가 고인을 깨우지 않고 고인의 휴대폰을 들고 귀가한 점, 친구 A가 당일 신었던 신발을 버렸다는 점,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조문도 오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결백하면 변호사 선임 없이 사과를 했을텐데, 아이(A)를 보호해야 할 이유가 있거나 뭔가 실수나 문제가 있으니 지금 이러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발을 버렸다는 진술을 들었을 때 증거인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한강 사망 의대생 父 "아들은 100% 타살…친구는 조문도 안 오고, 연락두절" 이 무렵에 단단히 형성되어버린 확신과 그에 따른 확증편향은, 안타깝게도 사건의 진상이 경찰의 공식 결론이 나면서 완전히 확정된 이후에도 그가 계속해서 음모론을 주장하며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2.4. 4일
- 장례 4일째인 이날이 되어서야 친구 A는 새벽 1시 30분경 자신의 작은아버지와 함께 조문을 왔다. A는 초기부터 고인을 조문하기를 강하게 희망하였지만, A군의 아버지와 법률대리인의 법무법인이 상의한 결과 A군이 희망하는 대로 제대로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서는 기자들이 없고, 조문객이 적은 시간대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여[5] 야간 늦은 시간에 조문하러 가기로 한 것이었다. 몸이 쇠약해진 A 어머니까지 같이 조문가기를 원하여서 A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행하였고, A는 변호인이 동행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대라 작은 아버지가 동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심야에 장례식장이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몰라 장례식장이 끝날 무렵에 도착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는 안 그래도 오해하고 있었던 고인의 부모에게 있어 또 다른 오해를 부르고, 고인의 아버지는 이를 거절하고 A 일행을 쫓아내버리고 만다. A의 부모가 같이 왔다는 사실을 몰랐던 고인의 아버지는 "본인들은 얼굴도 못 내밀고 친척을 앞세워서 왔다. 늦었다고 나가라고 했다"고 인터뷰했다. #
- 고인의 아버지에 따르면 A는 실종 다음날부터 연락이 두절되어서 만날 수 없었다가, 이날 처음 본인이 찾아온 것이라고 한다.
- 오후 1시 37분경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청원 및 변호사 선임 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문제의 핸드폰도 찾았습니다. 박살을 내놨다고 하네요. 그게 그거인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요'라는 내용과 함께 한강에서 빨간색 아이폰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6] 하지만 이 빨간색 아이폰은 경찰 조사결과 친구 A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고인의 아버지가 친구 A가 폰을 박살내놨다는 듯이 말한 것은 섣부른 예단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아버지는 글을 수정하였다.
- 오후 4시 30분경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정민이 친구와 동기들 개인정보 유출 자제 해주세요 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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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부모는 검찰에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에 대해 보완지시를 내려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진해서 현재 많은 중요 증거 자료가 소실 되고 있다고 판단해서 절박한 심정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하며, 친구 A의 휴대폰, 당일 입었던 옷과 가방, 4월 25일 0시 이후 관련인들의 SNS 내용, 아파트 CCTV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달라고 수사기관에 촉구했다.
#
▲경찰이 사라진 A의 휴대폰을 일주일이 지나서야 강 속을 수색하는 등 찾기 시작한 점 ▲A의 부모 등 주변인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지 않고 있는 점 ▲국과수 검시관과 소견 차이가 있는, ‘정민 씨 후두부 상처가 물길에 부딪혀 난 것 같다’는 예단을 언론에 발표해 수사 방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 점 ▲실종팀의 수사권 제약으로 주차장 입출차 기록도 보지 못한 점
- 경찰은 "친구 A가 오전 4시 30분경에 집에 간 동선과 택시 결제 내역, 그리고 택시를 운전한 택시 기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이후 나온 변호사 입장문에 따르면 이날 A의 의류, 노트북, 가방, A 어머니의 차량블랙박스 등 요청받은 자료일체의 임의제출 및 A 집의 가택 수색이 있었다.
2.5. 5일: 발인
- 고인의 발인이 진행되는 날이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날 오전 8시 20분 고별식이, 오전 9시 발인식이 열렸다. # 고인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 후에 경기도 용인의 한 납골당에 안치됐다.
- 8시 20분에 열린 고별식에서는 고인의 가족과 친지, 친구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고, 그의 영정 옆에는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와 그의 친구들이 선물한 캐릭터 인형 등이 놓였다.
- 오전 10시경에 열린 장례미사에는 가족과 친지, 친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함께 참석하여 추모하기도 하였다.
- 고인의 아버지는 아들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네가 결혼하는 것도 보고 애기도 보고 싶었는데 참 아쉽다."라고 말한 후 결국 오열하였다. 고인의 아버지는 아들의 관을 운구차로 옮기는 마지막 순간에도 아들이 들어있는 관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고, 고인의 어머니는 관을 끌어안고 오열하였다.
-
고인의 한 대학 친구는 아래와 같은 말들을 하며, 친구를 떠나보낸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
정민아 정말 고마웠다. 솔직히 그립다. 너의 백만불짜리 미소가 아른거린다. 너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며 열심히 살겠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과 너란 존재는 절대 잊지 못할거야. 고맙고 사랑한다 내 친구야.
-
고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마지막 작별 인사를 보냈다.
정민아.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 내가 착한 너를 얻으려고 아무것도 한게 없기에 넌 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네가 우리에게 왔다 간 기간이 21년밖에 안 돼서 너무 서운하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었고 우리 부부에게 인생은 살아갈만한 것임을 알려주었고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었다. 네가 없다면 우리는 행복이란 단어의 의미를 몰랐을거야. 지금의 이별이 너무 아쉽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이제 너를 보내주려고 한다. 우리는 늘 너와 함께 할거고 널 늘 그리워할거야. 다시 만날 그날까지 잘 있을께, 엄마는 걱정하지마. 아빠 믿지...사랑한다.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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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아버지는 A가 사라진 본인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서 본인의 휴대폰 번호에 전화를 건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실종 하루만에 A는 새로운 휴대폰 공기계를 샀고 번호도 다른 번호로 바꾸었다고 한다.
A가 사라진 본인의 휴대폰을 찾으려고 노력을 한 게 하나도 없어요. 본인에게 친구의 폰이 있었으니, 일반적이라면 친구와 서로 휴대폰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폰 번호로 전화를 받을 때까지 전화를 걸 수밖에 없을 거예요. 상식적으로는 본인의 휴대폰에 전화를 해서 찾아봐야하는 걸, 우리 아들의 휴대폰으로 본인의 휴대폰에 전화를 한 적이 없어요. 휴대폰이 확실하게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만이 전화를 안 하는 것이죠.
실종 다음날 만났을 때 A는 자신의 휴대폰을, 공기계를 샀고 번호도 바꿨다고 했거든요. 하루도 못 참고 휴대폰 번호를 바꿨다? 그거는 자기의 휴대폰을 찾을 일이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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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아버지는 사건 당일 이후 A 당사자를 이때까지 1차례만 직접 만났다고 한다. 실종 다음 날이었던 4월 26일에 A를 만난 것이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로 장례식 때까지 A 당사자는 계속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고 만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동안 A의 부모와의 연락만 가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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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실 직접 만난 적은 딱 한 번 월요일(26일) 저녁밖에 없고요. 그 이후 단 한 번도.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어디서 술을 먹었는지 설명을 해준 적도 없고 한강에서 만난 적도 없어요.[7] 도와주려고 한 적도 없거든요.
- 오후 5시 30분경 젊은 부부가 한강 공원을 산책하던 중 아이폰을 발견하였고 민간수색팀에게 전달하였다. 이 아이폰은 오후 11시쯤 유족에게 전달되었다. #
2.6. 6일
- 손정민의 아버지가 진정을 낸 것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
- 전날 발견된 두번째 아이폰 또한 A의 휴대전화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 4월 26일에 고인의 부모와 A의 가족의 5명이 만났을 때, 사건 당일 오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봤지만 A는 3시 30분에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바 있다. A의 아버지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코로나19로 인한 5인 이상 집합 금지 때문에 4명만 앉아야 되고 1명(A의 아버지)은 떨어져서 앉아서 중간에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8]
- A의 변호인은 A가 전화번호를 바꾼 것에 대해 어머니 명의로 임시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기사 이는 A측의 최초의 공식 입장 발표이기도 하다.
- 고인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완료되었다. 기사
- 경찰이 해당 상황의 목격자 6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을 상당 부분 파악했는데, 고인의 사망과 A와의 특별한 관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며, 실종 당일 A가 신고 있었던 신발을 버린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이 역시도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경찰은 실종 당일 새벽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주변 CCTV 54대의 영상과 주차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까지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2.7. 7일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발인 그 후 라는 글을 게시했다.
- 경찰은 A의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당초 A의 신발을 버린 건 A의 어머니로 알려졌는데, 영상 속에서 신발을 버린 인물은 A의 다른 가족이었다. 경찰은 신발을 버린 당사자에게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
- 4월 26일 저녁에 A와 고인의 부친이 만났을 때, 고인의 부친이 A가 고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던 이유를 묻자 '그건 잘 모르죠, 술에 취했으니까 기억 안나니까. 나도 몰라요, 술에 취해서. 나도 모르죠.' 같은 식으로 답했다는 내용의 서울신문 영상이 올라왔다. 인터뷰 영상에 A의 실명이 나왔음에도 기자는 아무런 필터링 없이 이를 공개했다가 뒤늦게 삭제했으나 이미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중이다. [9]
- 오전 5시 30분경에 한강공원 나들목에서 A가 옷을 갈아입고 슬리퍼를 신은 상태로 손에 든 휴대폰을 보면서 걷고 있는 CCTV 영상이 공개되었다. 해당 CCTV 영상에서 A는 혼자 다녔고 A의 부모는 함께 있지 않았다. 고인의 아버지는 사건 당일에 A의 부모를 만나지 못한 점, 해당 CCTV에 A는 혼자 다니고 있으며 A의 부모가 찍혀있지 않은 점, 폰을 잃은 상태인 A가 자신의 부모와 어떻게 합류했는지 연락 수단에 대한 점에 의문을 표했다.
- 고인이 편의점에서 술과 안주를 구매한 상세 내역이 공개되었다. 술은 오전 1시 31분경에 소주 1병, 막걸리 2병의 6700원어치를 구매했다.
- 24일 23시 14분 - 10,800원 결제(찰진순대, 오뎅한그릇, 홈런볼초코)
- 24일 23시 33분 - 7,500원 결제(돗자리, 우유속에 코코아)
- 25일 1시 31분 - 6,700원 결제(소주 1병, 막걸리 2병)
- 변호사 입장문에 따르면, 이날 A군 어머니가 자신의 휴대폰을 임의제출했다.
2.8. 8일
- 시신을 최초 발견했던 민간구조사가 어버이날을 맞아 실종 및 시신 발견지에서 고인의 아버지와 다시 만나 카네이션을 대신 전달했고 고인의 아버지도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 이 일은 미리 계획을 알렸기에 다른 시민들 15명도 찾아와 꽃과 선물, 편지를 전달하였으며 지나가던 사람들이 합류하면서 해당 자리에는 취재진 제외 50명 정도가 함께했다. 이후 차 구조사는 자신이 시신을 발견한 경위를 몰려든 시민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영상
- 경찰은 고인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 삭제 기록이나 수상한 통화 기록 같은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9. 9일
- A와 A의 아버지는 각자 변호사를 대동해서 서로 분리된 공간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A는 14시부터 0시 반까지 9시간 반 가량 조사를 받았으며, 아이패드를 임의제출했다. A의 아버지는 17시 10분부터 23시 48분까지 6시간 40분 가량 조사를 받았다. A가 받은 세 번째 참고인 조사이며, 손정민의 시신을 찾은 4월 30일 이후에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2.10. 10일
- 친구 A의 어머니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마쳤다고 서울경찰청에서 발표하였다. 현재 경찰은 이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다. 기사
-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새로운 제보를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제보는 기존의 목격자 진술과는 다른 새로운 내용이며 이와 관련해서 경찰에서 분석을 하고 있다. 다만 해당 제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 고인의 휴대폰에 담긴 영상에서 언급된 ' 골든'이 가수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분위기에 대해서 공통의 관심사와 취미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고 골든을 언급한 후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 가수라는 해석에 힘을 더 준다고 밝혔다. 고인의 부친도 경찰의 설명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
- 변호사 입장문에 따르면, 이날 A의 아버지도 자신의 휴대폰을 임의제출했다.
2.11. 11일
- 사건 당일 오전 5시 25분부터 6시 5분까지 한강공원 반포나들목을 찍은 CCTV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상에는 한강공원을 거니는 A와 A의 부모로 추정되는 인물 2명이 찍혀 있다. 유튜브 영상, 뉴스
- 5시 34분 : 나들목을 통해 나가는 A
- 5시 49분 : 나들목을 통해 들어오는 A
- 5시 50분 : 바닥에 눕는 A
- 5시 54분 : 무릎을 꿇는 A
- 6시 2분 : 스쳐 지나가는 경찰차
- 6시 4분 : 손정민의 아버지 도착
2.12. 12일
- 오전 2시부터 2시 50분까지 손정민과 친구 A를 지켜보며 사진을 찍은 목격자가 나타났다. 사진에는 손정민이 누워 있고 옆에는 야구 점퍼를 입은 A가 쪼그려 앉아 있다. 그는 "야구점퍼 입은 친구 A가 손정민을 일으키다가 손정민이 다시 풀썩 누웠다. 친구 A가 갑자기 물건 챙기고 가방 메고 계속 서성이다가 손정민 옆에 다시 누웠다"고 전했다. 다른 사람의 주머니를 뒤지기에 도둑인 줄 알고 사진을 촬영했다고 한다. # #. 손정민의 아버지에 의하면 해당 사진은 2시 18분에 촬영되었다.[13]
- 진술이 일치하는 목격자들은 오전 3시 30분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3시 40분쯤 손정민은 자고 있었고, 그 곁에 친구 A는 서 있는 걸 봤다”는 공통된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가 손정민을 깨우고 있었고, A가 누군가에게 전화하는 것 같았다”, "3시40분부터 4시 사이에 손정민과 A가 2명 다 없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
- 두 사람이 구입한 술의 양이 추가 보도 되었다. '막걸리 3병과 청주 2병, 소주 640㎖ 2병과 소주 360㎖ 2병' #. 전까지는 25일 오전 1시 31분 고인이 결제한 참이슬 640㎖ 1병, 막걸리 2병만 보도 되었다. 5월 10일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24일 밤 고인과 A가 만났을 때 '잠원성당 인근 편의점'에서 A가 결제한 것이 더 있다는 보도는 있었으나 구체적인 구매 내역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
- 친구 A의 근황이 한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작성자는 A가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폐인처럼 지내며, 이민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현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과열된 행보[14]에 대해 비판했다. # #
- 변호사 입장문에 따르면, 이날 A는 14시부터 16시까지 프로파일러 면담을 받았다.
2.13. 13일: 부검결과 발표
- 서울경찰청은 고인의 사망 원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감정서를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검 당시 고인의 머리 부위에서 발견된 2개의 좌열창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 또한 음주 후 2~3시간 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 사건 당일 오전 4시 20분쯤, 친구 A가 원래 있던 장소에서 약 10여미터 떨어진 곳에 혼자 누워서 자는 모습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했다는 제보가 공개되었다. 한강과 인접한 경사면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목격자는 A를 깨워 짧은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다.
해당 목격자는 "A가 가방을 메고 잔디 끝 경사면에서 누워 잠들어 있는 장면을 확인하고 깨웠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목격자가 자기 일행을 잃어버려서 불을 켜고 찾으려 다녔다. 그래서 봤더니 그 시간대 인상착의 등을 봤을 때 A로 확인이 됐다"며 "A가 경사면에 누워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위험하다고 생각해 깨웠다고 한다" "경사면이라는 게 바로 한강은 아니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다. 수면을 따라서 일부가 잠기고 하는 공간으로 (한강) 경사면과 거의 닿을 정도"라며 "(A의) 다리는 (한강 쪽) 아래로 내려가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 서울경찰청이 당시 A가 잠을 자다 4시 20분경 혼자 발견되었던 지점인 한강 경사면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경사면 사진
발견 당시 A는 물에 젖어있다거나 흙이 묻은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는 목격자가 자신을 깨운 일에 대해서는 술에 많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며 왜 경사면에서 잠들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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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4시 20분경 A가 잠을 자다 발견된 경사면 |
-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친구 A의 노트북, A의 가족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탑승한 차량의 블랙박스 포렌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A의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 경찰은 유가족에게만 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검사결과를 알렸다. 고인의 아버지 손현은 이후 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에 관한 정보를 밝혔다.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혈중알코올농도의 정확한 수치를 알리고 싶지 않다" "다만 면허취소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면허취소 수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이다. # SBS뉴스 보도 결과 밝혀진 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4%로, 이는 만취상태에 해당한다.[16] #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농도 0.154%는 65kg의 성인 남성 기준으로 소주를 9잔~14잔 가량 마신 농도에 해당된다. #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물을 싫어했던 정민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2.14. 14일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정민이 사물함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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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에 대한 네 번째 참고인 조사가 있었다. 17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 20분까지로 이번에도 약 9시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시간대를 보면 알겠지만
밤샘 조사이다.
같은 날 그의 어머니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시작 시간은 동일하게 17시 30분, 종료시간은 다음날 새벽 3시 20분까지로 무려 약 10시간 동안 이루어진, 마찬가지로 밤샘조사였다.
2.15. 15일 : 실화탐사대의 방영
- MBC에서 사건과 관련하여 실화탐사대가 방영되었다.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15일 한강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 A 아버지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있었다. 15시 30분부터 21시 40분까지 약 6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온 가족이 한 번 이상 조사를 받은 것이 되었다.
2.16. 16일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비오는 일요일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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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어머니가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에 응했다. 해당 언론사는
월간조선이다.
요약 버전
풀 버전
사건 당일 오전 2시 18분에 찍힌 사진에 대한 언급이 있다.
“딱 한 차례 깨우려 했다고… 근데 그게 여기서 중요한가요. 목격자 분 얘기를 들어보니 성추행하는 줄 알았대요. 정민이가 대자로 바닥에 누워 있고 A가 누워 있는 아이 위에 엎드려 올라타 야구점퍼(과 점퍼)를 덮고 있더라는 거죠. 점퍼를 입은 게 아니라, 그렇게 올라타서 왼쪽을 뒤적뒤적하더래요. 그래서 쳐다보다가 ‘남자들이네? 민망하게…’ 하면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고 했어요.”
2.17. 17일: 친구A 측 입장문 발표
- 친구A 측에서 장문의 입장문을 냈다.
2.18. 18일
- 경찰이 고인의 실종날 '오전 4시 40분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5월 12일에 처음으로 이 목격자들과 접촉했으며 5월 13일 오후 10시까지 7명을 모두 조사했고, 남성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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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A의 변호인이 입장문을 17일 월요일 오전 8시에 언론 보도하는 것으로 사전에
엠바고(일정 시점까지 보도 유예)를 정해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 손정민의 아버지는 '내가 다음주 출근한다고 말해서 월요일부터 출근하는 걸로 생각해 내가 대응하기 힘든 월요일 아침에 입장문을 냈다고 생각이 든다'는 식으로 블로그 글을 올렸다.
#
그러나 이 역시 고인의 아버지의 (본인 중심으로 생각한)오해에 가깝다. 법무법인은 입장문을 낸 이유에 대해 ''언론사에서 연락이 올 때마다 '경찰에 충실히 수사협조하고,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경찰 수사종료 이후에 하겠으며, 이런 입장조차도 보도를 하지 말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렸는데 실화탐사대에서 그 내용을 방송해버렸고, 5월 8일에 이루어진 문자와 통화로서 여러 언론사에 입장을 전달하는 일환이었음에도, 해당 프로그램 방영으로 인해 마치 저희가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이번 입장문을 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 시신이 발견된 후,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밝힌 발언 내용을 종합 정리한 중앙일보 기사가 공개되었다. #
2.19. 19일
- 손정민의 아버지는 A 측 입장문이 거짓이라며 손정민의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 내역을 공개했으며, 손정민의 어머니는 A의 어머니에게 오전 6시 3분에 귀가하시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당시의 CCTV 영상을 보면 A의 가족은 오전 5시 54분 34초에 좌측으로 철수했기에 문자를 받은 뒤에 귀가했다는 진술은 거짓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
2.20. 20일
2.21. 21일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라포라는 글을 게시했다.
2.22. 22일
2.23. 23일
- 사건 당일 오전 5시 12분, A의 가족이 한강공원에 와서 차를 세우고 펜스를 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었다. A의 가족이 차를 세운 위치는 술을 마신 곳과 가까운 곳이었다. 공개된 CCTV에는 A가 슬리퍼 신은 상태로 2단(밑부분까지 3단) 펜스를 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는 모습이 나와있다. #
2.24. 24일
- 경찰은 손정민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실종 당일 오전 1시 9분에 마지막으로 온라인(웹) 검색을 했으며, 그 이후로 손정민의 휴대전화의 인터넷 및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
다만 기존에는 오전 1시 12분에 손정민이 쿠팡이츠 배달 주문을 하면서 손정민의 어머니 카드로 결제했고, 1시 20분경에는 손정민과 손정민의 어머니가 카카오톡을 했고, 1시 50분경에는 손정민의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손정민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업로드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손정민의 아버지 블로그에도 오전 1시 12분에 실제로 앱을 이용해서 주문 결제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스크린샷이 올라왔다. 이는 "오전 1시 9분 이후로 손정민의 휴대폰은 앱 사용 기록이 없다"는 경찰의 발표와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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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추가 기사가 나왔으며 경찰은 "카카오톡 메시지는 오전 1시24분께 모친에게 보낸 것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통화는 새벽 1시33분께 쿠팡이츠 라이더에게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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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25일
-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1개월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같은 날 친구들의 인사가 게시중단되었습니다라는 공지 글이 올라왔다. 지난 22일에 올라왔던 '친구들의 인사'라는 글이,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로부터 게시 중단 요청'에 의해서 임시적으로 게시 중단되었으며, 게시 중단 요청자는 '관련 당사자'라고 한다. 게시 중단된 해당 글에는 손정민의 실종 전후에 손정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친구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이 담겨 있었다.
- 전날 경찰이 손정민의 휴대폰을 포렌식 분석한 결과 오전 1시 9분이 마지막 사용이었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 1시 33분이 마지막 사용이라고 정정했던 점을 비판하는 중앙일보 기사가 나왔다. '정민씨 폰' 경찰 엉뚱한 발표···24분차 실수, 24년 신뢰 깬다
- 국과수 조사 결과, 손정민의 양말에 묻은 흙의 토양 성분은 육지에서 강쪽으로 10m 들어간 지점의 흙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정민의 양말에 묻은 흙은 유일하게 강 안쪽으로 10m 떨어진 지점의 흙 성분만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고, 나머지 위치에서의 흙과는 다르다고 한다. '손정민이 걸어 들어갔다면 중간 지점인 5m 부분에서의 흙 성분도 검출이 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질문에는 "(10m 지점을 제외한) 다른 곳의 성분과 상이한 것은 맞다"고 답했다. #
- A의 변호사는 실종 시기에 A의 가족이 손정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런 비극이 생길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다음 날, 다음다음 날 계속 유족과 접촉했고 수사기관 조사도 충실히 받았는데 계속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분들이 있어 더 이상 고인을 찾는 것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어려웠다. 당시에 적극적으로 찾는 움직임을 보였다면 지금 도리어 가식이나 증거인멸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억측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 #
- 고화질로 A와 A의 아버지가 사건 당일 오전 5시 12분에 펜스를 넘는 모습을 포착한 CCTV 영상이 올라왔다. #
2.26. 26일: 유가족 입장문 발표
- 블랙아웃이라는 쟁점에 대해서 이는 무죄 판결의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대법원이 “‘음주 후 필름이 끊겼다’고 진술한 경우 음주량과 음주 속도 등 사정들을 심리하지 않은 채 블랙아웃의 가능성을 쉽사리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판례를 소개하는 중앙일보 기사가 나왔다. 강제추행도 무죄 된적 있다…정민씨 친구 새 쟁점,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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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의 유가족 입장문(사진 첨부본) |
- 5월 26일, 손정민의 유가족이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건 다음날(4월 26일)에 A의 신발과 함께 티셔츠도 버려졌다는 점[17], CCTV에서 해당 티셔츠는 목 부분이 늘어나 있다는 점, '오전 3시 37분에 A가 A의 부모에게 전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손정민의 아버지가 왜 그때 연락해주지 않았냐고 물어봤을 때 A의 어머니는 당황하여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가 황급히 자리를 떴고 잠시 후 A의 아버지를 호출했다는 점 등이 나와있다. #
2.27. 27일: 경찰 중간수사결과 발표
- 손정민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입장문과 한강 바닥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 경찰이 수사진행상황 설명자료를 공개했다 #
- 경찰은 27일 브리핑에서 A가 집에 귀가할 때 탑승한 택시기사의 증언을 공개하였다. 택시기사는 "A씨의 옷이 젖어 있었는지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운행을 마치고 내부를 세차할 때 (A씨가 탔던) 차량 뒷좌석이 젖어있지 않았다"고 진술하였다고 한다. 또 경찰은 손정민이 평소에 물을 무서워 해 물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유족 및 네티즌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손씨가 해외 해변이나 국내에서 물놀이하며 찍힌 사진과 영상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A의 휴대전화는 마지막 통화인 3시 38분 이후 전원이 꺼진 7시 2분께까지 계속 한강공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도 알렸다. 또 경찰은 아울러 손정민과 A를 당일 오전 2시 18분께 한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을 근거로 'A씨가 누워 있던 손씨의 주머니를 뒤적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진을 경찰에 제출한 목격자는 A씨가 자고 있던 손씨 옆에서 짐을 챙기고 손씨를 흔들어 깨우는 장면이라고 진술했다"고 반박했다. #
(부검) 명확한 사인 규명 위해 부검 실시 →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 회신
1. 비강•십이지장 내 익수 및 폐•신장•심장에서 플랑크톤 검출
2. 사인으로 볼만한 병변은 없고, 혈액 등에서 약독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음
- 혈중알코올농도 0.154% → 사망 2~3시간 내 음주한 것으로 추정
※ 혈중 알코올농도는 사체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알코올이 포함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음주수치는 이보다 낮은 0.105%~0.148%라고 볼 수 있음
3. 머리 부위 2개소 좌열창 및 우측 볼 부위 손상 관련
- 피하출혈이 동반되어 생전에 발생한 손상으로 볼 수 있으나 사인에 이를 정도는 아님
- 좌열창은 통상적으로 바닥면•구조물•둔기에 의한 충격으로 발생하는데 손상 부위 모두 보통 발생할 수 있는 형태로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움
4. 손톱에서 검출된 유전자 관련
- 오른쪽 손톱에서 손정민 본인의 DNA만 검출되었고, 왼쪽 손톱에서는 DNA 검출되지 않음
서울경찰청 공개 자료 - 국과수 부검 결과
1. 비강•십이지장 내 익수 및 폐•신장•심장에서 플랑크톤 검출
2. 사인으로 볼만한 병변은 없고, 혈액 등에서 약독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음
- 혈중알코올농도 0.154% → 사망 2~3시간 내 음주한 것으로 추정
※ 혈중 알코올농도는 사체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알코올이 포함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음주수치는 이보다 낮은 0.105%~0.148%라고 볼 수 있음
3. 머리 부위 2개소 좌열창 및 우측 볼 부위 손상 관련
- 피하출혈이 동반되어 생전에 발생한 손상으로 볼 수 있으나 사인에 이를 정도는 아님
- 좌열창은 통상적으로 바닥면•구조물•둔기에 의한 충격으로 발생하는데 손상 부위 모두 보통 발생할 수 있는 형태로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움
4. 손톱에서 검출된 유전자 관련
- 오른쪽 손톱에서 손정민 본인의 DNA만 검출되었고, 왼쪽 손톱에서는 DNA 검출되지 않음
서울경찰청 공개 자료 - 국과수 부검 결과
(국과수 감정) 사망 경위 확인을 위해 의복•토양 등 국과수 감정 의뢰 → 의복에서 혈흔 검출되었으나 모두 본인의 것으로 확인되는 등 특이사항 없음
(감정물) 손정민이 착용하고 있던 셔츠, 티셔츠, 바지, 팬티, 양말, 지갑
(감정결과) 1. 셔츠 좌측 등 부위 및 옷깃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빨간색 계열 물질 식별
2. 셔츠 뒷면 좌측 아래 부분에서 약 2cm 길이의 손상흔(찢어짐) 식별
3. 지갑 테두리 부분에서 흰색 물질(스테아린산칼슘) 식별
4. 감정물 전반에서 토양류 추정 갈색계열 물질 외 특이점 없음
(혈흔 분석) 셔츠 좌측 어깨•목 부위에서 혈흔 추정 물질이 식별되어 유전자 분석 실시한 결과 모두 손정민의 혈흔으로 확인됨
서울경찰청 공개 자료 - 국과수 감정 결과
(감정물) 손정민이 착용하고 있던 셔츠, 티셔츠, 바지, 팬티, 양말, 지갑
(감정결과) 1. 셔츠 좌측 등 부위 및 옷깃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빨간색 계열 물질 식별
2. 셔츠 뒷면 좌측 아래 부분에서 약 2cm 길이의 손상흔(찢어짐) 식별
3. 지갑 테두리 부분에서 흰색 물질(스테아린산칼슘) 식별
4. 감정물 전반에서 토양류 추정 갈색계열 물질 외 특이점 없음
(혈흔 분석) 셔츠 좌측 어깨•목 부위에서 혈흔 추정 물질이 식별되어 유전자 분석 실시한 결과 모두 손정민의 혈흔으로 확인됨
서울경찰청 공개 자료 - 국과수 감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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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감정 결과 손정민의 셔츠 뒷면 왼쪽 아래에 약 2㎝ 길이로 찢어진 부분이 있었고, 왼쪽 어깨와 목 부위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모두 손정민의 혈흔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출혈이 손씨 생전에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손정민의 지갑 테두리에는 스테아린산칼슘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물질이 지갑 모서리에서 발견된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
2.28. 28일
-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오전 3시 38분에 목격자가 사진을 찍은 점, 오전 7시 2분에 꺼졌던 A의 휴대폰이 4시 27분에도 꺼졌던 점 등에 의문을 표현했다. 그는 손정민의 손톱에 주목하며 “저는 부검 결과에서 정민 군의 손톱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방송에서 한 번도 말을 못 했다. 싸우면 사람이 본능적으로 이렇게 딱 잡는다”고 하며 "오른쪽 손톱에서는 정민 군 DNA밖에 없었고 왼쪽에서는 그 누구의 DNA도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손정민의 머리 상처에 대해서는 “생전에 어떻게 나왔는지 경찰이 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故손정민 손톱 중요...친구 휴대전화 꺼진 시간 안 맞아 승재현 "경찰 수사? 진짜 열심히 한 것 같지만.."
-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내부적으로는 타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지만 인터넷 등에서 A를 사실상 범인으로 단정 짓는 등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여론 눈치를 보느라 모호한 입장만 발표한 것이며 경찰청장,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도 논의를 거쳐 전날 밤 10시 25분쯤 급하게 중간 수사 발표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이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나름대로의 결론을 밝히지 않은 채 누구를 몇 번 조사했다는 등의 내용만 구구절절 설명하고 있어 경찰 불신과 책임 회피에 대한 비난만 커질 것 같다”고 했다. 정민이 사건 중간수사 발표, 의혹 총정리 ‘23쪽 문서’ 만 낸 경찰
- 손정민의 아버지가 경찰 발표에 대해 블로그에 경찰 발표라는 글을 게재하며 발표 내용에 조목조목 의혹을 제기하며 아쉬운 부분을 밝혔다. 한강 실종 의대생 父 "경찰, 저와 아들 미워해"
2.29. 29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 손정민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증인과 브리핑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오전 2시 18분에 찍힌 사진에 대해서 경찰은 A가 손정민을 흔들어 깨우는 장면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에 해당 사진을 직접 제보한 목격자 본인에 따르면 경찰에 그렇게 진술하지 않았으며, A가 손정민의 주머니를 뒤적이는 모습은 깨우는 모습이 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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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2시 18분 사진을 찍은 목격자와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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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법조계 인사 일부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도 문제지만, 초반부터 단순 변사로 규정한 채 범죄 가능성엔 무게를 두지 않는 경찰의 태도가 세간의 억측을 부채질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민씨 사건, 초반부터 변사로만" 경찰 수사 꼬집은 법조계 단,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 의건은 익명의 검사의 의견이지 검찰의 공식 의견은 아니다.
- MBC 실화탐사대에 이어서 SBS 방송 교양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 사건이 방영되었다. 해당 방송에서의 사건 분석 내용은 문서 참고.
2.30. 30일: 친구 A 휴대전화 습득 신고
- 오전 11시 29분쯤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서초경찰서에 한 휴대전화에 대해 신고했다. 휴대전화는 환경미화원이 습득하여 제출했는데 조사 결과 친구 A의 휴대전화로 확인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이 휴대전화를 습득한 정확한 일시와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측 말에 따르면 충전하니 정상 작동했다고 한다. #
- 환경미화원은 휴대전화를 5월 10일 ~ 15일 사이에 발견했으며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를 업무용 개인 사물함에 넣어둔 뒤 병가로 일을 잠시 쉬게 되었는데 그동안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잊고 있었다고 했다. #
2.31. 31일
- 휴대전화 습득에 관해 고인 아버지가 블로그에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글을 올리는 등 의심 여론이 일자 경찰은 미화원에 대한 최면수사 및 포렌식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사
- 손정민의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그 알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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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도 고인의 아버지는 자신의 집이 바로 '코앞'에 있다고 말했으며 새벽 3시 30분, 손정민이 잠에서 깨지 않아서 A가 멀리 있는 A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그 시각에, 가까이 있는 고인의 부모에게 연락을 줬다면 자신들이 바로 튀어나갈 수 있었을 거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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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지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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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아버지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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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성과 어린이는 실종신고되면 실종수색,실종수사를 동시에 받지만 남자는 어린이라고 불리지 못할 정도로 나이가 차면, 실종되어도 실종수색은 가능한데 실종수사는 바로 시작하지않는다. 이 사건의 경우 5월 4일 검사형사배당되면서 사망사건수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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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언론에 A가 노출되었다면 더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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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는 공교롭게도 고인의 시신을 발견했던 바로 그 민간구조사라고 하며 경찰은 인계 받으면 바로 포렌식 조사(디지털기기류의 증거물을 이용한 과학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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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한강공원 현장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A는 나오지 않았고 A의 부모만 나왔으며 아이들이 놀던 장소로 잘못된 장소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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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Live 5월 6일 인터뷰 내용. 사건 다음날이었던 4월 26일은 고인의 부모, A의 부모, A의 5명이 처음으로 만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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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에는 공익이 우선하지 않는 한 모든 취재 보도 대상의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나와 있다. 피의자가 아니라 참고인 신분으로 혐의가 명백하지 않은 상황에서(심지어 이후 완전한 무혐의로 결론난) A의 실명을 노출한 것은 공익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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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에선 시민들이 건넨 편지와 선물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결말이 날때까지 버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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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고인이 할머니에게 쓴 짧은 편지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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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목격자들은 손정민의 술자리 인근에 각기 다른 집단에 속해있었지만, 진술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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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12시 34분에 손정민의 아버지가 블로그 댓글로 답변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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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빽이 있다'고 몰아가는 행위, A를 비롯한 그 가정의 신상을 유포하는 일, 경찰이 발표한 내용을 믿지 않고 뇌피셜로만 떠드는 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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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고인이 친할머니(3월 13일 별세)와 나눈 문자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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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부터 만취상태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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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을 버린 날이 4월 26일이라는 점은 A의 변호사의 입장문에도 동일하게 언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