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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4 14:10:34

한강 거성체조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건 정황3. 기타

1. 개요

2007년 아시안컵 축구대회 중 네이버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거성체조를 창시한 개그맨 박명수와는 무관하다.

2. 사건 정황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바레인 쇼크로 불리는 막장 경기력 때문에 팬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이 대표팀이 운은 엄청 좋아서 조별예선을 통과하고 8강에 갔는데, 8강전의 상대는 바로 이란이었다.

당시의 이란은 2010 월드컵 진출엔 실패했지만 중동 최강 클래스의 팀이었고, 한국 국대의 막장 경기력 때문에 도저히 이길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러던 도중, 이란전을 예측, 분석한 어느 기사에 한 네티즌이
이번에 한국 이란한테 이기면 내가진짜 한강에서 팬티벗고 거성체조 춘다 진짜로
란 댓글을 올렸다.

이 댓글을 보고 네이버 인들은 '이 말에 책임질 수 있어?'라는 반응을 올리는 것이 주였다. 적어도 이 때까지는 모두들 농담으로 치는 분위기였는데... 8강 이란전에서 국대가 좀비 축구를 구사하면서 이란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4강에 가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1]

그때부터 '야 너 거성체조 춰라', '지금 한강에서 디카들고 기다리고 있다.'라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고, 위의 댓글을 올린 당사자의 신상이 모두 까발려지는 일이 벌어졌다.

정말 위의 댓글을 단 이가 실제로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약속을 지킨다고 저걸 진짜로 했다간 공연음란 혐의로 처벌받는 건 둘째치고 전국적인 망신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마 농담으로 던진 말일 것이다.

팬티를 벗는다고 했지 바지를 벗는다곤 안했다.

3. 기타



[1] 다만 승부차기에서 이긴 건 실제 경기 결과로는 비긴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행하지 않아도 뭐라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