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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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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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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정규 시즌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 이후
3. 시즌 총평4. 관련 문서

1. 시즌 전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라이브 피칭에서 시속 155km까지 나왔다고. #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3월 1일 LG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김현수- 토미 조셉- 채은성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을 상대로 공 9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51km에 직구 평균 구속은 149km가 나왔다고 하며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고.

3월 4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최고 구속 153km의 공을 던지며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패스트볼 탈삼진

2차 스프링캠프 투수 부문 MVP로 선정됐다.[1]

시범경기에 선을 보였는데 의외로 공이 좋아서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는 팬들이 많아졌다. 특히 정영일의 부상 공백을 하재훈이 어느 정도 매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2. 정규 시즌

2.1. 3월

23일 개막 1차전에서 kt를 상대로 7회초 등판하여 데뷔 첫 경기를 가졌는데, 최고 150km/h까지 나오는 강속구를 앞세워 삼진 1개 포함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후 7회말 팀이 점수를 뽑아냈고 7:4로 승리를 거두면서 데뷔전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투구 영상 개막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KBO 역대 9번째 기록이다. 승리와 별개로 뛰어난 구위에 해설자들도 SK의 최대 수확이라고 할 정도로 필승조에 들어갈 가능성을 보여줬다. 개막전처럼 선발 6이닝 이후 좌우에 따라 하재훈-김택형이 나오고 김태훈이 마무리하는 필승조를 구성하게 되었다.

3월 29일 키움전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3월 31일 키움전 2:1로 지고 있던 6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이후 7회초에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2.2. 4월

3일 롯데전에 등판해 0.2이닝 동안 3점을 헌납하며 평균자책점이 7.71까지 올랐다.

4일 롯데전 11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11회말에 강승호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시즌 3승을 신고했다.시즌 10승 할 기세

18일 7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해 박세혁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가 됐지만 류지혁을 10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홀드도 챙겼다.

20일 NC전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패스트볼

24일 삼성전 8:8 동점이던 10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팀이 11회초 역전함 으로써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이 경기부터 실질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았다.

26일 kt전에서는 2:0으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해 탈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데뷔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틀 쉬고 28일에도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에 성공했다. 최근 김태훈이 마무리에서 부진으로 인해 서진용과 더블스토퍼로 출전하고 있는데 모두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있다.

2.3. 5월

1일 키움전에서는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김하성과 샌즈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고, 2사 후 박병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장영석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3세이브에 성공했다.

3일 롯데전에서는 1이닝 동안 1사사구 삼진 3개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5일 경기에서는 3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1이닝 동안 1사사구 삼진 3개를 기록해 시즌 4세이브에 성공했다.

10일 KIA전에서는 4:1로 앞선 9회말 올라와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타자들을 범타로 잡아내며 시즌 5세이브에 성공했다.

12일 KIA전에서 4:3로 앞선 9회말 올라와 13개를 던지며 세이브를 챙긴다. 시즌 6세이브, 방어율은 1.89까지 낮췄다.

15일 NC전에 나와 9회초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8일 두산과의 2차전에 나와 로맥의 2타점 적시타로 5:5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고 9회말에 나와서 삼진 2개를 잡으면서 이닝 종료 시켰다. 방어율은 1.71

21일 LG전에서는 1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시즌 7세이브에 현재 1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1.64까지 평균자책점이 내려갔다.

다음 날 LG전(5/22)에도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사 후 김현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세이브에 성공했다. 19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24일 NC전에서 4:2로 앞선 9회말 15개의 공을 던져 삼진 1개 포함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에 성공했다. 어느덧 연속경기 무실점도 20경기째 로, 이제는 SK의 철벽 마무리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26일 경기에서는 9회초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2사 만루위기까지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10세이브로 2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했다. #

28일 KT전에서는 1:0으로 앞선 9회초 올라와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7회말 이재원의 적시타로 낸 귀중한 1점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시즌 11세이브와 2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31일 한화전에는 2:1로 앞선 9회초 등판 11개의 공으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시즌 12세이브에 성공했다. 연속 무실점 경기도 23경기째다.

2.4. 6월

2일 경기에서는 5:2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 24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김태균과 11구 승부끝에 삼진을 잡은 것이 이 날의 백미. 높은 빠른공에 김태균의 배트가 힘없이 끌려나오는 장면이 꽤 볼만하다.

4일 키움전에서는 9회초 역전에 성공하여 2:1로 앞선 가운데 등판해 샌즈와 박병호등의 키움 중심타선을 잘 막아내며 시즌 14세이브, 25경기 연속 무실점과 8경기 연속세이브에 성공했다.

5일 4점차에서 9회말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연속 무실점도 기록이 26경기로 늘어났다. 단일 시즌 기준 SK 구단의 연속 무실점 타이 기록과 단일 시즌 최다 무실점 기록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7일 삼성전에서는 2:2로 팽팽했던 연장 12회에 등판해 2사 만루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단일시즌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12회말 최정의 끝내기 투런 홈런으로 팀이 승리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12일 수원 kt wiz전에서 4일 휴식 후 3점차로 앞선 9회말 등판, 첫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다음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2]을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중견수 뜬 공으로 잡고 시즌 15세이브를 올렸다. 28경기 째 무실점.

15일 NC전에서는 4:0으로 앞선 9회초 올라왔으나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지 볼넷을 2개나 주는 등 고전했다.[3] 하지만 잘 막아내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9경기 연속 무실점도 달성했다.

이후 3:0으로 앞선 22일 문학 두산 전에 등판했다. 일주일 만에 등판에서 세 타자를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돌려세우고 30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시즌 16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KBO 연속 경기 무실점 단독 2위 기록에 올라섰다. 다음 등판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면 1위 기록인 오승환(2011년, 31경기)과 타이가 된다.

23일 두산전에는 팀의 스윕승과 31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달린 3:1로 앞선 9회초 등판했으나 최주환에게 볼넷, 김재환*,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점을 내줘 31경기 만에 실점을 허용했고, 박세혁에게 희생번트,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서 국해성을 삼진, 류지혁을 1루 땅볼로 막아내며 시즌 17세이브에 성공, 팀의 스윕승을 완성시켰다. 3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은 깨졌으나 무블론 기록은 이어갔다.

3일 후인 26일 LG전에서는 2아웃을 잡은 상황에서 정주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이형종을 변화구로 루킹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18세이브에 성공했다. 키움의 조상우와 더불어 공동 2위, 1위인 원종현과도 1개 차이로 세이브 1위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2.5. 7월

6월 26일 이후 거의 일주일만인 3일 문학 롯데전에 8회초 2아웃 상황에서 주자 2명을 내보낸 박민호를 대신해 구원등판하였다. 마무리 전향 후 8회 등판은 처음. 2사 주자 1, 3루에 정훈을 삼진으로 잡아내어 위기를 넘겼고, 9회초에는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인 손아섭을 2루수 최항이 호수비를 펼쳐 선행주자 민병헌을 잡아주었고, 그 다음 타자인 전준우를 3구 만에 더블 플레이로 잡아내며 1.1이닝 14구만에 경기를 끝내 시즌 19세이브를 확정지었다. 첫 4아웃 세이브 성공이자 1이닝 초과해서 던지는 롱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음날(7/4)에는 8회말 한동민의 3점 홈런으로 9:7로 역전한 뒤 9회초 올라와 선두타자 안타와 2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0세이브에 성공했다. 특히 이 날 투구의 백미는 전준우 이대호를 모두 탈삼진으로 잡아낸 것. 이날 해설을 맡은 안경현 해설위원의 의견에 따르면 중계하면서 이대호가 저렇게 무기력한 스윙을 하는 건 처음 봤다고. 이후 대타로 나온 정훈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1이닝 1피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NC 원종현리그 구원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7월 5일 두산전은 세이브상황이었지만 3연투를 자제시키겠다는 방침에 따라서 휴식을 취했다. 대신 서진용이 마무리를 맡아서 세이브를 챙겼다. 다음 날(7/6)에는 4: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2사 후 2루타를 허용했지만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시즌 21세이브에 성공했고 먼저 21세이브를 기록한 원종현과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7월 7일 경기에는 4:4로 맞선 12회 말에 무승부를 위해 등판했는데 오재일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첫 피홈런. 세이브 상황이 아니었지만 마무리 전업 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첫 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두산과 천적 관계가 형성되며 불안함을 비추었다.

7월 8일 팬과 선수단의 압도적인 지지로 데뷔 첫 해에 올스타전 BEST 12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올스타전에선 8회말 김태훈(1990)에 이어 등판했고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아웃카운트를 잡고 8회말을 마무리 했다. 9회초 드림팀 타자들이 나눔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두드려 역전에 성공한 상황에서 9회말 등판,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올스타전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13일 키움전에서 4:2로 앞선 8회초 2사 1,2루에 마운드에 올라와 1⅓이닝을 무실점로 막으면서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분 공동1위로 올라섰다.

7월 14일 키움전에서는 4: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했으나 장타 세 개를 허용하며 2실점,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일단 23세이브는 거뒀으며 세이브 부분 단독선두로 올라갔다. 마무리 전업 후 첫 멀티실점.

7월 26일과 28일 롯데 상대로 세이브를 수확하며 25세이브째를 따냈다. 26일 경기에서는 큰 점수차로 리드 중이었으나 박정배가 털려 세이브 요건을 충족하는 상황에서 등판해 주자 한명을 분식했지만 0.2이닝을 막으며 세이브를 따냈고 28일 경기에서는 3점차 리드에서 등판해 전준우에게 단타 하나를 맞았으나 높은 슬라이더로 이대호의 방망이를 이끌어내며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날 포심 구속이 149km/h까지 나오며 최근 조금 하락했던 구속에 대한 걱정 역시도 덜어 주었다. 이 세이브로 조용준, 조규제에 이어 윤석환과 함께 데뷔시즌 최다세이브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65.

2.6. 8월

8월 7일 kt를 상대로 1K 삼자범퇴를 만들며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 세이브로 정대현와 함께 SK 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8월 9일 키움전에서는 김태훈이 4:4 동점을 내준 8회말 2사 2-3루에 등판했다. 샌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송성문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9회말 박동원의 안타와 임병욱의 희생번트 상황의 1사 2루에서 김혜성에게 끝내기 2루타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0.2이닝 1실점으로 시즌 3패째가 되었다.

8월 10일 잠실 LG전에서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며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수확하며 2007년 정대현을 넘어 SK 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단독 2위에 올라섰고, 동시에 2002년 조용준과 함께 역대 KBO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공동 1위 자리에 올라섰다.

8월 13일 문학 삼성전에 등판해 구자욱을 유격수 땅볼, 김헌곤을 3구 삼진, 러프에게는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29세이브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조용준이 가지고 있던 역대 구원투수 데뷔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고, 구단 최다 세이브인 30세이브에도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그 뒤 일주일을 쉬고 8월 21일 롯데전에서는 5:3으로 앞선 9회초 올라와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제이콥 윌슨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비록 2사 후 민병헌에게 적시타를 내줬지만 마지막 타자 채태인을 범타처리하며 시즌 30세이브에 성공했다. 2003년 조웅천 이후 16년만에 SK 우완 클로저의 30세이브 기록이자, 구단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이 되었다.

8월 23일 한화전에서는 6:2로 앞선 9회초에 등판했다. 4점차에서 나왔는데, 선두 타자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8월 24일 KIA전에서는 4:1로 앞선 9회말에 등판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김선빈, 터커,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투구 준비 상황에서 스텝이 꼬이는 바람에 보크까지 범하며 2실점 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유민상을 삼진으로 잡고 안치홍의 안타 때 KIA 김종국 3루 주루코치의 무리한 주루 지시 때문에 대주자 오정환이 홈에서 횡사하면서 그나마 기사회생했다. 마지막 타자 이창진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으면서 시즌 31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는 2000년 팀 창단 이후 SK 투수가 세운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003년 조웅천과 2012년 정우람이 세운 30세이브.

8월 30일 삼성전에서는 9회말 2:0으로 앞선 가운데 등판했다. 7일만에 등판에서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32세이브에 성공했다.

2.7. 9월 이후

9월 1일 LG전 9회말 9:6 상황에서 등판하여 노아웃에 2루타 한개를 맞았으나 남은 타자를 삼진 뜬공 삼진으로 처리하여 시즌 33세이브 째를 기록했다.

그 후 여러번의 우천취소와 팀이 점수를 못내서 세이브할 기회는 커녕 등판기회도 없었다가 9월 13일 사직 롯데전 2대1로 앞서가던 9회말에 등판해 첫타자 손아섭을 땅볼처리, 다음타자 정훈에겐 안타를 허용했으나 민병헌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시즌 34세이브 째를 기록했다.

9월 15일 두산전 9회초 5:4 상황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하여 첫 타자를 삼진 잡았지만 이후 제구가 안되면서 볼넷을 계속 내줬고 결국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을 했다. 결국 바로 박민호로 교체. 팀은 9회말 동점을 만든 뒤 배영수가 희대의 0구 끝내기 보크로 승리했다.

그 이후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나오지 못하다 9월 25일 문학 삼성전에서 1:0으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구자욱을 삼진, 러프를 2루수 파울플라이, 이원석을 3루땅볼로 처리하며 팀의 6연패 탈출과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4로 줄이는 시즌 35세이브에 성공했다.

9월 27일 삼성전에서 4: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는데, 상대 타자들이 끈즐긴 승부를 하면서 투구수 27개로 좀 많았다.

29일 한화전에서는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이후 세타자를 범타처리하고 시즌 36세이브에 성공하며 LG 고우석을 제치고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시즌 구원 1위를 확정했다. 지난 해 신인 선수 환영 행사에서 세이브왕을 목표로 하겠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낸 것이다. 다만 이 날은 구속이 140 초반으로 떨어진 상태여서 우려를 하는 팬들도 있었다. SK는 2003년 조웅천 이후 16년만에 구원왕을 배출해냈다.

다음날(30일)에는 6: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삼진 한 개 포함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정규시즌 등판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는 1차전 박병호를 상대로 삼진을 잡는 등 활약 했지만 팀은 광탈당한다...

3. 시즌 총평

61경기 59이닝 1.98 5승 3패 36세이브 3홀드 64탈삼진

투수 전향 1년차에 갑작스레 맡은 마무리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구단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고, 2019시즌 KBO리그 구원왕까지 차지했다. 최저 연봉[4]을 받는 선수가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주었다.

4. 관련 문서



[1] 야수 부문 MVP는 노수광. [2] 본인의 데뷔 첫 사구 허용이다. [3] 뒤에 몸을 푸는 투수들도 있었다. [4] 2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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