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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1:00:22

하얀섬/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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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하얀섬 1
2.1. 한지훈 루트2.2. 강재욱 루트2.3. 히든 엔딩 (순교자의 탑 엔딩)
3. 하얀섬 감독판
3.1. 게임오버 엔딩
3.1.1. 한지훈 루트3.1.2. 강재욱 루트
3.2. 노멀 엔딩?
3.2.1. 한지훈 루트3.2.2. 강재욱 루트
3.3. 히든 엔딩 (체크 메이트)

1. 개요

본 문서는 하얀섬 시리즈의 엔딩들에 관해 서술한다.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의 엔딩들은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에피소드 참고.

2. 하얀섬 1

2.1. 한지훈 루트

재욱을 믿지 않고 서현을 탈출시키려다 바이러스 증상이 사망단계까지 가서 사망. 엔딩크레딧에 안서현 혼자 배에 탄채 탈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2.2. 강재욱 루트

한지훈을 쫓아 나가면 이미 죽은 한지훈을 발견하고, 살인범의 정체를 알지만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늦은터라 죽는...데 그 전에 낚시꾼이 먼저 칼을 휘두르는 바람에 민해선이 대신 찔려 죽고, 강재욱은 바이러스로 죽어가고, 낚시꾼도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곳에서 끝(...).멸망

둘 다 감독판에선 페이크 엔딩이다. 하얀섬1의 존재 자체가 페이크일지도

2.3. 히든 엔딩 (순교자의 탑 엔딩)

강재욱 루트에서 이장집 안에 갇혔을 때 문 옆에 있는 비밀번호 장치에 112526을 입력하면 문이 열리고 그대로 섬 밖으로 나간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은 아닌 것 같지만.

이 아래론 추리 과정.

동굴에 있는 꽃을 '말 걸기'모드로 계속 클릭 하다보면 해금되는데, 이후 식당을 조사하면 이런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당신은 운명에 순응하는 자인가, 운명을 만들어가는 자인가?
그대가 운명을 만들고자 한다면
또는 과거의 잘못을 되돌리고 싶다면
다음의 메시지를 가슴 속 깊이 기억하라.
<순교자의 탑>
37 33 40 . 40
126 58 08 . 89

※감독판에서는 병원 앞의 공사현장 관리실 화이트보드에 붙여져있다.

저 여덟 가지 숫자의 정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온갖 추리를 내놓았다. 수 개월 간 온갖 뻘추리가 난무했지만, '적마술사'[1]라는 유저가 해답을 내놓는다. 바로 저 숫자는 구글 어스의 좌표였다. 좌표에 저 숫자를 입력하면 서울 한복판의 어느 비석 하나의 위치를 가리키는데, 이는 천주교 박해 당시 순교자들의 위령비였다. 직접 거기 가서 비석을 확인해 보니 그곳 비석에 적힌 성경 구절 숫자가 비밀번호였던 것이다.[2]

3. 하얀섬 감독판

3.1. 게임오버 엔딩

하얀섬 감독판에서는 기존에 없던 게임오버 엔딩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검은방처럼 컬렉션 같은 건 없다. 그래도 하다보면 다 겪을 수 있다

3.1.1. 한지훈 루트

3.1.2. 강재욱 루트

3.2. 노멀 엔딩?

3.2.1. 한지훈 루트

추리를 통해서 살인범은 낚시꾼이란 결론을 내리고 낚시꾼을 잡기 위한 함정을 만든 후 야생의 낚시꾼이 나타나면 진아를 미끼로 생포한다. 그리고 묶여있는 낚시꾼에게 어느 정도 진실을 들을 수 있지만 결국은 섬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청소부'들이 들이닥쳐 일행 전원이 포르말린통으로 들어가는 영 좋지 않은 엔딩. 한지훈은 안서현과 어떤 박사가 대화하는 장면을 보는 걸 마지막으로 의식을 잃는다.

3.2.2. 강재욱 루트

...는 히든엔딩이 아닌 이상 노멀엔딩이라 정의를 내릴 것이 없어 보인다.

3.3. 히든 엔딩 (체크 메이트)

희대의 뻘짓 본격 현실세계 추리게임

대체현실게임(ARG) 요소가 도입되어서 평범하게는 볼 수 없던 엔딩.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갔다고 할 수도 있지만...

1년이 넘게 지나서야 시크릿 엔딩 체크 메이트가 개방되었다. 지랄맞게 어렵다는 증거

체스 말을 이용한 비밀번호를 열었으나, 재욱은 안서현에 대한 의심을 품고 하나 남은 치료제를 지훈에게 놓는다. 그러나 곧 포춘시커의 청소부들이 도착해 강재욱과 민해선은 동굴 속 초분에 숨어서 청소부들이 돌아가기를 바라는 동안 안서현과 청소부들의 대화를 듣고 서현이 포춘시커의 관련자인 것을 알게 되고, 해선과 섬 밖으로 나가자고 약속한다. 한지훈은... 포춘시커에 납치되어 포르말린병으로 진화한다.

그리고 10년 후, 해선과 재욱은 결혼, 재욱은 안서현이 있는 포춘시커 LA지부의 스파이로 들어가게 된다. [5] 그리고 포춘시커가 플로팅 아일랜드라는 인공섬에 영리법인병원을 설립하는 조건으로 인공 섬 건설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고 한다. 아니 이새끼들이?
이후로 해선과 재욱이 포춘시커와 싸우기로 다짐하고 끝이난다.

그런데 내용은 이미 만 천하에 스포일러 되어있었다... 유저들이 추리로 삽질을 하다 결국 하얀섬 2가 나와버렸기 때문...

하얀섬 1과 감독판에 존재하는 시크릿 엔딩은 게임의 수명이 다한 뒤에도 일부 팬들이 모나와 등의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나 하얀섬 공식 사이트에 모여 서로 추리를 공유하고 해답을 찾아나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얀섬 1의 시크릿 엔딩 '순교자의 탑'의 경우 반년, 감독판의 '체스판 비밀번호'의 경우 거의 1년 가까이 걸려서 해결되었다. 이 시크릿 엔딩의 힌트는 게임 속에 있지만, 그걸 풀려면 현실 세계를 뛰어다녀야 한다.
제작진이 순교자의 탑 이후로 이런 것에 재미가 들렸는지 매 챕터마다 저런 요상한 암호들을 유저에게 던져 주는데, 하얀섬 1보다 훨씬 매니악함을 자랑한다. 유저들은 분당신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무슨 공원에 가서 게임 속의 암호가 의미하는 상징물들을 찾아다녀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암호가 풀린 것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였다.

이걸 생각한 비주얼샤워도 보통 인간들은 아니지만, 게임 내의 정보만 가지고 풀 수 없는 문제를 냈다며 불만을 토로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특히 해답이 현실의 특정 지점에 존재하는 사물에 적혀있는 관계로 해답이 적힌 사물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힌트를 풀어도 겨우 게임의 해답을 보자고 장거리 이동을 할 수도 없고 해서 커뮤니티에 답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1] 가장 먼저 해답을 알아낸 보상으로, 이 유저는 하얀섬 2에 출연했다. "Red Wizard" 라는 옷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으로 나온다. 문제는 기절한 채로 있었을 뿐이지... [2] 이 위령비는 알고보니 비쥬얼샤워 본사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제작진이 어지간히 좋아하는 비석인지 2편에서도 나온다. 주인공들은 그 비석의 성경구절이 왠지 화가 솟는다고 하지만. [3] 양호실로 건너갈 때는 안서현을 업고 건넜기 때문에 추락할 때 받는 충격이 증가해서 그렇다. [4] 죽는다는 것까진 안 나오지만 결국 풀이나 나무뿌리를 먹고 있는 걸 보면.... [5] 이 때 부천공장현장에서 폭발사고로 민해선이 오른쪽 눈을 잃었다는 내용의 얘기를 한다. 하얀섬 2에서 의안을 하고 다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