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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26 00:20:22

하송고


1. 개요2. 배경3. 주요 지점4. 기타

1. 개요

파일:필라스_하송고.webp
Hasongo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지역.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의 식량 전초기지다. 메인 퀘스트에서 반드시 들려야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2. 배경

과거에는 나가들이 거주했던 섬이다. 나가들은 데드파이어의 주류 세력인 후아나와 교류하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적대하지도 않았고 불안정한 공생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군도에 외세가 들이닥치기 시작하면서 나가의 평온은 깨지기 시작했다.

베일리아 공화국 베일리아 무역 회사는 나가가 신성히 여기는 빛나는 영혼석을 채굴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후아나 부족들과 계약을 통해 채굴권을 얻었으나, 나가는 계약 따윈 신경쓰지 않았고 회사의 선박들을 습격하기 시작했다. 나가는 군도의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었으나, 군사 국가 로아타이가 군도에 진출함으로서 판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로아타이는 데드파이어의 식민지 사업을 총괄하는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를 출범하였고, 총과 대포를 앞세워 식민지 건설을 시작하였다. 로아타이의 식민지 사업은 후아나의 부족들과 마찰을 빚었으나, 네케타카의 카한가 왕조는 더 큰 전투를 피하기 위해 회사와 협상을 하고, 군도에서의 식민지 건설을 허가하였다.

네케타카 정부의 허가를 받은 회사는 하송고를 첫 번째 식민지로 건설하기로 한다. 섬에 거주하던 나가들은 로아타이 선박의 대포 세례에 쓸려나갔고, 섬의 외각으로 피신하였다. 나가들을 소탕한 회사는 하송고를 요새화하여 로아타이의 식량 전초기지로 만들었다. 섬에 있는 빛나는 영혼석 광맥은 등대로 개조되었고, 식민지를 둘러싼 성벽에는 대포가 설치되었다. 그러나 로아타이의 기술력으로 식민지의 요새화는 이룰 수 있었으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식량 생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회사는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국가 레드세라스 출신의 여명성의 신도들에게 농업을 맡기기 시작했다.

회사와 여명성의 노력으로 하송고는 안정적인 식량 기지로 바뀌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재앙이 들이닥치게 된다. 재앙의 전조는 꿈이었다. 식민지의 농업을 맡고 있던 여명성의 신도들은 그들이 믿는 에오타스에 대한 꿈을 꾸게 된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꿈을 꾸고, 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회사의 해병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꿈은 현실이 되었다. 영혼석 거상에 강림한 에오타스는 캐드 누아를 파괴하고 빛나는 영혼석으로부터 영혼을 공급받으며 우카이조로 가고 있었다. 그리고 빛나는 영혼석을 이용한 하송고의 등대는 에오타스의 표적이 되었다.

에오타스가 다가오자 하송고의 해병들은 거상을 향해 대포를 발사하였다. 그러나 로아타이의 뛰어난 대포도 신의 영혼이 담긴 거상을 파괴할 수 없었다. 에오타스는 하송고를 둘러싼 성벽을 파괴하였고, 비오익을 일으켜 자신을 향해 응전하는 해병들의 영혼을 흡수한다. 이후 본래 목적인 빛나는 영혼석과 연결한 뒤 하송고를 떠났다. 전의를 상실하여 전장에서 도망친 일부 해병들과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여명성의 신도들은 갑작스레 들이닥친 재앙에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에오타스가 떠나간 뒤에도 재앙은 끝나지 않았다.

하송고를 지켜주던 성벽이 파괴되자 하송고의 옛 주인인 나가들이 무너진 성벽을 넘어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식민지에 침입한 나가들은 침수된 통로에 몸을 숨겨 전선에서 이탈한 병사들을 습격하였다. 나가들은 자신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빛나는 영혼석을 찾는다. 하지만 영혼석은 에오타스로 인해 저승과의 연결이 끊어지고, 빛을 잃은 상태였다. 에오타스에 대해 알 리가 없었던 나가들은 등대를 건설한 로아타이인들 때문에 영혼석이 빛을 잃은 것으로 여겼다. 살아남은 로아타이 병사들과 농부들은 성벽에 숨어 구원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다.

3. 주요 지점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