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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betrot잉글랜드 지방에서 실을 잣는 사람들을 지켜준다는 물레의 수호 요정.
2. 특징
실을 열심히 잣느라고 입술이 두꺼워지고 손에 물집이 심하게 잡혀 흉측한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하베트롯을 처음 만난 사람은 그 외모에 놀라지만 주림진 얼굴에 가득한 인자한 미소를 보면 친할머니를 대하듯이 편해진다고 하며, 하베트롯은 사람들에게 친절하며 특히 실을 못 잣는 처녀들을 잘 도와준다. 물레를 돌려 잣는 실로 옷을 만드는데, 그 옷은 불치병도 치료하는 신비로운 힘이 담겨있다.
스코틀랜드의 전설에 따르면 아름답고 마음씨가 고왔지만 매우 게으른 처녀가 살았고, 당시 처녀는 좋은 집에 시집가려면 부지런하면서 물레질을 잘해야 했다. 어머니는 딸의 장래를 늘 걱정해 일곱 개의 털 뭉치를 딸에게 주면서 사흘 안에 실을 모두 뽑으라 했다.
처녀는 크게 당황하면서 고민에 빠져 뒷동산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하베트롯이 물레질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 하베트롯은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자청하면서 그 대신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된다고 했으며, 하베트롯은 처녀가 필요한 양의 실을 뽑아주었다.
사흘 만에 일곱 개의 실뭉치를 뽑았다는 것은 굉장한 솜씨였기에 처녀는 유명 인사가 되어 영주와 결혼했으며, 영주의 성에 귀한 손님이 찾아오자 영주는 부인의 솜씨를 자랑하고 싶어했다. 그러자 부인은 하베트롯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하베트롯은 며칠 뒤 보름달이 떠오르면 영주와 함께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다.
보름달이 뜨자 부인은 영주와 함께 하베트롯을 찾아갔으며, 영주는 하베트롯을 어찌 못생겼냐고 생각했고, 하베트롯은 영주에게 예전에는 부인처럼 예뻤지만 쉬지 않고 실을 뽑다보니 입술이 일그러졌다고 했다. 영주가 충격을 받고 부인에게 물레 근처에 가지도 못하게 했으며, 부인은 물레질을 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았다.
3. 매체
3.1. 개별 문서
- Fate/Grand Order - 하베트롯(Fate 시리즈)
- 라스트오리진 - C-79G 하베트롯: 이 쪽은 이름만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