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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40

하르마탄(판타지 소설)

하르마탄
파일:attachment/26_7.jpg
장르 판타지
작가 이상혁
출판사 자음과모음
데일리북스[A]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발매 기간 2001. 12. 21. ~ 2002. 05. 09.
2014. 04. 30.[A]
권수 9권 (完)

1. 개요2. 등장인물
2.1. 루크마투 가문2.2. 마문 가문2.3. 토우루소 가문2.4. 엘투투 가문2.5. 사미드의 부인들2.6. 아샤트의 부인들2.7. <매의 붉은 계곡>도적단2.8. 그 외2.9. 칠현자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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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작가 이상혁이 쓴 장편 판타지소설

액자식 구성으로, 외화는 마적 부두목 우실이 노년의 아샤트에게 이야기를 듣는 내용, 내화는 늙은 아샤트가 회상하는 자신의 옛 이야기이다. 배경은 이슬람쪽에 가깝지만, 어디까지나 뉘앙스가 그렇다. 일담이지만, 등장인물중 주요 캐릭터들은 실존 인물들의 이름에서 빌려온 것이다. 레카르도 전기- 마법세기 르네상스- 데로드 앤드 데블랑 등과 함께 테미시안 세계관이 이어지며, 아르트레스와는 시간대가 잠시 겹친다. 주 무대는 데로드 앤드 데블랑에도 나왔던 중앙대륙으로[3], 델필라르 산맥 이북지역이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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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루크마투 가문

여담이지만, 풀 네임이 나오는 루크마투 가문 인물들의 경우 작명법이 좀 정확하지 못한 편이다. 아랍어 이름에 흔히 나오는 OOO 이븐 XXX는 XXX의 아들 OOO라는 뜻이니까... 아샤트의 이름에 이븐이 들어가려면 야사트 이븐 아스마임, 즉 아스마임의 아들 아샤트라는 식이 되어야 한다. 여담에 또 여담을 붙이자면, 아랍어권(특히 아라비아 반도의 베두인들)이 사용하는 성은 주로 그 사람이 어느 씨족에 속해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주인공 아샤트의 풀 네임은 '아샤트 이븐 아스마임 알 루크마투' 라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 (다만, 이 작명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씨족명 앞에 아랍어 정관사 AL을 붙이긴 했는데, 원래 이렇게 표기할때는 씨족명 '루크마투'의 형태 역시 변해야 한다. 참고만 하고 맹신하진 말자.) 이렇게 쓰면 '루크마투 씨족(또는 일족)에 속한 아스마임의 아들 아샤트' 라는 뜻이 된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사막 유목민의 씨족 개념과 우리에게 익숙한 동양적 가문 개념을 명확히 구별하지 않는 편이라... 뭐 어차피 가상세계인데다 작가도 아랍어를 참고한 것 같긴 하지만 작중 등장인물들이 아랍어 쓴다고 하진 않았으니 그냥 넘어가자.
또 여담을 붙이자면, 전근대사회의 '성' 개념은 기본적으로 그 사람이 어떤 혈통을 가지고 어떤 혈연집단에 속하는지를 나타내기 위한 여러 장치들이 있다. 예를 들어, 서유럽 봉건문화권의 귀족들이 사용하던 성은 주로 그 사람이 다스리는 영지를 나타냈다. 때문에, 자식들에게 영지를 쪼개줄 경우 주 영지를 물려받는 장자 이외의 자식들은 분가한 것으로 간주하여 성이 변화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플랜태저넷 왕조에서 분가한 요크/랭커스터 가문이나 카페 왕조에서 분가한 발루아 왕조 부르봉 왕조등이 좋은 예. 이 때문에 혼인과 상속을 통해 영지 변화가 생기면 그것을 반영하여 작센-코부르크-코타 왕조라거나, 작센-바이바르-아이제나흐, 작센-마이닝겐이나 샤움부르크-리페왕조등 길고 복잡한 왕조명이 생기기도 했다. 하여간 독일놈들이 나빠. 특히 작센이 나빠. 이에 비해 부계 혈통을 이어받은 자식들은 모두 성을 물려받는 한국 문화에서는 동성 집단의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게 되고, 이런 광범위한 동성집단에서 특히 어떤 계통에 속하는지를 표현하기 위해 중시조를 두어 파를 나누고, 돌림자를 통해 그중에서도 몇대손인지를 표현하였던 것. 이와 마찬가지로 아랍 문화권에서는 넓은 씨족 집단 내에서 자신이 특히 어떤 계통에 속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나는 누구의 아들인 누구의 아들인 누구의 아들 누구요!' 라고 설명했다고 보면 간단하다.

2.2. 마문 가문

2.3. 토우루소 가문

2.4. 엘투투 가문

2.5. 사미드의 부인들

2.6. 아샤트의 부인들

2.7. <매의 붉은 계곡>도적단

2.8. 그 외

2.9. 칠현자

작중 '다노드 사막 제일의 명검들'이라 칭해지는 7자루의 칼들. 단, 작중에선 3자루만 등장했다.

3. 평가



[A] 웹판&전자책 [A] [3] 엄밀히 말해 DD에 나온 것은 마이다탄트. 하르마탄의 배경인 다프칸은 마이다탄트의 동북쪽에 있는 또 하나의 대륙이다. [4] 그 즈음부터 악몽에 시달리느라 수면 부족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었다. 이후 묘사로 추정해 볼 때, 그의 성향을 간파한 할둔이 주술 등으로 손을 쓴 듯하다. [5] 멤피스 침공을 위한 사미드와 할둔의 포석 중 하나였다. [6] 이 당시 그녀가 만든 정책들 중 대표적인 것이, 역참과 상인들을 위한 창고를 운영하는 <캐러밴 사라이>. [7] 이를 두고 사미드와의 결혼을 가정하며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무후쿠 부부가 살아 있었어도 바스테트의 신랑은 아샤트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생전에 무후쿠는 사미드만큼이나 외롭게 지낸 아샤트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한데다가, 무후쿠 왈 '사미드 전하도 바스테트의 남편에 어울리는 훌륭한 남자지만, 이미 너무 많은 걸 가지고 있는 탓에 아샤트에 비하면 바스테트를 살뜰히 챙겨 주기 힘들 것 같다'고... [8] 작중에 바스테트를 위해 만들어진 요룡의 갑옷의 가슴부분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갔는데, 이는 바스테트의 죽음에 대한 복선이 된다. 추격전 때 하필 총탄이 거기로 파고들어 버리는 바람에... [9] 둘 다 바스테트를 잊지 못해 각기 첫째 부인의 자리를 비워 뒀을 뿐만 아니라, 사미드의 경우는 처음엔 이네아를 거부하기까지 했고, 바스테트와 쌍둥이처럼 닮았던 에디넬을 정박아임에도 불구하고 중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넷째 부인으로 들였으며, 훗날 눈앞에서 에디넬이 비명횡사하자 완전히 꼭지가 돌아 버렸을 정도였다. [10] 허나 무후쿠는 직접 만나 해명하겠다며 피난 권고를 거절한다. [11] 애초에 이 원정 또한 아샤트를 잠시 마문에서 떼어 놓기 위한 할둔의 계획이었다. 그가 마문에 남아 있었다면, 토우루소 가문을 희생양으로 삼아 진행될 일련의 음모(?)에 당연히 결사반대하고 나설 것이기에... [12] 허나 그가 나름 키워 놓은 '사미드 암살단'은 고작 아샤트 1명 손에 전원이 얻어터지는 굴욕을 당한다. [13] 어찌나 충격이 컸던지, 아샤트에게 멱살잡이당하면서도 아무 반항도 못 했다. [14] 첫사랑이었던 바스테트는 정식으로 혼인하기도 전에 하옥-도주-사망 크리를 탄 탓에 황후가 되지 못했다. [15] 다만 사미드 본인은, 처음으로 제의를 받았을 때는 아직 바스테트가 살아 있어서, 그 후에는 바스테트를 잃은 슬픔을 잊기 위해 멤피스 침공에 열중하려 한 터라 정략결혼을 영 탐탁찮아했다. [16] 작중에선 엔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장면만 묘사되지만, 제 3황후라는 위치를 고려해 볼 때 사미드의 행차 계획 등의 정보를 성지 측에 유출하거나, 시녀로 변장한 성지의 암살자를 사미드의 행차에 끼워넣는 데 본인의 권한을 행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7] 결국, 훗날 아샤트가 재상에서 은퇴하던 날 야히아가 그를 전격적으로 체포해, 양 어깨에 쇠사슬을 꿰어 뇌옥에 가두는 것으로 카나사의 복수가 이뤄진다. [18] 바스테트와 에디넬은 이미 사미드 생전에 비명횡사했고, 반대로 이네아는 아샤트의 면회를 올 정도로 현재 시점까지 정정했지만...카나사는 결국 죽었는지 살았는지 마지막까지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다. [19] 참고로, 이런 끔찍한 형벌을 받게 된 데는 '사람 눈동자 모으기'라는 영주의 섬뜩한 취미도 작용했다. [20] 잡히고 나서도 '강도질까지는 했어도 살인은 절대 안 했다'고 장담했으며, 수감된 직후 밖에서 종소리가 들리자 바로 기도에 들어갈 정도다. 이 때 아샤트가 기도를 갖고 그를 골탕먹이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21] 참고로, 우실의 이러한 성향은 전대 두목인 치르파 때부터 이어진, 나름 오래된 전통(?)이다. [22] 현실의 이슬람교처럼 여기서도 도둑은 오른손을 잘리는 모양이다... [23] 해당 달에 신체를 훼손하는 형벌을 내리지 말 것 [24] 당시 상황이 다소 극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데...우실을 호송하는 병사가 그를 일선 재판소까지 끌고 와서 꾸벅꾸벅 졸던 재판관에게 우실을 재판해 줄 것을 요청하자, 잠이 덜 깬 재판관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둘 다 사형"이라 했다가, 기겁한 호송 병사가 "죄인은 얘 하나뿐인데요?"라고 하자 "그럼 쟤만 사형"이라 한다. 우실이 황급히 "전 강도지만 살인은 안 했습니다."라고 자기변호를 하자 "그럼 걍 오른손 토막치면 되겠네"라고 하는 등 판결을 날림으로 내려 버린다. 호송병사가 내심 '그럼 그렇지'하면서 우실을 도로 끌고 가려는 순간, 갑자기 재판관이 화들짝 놀란 얼굴로 일어나서는 둘을 급히 불러세우며 형벌을 취소시켜 버리더니, 벙찐 둘 앞에서 "대제께서 신체를 훼손하는 형벌을 내리지 말라는 성지를 내리셨다."라면서 그 자리에서 우실의 형을 강제노역형 1년으로 감형시켜 버린다. 당연히 우실은 그 자리에서 타무슈 신에게 감사 기도부터 올렸고, 호송 병사는 옆에서 "재수 좋군. 정말로 독실한 타무슈람인 모양이야?"하면서 어이없어하고 있었다. [25] 이네아 선황후, 라키디, 루에나, 야즈라 등 [26] 떠나는 도중 엔키르를 죽여 버렸다. [27] 정확히는 아샤트가 뺏겼다. [28] 작중 "지금부터 우리가 할 놀이의 이름은 귀향이야. 데름의 고향으로."라는 할둔의 대사로, 데름의 귀향을 암시한다. [29] 이후 후속작인 아르트레스에서 살아서 등장하면서 무사귀환이 확인되었다. 뜻밖에도 모라이티나와 친구 사이라고... [30] 허나 샤드힐리가 간신히 아샤트의 행적을 따라잡았을 때는...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31] 우실과 무타마캇, 노인 아샤트의 시점에서는 현재 [32] 그나마 사미드는 데미르트를 '쓸 만한 인재'정도로 눈여겨보고 있는 것 같았지만...바스테트 건으로 그가 궁정에서 추방되면서 바로 잊혀졌다. [33] 애초에 본인부터가 전 가주의 실책을 맹비난해 그를 실각시키먼서 가주 자리에 올랐는데, 본인이라고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이 있겠는가? [34] 진정한(?)흑막이라 할 수 있는 엔키르는 충동질만 했을 뿐 직접 끼어들진 않았기에, 일찌감치 용의선상에서 빠졌다. 당연히 심문 도중에 데미르트는 열심히 눈을 흘기며 엔키르에게 구원 요청을 했지만, 엔키르의 답은 '쿨하게 생까기(...)'. 한 마디로, 당했다. [35] 그나마 알투시와 아타르가 열심히 사미드를 뜯어말렸기에 저 정도로 끝난 거다. 까딱 잘못했으면 듀술만하고 사이좋게 목이 날아갔을지도 모른다고... [36] 정확히는 모래 위로 살짝 드러나 있던 아샤트의 머리카락을 풀인 줄 알고 뜯어먹으려다 되려 방법당한 거지만... [37] 사미드와 할둔의 명은 그냥 적당히 쫓다가 귀대하라는 것이었건만...엔키르에게 충동질당한 데미르트가 중간에서 '진짜 척살'로 명령을 위조해 버렸다. [38] 허나 후반에 이네아 선황후와 라키디, 루에나가 면회오면서 데꿀멍... [39] 이 때 사라마드가 훔쳤던 빵은 아샤트가 대신 사 먹어 버렸다. [40] 키티나의 양녀 나크샤트라 [41] 그래도 바투타 정도면 나름 선전했다고 볼 수 있는 게...다른 멤버들은 드래곤 피어를 뒤집어쓸 때마다 꼭 한두 명씩은 패닉에 빠져 동굴 밖으로 도망쳤기 때문이다. [42] 뭐, 그런 보람도 없이 네무르는 그 날 저녁 지병으로 사망했지만... [43] 이 전투는 훗날 작가의 후속 작품인 < 아르트레스>에서 아르트레스 본인의 시점으로 다시 등장한다. [44] 특히 문장력에서는 큰 발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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