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한 때 케이툰에서 란게 작가가 연재했던 힐링 판타지 만화. 현재는 네이버 웹툰 완결칸으로 옮겨져 케이툰에 적혀 있었던 댓글들과 100화 직후에 올라왔던 특별편은 볼 수 없다.[2]2. 줄거리
라이벌 우체부로 인해 날개가 부러져버린 제비 우체부 카르테로는 자신의 목적지였던 최초의 섬, 프리메로에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꿀벌 소녀인 아벨리의 도움을 받게 된다.
위 설명 그대로, 편지를 배달하러 창공의 섬 에테르에서 내려온 카르테로가 라이벌 우체부인 비엔토에 의해 날개가 부러져 많은 종족들이 사는 섬인 델
문도3. 연재 현황
2011년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 에서 처음 연재를 했다. 이후 레진코믹스측의 연락을 받아 당시 독자들은 "레진 쪽으로 가나" 하고 예측을 했으나 얼마 후 케이툰, 즉 당시 이름으론 올레마켓 웹툰 쪽으로 연재가 진행 되기로 결정되어 그곳에서 222화+후기+특별편까지 연재가 되어 있었다.[3] 이후 2020년 중반 케이툰과의 계약이 종료되어 네이버웹툰 완결 칸으로 옮겨졌다.이 과정에서 후기와 특별편이 소실되어 몇몇 독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현재 저 소실된 둘은 작가에게 세이브본을 보여달라 부탁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완전히 볼 수 없다.4. 특징
1. 수인물1화에 오프닝 부터 나오는 것 처럼 알 수 있듯이, 델 문도의 사람들은 모두 짐승 신체의 일부분을 가지고 있다. 무슨 동물인지 눈으로 뚜렷하게 구분이 안되는 것도 있으나 날개달린 종족은 옷 뒤에 날개 구멍을 만들어 놓거나[4] 각각 종족마다 알맞은 설정이나 특징을 부여해 호평받았다.
2. 뾰족한 악역이 없다.
중반까지 뾰족한 악역이 손에 꼽을 만큼 적다. 막상 나와봐야 금방 가거나 주인공 일행에게 사과하고 나중에 도와주는 등 뾰족한 악역이 없어 재미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 이후 황화나무 관련 떡밥이 풀리며 족제비 족이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걸 알 수 있다. 특이 리더인 루알이 더더욱. 근데 여기서도 제대로 된 악역이 나와도 금방 발리거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같은 편에 서는게 대다수다.
3. 분위기가 평화롭다
이 작품은 힐링물인 만큼 만화 대부분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날카로운 악역도 거의 없을 뿐더러 그냥 친구들과 모험하는 스토리라 숲속의 담 같이 다소 충격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를 가진 곳에서 모험하는 점에서 나오는 낭만[5]이 아닌 그냥 따듯한 세계에서 모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6]
5. 설정
- 델 문도
- 프리메로
- 에테르
- 기간테와 마타셀로
이것 역시 1화 오프닝 부터 나오는데, 델 문도의 사람들은 크기가 인간과 비슷한 기간테와 15cm 정도 되는 마타셀로[8]로 나누어져 있다. 이렇게 설정을 나눠 놨지만 작중 기간테가 등장하는 빈도는 적으며 마타셀로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푼다. 기간테와 마타셀로의 종족 구분법은 간단하다. 현실 동물의 크기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 주인공 일행같이 크기가 작은 제비, 벌, 족제비 등은 작아서 마타셀로이지만 사자, 호랑이 같은 대형 동물은 기간테다. 여기엔 전투력 상관없이 크기만 크면 되는지 사슴도 포함되어 있다.
6. 등장인물
- 카르테로 골론드리나
본작의 주인공. 파란 머리에 벽안이다. 직업은 우체부. 종족은 제비. 작중 인물들 중 유일하게 성이 밝혀졌다. 후술한 다른 종족의 우체부인 비엔토에게 당해 날개 한쪽이 부러지고 추락해버린다. 다행히 비엔토가 날개를 부러뜨린것에 대해 조금 미안함을 느꼈는지 카르테로를 안전하게 안착 시켜 준다.[9] 이후 깨어난 뒤 꿀벌 소녀인 아벨리를 만나 그녀가 사는 마을인 허니 빌리지에 도착 후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편지를 배달해야 한다며 걸어서라도 여정을 떠나겠다 라고 하자 여행을 좋아하는 아벨리의 오빠인 런던에게 지도를 받고 아벨리와 모험을 떠난다.
이름의 뜻은 스페인어로 우편 집배원.
- 아벨리
본작의 히로인이고 종족은 꿀벌. 꿀벌들이 사는 마을인 허니 빌리지에 거주한다. 추락한 카르테로를 만나고 응급처치까지 해준다. 이후 카르테로와 같이 편지를 배달하러 여정을 떠난다.
이름의 뜻은 스페인어로 꿀벌.
- 드라스코
이름의 뜻은 스페인어로 장난꾸러기.
- 칼
- 무휼
이름의 뜻은 한자로 무성할 무, 불빛 휼 해서 무휼이다.
- 비엔토
작중 가장 더러운 인성을 소유하고 있으며 카르테로의 날개를 부러뜨린 만악의 근원. 종족은 매. 맹금류라서 그런지 힘이 세다. 잠깐 잡은 것 만으로도 카르테로의 날개를 부러뜨릴 정도의 악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체격 역시 큰 키에 카르테로보다 훨씬 세 보인다. 1화부터 제비 종족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제비 안내원인 블루에게 따박따박 반말을 하며[12] 항상 항상 짜증내거나 무표정인 표정을 짓고 있다. 제대로 된 트롤짓을 꼽자면 당연히 2화에서 카르테로의 날개를 부러뜨린 것인데, 카르테로가 극심한 고통에 기절하고 섬으로 추락하자 잠시 고민하더니 추락하던 카르테로를 받아 살려준다. 그리고 나서 "넌 나한테 빚진거야, 카르테로." 라고 말한다.
또한 만화 장르가 힐링물에 수위도 전체 연령가인데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나는 너같은 제비 새끼들이 싫다"라며 욕설까지 박고 이후에도 여러 비속어들을 쓴다. 40화 이후부터는 카르테로 일행을 도와주며 츤데레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거만한 태도는 여전하고, 카르테로의 친구들에게도 차가운 모습을 많이 보여 가장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인물.
하지만 비판하는 쪽이 좀더 많은데, 우선 카르테로를 죽을 뻔하게 만들고 그 이유가 그냥 제비 종족들이 싫어서라고 퉁쳐버린다. 또한 만화 중반에 카르테로가 언급하길 "제비 종족과 매 종족은 사이가 안 좋아" 라고 했으나 왜 안좋은지도 설명 이 안되어 있고 만화가 끝날 때 까지 이 떡밥은 묻혔다. 이런 비엔토는 엔딩 직전인 221화에서 징계를 받을거라고 카르테로의 형인 페르소나가 언급을 했으나 해고인지 아니면 벌금이나 징역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자업자득일 수도, 혹은 제대로 처벌 받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름의 뜻은 스페인어로 바람.
7. 인기 및 기타
작가의 구계정작가의 신계정
작가 란게는 트위터 계정이 있었으나, 비밀번호를 잊어먹어 현재 신계정으로 활동중이다. 구계정에는 베스트 도전 당시 그렸던 그림이나 만들어두었던 여러 설정들이 있다. 하지만 현재 신계정에는 작가의 차기작 이야기로 가득 차있으며, 하늘아래 우체부 이야기는 아주 가끔씩 추억을 회상하는 식으로 나온다.
또한 이적 후 네이버 웹툰 에서의 인기는 그야말로 처참하다. 본작이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인지도 있었던 작품이지만, 처음 연재했을때 케이툰에서 연재한 것도 있고[13], 또한 완결 몇 년후 재연재 형식이 아닌 바로 네이버 웹툰 완결칸으로 와버려서 2023년 6월 4일 모바일 조회수 기준 뒤에서 8위다. 그래서 1화는 댓글이 100개가 넘지만 2화부터는 반토막나더니 70~80화쯤가면 2개는 물론이고 많아봐야 5개다. 여러모로 안쓰러운 작품.
트위터에서는 2021년까진 간간히 관련 트윗 몇개나 팬아트 한 두장씩 올라오다가 현재는 소식이 없다.
[1]
가운데 사진은 100화 기념 작가가 그렸던 자축전이다.
[2]
특별편의 내용은 주인공인 카르테로가 현실 세상 속 학창 시절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3]
2016년 완결이 났었고, 당시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됐다.
[4]
카르테로 옷 뒤를 자세히 보면 날개 구멍이 뚫려있다. 곤충인 아벨리와 무휼도 마찬가지.
[5]
저 만화는 힐링물이면서도 장르가
포스트 아포칼립스다(...)
[6]
물론 만화 극후반에 가면 카르테로 일행이 황화나무를 지키려 제대로 고군분투 하지만 다른 종족들의 간단한 전투신과 카르테로 일행의 짧은 추격전만 보면 바로 엔딩이라 이것 가지고 힐링물이란 장르가 망가질 일을 없다.
[7]
제비, 매는 물론이고 나중에 다른 새들도 아주 가끔씩 나온다.
[8]
주인공 일행이 해당.
[9]
이후 하는 말이 가관인데, 자신이 부러뜨려놓고 "내가 살려줬으니 넌 감사해라" 란 식으로 혼잣말을 했다. 인성을 알 수 있는 부분.
[스포일러]
이게 있어야지 세계를 구할 수 있다(...)
[11]
발차기 몇 번으로 통나무나 바위를 부순다.
[12]
비엔토는 미성년자이고 블루는 성인이다. 또한 카르테로는 블루에게 존댓말을 쓴다.
[13]
당시에는 올레마켓이 웹툰 플랫폼을 연다는 것에 반응이 뜨거워 그럭저럭 인기있는 플랫폼이었으나 여러 논란 이후로
폭스툰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거의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