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초월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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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관련 인물

2.1. 프리즈모2.2. 리치2.3. 헌슨 애버디어 Hunson Abadeer2.4. 그럽 곱 글럽 그로드 | 이런 저런 요런 조런2.5. 우주 부엉이2.6. 파티 갓/파티의 신2.7. 사신/죽음

2.7.1. 새로운 사신2.7.2. 미스터 폭스 사신

2.8. 삶/생명2.9. 쥬세피2.10. 올가로그2.11. 골브(Golb)

2.11.1. 검발디아 가드 괴수2.11.2. 검볼 가디언 괴수

2.12. 보라색 혜성2.13. 보스

1. 개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에 나오는 마법사나 정령과는 다른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을 말한다.

2. 관련 인물

2.3. 헌슨 애버디어 Hunson Aba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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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son Abadeer

성우는 마틴 올슨[1]/ 곽윤상 → 임하진 [2]/ 오오카와 토오루

마셀린의 아버지. 어드벤쳐 타임 세계관의 지옥이라 할 수 있는 나이토스피어의 왕이자 동시에 그의 힘과 권능을 보면 가히 초월적 존재라 해도 손색이 없다. 생김새가 악마 치고는 굉장히 말끔하게 생긴 편.

이 아저씨를 부르려면 행복하게 미소 짓는 얼굴을 그리고 거기다 벌레 우유를 뿌린 다음 주문을 외워야만 한다. 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마셸린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 하는 것 같지만 마셸린의 마음을 잘 못 알아준다.[3] 정장이 기본 복장이지만 목걸이를 벗으면 속옷 차림의 배나온 중년 아저씨가 된다. 밤에 야식으로 샌드위치를 꺼내러 나오는 모습은 영락없는 아저씨(...) 지옥의 왕답게 당연히 죽음을 초월한 불사신이다.

작중 시작 시점 이전에는 얼음대왕이 자신이 완전히 미치기 전에 마셜린을 보호해줄만한 보호자를 구해주기위해 소환했다. 속박마법이 걸려 마셜린을 떠나지 못하는 신세가 됐었다. 이때 모든 정신력을 소모한 얼음대왕은 정신이 나가서 마셜린을 떠나 자연스럽게 마셜린과 동행하게 되지만 가치관차이가 너무 심했다.

사실 마셜린과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지만, 헌슨이 뱀파이어에게 쫓기던 늑대인간들의 영혼을 빨아먹어 갈등이 생긴데다 감자튀김 사건까지 겹쳐져서 마셜린의 손에 의해 구속 마법을 해제당하고 나이토스피어로 쫓겨난다.

시즌 2 'It Came from the Nightosphere'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마셀린의 프라이 송을 녹음하던 중 핀의 삽질로 우연히 소환되는데, 소환되자마자 핀의 영혼을 거의 먹어치울 뻔했다. 마셀린의 기타를 압수한 뒤 영혼들을 사냥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는데 맨 처음에만 대화를 시도하고 이후에는 그냥 보자마자 빨아먹는다. 그리고 이때 건터에게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사악한 영혼이라고 했다. 영혼을 먹을수록 점점 몸이 커지면서 세지는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핀이 프라이 송을 틀어놓고 둘이 대화하는 틈을 노려 영혼들을 해방시키고 나이토스피어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도중에 마셸린이 기타 뺏으려고 달려드는데, 가지고 논다. 가문 대대로 전해지는 '나이토스피어의 목걸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 목걸이를 착용하면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광폭한 악마왕으로 변해버린다.

시즌 4에서 이를 이용해 마셀린에게 나이토스피어의 지배자 자리를 물려주려 했으나 핀과 제이크의 활약으로 무산되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이름이 밝혀졌는데, 헌슨의 말로는 자기는 그 목걸이를 끼고 자라왔다고 한다.

시즌 5 Finn the Human/Jake the Dog 에피소드에서 평행 세계의 마셀린이 자신은 반악마라고 밝혔다. 목에 물린 자국이 없는 평행 세계의 마셀린은 뱀파이어가 되지 않고 그대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이로 보아 일단 마셀린이 친딸이 맞긴 한 것 같다.

시즌 10 7화 "Marcy and Hunson"편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핀의 무기를 강화시켜 주기 위해 페퍼민트 버틀러가 소환했다. 그간 친 각종 사고들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족쇄를 걸려는 핀과 페퍼민트에게 자신은 이제 갱생했다며 풀어달라고 설득한다. 이에 납득한 핀과 페퍼민트가 족쇄를 풀어주지만, 갱생은 당연히 거짓말이였고 영혼을 빨아들이려다가 바로 족쇄가 채워졌다. 그로 인해 얌전히 핀을 따라 마셀린을 만나러 간다. 중간에 불량배들과 트러블이 생기지만 능력이 봉인당한 상태라 그대로 두들겨 맞기도 했지만, 딸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등 훈훈하게 끝났다.

마셀린의 친부인지 양부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스토리상 마셀린은 반악마고, 뱀파이어 킹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된 것이니 친아버지가 맞다.[4] 시즌7 미니시리즈 Stakes에서 결정적으로 친자식임이 드러났다. 마셀린이 말하길, 자신이 영혼을 빨아들이는 건 헌슨에게서 물려받았다고 했다.

시즌11 코믹스에선 만악의 근원으로 나온다. 마셀린이 보고 싶어서 악마 세 마리를 우 랜드로 파견시켜 그녀의 기억을 조작하려고 했었다. 우랜드에 관한 모든 기억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당연히 마셀린은 극대노 했지만 어느정도 성숙해진 상태라 딸을 보고싶어했던 아빠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한듯.

블룬스 어드벤처 타임 TD에서는 마셀린 전용 에픽 지원군으로 등장. 본가에서처럼 영혼 흡수를 사용하여 풍선을 약화시키며[5], 기본적으로 캐모 풍선을 감지할 수 있다. 상당히 강력한 지원군으로 화성의 게임 '지원군 전용' 규칙에서는 헌슨 없이는 DDT를 절대로 잡을 수 없다. 특히 고라운드로 갈수록 DDT가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헌슨이 져야 할 짐은 더더욱 커진다. 다만 영혼 흡수만 가능하고 자체적으로 풍선을 공격하는 능력은 없기 때문에 다른 타워를 보조하는 식으로 운용해야 한다.

2.4. 그럽 곱 글럽 그로드 | 이런 저런 요런 조런

Grob Gob Glob Grod

통칭 글럽. 참고로 한글 더빙 버전의 이름은 감탄사로 쓰이는 저런 이런 요런 조런 이다. 어드벤처 타임 세계에서 신앙의 대상인 존재다.[6] 화성의 왕과는 아주 오랜 친구다. 정확히는 글럽 혼자가 아니라 얼굴의 각 면이 글럽, 곱, 글럽, 그로드로 각각 다른 인물이다.[7]

사실 마법 요정인 매직맨은 글럽의 동생이다. 매직맨이 도저히 반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반성은 커녕 우의 주민들을 괴롭히자 매직맨을 체포하러 우로 왔다. 하지만 매직맨의 낚시에 엉뚱한 제이크를 잡아갔고 결국 제이크가 처형당하는 참사를 내버렸다. 결국 화성의 왕이 자신의 불멸성을 죽음에게 내놓는 것으로 제이크를 살려내긴 했지만, 이 결과로 글럽은 그의 친구인 화성의 왕을 영원히 잃게 되었다. 그래도 프리즈모가 연 파티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것을 보아 그럭저럭 잘 지내는 모양이었으나⋯⋯

시즌 6 25화 Astral Plane에서 바로 전 화인 Evergreen에서 언급된 혜성이 1000년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나타나 지구에 부딪혀 대격변을 일으켰는데, 그것이 어째서인지 연도도 맞지 않은 지금 지구가 아닌 화성을 향해 떨어지고 있다면서 유체이탈한 핀과 얘기를 나눈다. 그리고 핀의 "지금 다 박살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 라는 말에 결심이 선 것인지, 떨어지는 혜성을 향해 날아가 격돌하여 혜성의 궤도를 지구쪽으로 바꾸고 소멸해버린다. 그런데 마지막에 그 혜성의 정체가 마틴의 우주선으로 밝혀졌고, 진짜 혜성은 따로 있다는 것이 밝혀져 어찌보면 잘못된 결심이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마틴이 우주선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아 그대로 충돌했으면 피해가 상당했을 테지만 그래도 찜찜한 부분이 없잖아 있다. 시즌 6 33화 예고편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게 밝혀졌다. 대신 멀쩡하지는 않고 머리 4개가 우주에서 둥둥 떠다니는 상태가 되었다.

매직맨이 마법을 잃고 정신을 되찾아 노멀맨이 되자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글럽중 하나를 화성으로 되돌리려 한다. 하지만 글럽은 노멀맨의 변한 모습에서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시대는 끝났다며 노멀맨에게 화성을 부탁하며 우주로 되돌아간다.

참고로 매직맨이 마법 때문에 완전히 미쳐버리기 전에는 머리카락이 있었다. ~~앗...~~

블룬스 어드벤처 타임 TD에서는 무려 플레이어블로 등장한다![8] 지원군으로 등장하며, 화성 등급[9]이라는 특수 등급으로 배정되어 있어 얻기는 엄청나게 어렵지만, 그만큼 강력하다. 궤도 레이저 폭격을 지휘하여 글로벌 저격을 한다. 직접 지원군으로써 참전하는 게 아니라도 저런의 검, 저런 헬멧, 화성 수송선 등 각종 유용한 화성 아이템들을 제공해 준다.

2.5. 우주 부엉이

Cosmic Owl

성우는 디 브래들리 베이커/ 최낙윤

시즌 1 3화에서 아이스킹의 꿈속에서 첫 등장했다. 아이스킹에게 "넌 소시오패스야"라는 말을 했다.

시즌 5에서 처음으로 꿈 속이 아닌 곳에서 등장했다. 프리즈모와 같이 놀기 위해 보드게임을 가져왔다가 제이크와 친구가 된다. 아마 프리즈모의 본질의 노인이 꾸는 꿈이고, 우주 부엉이의 권능이 꿈을 현실로 바꾸는 것인 만큼 서로의 본질과 영역이 비슷해서 프리즈모와 친해진 것 같다. 여태까지의 에피소드에서 아이스킹, 제이크, 핀의 꿈에서 등장하는 등 여러 번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세계관에 영향을 끼치는, 프리즈모만한 초월자적 존재인가 보다. 실제로 코즈믹 아울이 꿈에 나타나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한다.[10] 와이울프들의 말에 따르면 와이울프가 집인간들을 먹어 개체수를 늘리고, 코즈믹 아울이 늘어난 와이울프를 먹는 것이 먹이사슬이라 한다.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시즌 6 36화에서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코즈믹 아울은 핀의 꿈 안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만난다. 코즈믹 아울은 여성과 다시 만나기 위해 사람들의 꿈을 계속 뒤졌다. 그 여성을 다시 찾아낸 코즈믹 아울은 그 여성을 자신의 집에 데려온다. 그리고 여성의 부탁으로 버블검의 꿈에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여성이 버블검 공주를 죽여버린다.[11] 화가 난 코즈믹 아울은 집으로 돌아가서 여성을 깨운다.[12] 그리고 그 여성의 정체는⋯⋯.

코즈믹 아울은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반사된 빛에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한다. #

2.6. 파티 갓/파티의 신

Party God

파티의 신. 시즌 2 7화에서 핀을 찾으러 가다가 금세 까먹어버린 제이크와 함께 구름 위에서 노는 것으로 처음 등장. 제이크를 진짜 맛이 간 파티 강아지라고 치하한 뒤 제이크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제이크가 어렵게 핀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이를 빌자 입에서 어떤 빔 같은 것을 제이크에게 내뿜으며 제이크가 더더욱 맛이 가게 만든다. 그래도 핀은 어떻게든 구해냈으니 다행. 아무래도 이 세계관에서의 초월적 존재들은 원숭이손 같은 방식 밖에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 5 22화에선 파티 갓의 여친인 섬 아가씨가 등장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몸에 있는 필요한 물건을 들고 파티하러 금방 떠났기 때문에 여친을 속상하게 하고 있었다. 버블검에게 퇴짜 맞고 보트를 타고 가다가 섬에 흘러온 아이스 킹이 그녀와 친구가 된 이후에 그녀의 하소연을 들은 아이스킹이 조언해서 헤어지기로 결심을 한 그녀가 고백에 실패하자 직접나서서 전해주러가다가 오해를 사서 싸움을 벌인다. 아이스킹의 공격을 대놓고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아할 정도의 방어력을 갖고있는 듯하다. 입에서 빔을 쏘거나 몸을 수십 마리의 작은 파티갓으로 나눠 공격을 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절대 방어가 보고 맞은 공격에만 해당하는 것인지, 아이스킹이 꾀를 부려 파티갓의 머리 바로 위 구름을 얼려떨어트린 것을 피하지 못하고 맞아서 기절했다.[13] 기절한 후엔 아이스킹이 직접 몸과 입을 움직이며 섬 아가씨가 헤어지자고 말하게 유도한 뒤엔 아이스 킹이 직접 그녀가 우주로 날라가 못 보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실현시켜 우주 저편으로 날렸다.[14] 오해를 풀지 못하고 날아 갔기에 후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시즌 6 1화에서는 타임 룸에서 탕안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2.7. 사신/죽음

Death

성우는 미구엘 페럴[15]/ 임하진

죽음의 세계를 다스린다. 삶과는 연인 관계.

시즌 2 17화에서 꽃의 영혼을 구하러 간 핀과 제이크 앞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음악과 정원 손질이 취미로 보인다.[16] 키스를 하면 망각의 강에서 잃어버린 기억을 돌려주는 능력이 있다. 페퍼민트 버틀러와는 친한 사이이며 이 때문에 핀과 제이크도 페퍼민트의 친구라는 이유로 살려줬다. 시즌 5 48화에서는 죽어가는 사이먼[17] 옆에 나타나 데려가겠다고 했다.[18]

시즌 6 1화에서는 타임 룸에서 페퍼민트 버틀러와 함께 놀고 있었다. 근데 웃긴 건 버틀러가 타임 룸에 있는 리치가 무섭다고 할 때 장단을 맞춰준다.

핀 검이 망가지고 상심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된 핀을 위로하기 위해 버블검 공주가 주최한 경연을 가장한 핀 위로연에 마르셀린, LSP와 3인조로 밴드를 결성해 등장한다. 페퍼민트 버틀러의 부탁으로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19]

후속작인 Distant Lands 3화에서 자기 아들에게 자신과 함께 정원을 가꾸는 일을 시키다가 지루한 일에 싫증이 난 아들은 불평불만을 토로하는데[20] 아무런 대꾸하나 없어[21] 분통을 터트리며 들고있던 갈퀴를 죽음에게 휘두른다.물론 가뿐히 막아냈지만 난데없이 아들을 끌어안더니 결국 팜리치에게 세뇌당한 아들에게 물려죽는다.[22] 정확히는 물렸더니 나무와 비슷한 형체로 변했다.[23][24]

아이러니한 점은 삶/생명이 자신의 아들에 전혀 무관한데에 반해 부성애를 가진 모습을 보이는데, 삶/생명은 이름그대로 생명을 창조하는자고 그러기에 모든 생명은 사실상 자신의 자녀라고 볼 수 있어 굳이 아들에게 모성애가 느껴지지 않은듯 하다. 반대로 생명을 걷어가기만 했던 사신/죽음은 처음으로 품어야할 생명이 생겼다는 점에서 부성애를 가지게된게 아닐까 싶다.

더빙판에서는 처음에는 사신이라고 나왔지만, 시즌 6 1화에서 페퍼민트가 죽음이라고 부른다.

2.7.1. 새로운 사신

New Death

기존 사신(아버지)과 생명(어머니)의 아들이다. 성우는 크리스 플레밍 / 김용. 어머니가 뱀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본인도 뱀 수인의 모습이며, 사신이 된 후에는 아버지처럼 머리에 두개골만 남게 되고 양팔은 뱀 꼬리 다발이 되었다. 초면부터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며 어째서인지 아버지의 저승을 제멋대로 망쳐 저승의 윤회를 파괴하고 있었는데 이를 저지하러 온 핀과 제이크와 전투를 하던 중[25] 제이크의 어머니가 준 부적에 몸이 완전히 속박되어버린다. 이때 자신도 사신이 되고 싶어서 된게 아니라고 토로하며 어떻게 사신이 되었는지 알려주는데...

자신에게 정원을 가꾸자고 부른 지루한 아버지에게 실증이 나 점점 언성을 높여가며 얼굴을 붉히다 누군가의 속삭임에 매료되어 자신의 아버지 즉, 기존 사신을 죽이고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사신이 된 것이다.[26] 그래서 누가 자신을 죽이고 사신의 직을 계승 받을거냐며 겁을 주고 이에 핀과 제이크는 자신이 새로운 사신으로 남아있겠다며 서로 희생하기 위해 싸운다. 그렇게 시간이 끌려 리치의 힘으로 부적의 속박이 풀리고 제대로 공격하려들자 의도치 않게 생명의 지팡이를 사용한 미스터 폭스에 의해 사망한다.[27][28]

사실 새로운 사신은 팜월드 리치에게 기생당했었고,[29][30] 그런 리치의 계략에 따라 저승의 윤회를 파괴하고 있었던 것.

2.7.2. 미스터 폭스 사신

사망하여 저승에 온 핀의 안내역을 맡은 여우.[31] 생전에도 불면증에 시달린 탓인지 저반발 배게를 원할 뿐인 소박한 친구다. 핀의 안내역을 맡아 그를 돕다 곤란을 겪기도 하고, 새로운 사신의 부하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라이프의 힘이 깃든 마법 지팡이를 두고 싸우는 핀 & 제이크에게서 마법 지팡이를 빼앗고 둘을 말리는데, 시간이 끌려 속박을 푼 새로운 사신이 공격해오자 겁을 먹어 의도치 않게 지팡이를 사용해 새로운 사신을 죽이게 됐다. 그렇게 미스터 폭스가 새로운 사신이 되며 사신의 낫을 저반발 배게로 바꾼 뒤 모든 영혼을 원래 있어야 할 저승으로 돌려놓고 저승의 윤회를 회복시키게 됐다.

2.8. 삶/생명

Life

생명을 창조하는 뱀으로, 영혼의 육체를 마치 도자기만들듯 창조해내어 생명을 탄생시킨다. 자신과 정반대인 사신/죽음과 아들까지 낳은 연인관계다.

새로운 사신(아들)을 막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핀과 제이크에게 자신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도우려 하지않는 무관한 모습을 보였다가 아들이 망가트린 윤회의 여파로 자신의 영역까지 망가지자 분노하고선 핀과 제이크에게 자신의 아들을 죽일 지팡이를 만들어주었다.[32]~~막장 가족~~

이상한 점은 아들이 죽음의 땅에서 살고 있다는 점과 무관한 태도를 보이다가 자신이 피해를 입자 바로 아들을 죽일 무기를 만드는 등 자신의 아들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생명을 창조해내는 자인만큼 그녀에게 있어 모든 생명체가 자신의 자녀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사신에게서 모성애가 느껴지지 않는걸로[33] 혹은 모성애 자체가 아예 없는걸로 보인다.[34]

시즌7 24화 개구리 계절에 등장함

2.9. 쥬세피

Giuseppe

시즌 6 13화에서 여행을 통해 쌓은 감정으로 새로운 마법을 만들려고 했던 버스에서 처음 등장. 론 제임스, 아이스 킹, 아브라카대니얼 등등과 떠난 여행에서 도중 시를 쓰다 꽃사과를 발견한다 이에 아이스 킹은 쥬세피에게 꽃사과를 던지라 하고, 이에 쥬세피는 내려 그 꽃사과를 던지나 버스는 먼저 간다. 그 후 그의 시를 아이스 킹이 읽는데 이 내용이 압권이다.[35] 일행이 물에 잠기자 그들을 구해주는데 그때 나무에서 빛이 나고 화면이 올라가면서 숲을 비추자 빛들이 쥬세피의 얼굴을 이루고 있었고 그 얼굴을 윙크를 하는 걸로 바뀌면서 끝난다.

2.10. 올가로그

클릭시 스포일러 주의.

2.11. 골브(Golb)

GOlb

혼란이 피어나는 모든 틈에는, 골브의 기운이 숨어있어.

-사이먼 페트리코프

골브는 불화의 존재야!

-버블검 공주

어드벤쳐 타임의 악의 세력 중 가장 강한 존재이자, '혼돈' 그 자체. 혼돈이라는 개념이 시각화/형체화 된 존재로 보이며 선술했듯 그의 존재가 곧 혼돈이고, 파멸이다.[36]지성체인 리치가 자신이 '골브의 마지막 학자'라고 언급해 그동안 촉매 혜성을 지구로 보내고 리치에게 모든 생명체의 멸종을 지시한 리치의 배후로도 볼 수 있으나, 골브는 생명체보단 사상이나 개념에 가깝기에 리치가 마치 종교의 신도처럼 골브라는 개념의 추종자이기에 이런 발언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존재 그 자체로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온 몸은 붉은색에 아기처럼 발가벗고 있으며, 머리는 피라미드처럼 생겼고 머리의 4개 면에 얼굴이 하나씩 달려있는 기괴하고 불쾌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의 주변에는 이상한 모양의 블록 같은 것들이 부유하고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그럽 곱 글럽 그로드'와 굉장히 유사한데, 실제로 'Grob Gob Glob Grod' 중 GLOB이란 단어의 애너그램으로 탄생한 이름이 바로 GOLB이다. 둘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각각 지구의 생명체들, 리치가 신격 존재로 섬기고 있다는 것과 범우주급 초월적 존재라는 공통점도 있다. 물론 골브의 권능은 글럽을 초월하고도 남겠지만.

능력은 존재의 소멸 [37]. 차원같은 거대한 공간을 포함한 모든 것을 혼돈으로 몰아넣어 이 세상에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전지전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된다. 골브가 무언가가 존재했던 시간선까지 지워낸다면, 그 무언가는 다시는 이 세상에 있을 수 없으며 타임 룸의 소원의 관리자인 초월적 존재인 프리즈모마저도 되살리거나 불러낼 수 없다. 그 프리즈모마저도 골브의 힘에 못 미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6기 38화에서 언급된 매직맨의 아내 마글스.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힘 때문인지 7기에서 언급된 프리즈모의 보스가 골브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으나 이는 7기에서의 행적을 보면 다소 묘연하다. 이 외에도 혼돈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 10기에서 검발디아의 병사들을 융합해 혼돈의 괴수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또한 골브의 위 속 공간은 힘과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화한다. 소화할 물체가 생기면 점점 위의 공간을 좁혀와 물체들을 소멸 시키는 모양이다. 흡수 우선순위는 마법으로, 이 때문에 10기 피날레에서 골브의 위 속에 핀, 베티, 아이스킹이 갇혔을 때 에버그린의 왕관의 마법이 소멸되어서 아이스킹은 사이먼으로, 베티도 마법의 힘을 잃어서 평범한 베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번 갇히면 이 위 공간에서 나갈 길이 거의 없으며, '골브의 약점'으로 통로를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일시적으로 가능할 뿐이지 영원히 골브의 위를 열지는 못한다.

시즌 5 16화 'Puhoy'(푸호이) 에피소드가 피날레에 들어갈즈음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노쇠하여 침대에 누워있는 늙은 핀이 있던[38] 배게 세상의 차원이 마치 유리처럼 한 순간에 박살나면서 아무 것도 없는 공허 속에서 나타났는데, 늙은 핀은 공허에서 어디론가 이동하던 중 골브의 혀에 닿은 뒤 배게 세상에서의 기억을 모두 잃고 현실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에피소드로, 아직까지도 추측들만 난무하는데 '골브가 모종의 이유로 나타나 배게 차원의 모든 것을 없애거나 혹은 집어삼키고, 혜성의 환생인 강력한 태생을 지닌데다 본래 배게 차원에서 존재하던 존재가 아닌 핀은 무사할 수 있었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다만 핀도 배게 차원 속의 일을 골브의 혀에 닿은 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핀 역시 골브의 영향을 받는 듯하다. 우선, 골브가 배게 차원을 박살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핀의 기억도 지웠기에 이 세상에서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나 다름없게 만들어버린 듯. 지금에서야 이런 추측들이 등장한거지, 당시에는 선인지 악인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존재였다.

시즌 6 38화에서 다시 한번 언급되는데, 매직맨의 언급은 짧지만 골브가 과거에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려준다. 골브는 예전에 화성에 나타나 그의 혼돈의 힘으로 화성을 공격한 적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매직맨의 아내인 '마글스'를 잡아가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의 매직맨은 골브의 두번째 침입을 막고자 행성방위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이를 보면 확실히 악의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기 배게나라와 달리 매직맨이 마글스를 기억하는 것으로 보아선 무언가를 없앨 때 시간선을 모두 지우진 않고, 그 존재의 유무만 결정하는 듯. 그리고, 아예 주변인들의 기억조차 없애서 그 존재가 존재했던 모든 시간선을 싶으면 골브가 직접 나서 없앨수도 있다. 개념이 아닌 평범한 존재의 파멸은 어떤 식으로든 이뤄낼 수 있는 존재.

7기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골브로 추정되는 인물이 나오는데, 리치가 팜월드의 엔카이리디언을 손에 넣고 보석들을 모아 온 후 엔카이리디언으로 차원들의 통로를 연 뒤 모든 차원으로 자신을 복제해 이동하여 세계를 무너트릴 계획을 세울 때 원래라면 프리즈모의 개입으로 리치를 막을 수 있어야 하지만 누군가가 프리즈모의 힘을 막고 있다고 하며 프리즈모는 제이크와 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는 혼돈의 세계를 원한 골브가 세상의 파멸을 계획하는 리치를 지지했거나 리치의 배후가 골브라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으나, 후속작에서의 언급을 보면 골브가 리치의 배후인 것은 아닌 듯.

이후 시즌 8 27화 'Whispers'(속삭임)편에서 다시 그의 이름이 언급되었다. 팜월드의 잘려나간 손에 빙의한 리치가 핀을 궁지로 몰아넣으면서 "나는 끊임없는 수레바퀴, 골브의 마지막 학자이자, 내가 너의 파멸이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전술했듯 리치가 골브처럼 '혼돈'을 바라는 존재이기에, 리치가 골브의 추종자이기에 이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피날레 이전까지 언급만 있을 뿐이지 단 한번도 이 골브가 직접 공격을 시작하는 등 행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없었는데, 드디어 피날레 시즌인 10기 후반부, 검발드 삼촌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최대 악역으로 자리잡은 시기인 상황에서 그의 등장이 예고된다. 화성에서 베티가 골브를 언급하는데, 노멀맨에게 자신의 작전에 협력하라고 한다. 그리고, 노멀맨(킹맨)에게 베티 본인에게는 사이먼을 구하는, 노멀맨(옛 매직맨)에겐 골브의 배 속에서 마글스를 끌어내는 이득이 있다며 계획을 설명해주는데, 그 계획은 바로....

시즌 10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버블검과 검발드와의 갈등이 마무리되고 검 전쟁이 무산되며 모든 게 좋게 끝나려던 찰나 갑자기 하늘에서 열린 검은 포털 속에서 노멀맨이 튀어나온다. 그리고 곧바로, 하늘을 거대한 먹구름으로 뒤덮으며 마침내 우랜드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에 베티가 설명한 사이먼과 마글스를 구하는 계획은 바로, 마쟈를 이용해 금기의 소환식을 진행해 골브를 이 차원으로 불러낸 후 그의 전지전능한 힘을 흡수하는 것이였지만 골브의 상상도 못할 강함에 그 계획은 실패하고 핀과 제이크와 친구들 앞으로 나타난 것이였다! 아무래도 골브가 혼돈을 일으키기 가장 좋은 곳인 전쟁터로 향했거나, 매직맨이 도망치기 위해서 포털을 열었고 골브가 쫓아오는 등의 판단을 해 검 전쟁터로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골브는 검 전쟁을 일으키려 한 검발드 삼촌을 재치고 10기는 물론이고 어드벤처 타임 시리즈의 진정한 최종보스로 확정나게 된다.

시작된 골브의 공격, 골브는 입에서 에너지 가스를 뿜어 검발디아의 병사들을 뒤덮고, 그들을 강제로 융합해 혼돈으로 가득찬 융합체 괴수[39]를 만들어내 전쟁터의 모두를 위협해온다. 이후 매직맨의 말을 듣고 골브의 파워를 강화시키는 베티와 마쟈의 최면을 아이스킹이 해제하려 하지만 역으로 베티의 분노를 극대화시켜 감정 과부하가 일어나고, 골브의 파워를 더 키운채로 아이스킹과 베티, 핀은 골브의 입 속에 들어가 막혀버리게 된다! 이 상황과 더불어 골브는 자신의 괴수와 싸우던 검볼 가디언을 감염시켜 괴수를 한마리 더 탄생시켜 버린다. 결국 골브의 강한 힘에 모두가 리타이어하고, 괴수들은 마을을 향해 다가가는데 제이크가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워렌의 DNA를 발동시킨 뒤 괴물 한마리를 전력으로 막아보지만 제이크마저도 이는 역부족이였다. 그리고 결국 골브의 괴수들에게 나무집을 폭파당한다.

oh, man! He hates music! - 마셀린
(쟤 봐! 음악을 싫어하나 봐!)
Duh! GOLB is discord.
(아니! 골브는 불화의 존재잖아.)
It's the harmony. Harmony hurts them! - 버블검
(조화야. 조화가 그들에게 상처입히는 거야!)

이야, 노래 부르니까 기겁하네?
아, 그거였어! 골브는 불협화음이잖아!
이건 화음이고! 그래서 괴로워하는 거야!
-더빙판

그때 모두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패닉에 빠진 채 완전히 작아진 제이크[40] 앞에 나타난 비모, 그는 나무집에서 골브의 괴수들의 공격을 받고 얼굴 스크린에 금이 가버렸다. 자신을 걱정하는 제이크에게 자신이 널 보살피는 아빠가 되어 안심시켜주겠다며 노래 'Time adventure'를 부르기 시작한다. 비모의 소리를 듣고 나타난 혼돈의 괴수, 그는 비모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어째선지 괴수는 그를 공격할 수 없었다. 마셀린과 같이 노래에 이끌려온 버블검 공주는 이를 듣고 비모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괴수들을 저지하는데, 버블검은 골브의 힘에게 통하는 원리를 이해한 후 마셀린에게 설명해준다. 약점조차 없을 것 같았던 전지전능한 악 골브는 혼돈, 즉 불협화음 그 자체이므로 그의 유일한 약점은 질서를 의미하는 화음이였다! 죽음과 종말을 상징하는 리치가 생명을 상징하는 사랑에 취약한 것처럼, 골브도 자신의 개념과 정 반대의 대비되는 개념에게 극과극의 상성을 지닌 것이다.

그렇게 골브와 싸우다 패배하고 지쳐버린 매직맨, 슬라임 공주, 시나몬 빵, 불꽃 공주, 레몬 그랩, LSP, 퍼른, 파던 로봇, 레이니콘, 헌트리스 위저드는 제이크, 비모, 버블검, 마셀린의 노래에 화음을 맞춰서 부르는데 효과가 있어서 괴수들을 모두 괴로움에 떨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제이크는 핀을 구하기 위해 확성기가 되어 골브에게 접근해 골브의 배에 음악을 집중시키고 그 여파로 골브의 복부가 뚫리면서 점점 그의 위인 붉은 방에 가까워지게 만든다. 그 덕분에 골브의 위에서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했던 사이먼과 베티와 핀에게 탈출할 길이 열렸지만, 베티는 에버그린의 정신과 능력을 주는 왕관의 힘이 화음이 미친 영향으로 본래 소원을 들어주는 그 상태로 돌아온 것을 깨닫곤 왕관이 초기화될 수도 있으니 자신은 여기 남아서 세상의 파괴자인 골브를 없애겠다며 사이먼과 핀을 밀쳐 바깥으로 보낸다. 이후 화음으로도 한계가 있었는지 골브의 구멍이 닫히고, 베티는 홀로 남아 왕관에게 소원을 빈다.

이후 베티는 정신을 다잡고 골브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소원을 빌었지만 굉음만 일어날 뿐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골브의 힘은 원소의 정령이 촉매 혜성을 막기 위해 제작한 마법의 왕관보다도 더 강한 힘을 지녔기 때문이였고, 결국 베티는 사이먼이라도 지키기 위해 왕관에게 '사이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힘을 원한다'는 소원을 빌었고, 그 후 어마어마한 굉음과 에너지가 발생하며 괴수들과 우랜드를 뒤덮었던 먹구름도 모두 사라지게 되는데...

골브의 모습은 베티와 하나가 된 모습이었다.

결국 마지막 희망이였던 왕관의 힘으로도 골브를 소멸시키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베티는 자신과 골브가 융합한 형태로서 자신이 골브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우랜드를 떠나게 된다. 사이먼은 절규하지만, 이를 아는 듯 모르는 듯, 서있게 된 골브는 사이먼을 바라본 후 본인의 포탈 속으로 사라진다...[41]

혼돈과 불화의 개념이 형성화 된 존재이기에, 어드벤처 타임에 등장하는 모든 초월적 존재들과 악역들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작중에서 베티가 골브의 힘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도 언급했고, 프리즈모의 능력도 안 통하는 데다가 왕관의 힘으로도 베티의 마지막 소원같은 방식이 아닌 이상은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등장한 어드벤처 타임 세계관 속 존재들 중 최강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심지어 약점이라는 조화조차도 괴물들의 활동을 정지시키는 데 그쳤고 골브의 위까지 구멍을 뚫기도 했지만 일시적인 것이었다.

이후 피오나와 케이크의 어드벤쳐 타임에서도 드디어 등장, 여전히 베티와 융합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리치를 간단히 큐브 조각으로 바꿔버리며 리치를 아득히 초월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이먼은 스스로의 처지를 이야기하며, 이내 체념하고 왕관을 쓰려는 순간 사이먼을 다른 존재로 빙의시켜서 저지한다.[42] 베티가 골브의 일부가 되었더라도 사이먼을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목적의식만큼 충실한 모양이다.

그 뒤 스캐럽이 사이먼을 죽이려 들자 스캐럽을 작은 벌레들로 분해시켰다. 또한 스캐럽이 공격하려 들 수록 계속해서 작게 분해하였다.[43]

이후 사이먼이 더 이상 왕관을 쓸 생각을 하지 않으며, 또한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주자 그를 원래 우 월드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베티의 실루엣으로 보이는 무언가로 변한다[44]

2.11.1. 검발디아 가드 괴수

골브가 에너지 가스를 뿜어 검발디아 가드들을 융합해 만들어낸 괴수다. 푸른색 파충류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몸에 달린 여러 입과 눈이 꿈툴거리는데 어드벤처 타임 특유의 귀여운 작화 때문에 크게 거부감이 드는 편은 아니나 참으로 괴기스럽지 않은 디자인일 수 없다. 혼자서 검볼 가디언 두 대를 상대로 밀어붙이고, 케이크 합세 이후로도 꾸준히 우세를 보인 괴물이다. 이후 검볼 가디언 하나를 쓰러트린 뒤 융합되어 여러갈래로 난 혀를 검볼 가디언의 얼굴에 뿜어 남은 검볼 가디언마저 변질되게 해 괴수로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골브가 베티와 융합됨에 따라 소멸. 올가로그마저 리타이어 시켰던 풀의 검을 맞았음에도 아무런 데미지없이 퍼른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한 녀석. 다만 이는 풀의 저주가 우주 부엉이가 나타난 악몽으로 현실이 되어 사라져버렸기에 풀의 검도 약해져서 그런 것일수도.

2.11.2. 검볼 가디언 괴수

검발디아 가드 괴수들이 내뿜은 혀에 감염되어 생겨난 괴수. 검볼 가디언보다 크기가 엄청 크고 갈비뼈가 보이며, 몸에서 검발디아 가드 괴수처럼 꿈틀거리는 자아들이 있는 등 이 쪽도 매우 기괴하다. 입에서 혼돈의 새 괴물들을 뿜어내는 기술도 사용한다. 이후 골브가 베티와 융합됨에 따라 소멸.

2.12. 보라색 혜성

시즌 6에 등장한 존재. 격변의 혜성이라 불리는 존재 중 하나로 지구로 날아오고 있었다. 지구에는 천년을 주기로 이 혜성들이 왔었으며 현재 지구에는 파란색 혜성과 초록색 혜성이 있다. 올가로그에게 힘과 지식을 흡수당할 뻔 했지만 핀의 도움으로 풀려난 후 핀의 정체, 전생을 일깨워 주었다. 그후에는 자신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인지에 대해 물어본다. 핀이 거절한 후, 핀의 아빠 마틴이 자신에게는 선택권이 없냐하자 그와 함께 떠난다.

2.13. 보스

언급만 되고 등장은 안 하는 존재. 프리즈모의 상관이다.[45] 골브가 보스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스케럽의 행동을 보면 골브는 확실히 아니다.

프리즈모가 보스를 두려워하는걸로 보아 프리즈모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존재인듯 하다.[46]

소통할 때 하늘에서 날개달린 유선 전화기를 내려보낸다.

[1] 마셀린 역의 올리비아 올슨의 실제 아버지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와장창 특공대의 국장님으로 실사출연했다. [2] 해당 시즌 4 에피소드에서 제이크의 성우가 한복현으로 바뀌는 바람에 변경되었다. [3] 첫 에피소드에서 마셀린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자식사랑은 확실한데 그 표현이 서투른 전형적인 현실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4] 평행세계 마셀린이 할머니가 되긴했지만 뱀파이어가 되지 않고도 천년이나 살아있었다. 보통의 인간이었다면 불가능한 일. [5] 슬로우 및 모든 면역 속성 제거 [6] 그래서 작품 속의 등장인물은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지면 "Oh My God"이 아니라 "Oh My Glob"이라고 외친다. 핀이 너희도 이런 말을 하냐고 묻자 곱(Gob)만 가끔 한다고 한다. [7] 얼음 대왕은 시즌4 25화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로드에게 하소연했다. 글럽의 네 얼굴 모두 신앙의 대상인 모양이다. 또 시즌 6 1화 "Wake Up"에서 프리즈모의 파티에서 데니스라는 여성과 데이트 일정에 관해서 얘기할 때 요일별로 형제들과 데이트 일정을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8] 선역 악역 할 것 없이 '풍선을 막는다'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 아래 모두가 힘을 합친 상태다. [9] 주황색 등급으로, 화성의 게임에서만 얻을 수 있다. [10] 시즌 6 36화의 내용으로 보아 꿈과 현실이 완전히 같지는 않고 큰 의미만 같고 조금씩 바뀐 채로 현실화된다. [11] 정확히는 꿈을 엉망으로 만들고 버블검 공주를 노란 물에 빠트린다. 코즈믹 아울이 나온 꿈이기 때문에 나중에 6기 마지막에서 이 꿈이 현실화 된다. [12] 여러모로 어드벤쳐 타임에 나오는 신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인데, 비록 자기 직무 대신 반한 여성을 찾으러 다니고 그 여성의 부탁하자 아무 의심없이 다른 사람의 꿈으로 데려가는 등 어드벤쳐 타임의 등장인물처럼 나사 빠지고 어설픈 면모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직무에 충실한 어드벤쳐 타임의 신답게 자기 반한 여성이라도 자기 권능을 이용해 죄를 범하면 감언이설로 사과하려고 해도 자기 영역에서 추방해버린다. [13] 초월적 존재와 맞붙는 것도 모자라 이겨버리기까지 하는 아이스킹의 강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14] 기절한 상태여서 듣지도 못했을 뿐더러 우주로 가서 다신 못보게 되었으면 한건 비유적 표현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15] 2017년 1월 19일에 후두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1세. [16] 정원은 일본식 정원 형태로 죽음 본인이 손수 다듬고 있었고 그 정원 한가운데는 여러 악기가 있는 무대가 있다. [17] 해당 에피소드에서 벨레노체에 의해 마법이 풀려 얼음 대왕에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 발생했다. 마법이 풀리면서 그 동안의 세월의 영향을 받아 노쇠하여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 [18] 이때 사이먼에게 "태양이 터질 때까지 넌 아이스 킹으로 살 거야!"라고 말해서 태양이 한 번 터지는 거 아닌가라고 팬들이 추측하게 하기도 했다. [19] 마르셀린과 하이파이브도 한다. [20] 이때 자신이 새로 사귄친구는 멋진데 자기가 하는일은 지루하다며 점점 거칠어진다. [21] 해당 에피소드를 찍기 전에 해당 성우가 사망하여 말을 하지 않는다. [22] 갑작스럽게 아들을 껴안는 이유에 대한 가장 유력한 추측은, 대상의 죽음을 직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죽음이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자 그에 부정하지 않고 죽기 전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정원을 가꾸자 불렀고 아들의 첫 공격 후 자신의 죽음이 더 가까워졌음을 직감하여 정말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을 껴안은 것이다. [23] 삶/생명이 닿는곳에는 식물들이 자라는데, 아들도 똑같이 물려받은 것 같다. [24] 이 장면을 잘보면 배경에 팜 월드 리치의 손이 지켜보다가 사라진다. [25] 말이 전투지 핀과 제이크의 힘으론 물리적 타격이 불가능했다. [26] 이를 들은 제이크가 아빠를 죽인거냐며 되묻자 자신도 찔리는건 있는지 "그래, 내가 죽였다. 닥쳐"라고 급하게 말한다. [27]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한 말은 "엄마?". [28] 이후 미스터 폭스가 새로운 사신이 된다. [29] 새로운 사신의 회상에서 멋있는 새친구를 사귀었다고 하는데 그자가 바로 팜월드 리치였던 것이다. 또한 기존 사신이 죽을 때 배경에 짤막하게 보인다. [30] 전부터 아버지와 정원을 가꾸는 것에 대해 불평을 가져왔던걸로 보이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십대처럼 묘사되는데 그런 불안정한 부분을 이용해 세뇌한 것으로 보인다. [31]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그 여우다. [32] 이때 지팡이의 사용법과 죽인자가 사신이 될 수도 있다는 주의사항을 알려주기도 전에 핀과 제이크가 출발해버렸다. [33] 않는다기보단 다른 생명보다 편애하지 않는다는 말이 더 가깝다. [34] 초월적인 존재이기에 가족애라는 개념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정작 아버지인 기존 사신은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려하거나 꼭 껴안는 부성애를 가진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삶과 반대로 생명을 걷어가기만 했던 사신이 처음으로 품어야할 대상이 생겼다는 점에서 부성애를 가진게 아닐까 추측된다. [35] 대충 말하자면 옛날에 딸이 있었는데 그 딸은 죽은 모양이고 그걸 자신이 지켜주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36] 실제로도 10기 마지막화에서 우랜드에 모습을 드러내고 혼돈의 괴물들을 만들어 우랜드를 파멸로 몰아넣었을 때, 딱히 골브의 목적이 묘사되지 않았고 인간의 관점에서 의도가 있는 것 같지도 않았다. [37] 일반적인 존재의 소멸과는 다르게 사라진 대상을 주변 인물들이 기억은 하는 경우도 있는 듯. [38] 이때 핀이 배게나라에서의 생이 끝났다, 즉 사망한 바로 그 순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39] 고작 괴수 졸개가 올가로그를 파괴한 퍼른의 풀의 검을 맞고도 별 타격이 없는 것을 보면 골브의 강함은 우리들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40] 작은 크기의 비모가 손바닥에 놓을 정도로 엄청 작아졌다. [41] 골브에 의해 괴물이 된 자들이나 흡수된 자들이 괴물이 소멸될 때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 그 존재 자체가 골브에게 종속 되어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섬뜩한 추측으로는 베티가 골브와 하나가 된 것이 아니라 골브에게 스스로 먹히고 골브의 일부로서 영향을 주어서 우 대륙에서 이탈한 것일 수도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봉인된 것이 아니라 우 대륙에서 얻을 것이 없다 라고 생각한 골브(베티가 아니다!)가 이탈한 것일 수도 있다. [42] 정확히는 리치를 큐브조각으로 만들어버린 후 사이먼을 주시하고만 있었으나 사이먼이 자신의 처신을 털어놓고 그 이야기의 끝이 사이먼이 왕관을 쓰는 것이라는 걸 눈치채고는 눈에 띄게 동요하다 쓰려는 순간 저지한다. [43] 스캐럽이 떨어진 자신의 팔을 끼우자 그때부터 쳐다보기 시작하다가 사이먼을 죽이려는 순간 바로 반응해서 분해한다. 계속 분해되고도 사이먼을 죽이려하자 죽이려고 시도할때마다 분해되는데 스캐럽이 이를 눈치채고 골브를 쳐다보자 매우 분노한 듯이 눈이 떨리는데 이에 스캐럽이 겁을 먹는다. [44] 아직은 베티의 의식이 남았있다는 희망적인 장면으로 묘사된다. [45] 피오나 어탐에 나오는 스캐럽과 오르보와도 관련이 있는 존재로 보인다. [46] 몇몇 사람들은 이 보스라는 존재가 골브와 대등한 창조측의 존재가 아닐까 유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