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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8-30 15:06:06

피아스코

1. 개요2. 구조3. 플레이세트4. 기타

1. 개요

피아스코(Fiasco)는 불리 펄핏 게임스의 제이슨 모닝스타가 제작한 TRPG 룰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도서출판 초여명이 2015년에 정식 번역 출판했다.

게임 마스터 없이 3~5명이 둘러 앉아 2~4시간[1]에 끝낼 수 있는 단편 전용 TRPG 시스템으로,[2] RPG Geek에서 언제나 1등을 하고 있는 크툴루의 부름 RPG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적이 있을 정도로 평이 좋다.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한 룰에도 종종 등장한다. #, #

다음은 초여명에서 공개한 피아스코 프리뷰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피아스코는 시시한 범죄 계획이 더럽게 꼬여서 망하는 영화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분노의 저격자, 파고, 웨이 오브 더 건, 번 애프터 리딩, 심플 플랜 같은 영화들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야심은 큰데 자제력은 없는 보통 사람들을 맡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아무리 좋게 얘기해도 잘 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부푼 꿈에 비해 하는 일은 허술할 것이고, 끝에는 그 모든 것이 무너져 질투와 살인과 망신의 금자탑을 이룰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목숨을, 어떤 사람은 평판을 잃습니다. 모두가 아픈 교훈을 얻고, 아주 운이 좋으면 처음과 별 다를 바 없는 위치에 다시 서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소재와 분위기에 어울리게 쓰고 있습니다. 영감을 준 영화들의 장르가 장르다 보니 좀 상스런 말이 나올 수도 있고 못된 짓거리에 대해 추잡한 소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건 플레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 구조

피아스코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3. 플레이세트

플레이세트에는 관계, 욕망, 장소, 물건의 목록이 들어있다. 이 네 가지 요소에 의해 플레이의 내용과 분위기가 결정되는데 이는 피아스코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관계, 욕망, 장소, 물건 외에도 이 플레이세트가 한 마디로 어떤 내용인지 어떤 영화를 참고하여 만들어졌는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 분위기를 감 잡을 수 있게 되어있다.

피아스코 룰북과 컴패니언에 각 네 개의 플레이세트가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불리 펄핏 게임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로 독자 투고를 받아 무료로 공개하는 플레이세트들도 있다.

한국어판 플레이세트는 초여명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불리 펄핏 게임즈 투고 플레이세트 중 일부도 번역되어 있고, 초여명이 직접 투고받은 한국 오리지널 플레이세트도 올라와 있다.

해외 유저들이 만든 플레이세트 리스트도 있다. 이 쪽은 불리 펄핏 게임즈 공개와는 별개. http://fiascoplaysets.com/ 또한 RPGgeek의 RPGs게시판에서도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니 참고하자. 한국어판 플레이세트의 경우, 이 쪽을 참조하자.

현재 공개된 한국어판 플레이세트는 다음과 같다. 앞서 언급했듯, 피아스코 및 컴페니언에 수록된 플레이세트는 해당 도서를 사야 읽어볼 수 있으므로 참조할 것.

4. 기타

탁상예능 1화와 2화에서 피아스코를 플레이했다. 막장의 향연, 피아스코

근본없는 비정기 리플레이 방송, 서드찬스가 피아스코를 플레이 했다. 팟빵 유튜브


[1] 대체로 사람이 적으면 빨리 끝나고 많으면 오래 걸린다. [2] 피아스코 컴패니언에는 단편 외의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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