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17 18:12:08
스크랴빈 소나타들 중에서도 8번과 함께 난이도가 가장 높기로 손꼽힌다. 스크랴빈은 이 작품에 대해 6번 소나타와는 달리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고 전해진다.다른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단악장이고 신비화음으로 가득하나 형식 자체는 고전적인 소나타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 곡은 밝고, 하얀 빛을 묘사하고 있으며 후반의 엄청난 크기의 아르페지오는 이 빛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빛이 차츰 사그러들며 트릴과 함께 조용히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