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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9:53:26

피곤한 가족

파일:개콘 피곤한 가족.jpg



개그콘서트에서 2012년 7월 8일부터 2012년 9월 2일까지 방영하였던 전 코너.

인물 등장 시마다 깔려 나오는 음악은 슈프림팀의 '피곤해'이다.

김재욱은 아버지, 이상민은 아들, 김민경은 엄마, 김대희는 할아버지 역이며 이동윤[1](김재욱의 피로), 허민(김민경의 피로 1), 박소영(김민경의 피로 2)[2], 이상호(이상민의 피로), 김태원(김대희의 피로)은 전신타이즈[3]를 입은 채 각 등장인물의 등에 업혀있는 '피로' 역할을 하였다.

이들은 각각 피로요소들을 한 명씩 등에 업고 있으며(김민경은 두 명[4]), 그것 때문에 무엇을 해도 피곤하다는 설정의 코너로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첫 방영분에서는 피로 역할이 단순히 메달리기만 했지만 이후 매달리기 곤란한 상황[5]이 되면 떨어지기도 하는 역할로 바뀌었다. 이후 피곤한 역할이 "어? 갑자기 피로가 싹 가셨네?"라고 하는 것이 백미. 하지만 다시 맥빠지는 상황이 발생해서[6] 피로가 다시 등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이후의 대사는 "아니 갑자기 피로가 밀려오네!".

징글정글 코너 종영이 확정되면서 2012년 여름 당시에는 개그 콘서트에 얼마 남지 않은 몸개그 코너였으나 출연진들의 건강들이 꽤나 걱정되어 보였고, 소재고갈로 인해 2012년 8월에는 사실상 격주로 방송되는 처지였다. 어느샌가 개콘 최초의 격주방송 실험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가... 결국 2개월만인 2012년 9월 2일을 기해 종영되었다.

당시 영국 카디프 시티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던 축구선수 김보경 8월 26일에 특별출연했다.


[1] 이후 이승윤으로 교체. [2] 이후 김혜선으로 교체. [3] 첫 방영 시에는 검은색이었으나 이후 회색으로 바뀌었다. [4] 이 때문에 피곤한 것을 언급할 때마다 "아휴~ 꼭 등에 사람 두 명이 올라가 있는 것 같아!"라고 한다. [5] 예를 들어 윗몸일으키기를 한다던가. [6] 김민경이 김재욱에게 애교를 부리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