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와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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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대체역사, TS, 하렘, 성인 |
작가 | 유부덮밥 |
연재처 |
1부:
조아라
▶ 2부: 노벨피아[1] ▶ |
연재 기간 | 2020. 07. 29. ~ 연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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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성인, 삼국지 대체역사 소설. 작가는 유부덮밥.2. 줄거리
본인이 플레이어라는 여자를 만났다.
나보고 NPC라는데, 예쁜 사람은 대부분 이상하다는 게 맞는 말인가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게임을 하다가 이세계로 보내진 '진소연'과 그녀와 함께하게 되는 주인공 '전호'의 이야기. 게임물, 전이물의 성향을 일부 띠지만 상술했듯 대표적으로는 전이된 대상자인 진소연이 아닌 세계의 원주민이던 전호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나보고 NPC라는데, 예쁜 사람은 대부분 이상하다는 게 맞는 말인가보다.
3. 연재 현황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2020년 7월 29일부터 연재됐다.조아라와 전속계약을 했기 때문에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노벨피아 등의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다. 다만 작가의 다른 작품인 '이세계 배달부' 및 '이 중에 처녀는 오직 한 명'은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2부인 플레이어의 세계가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2부는 전체 이용가.
2022년 10월 20일 연재분 이후 연중 상태이다. 작가공지는 따로 없는 상태.
4. 특징
삼국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세계다보니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이라는 5가지 스테이터스가 있기는 하나 진소연의 관점에서나 가끔 나오고 이 조차 자주 언급되지는 않아서 대부분은 전호의 성장을 간단하고 일목요연하게 표시하는 용도로 쓰이는 편이며 그 외에는 게임 시스템 관련 설정이 하나도 없다보니 게임물 느낌은 거의 안나는 편.하렘물을 지향하다보니 주역중 일부는 TS 당하기도 했다. 240화 기준 주조연중에서 TS 대상자는 조조군 8명[2], 유비군 4명[3], 그외 기타 3명[4]에 남자로 TS된 초선까지 총 16명이다.
필력과 작중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 실력이 뛰어난 편이다. 원래 역사를 토대로 내용을 전개하면서도 진소연과 전호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인한 변화를 통해 개연성있게 글을 서술하고 있으며 진소연의 심리적인 성장, 조조의 흑화 등 등장인물간의 관계와 심리묘사에 공들이는 부분이 많다. 다만 이런 개개인의 묘사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전쟁이나 전투 자체에 대한 언급은 적다는게 단점.
19금을 달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정사와 관련된 내용도 나오지만 이 또한 정사 자체보다는 전호와 해당 인물의 관계의 발전을 쓰이는 장치로 쓰이고 있으며 이렇다보니 H씬과 관련된 내용은 아주 가끔 나온다.[5] 한마디로 야한거 노리고 보기에 적합한 소설은 아닌 셈. 19금의 탈을 쓴 삼국지 대체역사물로 보는게 제일 편하다.
5. 등장인물
5.1. 진소연군
원래 전호가 이끌던 100명 가량의 도적들이 있던 도적단을 기반으로 주변 도적들을 흡수하여 세를 불리며 만들어진 군.[6][7] 명목상 수장은 '진소연'이지만 실제로는 바지사장에 가까우며, 실질적으로는 부관인 전호가 실질적인 수장이다.[8]-
진소연
스텟: 통솔력 - 100 무력 - 100 지력 - 100 정치력 - 100 매력 - 100 총합: 500[9]
본작의 여주인공. 아버지가 운영하는 게임회사에서 만든 삼국지 기반 게임을 테스트차 실행했다가 어느 순간 그 게임속 세계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후 산적들에게 위협받던 도중 호세(전호)에게 구해지게 되고 그의 스탯을 보고 초반에 세력을 만들 때까지는 데리고 다닐만 하다고 여겨 기껏 도와준 그를 두들겨 팬 뒤(...) '무고한 백성들이 가뭄때 배를 굶주리지 않고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는 이상을 제시하며 전호를 데리고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로 결정한다.[10]
이후 호세에게 주변 도적단 합병을 명하면서[11] 세력을 키운 뒤 기연으로 만난 조운을 영입, 세를 불려 원소의 휘하로 들어가 정식적으로 진소연군을 창설하고 반동탁연합에 참여하여 여러 공적을 세우나 결국 원래 생각대로 원소 휘하에선 제대로 대접받기 힘들다 여겨 마침 독립을 꿈꾸던 조조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조군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테스터로 들어왔다 보니 쉬운 진행을 위해 무력/지력/통솔력/정치력/매력 전부 100이지만 정작 관련된 지식은 하나도 없어서[12] 상태창을 볼 수 있는 것[13]과 스텟만 쓸데없이 높을 뿐인 쩌리(...)[14]였으나 이후 여러모로 노력한 끝에 결실을 맺어 능력치중 일부는 제대로 다룰수 있게 된다.
이래 봬도 여주인공이자 작가공인 메인 히로인 + 타이틀 히로인이지만 정작 작품 내외로 취급이 매우 안 좋다. 작품 내로는 서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면서도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채 미뤄지기만 하면서[15] 공적으로는 서로의 입장차이로 대립하게 되는데, 독자입장에선 마치 고구마 한바구니 먹은듯 답답하다 보니 진소연의 감정묘사만 나오면 치타 드립에서 따온 '진소연은 웃고 있다.' 드립이 거의 반드시 나올 정도.
원래는 현대인답게 적을 죽이는 것도 무서워하던 여린 성격이었으나, 자신의 탁상행정탓에 전호가 생명을 잃을뻔한 걸 계기로 독기를 품으며 실리를 추구하고 냉정, 잔학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당장 조조세력의 2인자로 자리잡고 나서도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진소연에 대해 끝없이 잡음이 나올 정도이다.[16] 그나마 좋은 관계인 건 조조와 조운정도인데, 조조와는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에 가깝고 조운과는 조운이 전호와 맺어지게 되면서 서로 애매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240화 기준으로 전호에게는 집착, 소유욕, 독점욕, 애정등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전호를 한 번 거절한 것 + 전호가 조운과 관계를 맺은 것을 보게 된 이후로는 쉽사리 접근하지 못한 덕분에 쉽사리 다가가지 못하는 상황.[17] 다만 만에 하나라도 조운과 전호가 헤어지거나 전호가 다른 여자를 건드리는 걸 알게 된다면 그때 자신도 나서겠다고 암약중...이지만 정작 그 후 조조 여포 진궁과 순서대로 맺어진 뒤에도 이를 하나도 모르고 있다.
상술한 고구마같은 행보의 영향인지 1차 인기투표에서는 메인+타이틀 히로인 치고는 10위중 4위(75표)로 3위권에 들지도 못했다. 진소연에 대해비틀린애정을 지녔던 작가가 진소연이 당연히 1위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순위가 낮다고 후기에 남겼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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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 호세
본작의 남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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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삼
스텟: 통솔력 - 69 무력 - 71 지력 - 58 정치력 - 23 매력 - 51 총합: 272
전호가 진소연과 만나기 전부터 전호를 따랐던 인물로 전호의 부장격인 존재. 작중 언급으로는 어딜 어떻게 봐도 '나 도적이오'라고 말하는 듯한 흉악한 얼굴이 특징으로, 특히 웃는 표정은 마치 책에서나 나오는 흉악한 괴물같은 모습이라고 한다. 다만 이런 외형과 달리 전호에 대한 충성심 하나만은 진실돼서 진소연이 자신들을 이끌기 시작한 이후 수많은 고난을 겪으며 진소연 아래에 있는 것에 대해 수없이 불만을 가지면서도 전호가 그를 따른다는 이유[18]만으로 끝까지 따라왔다.
도적단에 있던 시절부터 조조군이 독립한 뒤로도 전호의 부장으로서 활약해왔으며 이 덕에 진급을 거쳐 진소연 군에서도 나름대로 군을 이끌 수 있는 위치까지 승진했다. 반억지이긴 했지만 전호의 대리로 임시 복양성주를 맡은적도 있을 정도.[19]
상술했듯이 전호의 주변 인물 중에서도 제일 충직한, 친전호파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전호의 말에 따르면 둘이 아주 어릴 적 영천에서 소년병으로 활동하던 시기부터도 동기로 들어와 활동해 왔다고 하니[20] 전호에겐 가족이상으로 가족같은 존재.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도적단 시절부터 같이했던 '복순이'라는 여성이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고 이후 언급을 보면 결국 복순이가 고백했는지 연애를 시작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1차 인기투표에선 38표로 2표 차이로 진궁을 넘으며 10명중 6위를 달성했다. 남캐지만 작중에서 비중이 상당히 많은 점과 전호와 서로 의형제급으로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인기투표에서 유일한 청일점이었다는게 인기요인이었던 듯. 정작 이 때문에 히로인인 진궁이나 유비, 유협, 조홍은 조연남캐만도 못한 처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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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스텟: 통솔력-91 무력-96 지력-75 정치력-64 매력-81 총합: 407[21]
무사수행을 위해 상산에서 병주까지 왔다가 한창 악명을 떨친다는 전호 패거리를 찾던 중 전호와 서로 최악의 첫인상[22]을 갖게 되었다. 이후 처음엔 반쯤은 감시목적으로서 반쯤은 빠지기도 들어가기도 애매한 상황에 유야무야 지내다보니 합류하게 되었으나 여러 일을 겪으며 진소연과 전호가 따를만하다 여겨 정식으로 들어왔다. 들어온 당시엔 진소연군 최강의 장수였으나[23] 이후 전호의 성장, 진소연의 참전, 여포및 장료의 합류등으로 최강자리에선 밀려난 상황.
전호와 여러모로 함께 부대끼며 그에게 정이 생겨 그를 취하게 만든 뒤 그를 덮쳐 최초의 하렘원이자 이들중에선 최초로 전호와 관계를 맺은 이가 되었다. 진소연에 대한 죄책감 + 이 때의 인상이 강렬한 탓에 이후로는 그에게 안기려 할 때마다 우선 술부터 먹이고 시작하는 특이한 버릇을 가지게 되었다.
1차 인기투표에선 70표로 나름 선전하며 5위에 안착했다.[24] 첫 히로인인 것치고는 작중에서 큰 비중을 받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나름 분전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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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의[25]
스텟: 통솔력 - 61 무력 - 32 지력 - 90 정치력 - 82 매력 - 90 총합: 355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사이코패스 천재 군략가로 진소연이 사마 가문과 협력하기 위해 찾아오면서 그녀와 함께 온 전호와 만나게 되었고 이후 위치나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인간적이고 연약하면서도 강함을 연기하는 모순된 심성을 가진 전호에게 흥미가 생겨 그를 따라가나 점차 그에게 감화되면서 처음의 목적[26]과는 달리 그를 자신의 유일한 태양이자 주인으로 모시며 그를 누구보다도 위대한 인물로 키우고자 암약하고 있다.
256화에서 드디어 제잼갈량과 만났으나 아무리 말해도 알아먹질 않아서 결국 본인만 빡친다.[27] 이후 소란을 들은 전호가 다가오자 주제가 바뀌면서 '사람의 존재는 무엇으로 판단하는가'에 대해 제갈량과는 정반대로 '결국 모든 것은 화자 자신이 보는 것이 핵심이므로 화자가 판단하는 모습이 진짜다.'라고 주장하며[28] 끝까지 그녀와 의견 대립을 하다가 괴물같이 생긴 방삼과 그런 방삼을 멋있다고 하는 복순이에 대해 듣고 기적적으로 의견을 합치시킨다(...).
광릉전투에서는 이때까지 지상전만 해왔다는 특성상 적들이 수공을 해올 거라는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애매모호한 불안감만 느꼈다가 결국 전호가 출병하는 걸 막지 못했다. 이후 이를 설욕이라도 하듯이 전면전에서는 압도적인 지휘를 선보이며[29] 주유가 직접 지휘하는 손책군을 상대로 최소 한수 이상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국 손책군이 물러나며 승리한다.
1차 인기투표에서는 진행 당시엔 상당한 표차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으나 투표 후반부 라스트 스퍼트로 추격해온 조조에게 1표차이로 밀려 133표로 2위에 등재되었다. 바로 아래인 여포와의 표차가 약 50표나 난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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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
등장 당시엔 병주군을 이끄는 인물로 대외적으로는 동탁의 양녀로서 동탁을 따랐으나 실제로는 서로 매우 사이가 험악했다.[31] 반동탁연합군과 전쟁할 당시 전호와 싸우게 되었는데, 그를 몰아붙이며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가지만[32] 도적단 시절부터 함께했던 부하들이 말그대로 목숨 바쳐 시간을 끈 덕분에 전호를 죽이는데 실패하며 이때부터 자신이나 이때까지 만나온 사람들과는 다른, 부하들이 스스로 목숨 바쳐 지키려 할 정도의 인품을 가진 전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후 손견과 조조군이 예주를 두고 다툴 당시 이들 사이에서 난입하며 등장. 손견을 순살한 뒤[33] 전호와 재회하게 되고 그에게 손견의 목을 건네준 뒤 그대로 돌아갔다.[34]
예주공방전 뒤 한동안 언급이 없다가 장막이 내란을 일으키며 여포를 꼬드기면서 다시 등장. 순식간에 조조의 지배구역 상당수를 찬탈하고 전호가 있던 복양성마저 진궁이 내부에서 호응해 성문을 개방하며 가볍게 점령한다. 이 즈음엔 이미 전호에게 푹빠진 상태라 그에게 매일 꽃다발을 보내는등[35] 호감을 표시하며 자신에게 와주길 바랐으나 결국 이 마음을 배신당하고 전호와 그가 모은 병사들에게 포위되자 항전을 포기하고 그대로 생포당한다.[36]
이후 여포의 태도를 보고 전호가 마음을 바꿔 피해까지 감수한 덕분에 사형은 취소되고 몇가지 조건[37]을 받아들이는 대신 전호의 호위겸 시녀로서 조조군에 들어온다.
몸종이 된 뒤에는 평소에는 말 그대로 몸종으로서 전호의 저택에서 지내며 빨래나 청소등의 잡일을 맡고 있으나[38] 전호가 전쟁에 나설 때는 호위라는 명목으로 따라나서고 전호의 명령으로 선봉장으로서 수차례 나서 활약하기도 했다.
전호가 몸종으로 들인 이후론 엄청나게 순해지고 소박해져서[39] 매일 꽃 한송이씩을 꺾어 그에게 선물해주면서 그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했으나 어느날 전호의 뒤를 몰래 따라갔다가 전호가 조조와 관계를 맺는 걸 보게 되면서 다시금 연심에 질투심까지 불이 지펴지다가 이를 버티지 못해 현실도피 차원에서 도망가지만 전호에게 따라잡히고 전호의 '지금은 확답하지 못하지만 언젠가 반드시 너 또한 사랑하게 되겠다.'라는 고백같지 않은 고백을 받아들이며 그대로 관계를 맺는다.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자 조조군은 원술을 토벌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서주와 협조하고자 전호가 서주로 향하면서 전호를 따라 서주로 향했으나 전호가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장비의 도발에 대련[40]을 치르다가 전호에게 들켜 공적인 자리에서 혼나나 이후 주변에 사람들이 없을 때 전호가 개인적으로 칭찬해주고 걱정해주자 바로 표정이 바뀌어 기뻐한다.
광릉전투에선 전호가 첫 전면전을 노릴 때 장료와 같이 따라가나 적이 단지 자연적인 방벽이라고만 여겼던 강을 이용해 수군을 보내 원거리에서 측면을 공격하자 그대로 당해 패퇴, 이후 사마의의 작전대로 장료와 기병대 대부분을 이끌고 주변에 매복한 채 손책군의 허를 찌를 준비를 한다.
1차 인기투표에서는 높은 비중 + 신 히로인 보정인지 인기투표 3위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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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료
원래 역사대로 여포의 최측근으로 머리 쓰기를 아예 포기한 여포 대신 나름대로 병주군(+ 막나가는 여포)을 안밖으로 챙기는 보모 역할.[41] 평소엔 '그냥 강하니까 따라다니지 뭐'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진심으로 인간으로서 여포를 따르고 있기에 복양성에서 생포한 전호가 다른 생각 하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그를 압박하면서도 여포가 걱정할까봐 큰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
결국 전호가 배신할 때도 누구보다 이에 대해 격분하면서 여포에게 항전하자고 외치지만 여포가 싸우기를 포기하자 어쩔 수 없이 본인도 성질내면서도 생포당한다.[42] 이후 전호가 결국 여포(+여포군)[43]을 살려주기로 결정하자 개인적으로 찾아가 진심으로 머리 박고 감사하다며, 바보같은 누이라도 잘 부탁드린다며 울면서 빌었다고 한다.[44]
진소연군에 들어간 이후로는 명목상[45] 기병대장을 맡아 기병들을 이끌고 있으며 여러 모로 활약하는 중.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여포가 전호와 잘 맺어지도록 밀어주고 있으며 전호를 자주 봐온만큼 그에게 호의를 드러내는 여자가 많은 걸 안 뒤에도 '어쨌든 여포 누님이 스스로 행복하다 느낀다면 난 상관없다.'라고 말하면서 순수하게 여포의 행복을 바라는 충신 겸 동생같은 존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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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궁
스텟: 통솔력 - 84 무력 - 55 지력 - 91 정치력 - 83 매력 - 72 총합: 385
긴 흑발을 가진 성숙하고 아름다운 미망인. 가족으로는 십대 중반의 딸이 하나 있으며 남편은 옛적에 타계했다. 요리실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며 연상+성숙미+거유라는 점에서 전호는 외형만 보면 제일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라고 평했다.[46]
조조가 여백사와 그 식솔들을 죽인 것에 충격먹고 그녀와 헤어졌었으나 조조가 원소 휘하에서 빠져나와 동군에서 독립을 시작할 때 다시금 손을 뻗자 과거 그녀를 따르기로 결정한 계기였던 조조라는 인물이 지닌 영웅성에 다시금 기대를 갖고 조조군에 합류, 이 과정에서 전호와 안면을 트며 친해진다.[47]
이후 조조가 다시금 흑화를 시작할 때도 어느정도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크게 두드러지진 않아서 큰 마찰은 빚지 않았으나 결국 서주 침공으로 인해 조조의 비인간성에 충격 먹어[48] 마침 자신에게 접근한 장막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조군을 배신, 전호가 성주로 있던 복양성의 문을 열어 여포가 복양성에 입성하게 만든다.
결국 전호가 여포를 생포하며 전쟁이 조조군의 승리로 끝나게 되자 전호가 자신을 숙청하기 위해 직접 찾아올 것이라 짐작해 관청을 비우고 평소처럼 그를 맞이하고 부디 자신의 딸아이만이라도 살려달라는 유언을 남기지만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로 전호 본인의 공적과 입지를 깎아먹으면서까지 그녀를 살리기로 정하며 간곡히 설득하자 이런 전호의 진심에 감화되어 전호를 따르기로 결정한다.
이후 원래라면 배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처형당해도 이상할 게 없었으나 전호의 지원[49] 덕분에 상당히 감형받아 한동안 한직으로 강등당한 정도의 처벌만 받았다.
이후 영천군의 독우라는 한직에 배치되면서도 전호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만으로 나름대로 영향력을 키우며 꽤 큰 세력을 구축한 군벌인 이통[50]을 받아들이는 등 세력을 키우고 있었으며, 이 덕분에 장수군의 기마대가 무리할 정도로 예주 안으로 침공할 당시 이들을 역습해 궤멸시키는데 성공한다.
전호에게 구해진 뒤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호감이 맹목적인 수준의 집착 겸 연심으로 발전하면서 결국 어느날 전호를 식사를 빌미로 불러 온갖 정력에 좋은 음식을 전부 먹인 뒤 그가 호감 있는 상대에겐 거칠게 못 나간다는 점을 이용해 반쯤 강제로 그를 몰아붙여 관계를 맺었다. 맺어진 순서는 조조 조운 여포의 뒤를 이은 네번째.
1차 인기투표에서는 히로인 중 한 명이면서도 방삼이에게조차 2표차이로 밀려 7위가 되었다. 적다면 적은 비중과 배신 역보정때문에 관심이 멀어진 탓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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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황제가 장안을 벗어나 낙양으로 향할 때 고용한 백파적 무리의 수장. 이후 전호가 이 호위 무리에 합류하며 네 파벌간의 알력 다툼이 벌어질 때 '정치적으로 제일 만만하다.'[51]라는 이유로 타겟으로 찍혀 대립한 끝에 전호에게 항복하고 그를 두령[52]으로 따르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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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황
양봉 휘하에 있는 장수로 머리색이 특이하게 핑크색이다. 전호가 양봉의 백파적을 습격할 당시 여포와 대립하게 되지만 여포가 서황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선빵을 날리면서(...) 결국 일방적으로 털렸고 양봉이 전호에게 굴복하기로 결정하며 그대로 전호군으로 흡수되었다. 이후에도 가끔씩 언급이 나오는 중.
5.2. 조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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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탈색된듯한 기다란 백발에 붉은 눈[53]을 가진 미녀. 키는 진소연보다 작은 단신체형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이고 냉철한 성향이 강하다.
진소연이 반동탁연합에 참여하고자 원소 휘하로 들어가면서 마주치기 시작했고 진소연과 전호에게 흥미를 느끼며 그들에게 관심을 가졌다.[54] 특히 전호에 대해서는 여러 모로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던지라 그에게 아끼던 청강검까지 포상으로 하사하기도 했을 정도.[55] 이후 원소의 변화에 대한 혐오감 + 무너져가는 한나라에 대한 허무감을 느끼고 원소에게서 독립하고자 할 때 마침 조조군에 낄 생각이던 진소연과 뜻이 맞아 진소연군을 합병한다.
감정표현을 잘 못하다보니 복양성 전투 종전 이전까지는 이런저런 편애만 해주는 정도였으나[56] 복양성 전투 종전 이후 전호가 여포와 진궁을 무리해가면서까지 살리려는 의도를 꿰뚫어보고 처음으로 고성까지 지르며 분노한 끝에 강제로 밀어붙여 밤일을 치르게 된다. 다만 성에 관련해선 무지한데다가 체력적으로도 밀리다보니 기본적으로는 처음에만 강하게 나가는 낮져밤이 포지션.
전호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그저 이런 시대에 인간성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진 정도였으나 이후 여러 힘든 임무들을 성공시키며 사경을 헤메면서도 살아 돌아오는 것을 보고 연심을 품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서로의 성향이 정반대이며 한쪽이 굴복하지 않는 이상 서로의 길을 바꿀 리가 없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암묵적으로는 대항심도 가지고 있으며 전호에게 처음으로 안기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도 이대로 끝없이 대치만 할 바에야 차라리 서로 안고 안기다보면 결과적으론 다른 한 명이 다른 쪽의 뜻을 따를 정도로 맹목적으로 물들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수춘 침공을 위해 남하할땐 다름아닌 진궁을 참모겸 부관으로 지목해 데려가는데, 진궁이 전호와 밀접한 관계임을 거의 파악한 걸 들먹이며 진궁에게 돌려 말하며 압박을 가한다.
총 투표인원 630명 가량인 1차 인기투표에선 투표 후반까지도 1위를 달리던 사마의와 나름 큰 표차를 내며 2위를 유지중이었으나 막판 몰표가 들어오면서 134표가 되어 1표 차이로 사마의를 이겨 인기투표 1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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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돈
예전부터 조조에게 평생을 바치기를 맹세한 장수. 연의 설정이 반영되어서 키가 크고 근육질인 거한이며 본작에서는 서영과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아서 에꾸눈이 아니다.
조조를 인간으로도 주군으로도 아끼고 있으나 그와 동시에 예전의 순수하던 모습과 달리 점점 인간성을 스스로 버려가며 흑화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두려워하면서도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이런 조조에게서 그나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하는 전호에게는 나름 호의적이다. 다만 마초적인 면이 강하고 둔하다보니까 조조나 진소연등 여성진들에게는 실력이나 인품과는 별개로 사생활면에선 이래저래 꺼려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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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후연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원술이 군을 일으킬 당시 견제차 하후돈과 같이 서주로 군대를 이끌고 갔다가 유비군에게 패퇴했다는 식으로 언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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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욱
짧은 갈색머리를 가진 미소녀. 원래 역사에서처럼 상대적으로 친황실파 인사중 한명이다. 진소연이 황족들의 위세를 줄이고자 그들 중 유력자들을 처리할 때도 곽가가 순욱이라면 이 일 때문에 견제할 수 있다며 언급한다.
여담으로 본인은 몰랐지만 조조와 전호가 일을 치를 때 우연히 방에 들어온 적이 있다. 정확히는 이 당시 조조가 업무를 빌미로 전호를 불러놓고 입으로도 성교를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의자에 전호를 앉히고 자신은 밑으로 들어가 하고 있었는데 하필 이때 순욱이 들어왔던 것. 전호에게는 다행히도 책상 때문에 조조는 보이지 않았고 전호가 빨리 둘러대 내보낸 덕분에 아무것도 모른 채 돌아갔다.
- 순유
- 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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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
예전부터 조조를 따랐던 사촌이자 장군으로 아름다운 금발을 가진 미남이다. 명문가에서 예전부터 교육을 받아왔다보니 지휘력이나 무력 자체는 뛰어난 편이며 특히 조조의 말을 절대적으로 여길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 다만 그런 점 때문에 조조와는 다른 의미로 비인간적인 부분이 강해서 전호처럼 부하들이 스스로 충성을 맹세하게 만드는 포용력은 없다고 한다.[57]
기본적으로는 무뚝뚝한 편이지만 조조를 향한 충심만은 진짜고 사고방식도 그렇게 흘러가다보니 조조에게 이득만 된다면 자기 손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58] 실제로 원래 조인이 맡을 수 있던 작전을 전호가 맡게 되었을 때 전호는 '그사람이 나보고 뭐라 따져도 이상할 거 없다.'고 여겼으나 이후 조조나 하후돈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질투나 분노는 1도 없고 역으로 '그 사람은 실제로 그런 임무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다.'라고 전호에 대해 극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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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59]
예전부터 조조를 따랐던 사촌이자 장군. 조인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금발벽안을 가진 미녀.[60] 원작처럼 엄청난 갑부로 기본적으로는 돈 쓰는데 인색하지만 조조를 돕는데 만큼은 아낌없이 돈을 쏟아붇는다. 사실상 끈 없는 연이던 조조군이 독립할 때까지 버틸수 있게 해준 물주.
전호와는 악우같은 관계로 주로 조홍이 성질을 긁고 전호가상대가 물주라서대들지도 못하고 곤란해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다만 평소에 푼수같은 것과 달리 실력은 나름 뛰어나고 완력도 좋다고 한다.[61] 초반부터 조조가 전호에게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꿰뚫어 봤으며 이 둘 사이를 몰래 지켜보면서 응원하는 중.
이후 원술이 중나라를 건국하고 스스로 황제를 참칭하자 조조는 자신이 이끄는 본대와 전호&서주연합군을 분대로 보내는데, 이 때 조조의 명령으로서 전호의 부장으로서 참전한다. 평소 전호와 친하게 지내는건 둘째치고 결국 조조의 측근인지라 유비를 아니꼽게 여겼으며 전호가 서주측과의 알력 다툼을 스스로 포기하고 유비에게 서주군의 전권을 포기하려 할 때 제일 강경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여캐이고 일러스트까지 있음에도 작중 비중이 매우 적다는 게 발목을 잡은건지 600표중 10표로 압도적인 꼴찌를 달성했다. 그 바로 윗순위인 유비나 유협 둘다 조홍보다는 10표씩은 더 받았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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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가
순욱의 추천겸 과거 순욱에게 진 은혜를 갚고자 조조군에 임관하려고 복양성을 찾아왔으나 하필 그 순간 복양성이 진궁의 배신으로 여포군에게 넘어가자 전호의 요청에 따라 관사에 구금당하던 전호, 사마의와 결탁해 내부에서 세력을 키웠고 결국 여포를 생포하는데 성공하며 정식으로 임관했다.
이후 상서령이 된 진소연의 측근이 되어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진소연이 전호에게 품은 뒤틀린 연심을 알아보고 차라리 속앓이만 할 거면 고백이라도 하라고 했으나 묵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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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황제를 참칭한 원술을 처벌하고자 군을 일으킬 때 전호군의 휘하에 들어가 참전. 나이가 어려 임관하진 않았으나 오랫동안 전호의 곁에서 측근 겸 참모 노릇을 맡아온 사마의의 실력과 입지를 인정해 그녀의 부장으로서 활동한다.
5.3. 원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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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통솔력: 85 무력: 72 지력: 78 정치력: 88 매력: 91 총합: 414
빛나는듯한 금발을 지닌 미남이며 조조의 오랜 친우. 조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큰 호감을 드러내고 있으나 결국 조조가 독립을 결정하자 그녀를 적대하기로 한다.
진소연은 한때 원소 휘하에 말뚝 박을지 고민하기도 했으나 원소의 심성상 부하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어먹을 성격도 아니고 무엇보다 원소의 짧은 수명을 고려해 원소 휘하에 머무는 건 터무니없다며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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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풍
통송력: 73 무력: 31 지력: 94 정치력: 86 매력:78 총합: 362
하북의 명망 있는 호족으로 한복의 휘하에서 인정받지 못한 채 살다가 원소의 수하인 곽도와 봉기의 설득에 원소를 따르기로 결정, 한복군의 내분을 일으키게 하는 등 그를 조력하고 원소의 수하로 들어간다.
이후 전호의 호적상 친아버지임이 밝혀졌는데, 전풍은 아내의 흠[62]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사랑했으며 반강제로 아내와 전호를 추방해야 했을 때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63] 전호가 진소연에게 맡겨둔 검을 우연히 보게 되며 진소연을 닦달한 끝에 전호와 재회하게 되자 기뻐하면서도 이를 제대로 표현 못하고 강압적으로만 나서다가 결국 전호와 애매한 관계로 헤어지게 되었고, 이에 대해 미련을 가지고 있으며 전호때문인지 원소를 따르는데도 상대적으로 회의적으로 바뀌었다.[64] 여담으로 전호의 친모외의 여자와의 사이에서 전희라는 딸을 두고 있다.[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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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 & 봉기
원소가 세력을 모을 때부터 그를 따른 여성 참모진들. 서로 원소의 관심을 받기 위한 라이벌 관계로 사이는 안 좋으나 전풍, 저수등 하북호족 세력이 원소 휘하로 들어오자 그들과 대립하기 위해 암묵적으로 손을 잡았다.
5.4. 유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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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길다란 갈색 생머리, 폭유, 엘프 귀를 가진 미인. 전호왈 젖소가 연상될 정도. 언제나 웃고 있지만 이는 사실 본색을 숨기기 위한 가면에 가깝고, 실제로는 매우 냉철하고 남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는 성격이다.
허도에 있을 적 이래저래 자주 붙어다닌 전호에 대해서는 서로 조조군과 유비군이라는 진영탓에 꺼리면서도 그 개인에 대해서는 선인이라고 여겼으나[66] 현재로선 잘 알지 못하겠지만 전호와 본인 사이에 존재하는 결정적인 차이 탓에 꺼림직하다고 느낀다.
광릉전투편에선 전호의 결단으로 유비군이 전호군과 별도로 움직일 수 있게 허락받았을 때 본인도 생각지 못했던듯 잠시 놀라워했으며 이후 진군중 손책군의 사절이 왔을 때 이를 이용하자는 제갈근의 의견을 '그 말대로 하자니 직감이 너무 불안하다.'라는 이유로 거절하며 오히려 기병대만이라도 따로 빼내며 전력으로 손책군의 뒤를 노리나 한끗발 늦어버려 그들을 놓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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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곱고 긴 흑발에 유비에 버금가는 거유를 가진 미인. 유비를 맹목적인 수준으로 따르고 있으며 툭하면 흥분하는 장비를 제어하기도 한다.
제갈량의 평가에 따르면 아이(제갈량)에게 잘 대해주는 장비와 반대로 유비와 관련 없는 일에는 기본적으로 냉정하고 무관심한 면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제갈량은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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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보라색 머리에 걸걸한 목소리를 가진 미소년. 맹목적인 수준인 관우와 달리 유비에 대해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관우처럼 맹목적으로 추앙하진 않는다.[67]
형양전투에서 여럿이 덤벼놓고도 이기지도 못한 여포에 대해 외경심을 지니고 있었기에 여포가 전호의 몸종으로서 서주로 입성하자 그녀가 혼자있던 틈을 노려 그녀를 도발해 대련[68]을 하게 되나 결국 이 소식을 뒤늦게 들은 전호와 유비에 의해 대련이 중지되고 유비에게 혼난다.
무에 대한 자존심과 승부욕만 빼면 삼남매중에선 상식인 포지션이며 최강자. 관우조차 무예는 둘째치고 서로 붙으면 자신이 필패라고 인증했고 여포도 자신보단 약했지만 자신이 붙어본 상대중에선 최고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다만 의남매들이나 전투에 관련된 것만 아니면 나름 소탈하기 때문인지 제갈량은 보기보다 착하며 자기같은 아이들에게 잘 대해준다며 전호에게 호평을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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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근
유비군이 서주에 정착하자 유비군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호족중에서도 대표격인 제갈가의 여식. 책사가 없는 유비군에서 사실상 책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상한 말투를 쓰는 제갈량때문에 늘 머리를 싸매고 있으며 제갈량을 혼낼 때만큼은 유비조차 놀랄 정도로 빨라진다는 듯.
광릉전투에선 전호가 결국 유비군을 따로 보내 손책군의 후방을 치게 하자 놀라기는 하지만 여전히 조조군을 잠재적 적군이라 여겨 주유의 사신의 제안을 일부나마 받아들여 진군을 늦출 걸 제안하지만[69] 유비가 직감때문에 불안하다며 이를 거절하자 어이없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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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흑색에 가까운 보라색 머리에 음흉한 사마의와는 정반대로 백색에 가까운 회색 머리에 정돈되지 않는 산발, 맹한 성격등 여러 모로 사마의와는 반대에 가깝다. 일종의 컨셉[70]으로서 말끝마다 음슴체를 쓰느라 언니인 제갈근으로부터 툭하면 엉덩이를 두들겨 맞으며 혼나지만 반성하지 않는다.
음슴체를 쓰는 것과는 별도로 판도를 읽는 눈과 전략 하나는 천재적인 수준으로 서주에서 벗어난 적도 없으면서 주변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여러 현실적인 판단들을 하기도 했다.
원래는 아직 나름대로 강한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원술을 기반으로 중원 남부의 제후들의 힘을 모아 조조에게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나 하필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고 중나라를 세우는 바람에[71] 관계를 구축하기도 전에 전제조건부터 파탄나버린 바람에 실패하자 차라리 원소와 손잡는 건 어떤가 검토하지만 여러 모로 불확실한 부분이 많아 말로 꺼내지는 않았다.
이후 군중에서 생각을 정리하던 중 사마의와 만나게 되고 그녀와 유치하게 말싸움을 계속하다가 전호가 오게 되자 전호를 '일관되지 않은 평가를 가진 기괴한 사람'[72]이라고 말하고 전호가 사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대답하자 '그렇다면 진정한 '전호'는 무엇이냐. 당신은 자신을 무엇으로 규정하나'라고 묻는다. 이에 전호가 대답하지 못할 동안 사마의가 끼어들며 서로 말을 나누는데, '판단의 주체가 화자라 하더라도 화자 개인의 정보로만 판단하기엔 정보의 부족 또는 잘못된 정보의 습득으로 오판을 일으킬 수 있으니 최대한 많은 관점을 이해하고 그를 통해 판단해야만 한다.'라고 사마의와는 정반대의 주장을 한다.[73] 이후 천하의 정세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다가 방삼의 얼굴을 보고 괴물이라며 덜덜 떨 정도로 놀라는데, 이런 방삼조차 멋있다고 해주는 여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사마의의 말에 어느정도 수긍한다(...).
전호가 광릉전투에서 먼저 선봉으로 나선 뒤 예상 못한 수공으로 패퇴한 뒤 이후 수단에 대해 고민하던 중 우연히 만나는데, 그에게 여러 조언과 정보를 건네줘[74] 전호가 약간이나마 유비를 믿을 수 있게 권유한다.
5.5. 손책군
원래 손견이 이끌던 군이었으나 원술과 조조간 알력다툼에서 여포의 난입으로 인해 손견이 사망하며 그 군대를 손책이 물려받았다.-
손견
오랫동안 그 위명을 떨쳐온 백전불태의 노장. 원래 역사대로 옥쇄를 얻게 된 뒤로 잠시 조용히 지내다가[75] 원술이 조조를 견제하기 위해 예주방면으로 대군을 일으킬 때 선봉대로 보냈으며[76] 전호군과 부딪히며 백중세로 싸우고 일기토에서 전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나 손견 본인도 이 덕분에 중상을 입은 탓[77]에 기습적으로 전장에 난입한 여포에게 단칼에 참수당해 전사한다. 이후 그의 수급은 여포가 전호에게 양도했다.
최후가 허무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호에겐 죽음을 각오해야했던 명장중 하나였던만큼 강렬한 인식이 남아서 손책과 대치할 때도 잠시나마 손견의 그림자를 벗겨내지 못해 손책을 지나치게 경계하기도 했고 손책이 손견의 최후에 대해 물을 때도 누구보다 장수답게 갔다면서 호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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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책
손견의 장녀로 예주공방전에서 손견이 사망한 이후 복수감에 사로잡혀 원술 휘하에 지내고 옥쇄까지 바치는 모욕까지 감내하며 조조군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78]
결국 광릉에서 원수로 여겼던 전호 및 여포와 일면식을 가진 뒤 정보와 황개의 보병대가 전호의 친위대와 서로 묶여있는 사이 별동대로서 조홍의 본진을 노리나 뚫지 못할 것 같자 그대로 말을 돌려 전호에게 향해 일기토를 신청하나 거절당하고[79] 결국 전호의 친위대에게 발이 묶이다가 그대로 퇴각, 수춘으로 복귀한다.
이후에도 복수심은 여전해서 원술에게 머리 숙여가면서까지 복수심을 불태우면서 1만명의 병사를 새롭게 지원받아 2만의 군세로 다시 향해 방어진을 짜고 본인은 주유의 계책대로 주유군의 본진에서 떨어진 산에서 기병대를 데리고 매복하고 있다가[80] 결국 주유가 전략으로는 전호군을 어찌해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무리하게 자신들의 보병대로 적군을 유인하고[81] 적군이 유인에 이끌려 대부분의 본대를 주유측으로 보내자 그 틈에 전호가 있는 본진을 급습한다.
다만 기습의 기세를 살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습 자체는 사마의의 지휘하에 막히기 시작하고 그나마 활로였던 전호의 목 또한 전호가 계속 방어일변도로 나서면서 속수무책으로 시간만 버리다가 조급해진 마음에 틈을 보이게 되고 그 틈을 노린 전호에게 패배하고 그대로 전호에게 죽을뻔하나 태사자가 전호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포로로 잡히는 대신 목숨은 보전한다.
이후 중상을 치료하기 위해 호위로 남은 태사자와 같이 전호군에 남아있는 상태로 무능한 자신을 자책하면서도 그런 자신을 위로하고 복수심[82]이라도 가져서라도 살아남아보라는 전호에게 복잡한 감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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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
훤칠한 키와 미모를 지닌 미남. 굳이 조조와 싸우는 것은 미래를 생각할 때 좋은 행동이 아니라며 최대한 손책을 말렸으나 손책이 뜻을 꺾지 않자 결국 먼저 굽히고 들어가 조조군을 향해 출정을 준비한다.[83]
광릉전투에서는 시간을 끌면서 간을 볼려는 작전으로 나서며 적들이 먼저 쳐들어오자 이를 예측하고 수공을 통해 돌진해오는 전호군에게 일방적으로 화살을 날려 그들을 패퇴시킨다. 다만 이후 전면전에서는 결국 사마의에 비해 한수, 두수 정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가 대놓고 비장의 카드로 여포와 장료를 숨겨놓은 걸 알면서도 먼저 비장의 수단인 손책을 보내버리고 만다.[84]
결국 전호군의 본진을 뚫지도 못하고 전호를 죽이지도 못할 것 같자 그대로 손책을 불러들이고 더이상은 어떻게 싸워도 이득이 하나도 없을 거라며 설득하여 아직도 망설이는 손책에게 강하게 권해 후퇴하도록 한다.
이후 다시 1만의 군대를 지원받자 손책에게 기마병을 다 맡긴 뒤 본인은 보병들을 이끌고 본대를 맡지만 상대를 꼬드기기 위해 진형을 일부러 흐트리고 바꿔가면서 유인해도 상대가 맞서서 진형만 바꾸지 돌입해오지 않자 결국 손책의 복수라도 이루어주기 위해 무리하게 퇴각하면서 적을 유인하나 결국 손책의 기습이 실패로 돌아가고 심지어 손책까지 포로로 잡히자 이전까지 기형적인 체제[85]를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기대해버린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한탄하고 항복을 준비하며 그와 동시에 항복에 따르지 않을 원술 직속의 1만명을 쓸어버리고자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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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흑색갑주를 입은 미남으로 작중에선 손책의 부장으로서 첫등장. 손책 휘하에서 나름대로 분전하지만 결국 손책이 전호에게 패배하고 기절하자 전호의 팔에 화살을 쏴 명중시키고 그를 간곡히 설득[86]해 주유에게 항복을 받아내고 손책은 그 이후에도 포로로 남는 조건으로 손책의 목숨을 지켜내는데 성공한다.
5.6. 원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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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
역사대로 반동탁연합군에 합류했으나 식량을 보내주지 않아 손견군은 결국 화웅을 앞두고 퇴각하게 되는데,[87] 세력이 세력인지라 크게 벌을 받지도 않고 대충 넘어갔다.
이후 본거지인 수춘으로 돌아가 세를 불리다가 조조가 독립하여 순식간에 연주와 예주를 먹자 손견을 선봉으로 하여 4만이나 되는 대군을 일으켜 침공하지만 여포의 기습으로 군대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손견까지 전사하며 대패한다.
그 이후에도 시간이 별로 지나지도 않아서 세력을 회복해 6만이나 되는 대군을 다시금 일으키는데, 이 과정에서 손책에게 옥새를 헌납받자 욕심이 생겨 중나라를 건국하고 황제를 참칭하는 악수를 둬버려 유비는 대외적인 시선을 살펴서라도 원술과의 연을 끊고 조조군과 임시로나마 결탁하게 된다.[88]
이후 조조군이 쳐들어올때 수춘성에만 버티면 알아서 조조군을 말려죽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의 위엄을 살리겠다는 이유로 굳이 병력을 전진&분산 배치하여 손책에게 총 3만여명에 가까운 병력을 줘 전호&서주 연합군을 막게하는 동시에 자신은 친정하여 조조군 본대를 상대하나 손책이 두차례나 패퇴하고 손책 본인도 포로로 잡히는 참패를 겪으며 연합군이 결국 조조군 본대와 합류한데다가 이후 야전에서도 대패해서 혼자 호위병 수백만 데리고 빠져나가는 악수[89]를 둔 탓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여포의 기병대에게 몰살당한다.
조조가 수춘을 점거한 뒤엔 임시적으로 이루어진 논공행상에서 조조가 원술의 머리를 탁상에 두고 그 앞에 꿀물까지 놔주며 건배하는 등 과거 인성질의 복수로 고인드립을 거하게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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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녕
원래 수적단을 이끌다가 이후 유표군에 귀의했으나 찬밥 취급만 받는 것을 참지 못해 원술군으로 이적한다. 그러다가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고 조조군과 전쟁하게 되는 것을 마땅찮게 여기면서도[90] 여차하면 조조군으로 또 넘어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따르는 소수정예만 데리고 수차례 야습을 시도하며 조조군의 사기를 한풀 꺾는데 성공하나 점점 방비가 촘촘해지는 조조군을 보면서 더이상 야습은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 평한다.
이후 서곡양전쟁에서 원술측이 열세에 몰린걸 보면서 어찌할지 망설이던중 조조군의 대장기가 자신과 너무 가까운 걸 보고 조조를 암살하고자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만 데리고 특공을 시도하나 전위에게 막힌 사이 암암리에 무시하고 있던 조조의 뒷치기에 당해 쓰러진다. 정황상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5.7.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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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협
240화 기준 13살[91]인 소녀. 동탁 생전엔 동탁에게 휘둘리고 동탁 사후엔 이각과 곽사 사이에서 휘둘리다가 동승의 계획을 받아들여[92] 장양과 양봉 휘하의 백파적을 포섭, 낙양으로의 복귀를 기획하나 이각, 곽사 군의 끈질긴 추격에 한계까지 몰리다가 전호에 의해 구원을 받고 그를 영웅처럼 여기며 동경하게 된다.
이후에도 전호에 한해서는 예의를 차리지 않아도 된다거나 길게 이야기를 나누려 하는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고 조조의 텃세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그에게 중랑장 직위를 수여하는 등[93] 호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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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시
유협이 황제가 될 때부터 그녀를 보살펴온 충신으로 유협의 편이 아무도 없을 때부터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처세술을 최대한 발휘해 유협이 미약하나마 숨통을 틀 수 있도록 보좌해왔다. 이후 전호를 만난 뒤로는 유협이 전호에게 호의를 표할 때마다 오히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전호를 파악하려 하거나 황실 예절을 알려주는등 전호가 유협이 믿어도 되는 인물인지 확인하고자 노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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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제가 사망한 뒤 그의 세력을 온전히 계승받고 유표에게 의탁해 객장으로 머무르다가 선봉대로서 출진. 가후의 지휘에 따르며 선전하나 최후의 전투에서 3천명의 기마대를 이끌고 예주를 헤집고자 진입하다가 미리 대기하던 진궁과 이통의 군세에게 반격당해 처참하게 패배하고 일부의 병력만 데리고 가까스로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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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후
본디 장제 생전부터 그의 휘하에 있던 인물이며 장제 사후로는 장수를 보필하는 책사.[94] 장수가 유표군 휘하로 들어가면서 예주 공방전을 마지막으로 결별하기로 맹세하고 장수군을 토벌하러 내려온 전호군을 상대로 게릴라 작전을 구사하며 최대한 분전하나 최후의 전투에서 전호군 본대에게 추풍낙엽처럼 밀려나고 호거아와 1천명의 부하를 버림패로 내 시간을 끄는 동안 장수의 친아들인 장천과 같이 최대 2천의 병사만 겨우 살리고 후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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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윤
원 역사대로 초선을 통해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시키려 했으나 여포가 넘어오지 않자 별 수 없이 초선을 통해 동탁을 중독시켜 독살시킨 뒤[95] 황실의 구원을 위해 황실의 병사들을 이끌고 이각과 곽사에 맞서나 여러 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려 결국 제압당한 뒤 처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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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
황제를 둔 권력싸움에서 일찌감치 밀려나 동탁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다가 동탁 사후 이각과 곽사가 내분으로 정신이 흐트러진 사이 황제를 차지해 권력을 얻고자 양봉&양정의 백파적과 장양등을 꼬드겨 황제를 낙양으로 빼돌리려 시도한다.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이각과 곽사가 연합해 쫓아오고 군 내에선 의견 통일이 안되어서 서로 투닥거리기나 하느라 따라잡힐 뻔 하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전호덕분에 구사일생하며 목숨을 건진다.
이후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전호를 상대로 주도권이나 행사하려 하거나 이각과 곽사가 계속 쫓아오자 전호가 막는사이 혼자 황제를 데리고 내빼려하나 한발 늦게 쫓아온 조조군이 이미 길을 가로막고 있던 터라 실패. 이후에 명목상 공을 인정하는 의미에서 거기장군으로 임명되나[96] 상황에서 황족들을 꼬드겨 다시금 권력을 모아보려 하지만 전호와 조조의 견제 때문에 결국 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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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왕윤의 입양아로 그 여포조차 순간적으로 넘어갈뻔 했을 정도의 미동(美童). 원래 왕윤은 초선을 통해 여포와 동탁 사이를 부추기려 했으나 여포가 전호와 싸운 뒤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아름다움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초선의 미색에 빠지지 않게 되며 이간책이 실패하자 다음 계획으로 초선 본인이 동탁의 수청을 들기위해 불려나갈 때마다 미리 독을 복용해 점막 접촉으로 전해주는 식으로 동탁을 중독시키고 스스로도 중독되어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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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
연주의 남부에서 영향력 있던 호족이자 원소, 조조의 소꿉친구. 다만 자신과는 급이 다른 재능을 가진 이 둘에게 예전부터 열등감을 지니고 있었으며 심지어 원소가 조조를 통해 자신의 암살을 사주했다는걸 알게 되고서는 저들이 원하면 자신은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불안감과 배신감을 가지던중 서주 침공 건에 대한 소문[97]을 듣게 되자 이를 이용해 연주내 조조 반대파와 여포, 진궁을 끌여들여 난을 일으킨다.
다만 조조군의 승리에 여포가 반항을 포기하며 전호에게 생포당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전호가 단신으로 쳐들어오자 자신의 호위병인 이십몇명에게 일제히 공격명령을 내려 그를 털어버리려 했으나 전호가 이들을 순식간에 다 해치우자 그를 괴물이라 부르며 그와 협상을 해 목숨을 부지하려 했으나 이를 모두 무시한 전호에 의해 참수되어 죽는다.
나름대로 주변에 인망은 있던 인물이라 장막 사후에도 장막을 따르던 잔당들이 알음알음 있기는 했으나 행동으로 나선 인물들은 전부 패사했고 나머지는 조조와 진소연에 의해 뿌리뽑히며 결국 잔존세력마저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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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각 & 곽사
동탁이 초선에게 독살당하고 여포가 일찍이 독립하러 떠나면서 별다른 방해 없이 황제를 놓고 승승장구하다가 결국 둘이서 내분을 일으키던중 황제가 도망치자 끈질기게 추격대를 보내지만 결국 전호와 진소연의 군대에게 대부분의 추격대가 전사하면서 대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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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
본작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전풍의 딸이자 전호의 이복남매. 자신을 아껴주는 아버지를 마찬가지로 존경하고 좋아하며 반대로 존재 자체로 전풍이 마음 고생하게 만드는데다가 전풍이 그렇게나 관심을 줘도 스스로 차버리는 전호를 못마땅해한다.
6. 기타
- 조아라에게 일러스트 표지를 받은 적이 있다. 다만 서양풍 판타지 같은 느낌이 나는 풀 플레이트 갑옷을 입힌 전혀 어울리지 않는 표지를 줘서 한화도 읽어보지 않고 대충 아무거나 준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으며 마찬가지로 조아라가 준 표지인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 표지와 함께 비판 받았는데, 작가가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인터넷에서 주워온 이미지와 해외 소설의 표지를 짜깁기해온 합성물이라 결국 변경. 변경된 표지의 경우 삼국지라는 컨셉에 맞게 나왔다.
[1]
2부 이름은 '플레이어의 세계'
[2]
조조, 여포, 조홍, 진궁, 조운, 사마의, 곽가, 서황.
[3]
유비, 관우, 제갈량, 제갈근.
[4]
손책, 가후, 유협.
[5]
당장 시작부터 19금을 달고 시작했는데 첫 정사씬이 나온건 70화도 더 지나서였다.
[6]
실제 역사에서도 이 당시엔 도적들이 군을 자칭하거나 군에 편입되는 경우도 많았다. 당장 황건적, 흑산적등도 다 도적이고 조조군 휘하의 유명한 부대중 하나인
청주병또한 그 근간은 청주에 터를 잡은 황건적들이었다.
[7]
여담으로 진소연이 오기 전부터 호세를 따랐던 이 100여명의 무리들은 이래저래 전쟁을 거치면서 조금씩 죽었고 여포로부터 전호를 살리고자 수십명이 여포를 상대로 자폭특공을 하느라 대부분이 전사해서 이후 시점에서는 열댓명도 안남은 상황.
[8]
실제로 진소연이 제대로 부하들을 부리기 시작한건 작중 시간으로 진소연이 전호를 쓰러트리고 도적단 수령이 된 날을 기점으로 수년 뒤였으며, 그 전까진 진소연이 전호에게 대충 플랜을 제시하면 전호가 그 플랜대로 진소연군을 이끄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거기에 진소연이 스탯을 기반으로 한 지휘력은 있으나 인품이나 인간성에서 전호보다 떨어진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 이런 기형적인 체제는 전호의 절대적인 지지덕분에 겨우 버티고 있었지 전호가 작정하고 딴마음 품었으면 언제든 무너질수 있었다.
[9]
각 스텟 + 총합 스텟 모두 (공동)1위. 작중 묘사를 보면 해당 게임을 테스트용 계정으로 접속했기에 가능한 일종의 특권이었다는 듯. 다만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현실에 보내지게 되면서 스텟 사용에 제한이 생겼다.
[10]
이는 호세가 도적질이나 하는 인물치고는 어지간한 B급 무장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스펙이 준수했고 첫 인상도 여러모로 썩 나빠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11]
말그대로 명령만 했다. 그것도 도적단 모아놓고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은 천막에 처박혀 지내다가 호세가 찾아오면 그에게 지시하고 호세가 지시대로 일을 처리하면 사후보고 받는 식. 상술한대로 스펙만 뛰어난 민간인일 뿐인지라 이런 실무에 대해선 영 초짜라 어쩔 수 없었다. 이때문에 호세와 도적단이 세력을 불리기 위해 얼마나 개고생 하는지, 세력 하나를 합병하자고 목숨 걸고 싸우는지는 물론 합병시킨 내부에서도 반란의 징조가 보여 이들을 숙청하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 그것도 장장 수년동안
[12]
작중 언급에 의하면 무력이 높으니 힘은 세지만 싸운 경험이 적고 무술도 모르니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지기 쉽고, 지력이나 통솔력, 정치력이 높지만 정작 정책이나 전략을 모르니 하등 쓸모가 없다. 그래도 점차 공부하면서 익숙해지는등 '하나를 배우면 둘 이상은 깨우친다.' 수준으로 스탯의 도움을 받고 있음이 드러난다.
[13]
심지어 이것도 원래라면 호감도, 충성도, 소속등 더 많은 정보가 보여야 했으나 세계에 갇힌 뒤로는 기본적인 통솔력/무력/지력/정치력/매력 5가지 스텟만 보여주도록 바뀌었다. 당연히 이 이외에 지도나 인벤토리등의 기능은 일절 못 쓴다.
[14]
첫 만남 당시 호세를 이긴건 다짜고짜 기습을 날려 한방에 쓰러트렸기 때문이지 호세가 작정하고 싸우기로 했으면 무술은 커녕 진검승부 자체를 겁먹었던 당시의 진소연이 호세에게 이길 가능성은 사실상 0이었다. 비슷한 이유로 여포도 진소연의 힘이 자신보다 우위라며 긴장했으나 정작 합을 부딪히면서 기술도 경험도 없는 초짜라는걸 알아채고 오히려 가볍게 몰아붙인다.
[15]
사마 가문에 머무를 적에 전호가 고백하려 했으나 아직 게임 세계에 있다는 괴리감에 이를 다 듣지도 않고 거절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았을 땐 조운이 전호와 관계 맺는 걸 보고 둘이 연인이 된 줄 알고 + 일부일처제라는 현대식 사고관에 사로잡혀 속으로만 앓고 있었고 전호는 전호대로 조운과의 관계가 들킨줄도 모른데다가 일부다처제가 기본이란 사고방식을 가진 상태라 아무리 기다려도 대답을 안하는 진소연의 모습에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었다.결국 진소연이 문제다.
[16]
정작 전호는 조조군이 황제를 받아들인 뒤 반강제적으로 황제 파벌이라 할만한 중랑장에 올랐으며, 자신도 앞서서 황제 파벌과 조조 파벌의 균형을 지키는데 힘을 쓴 탓에 여차하면 조조 파벌에서 배신자로 몰리거나 양쪽에서 박쥐라 몰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잡음이 없었다.
[17]
이는 진소연이 여전히 현대의 보편적인 상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이 크다. 이 시대에서는 능력만 있으면 여자든 남자든 여러 처첩을 거느리는 것도 이상할 것 없지만 진소연 입장에선 일부일처제가 상식이었다 보니. 특히 그렇게 관계를 맺은 게 자신과도 오랜 시간을 보내온 조운이다 보니 그렇게 생각해버린 것.
[18]
실제로 전호도 시작부터 자기를 따라준 인물들에겐 나름대로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서 이들이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보내줄 생각이었으며 실제로도 이렇게 가시밭길을 걸을 바에야 일찍 떠나는 게 나을 거라며 직접적으로 말하기까지 했으나 이들 스스로가 전호의 제안을 거절하고 남았다. 방삼은 이 중에서도 대표격인 셈.
[19]
물론 전호는 그냥 자기가 자리 비울동안 빈자리 앉힐 용도로만 세운 것이고 실제로 방삼은 까막눈이라 업무를 처리하긴 커녕 글 자체를 읽지 못해 실제로는 글을 읽을 수 있는 '복순이'의 주도 하에 처리되었다.
[20]
당연히 이 당시 조조가 황건적 뿌리뽑겠다는 것도 전호와 같이 목격했기 때문에 조조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인 태도다. 전호가 변호하니 따르긴 하겠지만 인간의 거죽 써봤자 괴물은 괴물이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따르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1]
첫등장 기준 총합이 396으로 총합 11이 증가했다. 진소연의 평에 의하면 게임 기준으론 이게 조운으로서 찍을수 있는 최고치에 가까운듯. 전반적으로 골고루 높은 전호와 비교해 볼 때 지력과 정치력, 매력이 낮은 대신 통솔력과 무력이 두드러져서 말 그대로 무장에 특화된 타입이다.
[22]
전호는 아침에 소변 누러 갔다가 바지를 올리기도 전에 목에 창이 들여졌고 이후 방삼의 도움으로 겨우 구출된 터라 앙심을 품었고 조운은 일단 진소연 일당이 산적인데다가 전호가 '자기 거시기가 그리도 보고 싶어서 바지도 못 올리게 했냐 치녀야'같은 식으로 놀리느라 제대로 빡쳤었다.
[23]
아직 성장이 안 끝난 전호는 둘째치더라도 진소연은 싸울 능력도 의지도 없어서 사실상 비전투원이었다.
[24]
바로 아랫순위인 방삼이 38표로 표차이가 32표나 난다.
[25]
좌측의 어린 모습이 작중 첫등장 기준의 사마의이며 우측의 성인 모습은 그녀의 성장기가 끝난 이후의 모습이다.
[26]
처음엔 단지 저런 인물이 언제까지 살아있을지, 죽는다면 어떻게 죽는지 보고싶다는 정도의 관심뿐이었다.
[27]
처음엔 꼬마가 이런 데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가 니도 꼬마 아니냐는 소리만 듣고 이거 가지고 사마의가 지적질을 하니 '반사' 한마디로 끝내버린다.
[28]
제갈량은 반대로 화자 본인이 해당 인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얻을 경우 해당 인물에 대해 잘못 이해할 수 있으니 여러 사람의 관점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사마의의 주장을 오만하고 폭군적이라고 비판했으며 사마의는 제갈량의 주장을 어중간하게 머리 좋은 놈이나 하는 고민이라며 결국 제갈량의 의견대로라도 최종적인 판단은 화자가 하므로 화자의 판단이야말로 제일 정확하다며 깐다.
[29]
이 때 작중 묘사에 의하면 어려서 관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때까지 보여준 실력과 무엇보다 전호가 신뢰한다는 인물이라는 점이 겹쳐서 전호군의 책사겸 전호가 총애하는 부장으로서 여겨지고 있기에 다른 장수들이나 병사들도 군말 없이 명을 따른다고 한다.
[30]
실제로 해당 투표는 일정 순위 사이마다 격차가 큰 편인데 1~2위가 표차가 비슷하지만 정작 3위와 2위는 50표나 나며 3~5위도 비슷하지만 5위와 6위도 수십표의 표 차이가 난다. 그 이후는 애초에 투표가 대부분 5위권 이상에 몰려있다보니 고만고만한 편.
[31]
동탁은 아비로 모신 정원을 죽인 주제에 자길 또다시 아비라 부르는 여포를 불신했고 여포 또한 동탁이 자기를 꺼리는걸 알기에 좋아할 수가 없는 사이였다. 단지 동탁은 여포와 병주군의 무력이 필요했고 여포도 자기 소문이 나쁜 걸 알아 더이상 배신할래도 받아줄 세력이 없어서 적과의 동침에 가까운 상황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던 관계.
[32]
스탯만 보고 비교하자면 진작에 죽여도 이상할 게 없었으나 전호가 상처를 입어가면서도 치명상만은 간신히 피하며 버텨온 것 때문에 시간이 나름 소요되었다.
[33]
원래라면 어이없을 정도로 가볍게 당할 손견이 아니었으나 전호와 싸우면서 상당한 체력을 소모한 상태였던 게 컸다. 여포도 전에 보던 때와 달리 영 맥을 못추고 있어서 시시하게 끝났다고 말하며 인정한다.
[34]
원래라면 협상도구로서 손견의 목이라도 챙겨야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전호에 대한 호감이 깊어진 것에 반해 이를 표시하는 법을 몰라서 선물이랍시고 수급을 던져주고 간 것.
[35]
말그대로 꽃다발을 매일같이 보내준 덕분에 전호는 선물은 둘째치고 방에서 여러 꽃내음들이 빠질 생각을 안한다며 몰래 불평했을 정도였다.
[36]
이는 이때까지도 전호를 사랑했었으며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가 자신을 저버렸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과 그러고도 사랑하는 이를 해치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 등 여러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섞인 결과 전의 자체를 상실했던게 컸다. 거기에 여포가 스스로 항전을 포기하면서 호위로 따라온 장료마저 얌전히 생포당해서 말그대로 무혈로 여포와 장료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37]
예주목으로서의 관직을 반납할 것과 한동안 공식적인 관직에 오르지 못하고 시녀로서 사는 것.
[38]
다만 집안 일을 해본 적이 1도 없고 원체 힘이 강하며 힘조절을 하지 않고 살아와서 툭하면 온갖 물건들을 부숴댄다고 한다. 당장 이불만 봐도 이불을 널려고 양쪽으로 당기다가 찣어먹은 것만 해도 엄청 많다는 듯.
[39]
다만 이는 전호 앞에서 보여주는 일종의 일코 겸 만족으로 인해 순해진 상태이며 원초적인 폭력성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다. 이 때문에 장료가 옆에서 종종 깐족거릴 때마다 툭하면 장료를 두들겨 패느라 장료만 생고생(...)하기도 했고 나름대로 자신에게 비빌 실력을 지닌 장비와 겨룰 때도 참아오던 성격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40]
사실 말이 대련이지 서로 본능이 강한 인물답게 싸우다보니 점점 가열되기 시작해서 전호가 도착할 즈음엔 장비가 부상을 입다 못해 피도 어느정도 흘릴 정도였다.
[41]
본인의 독백에 따르면 어차피 여포는 인간으로 보기엔 너무 지나칠 정도로 무력이 강한데 여기서 머리 쓰는 일 맡기는 것도 무리한 수준이기도 하고 이런 여포를 챙기는데에 나름 적성도 맞고 보람도 느꼈기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보람차니 할만하다고 여긴다.
[42]
이 때 전호가 차라리 자신의 마음이라도 편해지려고 여포에게 다가갈 때도 생포당하는 와중에 여포를 건드리지 말라며 격분하기도 했다.
[43]
사실 여포군은 강병이고 장료를 포함한 부장들도 나름 강하고 대외적인 평가도 나쁘지 않아서 장료와 여포군 자체는 받아들여도 큰 문제는 없었다. 단지 여포 하나가 여러 모로 받아들이는데 불안요소였을 뿐.
[44]
전호는 이를 보고 평소엔 가벼우나 중요한 국면엔 자신이 따르는 것을 위해 체면이고 목숨이고 뒤로 제쳐두는 진중한 면을 진면목으로 지닌 인물이라고 평했다.
[45]
애초에 상술한 대로 여포도 멀쩡히 살아있지만 대외적인 시선이 있는데다가 소문까지 안 좋기 때문에 몸종으로 있을 뿐이지 그 능력이 어디 간 건 아닌지라 자주 선봉장격으로 전쟁에 나선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 기병대장은 여포가 담당하고 장료는 여포의 부장겸 여포가 못안하는 서류 처리등을 담당하고 있다.
[46]
이 당시 전호와 깊은 사이였던 인물중에서 조운은 누이동생 컨셉과 성숙미 부족으로 탈락, 조조는 여기에 키까지 작고 성격까지 좀 그런데다가 관계도 애매해서 탈락, 여포는 자기보다 연상이긴 하지만 성격이 성격이라 탈락, 진소연은 애초에 뭐라 할 상황도 아닌지라 처음부터 제외.
[47]
진궁 입장에선 성격이 유하고 인간적인 전호의 성품이 취향에 적중이었으며 전호 또한 모성에 약한지라 모성을 뽐내는 진궁에겐 남들처럼 막 대하지 못했다.
[48]
연의에서와 달리
서주 대학살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서주 침공의 계기가 된 '조숭의 사망'이 사실 서주 침공의 명목을 얻고자 + 한심한 조숭의 행태를 경멸하게 된 조조가 조숭을 몰래 죽여 이를 서주 탓으로 돌린 걸 알아챘기 때문이다.
[49]
전호 본인이 잡아온 장막을 진궁이 죽인 것이라며 주장했고 애초에 피해자였던 본인이 진궁 또한 피해자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게 받아들여졌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이유였고 조조는 모든 상황을 대강 꿰뚫어봤으나 자신을 상대로 계속 거리를 벌리려는 전호에게만 관심이 쏠린 덕분에 비슷한 입지였던 여포와 같이 적당히 넘어갈 수 있었다.
[50]
원래 여남에서 세를 불리고 있었다가 조조가 황제를 보필하고 예주까지 점거하자 지지기반이 약화되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그를 발견해 품은 것이 그당시 좌천되어 영천군 독우로 있던 진궁.
[51]
당장 다른 두 명이 장기간 중앙정부에서 활동해온 것과 달리 양봉은 도주를 위해 황제측에서 뿌린 형식뿐인 관직을 빼고선 정치에 대한 영향력이 일체 없었다. 그런 주제에 작전이랍시고 내뱉은 게 낙양 근처에 자신이 아는 백파적 무리들이 있으니 그들과 합류하면 무서워서라도 인정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비논리였다.
[52]
양봉과 서황 왈 전호가 도적의 방식과 수단을 들먹이며 자신들을 항복시켰으니 군의 수장인 장군이 아니라 도적으로서의 두령으로 따른다는 듯.
[53]
진소연과 비교할 때 진소연이 피와 같은 색과 광택이라면 조조는 그보다는 좀더 연하고 탁한 느낌이라고 한다.
[54]
진소연은 엄청난 재능에, 그런 재능을 제대로 쓸 줄 모른다는 괴리감에 흥미를 가졌고 전호는 어려서도 커서도 변하지 않은 인간적이고 솔직한 부분과 나름대로 쓸만한 무력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55]
조조 본인은 어디까지나 여포를 상대로 시간을 끌어 자신을 살려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덤덤히 넘겼으나 하후돈이나 조홍의 말에 의하면 조조 본인이 어디까지나 스스로도 못 느낄 정도로 감정 표현에 무지해서 그렇지 여자로서 남자에게 관심받고자 선물 준 거나 다름없다는듯이 언급한다. 실제로 이 때 본인은 의식적으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청강이 자신이 가진 의천의 부부검임을 두차례나 강조하기도 했다.
[56]
실제로 그 실력은 둘째치고 복양성으로 발령을 보낼 때 굳이 조홍을 성주로 전호를 부장으로 보내는 게 아닌 전호를 성주로 조홍을 부장으로 보내는등 조조 본인만 몰랐지 측근을 포함해 조조군 상당수는 이 편애를 느끼고 있었다. 문제는 조조 본인은 물론이요 또다른 당사자인 전호도 권력을 귀찮게만 여겨서 편애인 줄도 몰랐다는게 함정(...).
[57]
이 때문에 조조는 매번 자신에게 지나치게 맹목적인 부분만 고치면 장군으로서 대성할 인재라며 타이르나 조인은 조조에게 맹목적이면서도 자신 나름대로 성장해보겠다고 이를 거절했다.지나치게 맹목적인 조인이나 지나치게 반항적인 전호나
[58]
본인의 언급을 보면 '사적으로는 누이이며 공적으로는 주군의 이득을 살아가는 게 목적이니 오로지 주군의 명을 따를 뿐이며 임무를 맡지 못하게 된 건 나의 부족함이 문제지 그거가지고 남을 탓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라고 맹목적인 수준의 충성심을 보여준다.
[59]
위 이미지의 뒷배경에 있는 캐릭터들은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하후돈, 조조, 진소연, 방삼이라고 한다.
[60]
전호의 평에 따르면 머리색과 눈색이 반대라는 점만 빼면 + 입만 다물고 있으면 조조가 성장한 모습이라 할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61]
실제로 조조와 겨룰 때도 장비, 전호와 함께 싸웠다곤 하지만 순삭당하지 않고 나름 합을 겨루는등 무예에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였다.
[62]
'호적상'인데서 알 수 있다시피 전호는 전풍과 전호의 친모의 사이에서 태어난 게 아닌, 괴한이 전호의 친모를 강간해서 강제로 잉태하게 된 아이다.
[63]
이 당시엔 전풍이 가주가 된지 얼마 안 되어서 집안 내의 영향력이 약했고, 겨우 지지기반을 다진 뒤에 찾으러 갔을 때는 이미 아내는 죽은 지 오래였고 아들인 전호는 종적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
[64]
정확히는 가족 생각하느라 정치판 자체에 대해 큰 뜻을 두고 있지 않는 상황. 원래도 파벌들 사이를 찍먹하며 간만 보는 원소와 자신들과 대립하는 곽도/봉기 파벌과의 대립만으로도 생고생중이었던 것도 컸다.
[65]
전호가 아직 어릴 적 전가장에 살 적에 태어난 아이인지라 전호와는 크게 나이 차가 나진 않으며 전호도 전희가 아기일 적의 모습을 몇 번 본 적 있다.
[66]
전호가 중랑장으로서 자신을 지켜준 건 물론이요 일단 조조군 소속이면서도 조조와 의견 소통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 걸 넘어서 조조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는 것과 정치적인 문제로 자신을 떠보면서도 그걸 바로 사과하는 것 등등. 오랫동안 알고지낸 의남매들을 빼고선 유비 입장에선 매우 드물고 또한 오랜만에 만난 자신을 무시하지 않고 그대로 봐주는 인간다운 인간인 것도 컸다.
[67]
전호는 이 둘의 평가를 듣고 유비에 대해 툭하면 태도를 바꿔대는 팔색조같은 여자거나 정 반대로 아무에게도 진면목을 보여주지 않는 여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68]
말이 대련이지 하다보니 둘다 삘받기 시작해서 진심으로 무기를 휘두르고 있었다.
[69]
실제로 굳이 빨리 갔다가 싸워봤자 조조군과 원술군의 싸움에 괜히 피해만 보게 되는 격이고 늦어도 '주변 산길이 험하고 매복 대비하느라 며칠 늦었다.'라고 하면 조조군 입장에선 크게 유비군을 힐책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70]
실제로 제갈근에게 엉덩이를 두들겨 맞을 땐 중간부터 평범한 말투로 말하기도 했다.
[71]
유비군의 기치가 한황실의 지원과 부흥, 회복등에 있던 만큼 한황실이 구색으로나마 존재하는데 새로운 황제를 참칭한 원술을 따르다간 반유비파든 친유비파든 관계없이 공공의 적이 되기 딱이었으며 민심마저도 등돌릴 가능성이 매우 컸다.
[72]
조조군은 대외적으로 패도를 지향하는데 그런 조조군에 소속된 전호는 정작 중랑장으로서 황실과 관계가 밀접하다는 소문이 있는데다가 그를 보고 온 유비는 전호를 '선인(善人)'이라 단정했다. 조조에게 충성한다면 황실 소속이나 선인이라고 말한 게 부정되며 황실 소속이면 마찬가지로 조조군에 있다는 걸 부정하는 동시에 결국 정치판에 뛰어야하니 '선인'이라고 말하기 애매해지고 그렇다고 선인이라고 하기엔 조조군에 소속되어 있는 인물이라 소문대로면 착할 수가 없는 것.
[73]
사마의는 결국 판단의 주체는 화자가 되므로 화자 개인이 가진 정보를 통한 판단이야말로 제일 명확하고 확실하게 개체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사마의의 의견을 오만하고 폭군적이라며 비판하고 사마의는 제갈량의 의견을 애매하게 머리 좋은 헛똑똑이들이나 할법한 발상이라며 비판한다.
[74]
어차피 전쟁터가 될 장소는 협소해서 물량빨로 어찌 해볼 수 없으니 유비군을 뒤로 보내 적을 쌈 싸먹자는 것과 어차피 동맹인데 왜 유비군을 못 믿고 그렇게 따로 보내기 싫어하냐는 것. 실제로 이는 전호 본인이 유비를 꺼림직하게 여긴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만 그 이상으로 사마의와 조조, 조홍등 주변 인물들의 강경한 반대 탓에 생각만 하던 일이었다. 문제는 사마의가 말한대로 군이 두갈래로 갈라지면 한 명은 자연스레 어그로를 끌게 되는데 그게 전호의 군대라고 말하지는 않았다는 것. 즉 어찌 되든간에 유비군에겐 전혀 나쁠 게 없는 정보만 알려주고 만 것이다.
[75]
일단 전호의 지원덕분에 처참할 정도로 화웅에게 깨지진 않아서 원술에게 지나칠 정도로 항의하진 않았고 이 덕분에 원술과 견원지간 수준으로 갈라지지도 않아서 반동탁연합 해산 뒤에도 무사히 살아서 돌아갔었다.
[76]
한번 보내보고 잘되면 이득이고 만약 실패해도 손견군은 어차피 손견만 보는 집단이라 잃어도 큰 손해는 아니라는 계산 하에, 손견과 싸운 조조군도 멀쩡하진 않을테니 그런 조조군을 자신의 본대로 해치우겠단 계획이었다. 문제는 여포의 난입 때문에 폭망했다는 것.
[77]
당장 몸 곳곳에 격전으로 상처입은 건 물론이요 이빨까지도 여럿 빠졌을 정도였다.
[78]
손견을 직접적으로 죽인 여포와 손견과 치열하게 싸워 그의 진을 다 빼놓은 전호가 둘 다 조조군에 있었다.
[79]
전호도 원래 성격때문이라도 그녀에게서 손견을 느껴서라도 그녀의 일기토를 받아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전에 사마의를 비롯한 측근들로부터 사령관이 함부로 전선에 나서면 위험할 뿐이라고 주의받았기도 하고 자신이 함부로 나서다가 주변 병사들이 피해 입는 걸 우려했기에 거절했다.
[80]
이게 얼마나 빨랐냐면 이들이 숨은 산의 위치는 주유군과 대치중인 전호군의 후방이었다. 즉 직선으로만 놓고보면 손책군-전호&유비 연합군-주유군 순으로 서있던 것인데, 심지어 이게 전호군이 나름대로 추격하는 동안 원술 본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전호군이 서있을 위치의 후방까지 달려가서 매복한 것.
[81]
병력의 질로만 따져도 아래인데 심지어 원술군이 기존 손책군과 같은 1만여명이 들어오면서 유기적인 움직임이 힘든 상태였다.
[82]
손책의 복수상대가 여포와 전호 본인임을 고려하면 여러 모로 이상한 상황인데, 전호 본인도 독백으로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 격이지만 어쨌든 손책이 여기서 죽어서도 안되니 이 방법이 최선일 거라며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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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래 예전부터 손책의 의지를 꺾지 못한 적이 많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길수만 있다면 조조를 이김으로서 얻는 이득이 없는 것도 아니란 것도 있었다. 만약
이겨도 얻을 게 아무 것도 없는 승리만인 전쟁이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렸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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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유 입장에선 여러 악재가 겹쳤는데, 하필 부대간의 공세 타이밍을 전환하기 직전을 찔려서 한창 지친 군이 전호의 정예부대에게 썰려나가는 걸 막기 힘든 게 1차적 문제였고 두번째로는 병력의 전체적인 수나 질은 둘째치고 장수진에서 밀렸다는 것, 세번째는 애초에 손책군이 급하게라도 세를 회복하느라 이민족 용병까지 끌여들였는데 이 용병들이 기존 손책군에 완벽히 융화되지 않아서 손책군 자체가 포텐셜을 완벽히 끌어내기 힘든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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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한 명의 무장(손견/손책)이 선봉에서 날뛰며 적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군대가 그런 적들을 쓸어버리는 것. 고대시대에 일기토가 유행했던 이유중 하나가 군의 질이나 양의 차이를 사기의 차이로 극복할 수 있던 세상이었던지라 나름대로 유의미한 전략이긴 했다. 문제는 상대가 아군 장수보다 강하면 아군 장수가 죽는다는 것. 작중 손견이 실제로 전호를 상대로 시간을 끌었다가 여포에게 한큐에 따였고 손책도 전호를 이기지 못해 패배했고 기습도 허무하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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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여기서 당신 죽이려면 죽일 수 있는데 그래봤자 우리(손책&태사자)도 죽을 거 다 안다. 그렇다고 손책을 죽이면 우린 진짜 작정하고 끝까지 당신들 하나라도 더 데려가려고 달려들텐데 그러면 서로 남는 거 없잖아? 그러니까 이쯤에서 서로 일단락 짓자. 어쨌든 당신 살려준 건 맞고 항복 인정할테니까 제발 손책은 살려줘.'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호도 나름대로 시간에 쫓긴다면 쫓기는 입장이었던지라 괜히 목숨 걸고 진흙탕 싸움 하기보다는 최대한 세력을 보전해서 원술군 본진으로 향하는 게 더 이득인것도 컸기에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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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조무와 정예병 일부가 사망하긴 했지만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미리 대기하던 전호의 지원으로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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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조조군 입장에선 신의 한수였는데, 적어도 '군벌'로서의 원술이었다면 유비와 유표등 주변 군벌들과 손을 잡고 조조군을 몰아붙일 수 있게 되었지만 '황제'를 칭하게 되면서 적어도 한나라를 따르던 유비, 유표등은 한나라 입장에선 역적이나 다름없는 원술을 지원할 수 없게 되었다. 세력이 제일 큰 원술을 중심으로 대(對)조조 연합을 계획하던 제갈근은 물론이요 유비까지 이 소식을 듣고 계획하던게 다 엎어져서 순간적으로 빡쳤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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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밀리고 있다곤 해도 나름대로 장수와 병력이 남은 상태라 최대한 추슬러서 천천히 퇴각했다면 늦더라도 안전하게 갈 여지가 없잖아 있었다. 물론 사마의가 계책을 안 냈으면 그대로 안전히 살아 돌아갈 수도 있었겠으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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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녕이 원술군에 합류할 땐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기 이전, 나름대로 호걸이자 원가의 적자로서 명성을 유지하던 시절이라 아무리 성격이 막돼먹어도 황제 참칭같은 미친 짓을 할거라곤 예상도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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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점에서 사마의가 두살 더 많은 15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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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도 결국 남들처럼 자신을 이용하려 들 거라는 건 알고 있었으나 그 이상으로 당장 이각과 곽사에게 시달리는 상황에 대한 처참함과 무지로 인한 바깥에 대한 동경이 겹쳐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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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조조는 전호를 대장군인 자신의 부장으로 둬서 공무시간에도 최대한 가까이 두려 했었고 황제에게도 사전에 다른 부하들의 진급과 같이 이야기 해뒀었다. 이때문에 유협이 난데없이 중랑장 직을 내리자 조조 조차 표정관리를 순간 못했을 정도로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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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장제, 장수를 진심으로 따른 건 아니고 일종의 비즈니스 관계에 가까웠다. 장수와 가후 둘 다 서로 이런 걸 알고 있었으나 그렇기에 서로의 실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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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초선에겐 입양아이면서도 나름의 부성애가 있었는지 초선이 자신의 계책때문에 결국 중독사하자 그의 시체를 껴안으며 울부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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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장군 자체는 높은 관직임이 맞지만 이미 조조가 모든 군의 통솔권을 가진 대장군으로 먼저 임명된 상황에서 조조군 파벌도 아닌 동승에겐 무슨 관직을 주던 명예직일 뿐 실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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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숭은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으나 조조가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일부러 조숭을 죽였다는 것. 실제로 장막은 진상은 모르고 반쯤 우긴 것이었으나 사실이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