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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3:02:14

플레이어와 나

플레나에서 넘어옴
플레이어와 나
파일:신년 쬬.jpg
장르 대체역사, TS, 하렘, 성인
작가 유부덮밥
연재처 1부: 조아라
2부: 노벨피아[1]
연재 기간 2020. 07. 29.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진소연군5.2. 조조군5.3. 원소군5.4. 유비군5.5. 손책군5.6. 원술군5.7. 기타 인물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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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성인, 삼국지 대체역사 소설. 작가는 유부덮밥.

2. 줄거리

본인이 플레이어라는 여자를 만났다.

나보고 NPC라는데, 예쁜 사람은 대부분 이상하다는 게 맞는 말인가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게임을 하다가 이세계로 보내진 '진소연'과 그녀와 함께하게 되는 주인공 '전호'의 이야기. 게임물, 전이물의 성향을 일부 띠지만 상술했듯 대표적으로는 전이된 대상자인 진소연이 아닌 세계의 원주민이던 전호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3. 연재 현황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2020년 7월 29일부터 연재됐다.

조아라와 전속계약을 했기 때문에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노벨피아 등의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다. 다만 작가의 다른 작품인 '이세계 배달부' 및 '이 중에 처녀는 오직 한 명'은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2부인 플레이어의 세계가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2부는 전체 이용가.

2022년 10월 20일 연재분 이후 연중 상태이다. 작가공지는 따로 없는 상태.

4. 특징

삼국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세계다보니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이라는 5가지 스테이터스가 있기는 하나 진소연의 관점에서나 가끔 나오고 이 조차 자주 언급되지는 않아서 대부분은 전호의 성장을 간단하고 일목요연하게 표시하는 용도로 쓰이는 편이며 그 외에는 게임 시스템 관련 설정이 하나도 없다보니 게임물 느낌은 거의 안나는 편.

하렘물을 지향하다보니 주역중 일부는 TS 당하기도 했다. 240화 기준 주조연중에서 TS 대상자는 조조군 8명[2], 유비군 4명[3], 그외 기타 3명[4]남자로 TS된 초선까지 총 16명이다.

필력과 작중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 실력이 뛰어난 편이다. 원래 역사를 토대로 내용을 전개하면서도 진소연과 전호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인한 변화를 통해 개연성있게 글을 서술하고 있으며 진소연의 심리적인 성장, 조조의 흑화 등 등장인물간의 관계와 심리묘사에 공들이는 부분이 많다. 다만 이런 개개인의 묘사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전쟁이나 전투 자체에 대한 언급은 적다는게 단점.

19금을 달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이 정사와 관련된 내용도 나오지만 이 또한 정사 자체보다는 전호와 해당 인물의 관계의 발전을 쓰이는 장치로 쓰이고 있으며 이렇다보니 H씬과 관련된 내용은 아주 가끔 나온다.[5] 한마디로 야한거 노리고 보기에 적합한 소설은 아닌 셈. 19금의 탈을 쓴 삼국지 대체역사물로 보는게 제일 편하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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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진소연군

원래 전호가 이끌던 100명 가량의 도적들이 있던 도적단을 기반으로 주변 도적들을 흡수하여 세를 불리며 만들어진 군.[6][7] 명목상 수장은 '진소연'이지만 실제로는 바지사장에 가까우며, 실질적으로는 부관인 전호가 실질적인 수장이다.[8]

5.2. 조조군

5.3. 원소군

5.4. 유비군

5.5. 손책군

원래 손견이 이끌던 군이었으나 원술과 조조간 알력다툼에서 여포의 난입으로 인해 손견이 사망하며 그 군대를 손책이 물려받았다.

5.6. 원술군

5.7. 기타 인물

6. 기타



[1] 2부 이름은 '플레이어의 세계' [2] 조조, 여포, 조홍, 진궁, 조운, 사마의, 곽가, 서황. [3] 유비, 관우, 제갈량, 제갈근. [4] 손책, 가후, 유협. [5] 당장 시작부터 19금을 달고 시작했는데 첫 정사씬이 나온건 70화도 더 지나서였다. [6] 실제 역사에서도 이 당시엔 도적들이 군을 자칭하거나 군에 편입되는 경우도 많았다. 당장 황건적, 흑산적등도 다 도적이고 조조군 휘하의 유명한 부대중 하나인 청주병또한 그 근간은 청주에 터를 잡은 황건적들이었다. [7] 여담으로 진소연이 오기 전부터 호세를 따랐던 이 100여명의 무리들은 이래저래 전쟁을 거치면서 조금씩 죽었고 여포로부터 전호를 살리고자 수십명이 여포를 상대로 자폭특공을 하느라 대부분이 전사해서 이후 시점에서는 열댓명도 안남은 상황. [8] 실제로 진소연이 제대로 부하들을 부리기 시작한건 작중 시간으로 진소연이 전호를 쓰러트리고 도적단 수령이 된 날을 기점으로 수년 뒤였으며, 그 전까진 진소연이 전호에게 대충 플랜을 제시하면 전호가 그 플랜대로 진소연군을 이끄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거기에 진소연이 스탯을 기반으로 한 지휘력은 있으나 인품이나 인간성에서 전호보다 떨어진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 이런 기형적인 체제는 전호의 절대적인 지지덕분에 겨우 버티고 있었지 전호가 작정하고 딴마음 품었으면 언제든 무너질수 있었다. [9] 각 스텟 + 총합 스텟 모두 (공동)1위. 작중 묘사를 보면 해당 게임을 테스트용 계정으로 접속했기에 가능한 일종의 특권이었다는 듯. 다만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현실에 보내지게 되면서 스텟 사용에 제한이 생겼다. [10] 이는 호세가 도적질이나 하는 인물치고는 어지간한 B급 무장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스펙이 준수했고 첫 인상도 여러모로 썩 나빠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11] 말그대로 명령만 했다. 그것도 도적단 모아놓고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은 천막에 처박혀 지내다가 호세가 찾아오면 그에게 지시하고 호세가 지시대로 일을 처리하면 사후보고 받는 식. 상술한대로 스펙만 뛰어난 민간인일 뿐인지라 이런 실무에 대해선 영 초짜라 어쩔 수 없었다. 이때문에 호세와 도적단이 세력을 불리기 위해 얼마나 개고생 하는지, 세력 하나를 합병하자고 목숨 걸고 싸우는지는 물론 합병시킨 내부에서도 반란의 징조가 보여 이들을 숙청하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 그것도 장장 수년동안 [12] 작중 언급에 의하면 무력이 높으니 힘은 세지만 싸운 경험이 적고 무술도 모르니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지기 쉽고, 지력이나 통솔력, 정치력이 높지만 정작 정책이나 전략을 모르니 하등 쓸모가 없다. 그래도 점차 공부하면서 익숙해지는등 '하나를 배우면 둘 이상은 깨우친다.' 수준으로 스탯의 도움을 받고 있음이 드러난다. [13] 심지어 이것도 원래라면 호감도, 충성도, 소속등 더 많은 정보가 보여야 했으나 세계에 갇힌 뒤로는 기본적인 통솔력/무력/지력/정치력/매력 5가지 스텟만 보여주도록 바뀌었다. 당연히 이 이외에 지도나 인벤토리등의 기능은 일절 못 쓴다. [14] 첫 만남 당시 호세를 이긴건 다짜고짜 기습을 날려 한방에 쓰러트렸기 때문이지 호세가 작정하고 싸우기로 했으면 무술은 커녕 진검승부 자체를 겁먹었던 당시의 진소연이 호세에게 이길 가능성은 사실상 0이었다. 비슷한 이유로 여포도 진소연의 힘이 자신보다 우위라며 긴장했으나 정작 합을 부딪히면서 기술도 경험도 없는 초짜라는걸 알아채고 오히려 가볍게 몰아붙인다. [15] 사마 가문에 머무를 적에 전호가 고백하려 했으나 아직 게임 세계에 있다는 괴리감에 이를 다 듣지도 않고 거절했다. 이후 마음을 다잡았을 땐 조운이 전호와 관계 맺는 걸 보고 둘이 연인이 된 줄 알고 + 일부일처제라는 현대식 사고관에 사로잡혀 속으로만 앓고 있었고 전호는 전호대로 조운과의 관계가 들킨줄도 모른데다가 일부다처제가 기본이란 사고방식을 가진 상태라 아무리 기다려도 대답을 안하는 진소연의 모습에 전전긍긍할 수 밖에 없었다.결국 진소연이 문제다. [16] 정작 전호는 조조군이 황제를 받아들인 뒤 반강제적으로 황제 파벌이라 할만한 중랑장에 올랐으며, 자신도 앞서서 황제 파벌과 조조 파벌의 균형을 지키는데 힘을 쓴 탓에 여차하면 조조 파벌에서 배신자로 몰리거나 양쪽에서 박쥐라 몰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잡음이 없었다. [17] 이는 진소연이 여전히 현대의 보편적인 상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이 크다. 이 시대에서는 능력만 있으면 여자든 남자든 여러 처첩을 거느리는 것도 이상할 것 없지만 진소연 입장에선 일부일처제가 상식이었다 보니. 특히 그렇게 관계를 맺은 게 자신과도 오랜 시간을 보내온 조운이다 보니 그렇게 생각해버린 것. [18] 실제로 전호도 시작부터 자기를 따라준 인물들에겐 나름대로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서 이들이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보내줄 생각이었으며 실제로도 이렇게 가시밭길을 걸을 바에야 일찍 떠나는 게 나을 거라며 직접적으로 말하기까지 했으나 이들 스스로가 전호의 제안을 거절하고 남았다. 방삼은 이 중에서도 대표격인 셈. [19] 물론 전호는 그냥 자기가 자리 비울동안 빈자리 앉힐 용도로만 세운 것이고 실제로 방삼은 까막눈이라 업무를 처리하긴 커녕 글 자체를 읽지 못해 실제로는 글을 읽을 수 있는 '복순이'의 주도 하에 처리되었다. [20] 당연히 이 당시 조조가 황건적 뿌리뽑겠다는 것도 전호와 같이 목격했기 때문에 조조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인 태도다. 전호가 변호하니 따르긴 하겠지만 인간의 거죽 써봤자 괴물은 괴물이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따르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1] 첫등장 기준 총합이 396으로 총합 11이 증가했다. 진소연의 평에 의하면 게임 기준으론 이게 조운으로서 찍을수 있는 최고치에 가까운듯. 전반적으로 골고루 높은 전호와 비교해 볼 때 지력과 정치력, 매력이 낮은 대신 통솔력과 무력이 두드러져서 말 그대로 무장에 특화된 타입이다. [22] 전호는 아침에 소변 누러 갔다가 바지를 올리기도 전에 목에 창이 들여졌고 이후 방삼의 도움으로 겨우 구출된 터라 앙심을 품었고 조운은 일단 진소연 일당이 산적인데다가 전호가 '자기 거시기가 그리도 보고 싶어서 바지도 못 올리게 했냐 치녀야'같은 식으로 놀리느라 제대로 빡쳤었다. [23] 아직 성장이 안 끝난 전호는 둘째치더라도 진소연은 싸울 능력도 의지도 없어서 사실상 비전투원이었다. [24] 바로 아랫순위인 방삼이 38표로 표차이가 32표나 난다. [25] 좌측의 어린 모습이 작중 첫등장 기준의 사마의이며 우측의 성인 모습은 그녀의 성장기가 끝난 이후의 모습이다. [26] 처음엔 단지 저런 인물이 언제까지 살아있을지, 죽는다면 어떻게 죽는지 보고싶다는 정도의 관심뿐이었다. [27] 처음엔 꼬마가 이런 데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가 니도 꼬마 아니냐는 소리만 듣고 이거 가지고 사마의가 지적질을 하니 '반사' 한마디로 끝내버린다. [28] 제갈량은 반대로 화자 본인이 해당 인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얻을 경우 해당 인물에 대해 잘못 이해할 수 있으니 여러 사람의 관점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사마의의 주장을 오만하고 폭군적이라고 비판했으며 사마의는 제갈량의 주장을 어중간하게 머리 좋은 놈이나 하는 고민이라며 결국 제갈량의 의견대로라도 최종적인 판단은 화자가 하므로 화자의 판단이야말로 제일 정확하다며 깐다. [29] 이 때 작중 묘사에 의하면 어려서 관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때까지 보여준 실력과 무엇보다 전호가 신뢰한다는 인물이라는 점이 겹쳐서 전호군의 책사겸 전호가 총애하는 부장으로서 여겨지고 있기에 다른 장수들이나 병사들도 군말 없이 명을 따른다고 한다. [30] 실제로 해당 투표는 일정 순위 사이마다 격차가 큰 편인데 1~2위가 표차가 비슷하지만 정작 3위와 2위는 50표나 나며 3~5위도 비슷하지만 5위와 6위도 수십표의 표 차이가 난다. 그 이후는 애초에 투표가 대부분 5위권 이상에 몰려있다보니 고만고만한 편. [31] 동탁은 아비로 모신 정원을 죽인 주제에 자길 또다시 아비라 부르는 여포를 불신했고 여포 또한 동탁이 자기를 꺼리는걸 알기에 좋아할 수가 없는 사이였다. 단지 동탁은 여포와 병주군의 무력이 필요했고 여포도 자기 소문이 나쁜 걸 알아 더이상 배신할래도 받아줄 세력이 없어서 적과의 동침에 가까운 상황으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던 관계. [32] 스탯만 보고 비교하자면 진작에 죽여도 이상할 게 없었으나 전호가 상처를 입어가면서도 치명상만은 간신히 피하며 버텨온 것 때문에 시간이 나름 소요되었다. [33] 원래라면 어이없을 정도로 가볍게 당할 손견이 아니었으나 전호와 싸우면서 상당한 체력을 소모한 상태였던 게 컸다. 여포도 전에 보던 때와 달리 영 맥을 못추고 있어서 시시하게 끝났다고 말하며 인정한다. [34] 원래라면 협상도구로서 손견의 목이라도 챙겨야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전호에 대한 호감이 깊어진 것에 반해 이를 표시하는 법을 몰라서 선물이랍시고 수급을 던져주고 간 것. [35] 말그대로 꽃다발을 매일같이 보내준 덕분에 전호는 선물은 둘째치고 방에서 여러 꽃내음들이 빠질 생각을 안한다며 몰래 불평했을 정도였다. [36] 이는 이때까지도 전호를 사랑했었으며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가 자신을 저버렸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과 그러고도 사랑하는 이를 해치고 싶지는 않다는 마음 등 여러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섞인 결과 전의 자체를 상실했던게 컸다. 거기에 여포가 스스로 항전을 포기하면서 호위로 따라온 장료마저 얌전히 생포당해서 말그대로 무혈로 여포와 장료를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37] 예주목으로서의 관직을 반납할 것과 한동안 공식적인 관직에 오르지 못하고 시녀로서 사는 것. [38] 다만 집안 일을 해본 적이 1도 없고 원체 힘이 강하며 힘조절을 하지 않고 살아와서 툭하면 온갖 물건들을 부숴댄다고 한다. 당장 이불만 봐도 이불을 널려고 양쪽으로 당기다가 찣어먹은 것만 해도 엄청 많다는 듯. [39] 다만 이는 전호 앞에서 보여주는 일종의 일코 겸 만족으로 인해 순해진 상태이며 원초적인 폭력성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다. 이 때문에 장료가 옆에서 종종 깐족거릴 때마다 툭하면 장료를 두들겨 패느라 장료만 생고생(...)하기도 했고 나름대로 자신에게 비빌 실력을 지닌 장비와 겨룰 때도 참아오던 성격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40] 사실 말이 대련이지 서로 본능이 강한 인물답게 싸우다보니 점점 가열되기 시작해서 전호가 도착할 즈음엔 장비가 부상을 입다 못해 피도 어느정도 흘릴 정도였다. [41] 본인의 독백에 따르면 어차피 여포는 인간으로 보기엔 너무 지나칠 정도로 무력이 강한데 여기서 머리 쓰는 일 맡기는 것도 무리한 수준이기도 하고 이런 여포를 챙기는데에 나름 적성도 맞고 보람도 느꼈기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보람차니 할만하다고 여긴다. [42] 이 때 전호가 차라리 자신의 마음이라도 편해지려고 여포에게 다가갈 때도 생포당하는 와중에 여포를 건드리지 말라며 격분하기도 했다. [43] 사실 여포군은 강병이고 장료를 포함한 부장들도 나름 강하고 대외적인 평가도 나쁘지 않아서 장료와 여포군 자체는 받아들여도 큰 문제는 없었다. 단지 여포 하나가 여러 모로 받아들이는데 불안요소였을 뿐. [44] 전호는 이를 보고 평소엔 가벼우나 중요한 국면엔 자신이 따르는 것을 위해 체면이고 목숨이고 뒤로 제쳐두는 진중한 면을 진면목으로 지닌 인물이라고 평했다. [45] 애초에 상술한 대로 여포도 멀쩡히 살아있지만 대외적인 시선이 있는데다가 소문까지 안 좋기 때문에 몸종으로 있을 뿐이지 그 능력이 어디 간 건 아닌지라 자주 선봉장격으로 전쟁에 나선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 기병대장은 여포가 담당하고 장료는 여포의 부장겸 여포가 못하는 서류 처리등을 담당하고 있다. [46] 이 당시 전호와 깊은 사이였던 인물중에서 조운은 누이동생 컨셉과 성숙미 부족으로 탈락, 조조는 여기에 키까지 작고 성격까지 좀 그런데다가 관계도 애매해서 탈락, 여포는 자기보다 연상이긴 하지만 성격이 성격이라 탈락, 진소연은 애초에 뭐라 할 상황도 아닌지라 처음부터 제외. [47] 진궁 입장에선 성격이 유하고 인간적인 전호의 성품이 취향에 적중이었으며 전호 또한 모성에 약한지라 모성을 뽐내는 진궁에겐 남들처럼 막 대하지 못했다. [48] 연의에서와 달리 서주 대학살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서주 침공의 계기가 된 '조숭의 사망'이 사실 서주 침공의 명목을 얻고자 + 한심한 조숭의 행태를 경멸하게 된 조조가 조숭을 몰래 죽여 이를 서주 탓으로 돌린 걸 알아챘기 때문이다. [49] 전호 본인이 잡아온 장막을 진궁이 죽인 것이라며 주장했고 애초에 피해자였던 본인이 진궁 또한 피해자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게 받아들여졌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이유였고 조조는 모든 상황을 대강 꿰뚫어봤으나 자신을 상대로 계속 거리를 벌리려는 전호에게만 관심이 쏠린 덕분에 비슷한 입지였던 여포와 같이 적당히 넘어갈 수 있었다. [50] 원래 여남에서 세를 불리고 있었다가 조조가 황제를 보필하고 예주까지 점거하자 지지기반이 약화되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그를 발견해 품은 것이 그당시 좌천되어 영천군 독우로 있던 진궁. [51] 당장 다른 두 명이 장기간 중앙정부에서 활동해온 것과 달리 양봉은 도주를 위해 황제측에서 뿌린 형식뿐인 관직을 빼고선 정치에 대한 영향력이 일체 없었다. 그런 주제에 작전이랍시고 내뱉은 게 낙양 근처에 자신이 아는 백파적 무리들이 있으니 그들과 합류하면 무서워서라도 인정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논리였다. [52] 양봉과 서황 왈 전호가 도적의 방식과 수단을 들먹이며 자신들을 항복시켰으니 군의 수장인 장군이 아니라 도적으로서의 두령으로 따른다는 듯. [53] 진소연과 비교할 때 진소연이 피와 같은 색과 광택이라면 조조는 그보다는 좀더 연하고 탁한 느낌이라고 한다. [54] 진소연은 엄청난 재능에, 그런 재능을 제대로 쓸 줄 모른다는 괴리감에 흥미를 가졌고 전호는 어려서도 커서도 변하지 않은 인간적이고 솔직한 부분과 나름대로 쓸만한 무력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55] 조조 본인은 어디까지나 여포를 상대로 시간을 끌어 자신을 살려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덤덤히 넘겼으나 하후돈이나 조홍의 말에 의하면 조조 본인이 어디까지나 스스로도 못 느낄 정도로 감정 표현에 무지해서 그렇지 여자로서 남자에게 관심받고자 선물 준 거나 다름없다는듯이 언급한다. 실제로 이 때 본인은 의식적으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청강이 자신이 가진 의천의 부부검임을 두차례나 강조하기도 했다. [56] 실제로 그 실력은 둘째치고 복양성으로 발령을 보낼 때 굳이 조홍을 성주로 전호를 부장으로 보내는 게 아닌 전호를 성주로 조홍을 부장으로 보내는등 조조 본인만 몰랐지 측근을 포함해 조조군 상당수는 이 편애를 느끼고 있었다. 문제는 조조 본인은 물론이요 또다른 당사자인 전호도 권력을 귀찮게만 여겨서 편애인 줄도 몰랐다는게 함정(...). [57] 이 때문에 조조는 매번 자신에게 지나치게 맹목적인 부분만 고치면 장군으로서 대성할 인재라며 타이르나 조인은 조조에게 맹목적이면서도 자신 나름대로 성장해보겠다고 이를 거절했다.지나치게 맹목적인 조인이나 지나치게 반항적인 전호나 [58] 본인의 언급을 보면 '사적으로는 누이이며 공적으로는 주군의 이득을 살아가는 게 목적이니 오로지 주군의 명을 따를 뿐이며 임무를 맡지 못하게 된 건 나의 부족함이 문제지 그거가지고 남을 탓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라고 맹목적인 수준의 충성심을 보여준다. [59] 위 이미지의 뒷배경에 있는 캐릭터들은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하후돈, 조조, 진소연, 방삼이라고 한다. [60] 전호의 평에 따르면 머리색과 눈색이 반대라는 점만 빼면 + 입만 다물고 있으면 조조가 성장한 모습이라 할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61] 실제로 조조와 겨룰 때도 장비, 전호와 함께 싸웠다곤 하지만 순삭당하지 않고 나름 합을 겨루는등 무예에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였다. [62] '호적상'인데서 알 수 있다시피 전호는 전풍과 전호의 친모의 사이에서 태어난 게 아닌, 괴한이 전호의 친모를 강간해서 강제로 잉태하게 된 아이다. [63] 이 당시엔 전풍이 가주가 된지 얼마 안 되어서 집안 내의 영향력이 약했고, 겨우 지지기반을 다진 뒤에 찾으러 갔을 때는 이미 아내는 죽은 지 오래였고 아들인 전호는 종적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 [64] 정확히는 가족 생각하느라 정치판 자체에 대해 큰 뜻을 두고 있지 않는 상황. 원래도 파벌들 사이를 찍먹하며 간만 보는 원소와 자신들과 대립하는 곽도/봉기 파벌과의 대립만으로도 생고생중이었던 것도 컸다. [65] 전호가 아직 어릴 적 전가장에 살 적에 태어난 아이인지라 전호와는 크게 나이 차가 나진 않으며 전호도 전희가 아기일 적의 모습을 몇 번 본 적 있다. [66] 전호가 중랑장으로서 자신을 지켜준 건 물론이요 일단 조조군 소속이면서도 조조와 의견 소통이 안되는 부분이 있는 걸 넘어서 조조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는 것과 정치적인 문제로 자신을 떠보면서도 그걸 바로 사과하는 것 등등. 오랫동안 알고지낸 의남매들을 빼고선 유비 입장에선 매우 드물고 또한 오랜만에 만난 자신을 무시하지 않고 그대로 봐주는 인간다운 인간인 것도 컸다. [67] 전호는 이 둘의 평가를 듣고 유비에 대해 툭하면 태도를 바꿔대는 팔색조같은 여자거나 정 반대로 아무에게도 진면목을 보여주지 않는 여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68] 말이 대련이지 하다보니 둘다 삘받기 시작해서 진심으로 무기를 휘두르고 있었다. [69] 실제로 굳이 빨리 갔다가 싸워봤자 조조군과 원술군의 싸움에 괜히 피해만 보게 되는 격이고 늦어도 '주변 산길이 험하고 매복 대비하느라 며칠 늦었다.'라고 하면 조조군 입장에선 크게 유비군을 힐책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70] 실제로 제갈근에게 엉덩이를 두들겨 맞을 땐 중간부터 평범한 말투로 말하기도 했다. [71] 유비군의 기치가 한황실의 지원과 부흥, 회복등에 있던 만큼 한황실이 구색으로나마 존재하는데 새로운 황제를 참칭한 원술을 따르다간 반유비파든 친유비파든 관계없이 공공의 적이 되기 딱이었으며 민심마저도 등돌릴 가능성이 매우 컸다. [72] 조조군은 대외적으로 패도를 지향하는데 그런 조조군에 소속된 전호는 정작 중랑장으로서 황실과 관계가 밀접하다는 소문이 있는데다가 그를 보고 온 유비는 전호를 '선인(善人)'이라 단정했다. 조조에게 충성한다면 황실 소속이나 선인이라고 말한 게 부정되며 황실 소속이면 마찬가지로 조조군에 있다는 걸 부정하는 동시에 결국 정치판에 뛰어야하니 '선인'이라고 말하기 애매해지고 그렇다고 선인이라고 하기엔 조조군에 소속되어 있는 인물이라 소문대로면 착할 수가 없는 것. [73] 사마의는 결국 판단의 주체는 화자가 되므로 화자 개인이 가진 정보를 통한 판단이야말로 제일 명확하고 확실하게 개체를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사마의의 의견을 오만하고 폭군적이라며 비판하고 사마의는 제갈량의 의견을 애매하게 머리 좋은 헛똑똑이들이나 할법한 발상이라며 비판한다. [74] 어차피 전쟁터가 될 장소는 협소해서 물량빨로 어찌 해볼 수 없으니 유비군을 뒤로 보내 적을 쌈 싸먹자는 것과 어차피 동맹인데 왜 유비군을 못 믿고 그렇게 따로 보내기 싫어하냐는 것. 실제로 이는 전호 본인이 유비를 꺼림직하게 여긴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만 그 이상으로 사마의와 조조, 조홍등 주변 인물들의 강경한 반대 탓에 생각만 하던 일이었다. 문제는 사마의가 말한대로 군이 두갈래로 갈라지면 한 명은 자연스레 어그로를 끌게 되는데 그게 전호의 군대라고 말하지는 않았다는 것. 즉 어찌 되든간에 유비군에겐 전혀 나쁠 게 없는 정보만 알려주고 만 것이다. [75] 일단 전호의 지원덕분에 처참할 정도로 화웅에게 깨지진 않아서 원술에게 지나칠 정도로 항의하진 않았고 이 덕분에 원술과 견원지간 수준으로 갈라지지도 않아서 반동탁연합 해산 뒤에도 무사히 살아서 돌아갔었다. [76] 한번 보내보고 잘되면 이득이고 만약 실패해도 손견군은 어차피 손견만 보는 집단이라 잃어도 큰 손해는 아니라는 계산 하에, 손견과 싸운 조조군도 멀쩡하진 않을테니 그런 조조군을 자신의 본대로 해치우겠단 계획이었다. 문제는 여포의 난입 때문에 폭망했다는 것. [77] 당장 몸 곳곳에 격전으로 상처입은 건 물론이요 이빨까지도 여럿 빠졌을 정도였다. [78] 손견을 직접적으로 죽인 여포와 손견과 치열하게 싸워 그의 진을 다 빼놓은 전호가 둘 다 조조군에 있었다. [79] 전호도 원래 성격때문이라도 그녀에게서 손견을 느껴서라도 그녀의 일기토를 받아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전에 사마의를 비롯한 측근들로부터 사령관이 함부로 전선에 나서면 위험할 뿐이라고 주의받았기도 하고 자신이 함부로 나서다가 주변 병사들이 피해 입는 걸 우려했기에 거절했다. [80] 이게 얼마나 빨랐냐면 이들이 숨은 산의 위치는 주유군과 대치중인 전호군의 후방이었다. 즉 직선으로만 놓고보면 손책군-전호&유비 연합군-주유군 순으로 서있던 것인데, 심지어 이게 전호군이 나름대로 추격하는 동안 원술 본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전호군이 서있을 위치의 후방까지 달려가서 매복한 것. [81] 병력의 질로만 따져도 아래인데 심지어 원술군이 기존 손책군과 같은 1만여명이 들어오면서 유기적인 움직임이 힘든 상태였다. [82] 손책의 복수상대가 여포와 전호 본인임을 고려하면 여러 모로 이상한 상황인데, 전호 본인도 독백으로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 격이지만 어쨌든 손책이 여기서 죽어서도 안되니 이 방법이 최선일 거라며 언급한다. [83] 이는 원래 예전부터 손책의 의지를 꺾지 못한 적이 많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길수만 있다면 조조를 이김으로서 얻는 이득이 없는 것도 아니란 것도 있었다. 만약 이겨도 얻을 게 아무 것도 없는 승리만인 전쟁이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렸을 거라고 [84] 이는 주유 입장에선 여러 악재가 겹쳤는데, 하필 부대간의 공세 타이밍을 전환하기 직전을 찔려서 한창 지친 군이 전호의 정예부대에게 썰려나가는 걸 막기 힘든 게 1차적 문제였고 두번째로는 병력의 전체적인 수나 질은 둘째치고 장수진에서 밀렸다는 것, 세번째는 애초에 손책군이 급하게라도 세를 회복하느라 이민족 용병까지 끌여들였는데 이 용병들이 기존 손책군에 완벽히 융화되지 않아서 손책군 자체가 포텐셜을 완벽히 끌어내기 힘든 상황이었다. [85] 압도적인 한 명의 무장(손견/손책)이 선봉에서 날뛰며 적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군대가 그런 적들을 쓸어버리는 것. 고대시대에 일기토가 유행했던 이유중 하나가 군의 질이나 양의 차이를 사기의 차이로 극복할 수 있던 세상이었던지라 나름대로 유의미한 전략이긴 했다. 문제는 상대가 아군 장수보다 강하면 아군 장수가 죽는다는 것. 작중 손견이 실제로 전호를 상대로 시간을 끌었다가 여포에게 한큐에 따였고 손책도 전호를 이기지 못해 패배했고 기습도 허무하게 실패했다. [86] 요약하면 '여기서 당신 죽이려면 죽일 수 있는데 그래봤자 우리(손책&태사자)도 죽을 거 다 안다. 그렇다고 손책을 죽이면 우린 진짜 작정하고 끝까지 당신들 하나라도 더 데려가려고 달려들텐데 그러면 서로 남는 거 없잖아? 그러니까 이쯤에서 서로 일단락 짓자. 어쨌든 당신 살려준 건 맞고 항복 인정할테니까 제발 손책은 살려줘.'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호도 나름대로 시간에 쫓긴다면 쫓기는 입장이었던지라 괜히 목숨 걸고 진흙탕 싸움 하기보다는 최대한 세력을 보전해서 원술군 본진으로 향하는 게 더 이득인것도 컸기에 받아들였다. [87] 이 과정에서 조무와 정예병 일부가 사망하긴 했지만 피해가 더 커지기 전에 미리 대기하던 전호의 지원으로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88] 이는 조조군 입장에선 신의 한수였는데, 적어도 '군벌'로서의 원술이었다면 유비와 유표등 주변 군벌들과 손을 잡고 조조군을 몰아붙일 수 있게 되었지만 '황제'를 칭하게 되면서 적어도 한나라를 따르던 유비, 유표등은 한나라 입장에선 역적이나 다름없는 원술을 지원할 수 없게 되었다. 세력이 제일 큰 원술을 중심으로 대(對)조조 연합을 계획하던 제갈근은 물론이요 유비까지 이 소식을 듣고 계획하던게 다 엎어져서 순간적으로 빡쳤을 정도. [89] 전장 자체가 전반적으로 밀리고 있다곤 해도 나름대로 장수와 병력이 남은 상태라 최대한 추슬러서 천천히 퇴각했다면 늦더라도 안전하게 갈 여지가 없잖아 있었다. 물론 사마의가 계책을 안 냈으면 그대로 안전히 살아 돌아갈 수도 있었겠으나 결말은... [90] 감녕이 원술군에 합류할 땐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기 이전, 나름대로 호걸이자 원가의 적자로서 명성을 유지하던 시절이라 아무리 성격이 막돼먹어도 황제 참칭같은 미친 짓을 할거라곤 예상도 못하고 있었다. [91] 같은 시점에서 사마의가 두살 더 많은 15살이다. [92] 동승도 결국 남들처럼 자신을 이용하려 들 거라는 건 알고 있었으나 그 이상으로 당장 이각과 곽사에게 시달리는 상황에 대한 처참함과 무지로 인한 바깥에 대한 동경이 겹쳐서 받아들였다. [93] 원래 조조는 전호를 대장군인 자신의 부장으로 둬서 공무시간에도 최대한 가까이 두려 했었고 황제에게도 사전에 다른 부하들의 진급과 같이 이야기 해뒀었다. 이때문에 유협이 난데없이 중랑장 직을 내리자 조조 조차 표정관리를 순간 못했을 정도로 당황했다. [94] 다만 장제, 장수를 진심으로 따른 건 아니고 일종의 비즈니스 관계에 가까웠다. 장수와 가후 둘 다 서로 이런 걸 알고 있었으나 그렇기에 서로의 실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활동했다. [95] 다만 초선에겐 입양아이면서도 나름의 부성애가 있었는지 초선이 자신의 계책때문에 결국 중독사하자 그의 시체를 껴안으며 울부짖기도 했다. [96] 거기장군 자체는 높은 관직임이 맞지만 이미 조조가 모든 군의 통솔권을 가진 대장군으로 먼저 임명된 상황에서 조조군 파벌도 아닌 동승에겐 무슨 관직을 주던 명예직일 뿐 실권은 없었다. [97] 사실 조숭은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으나 조조가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일부러 조숭을 죽였다는 것. 실제로 장막은 진상은 모르고 반쯤 우긴 것이었으나 사실이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