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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8-27 13:38:13

프리쵸프 난센급 호위함

1. 제원2. 개요3. 구조4. 레이더5. 무장

1. 제원

건조 스페인 Navantia de Ferrol 조선소(1번함~3번함), 노르웨이 BMV조선소 (4번함~5번함)
배수량 경하배수량 : 4,600톤, 만재배수량 : 5,130톤
크기 123.25m x 16.8m x 4.9m(길이/폭/흘수선)
승조원 120명
추진 CODAG 방식, Izar Bravo사 12V 디젤엔진 2기, GE사 LM 2500 가스터빈 1기 2축 추진
속도 최대 27노트(순항시 16노트)
항속거리 4,500nm(순항시)
무장 오토브레다 76mm 함포 1문, ESSM 대공 미사일(MK 41 VLS 8셀), NSM 대함 미사일(4연장 발사기 2기),
스팅레이 경어뢰(324mm 2연장 어뢰 튜브 2문)
대응 Terma DL-12T 채프 플레어 발사기, CS-3701 TRSS / CS-3701 ESM+RWR 전자전 체계, DL-12T 예인 어뢰 디코이
지휘 무장 통제 Aegis Tactical Data Link Links 11, Link 16/22, Kongsberg사의 MSI-2005F 대잠전 체계
레이더 대공 수색 : AN/SPY-1F – E/F 밴드, 사격 통제 : SPG-62 미사일 유도용 2기
소나 Spherion사의 MRS-2000 함수소나, Thomson-Marconi사의 CAPTAS MK2 V1 능동예인소나
탑재헬기 NH-90 헬기 1대
보유함정 F310 프리쵸프 난센함, F311 로얄드 아문센함, F312 오토 스베르드루프함, F313 헬게 잉스타함, F314 토르 헤위에르달함

2. 개요

노르웨이 해군는 1980년대말부터 잠수함과 SES의 기술을 응용한 소해정 및 미사일정을 건조하는 등 독특한
태의 수상함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유명한 것으로 스쿌(Skjold)급 고속정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노르웨이는 1960년대 미국에서 설계한 노후한 오슬로(Oslo)급 호위함 3척을 보유하고 있어,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에 근대화를 위한 개조를 실시하고 대함 미사일을 탑재하여 무장 시스템의 개량을 실시하려 했으나, 함령이 벌써 30년이상 경과하여 더 이상 현대전에 대응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따라 신형 호위함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97년 3월에 프로젝트 60885척의 건조 계획이 시작되었다. 이 신형 호위함은 다목적 전투용으로 구상되었으며, 주로 노르웨이가 가진 광대한 해양 및 자연자원, 특히 북해 대륙붕, 석유 주권을 수호한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노르웨이는 신형 호위함 5척을 도입함으로써 수적으로 수상함 보유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NATO 등 국제사회에서의 입지가 더욱 커지며 UN 평화유지 활동에서의 역할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6088 건조 계획 당시는 다른 유럽국가의 신형 호위함 건조 계획이 시작되어, 노르웨이는 프랑스- 이탈리아의 호라이즌 프로젝트, 독일-네덜란드의 TFC 계획, TFC를 탈퇴하고 스페인이 선택한 이지스 시스템을 두고 고심했는데, 이중 호라이즌 프로젝트는 선체와 추진기관을 단일화하는 점이 명시되어 있어 선체 설계에 구속받기 싫어했던 노르웨이는 이를 먼저 제외하였다. 노르웨이의 신형 호위함 선정 과정에는 모두 16개의 군함 제조업체가 경쟁했으며 최종적으로 TFC 계획 기반의 독일 Blohm + Voss사를 누르고 스페인 Izar사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컨소기엄이 낙찰되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6088 건조계획은 노르웨이와 스페인의 해군 협력을 통해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와 노르웨이 조선 제휴업체 BMV사 및 Kleven Florø사, Kongsberg D&A사 등이 참여하는 다국적 프로젝트가 되었다.

스페인이 노르웨이와 체결한 건조 계약은 13억 2천만 유로를 상회하며, 노르웨이가 스페인 Izar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기술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 가격조건이 맞았다는 점, 같은 유럽으로 사후서비스 등이 유리하다는 점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이 함정의 명칭을 노르웨이 출신의 유명한 탐험가들의 이름으로 명명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첫번째함인 F-310 프리쵸프 난센함은 2005년 6월 3일 진수되었고, 2005년 9월 인도되었다. 두번째함인 F-311 로얄드 아문센함은 2005년 5월 25일 진수되었고, 여러 실전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2006년 9월에 노르웨이에 인도할 예정이다. 세번째함인 F-312 오토 스베르드루프함은 2006년 4월 건조되어, 2007년 9월 취역이 예정되어 있다. 1번~3번함은 스페인 Navantia de Ferrol 조선소에서 건조되며, 4번~5번함은 노르웨이 BMV조선소에서 조립된다. 네번째함인 F313 헬게잉스타함과 다섯번째함인 F314 토르 헤위에르달함은 2008년과 2009년 중에 노르웨이로 인도될 예정이다.

3. 구조

프리쵸프 난센급은 앞에서 명시했듯이 비용 저감을 목표로 미국의 알레이버크급과는 다른 형태의 이지스함인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잔급을 기본으로 하였다. 노르웨이의 F-310급 호위함은 길이 123.25미터, 너비 16.8미터, 높이 9.5미터 등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노르웨이의 프리쵸프 난센급이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잔급과 설계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크기는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다기능 레이더가 알바로 데 바잔급의 SPY-1D에서 소형인 SPY-1F로 바뀌면서, 안테나가 함교 구조물 위의 상부 구조물에 설치된 점은 알바로 데 바잔급과 동일하지만 장비구조의 형상은 달라서 큰 삼각형 마스트의 전체적인 인상은 네덜란드-독일의 TFC 계획에서 채용한 APAR 레이더의 장비구조에 더 가깝다.
건조 방식은 일종의 조립 방식인 모듈식이다. 선체는 13개 방수구획으로 구분되어 2구획이 침수되어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NBC 방호 또한 고려되어있다. 전체 디자인은 건현이 높은 중앙선루형으로 너클은 선수부에서 격납고까지 설치되어있다. 주선체와 상부구조는 레이더 반사면적 감소를 의식한 설계이며, 수중 방사 소음의 감소와 더불어 적외선 신호 감소를 위한 IR 대책을 강구하였다. 승조원은 120명이고 추가로 28명분의 주거설비를 가지고 있다. 이전의 이지스함이 승조원이 300명에 까까운것과 비교해볼 때 상당히 자동화가 이루어졌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이전 오슬로급 호위함의 승조원 수에 가까운 것으로 승조원의 큰 변동 없이 운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4. 레이더

프리쵸프 난센급에 탑재하는 레이더는 SPY-1F 레이더로, 노르웨이는 2000년 2월 29일 스페인 Izar사 및 미국 록히드마틴사 컨소시엄과의 계약 체결시 이 레이더를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스페인 스페인 Navantia de Ferrol 조선소는 노르웨이 첫번째 이지스 호위함인 프리쵸프 난센함(Fridtjof Nansen)에 장착할 SPY-1F 레이더 테스트를 스페인 근해에서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록히드마틴사에 의하면 이 테스트의 성공은 통합무기체계(IWS) 테스트에 있어서의 큰 이정표로 기록되고 있다. SPY-1F 레이더는 SPY-1D 레이더의 송신출력을 축소하여 전체적으로 소형화하고 기능을 개량한 것으로 목표물 감시, 탐지, 추적 등에 있어 상당한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ESSM (Evolved Sea Sparrow) 및 SM-2 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SPY-1F 레이더는 이전에 대만과 호주에 제안된 적이 있으나 선택되지 않았고 이번 프리쵸프 난센급에 최초로 채용되었다. SPG-82 일루미네이터는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잔급과 마찬가지로 2기가 탑재되었다.

프리쵸프 난센급의 대잠 전투 체계는 Kongsberg사의 MSI-2005F로 널리 알려진 Spherion MRS-2000 함수소나와 Thomson-Marconi사의 CAPTAS MK2 V1 능동예인소나로 이루어진다. 프리쵸프 난센급 호위함에 장착할 능동 예인소나의 모델명은 CAPTAS MK2 V1이며, 이 수출용 모델명이 초기 개발품과 달리 MK2가 추가된 것은 노르웨이의 요청에 따라 요구 성능이 정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V1 모델의 저주파 능동소나(주파수 : 1.4kHz~2.2kHz)를 주로 사용하고 수동소나는 적의 어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방어 목적으로 운용한다. 수신 배열은 세 가닥으로 구성되어 능동 소나에서 송신한 음파가 표적에서 반사되어 오는 신호와 어뢰의 방사 소음을 수신하며, 30도와 150도 사이에서 표적의 좌우를 식별 할 수 있어 어뢰 방어용으로 사용된다. 참고로 MSI-2005F 대잠 전투 체계의 한국형이 우리나라의 KDX-III의 대잠 전투 체계로 선정되기도 했다.

5. 무장

5.1. 함포

프리쵸프 난센급의 함포는 오토브레다사의 76mm 속사 함포이며, 일반적인 포탑으로 표현되었던 이전의 CG와는 달리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스텔스형의 포탑을 탑재하였다.
MK 41 수직발사체계(VLS : Vertical Launch System)는 8셀짜리 1개모듈을 탑재한다. MK41 수직발사체계 1셀에는 모두 4발의 Quad Pack ESSM이 적재되므로 모두 32발의 ESSM을 탑재할 수 있다.

5.2. 대함 미사일

NSM (Naval Strike Missile) 대함 미사일은 노르웨이 Kongsberg Defence & Aerospace사에서 개발한 경량화된 스텔스 대함미사일이다. NSM은 처음부터 북해의 혹독한 해상 기후조건 및 스칸다나비아의 복잡한 피요르드 해안에서 작전하는 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지형추적능력이 뛰어나며 탐지/유도장치도 지상표적을 인식할 수 있는데다가 일체의 탐지신호를 방출하지 않는 IR방식이어서 대함임무는 물론 대지임무면에서도 잠재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쵸프 난센급에는 모두 8발이 탑재되며 함교 바로뒤에 4연장 발사기 2기를 탑재하고 있다. NSM 미사일은 프리쵸프 난센급 호위함 외에도 스쿌급 SES형 고속정 등의 총 13척의 전투함에 주력 대함 미사일로 탑재될 예정이다.

5.3. 어뢰

어뢰는 스팅레이 경어뢰로 함상에 위치한 324mm 3연장 어뢰튜브 2기에 모두 6발이 탑재된다. 스팅레이 경어뢰는 최고속도가 45노트로 750m의 심도를 가지고 있으며 11km의 사거리를 갖는다. BAE Systems사는 스팅레이 경어뢰를 Mod 1로 업그레이드하는 계약을 2003년 4월에 체결했다. 업그레이드에는 새로운 디지털 호밍이 적용되며 유도 통제 시스템과 어뢰는 2006년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5.4. 헬기

프리쵸프 난센급 호위함은 10톤급의 NH-90 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는 헬기 격납고와 헬기 착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자주국방네트워크 어둠의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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