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의 등장인물이며 풀네임은 프레드릭 조이 큄비(Frederick Joey Quimby). 성우는 댄 카스텔라네타. 캐릭터의 이름은 톰과 제리의 초대 프로듀서였던 프레드 큄비(Frederick Clinton "Fred" Quimby, 1886~1965)에게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조 큄비 시장의 조카로 자기밖에 모르고 나잇값을 못하는 철없는 인물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자퇴했다고 한다. 거짓말로 학교를 땡땡이 친 바트 심슨이 우연히 그의 18번째 생일 파티에 갔다. 그런데 여기서 프레디 큄비와 웨이터 사이에 클램차우더 발음을 가지고 시비가 붙는다.[1] 그러다가 결국 온갖 부서지고 깨지는 소리가 난 뒤, 웨이터는 크게 다쳐서 병원에 실려갔다. 당연히 사람들은 프레디 큄비가 폭행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한 바트만은 진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걸 증언하면 자기가 학교를 땡땡이 쳤다는 걸 시인하게 되므로 증언하기를 고민하고 있었다. 프레디 큄비가 별로 좋은 사람도 아니고... 하지만 결국 증언했다. 당시 프레디 큄비가 웨이터에게 시비를 걸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러다가 이내 옆에 있는 술을 집어들더니 그걸 마시면서 돌아서 가버렸다. 웨이터도 그걸 보고 제 갈 길 가려다가 바트가 뱉어놓은 음식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지고 들이박는 등 온갖 실수 끝에 자기 혼자 온몸을 다친 것이었는데 웨이터는 자신의 덜렁대는 면을 숨기고 싶어서 진실을 밝히지 않은 것이었다. 결국 프레디 큄비는 혐의가 풀렸고, 바트는 학교를 땡땡이 친 벌로 4개월 동안 수업이 끝난 뒤 나머지 공부를 하게 된다.[2]
참고로 프레디 큄비의 아버지이자 큄비 시장의 형인 클로비스 큄비는 알코올 중독자인데 리사 심슨이 기르던 고양이 스노우볼 1세를 치어 죽게 만든 장본인이다. 자신의 크라이슬러 차로 음주운전하다가 리사의 고양이를 치어버렸다.
[1]
웨이터가 이걸 '샤우데어'라고 발음하자 그건 '차우다'라고 발음한다며 비웃더니, 끝까지 따라다니며 차우다라고 말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나중에 법정에서 증언할 땐 그의 변호사가 '차우더'라고 발음하자 또 차우다라면서 난리를 쳤다.
[2]
처음에는 3개월이었는데 시모어가 희망고문하면서 4개월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