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과에 속하는 동물로, 학명의 chilensis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칠레의 바다에서 서식한다.
스페인어로 piure라고 불리며, 칠레 해안에서 생산된다. 특징은 굉장히 돌 같이 생긴 외피로 가공시 몸을 가르거나 해안가에 반토막나 죽어 있는 개체를 보면 마치 부서진 바위에서 피가 흐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국내에 서식하는 근연종으로는
끈멍게가 있다.
아무리 봐도 못 먹는 것으로 보이는 외형과 달리 엄연히 식용이며, 현지에서는 스태미나 보충식이자 진미로 취급한다. 날 것 혹은 구워서 먹을 수 있으며
레몬,
고수와 함께 먹기도 하고 고열량이라서 생존에서는 필수품이기도 하다. 다만 맛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약간 쓰고, 비누 같은 맛이 난다고 한다.[1] 많은 나라에 수출이 되는데, 2007년 기준으로 스웨덴(32.5%), 일본(24.2%)에 주로 수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