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테니스 Football Tenn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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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보 | |
종류 | 구기 |
별칭 |
풋넷(Futnet), 사커테니스(Soccer Tennis), 노헤이발(Nohejbal)[1] |
참여 인원 |
팀 당 싱글(Single): 1명 더블(Double): 2명 트리플(Triple): 3명 |
종주국 | 체코[2] |
국제기구 | UNIF[3] |
신체 접촉 | 없음 |
올림픽 채택 여부 | 채택되지 않음(2024년 기준) |
1. 개요
사진은 풋볼테니스로 몸풀기를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풋볼테니스(풋넷, 사커테니스 또는 노헤이발)는 축구와 테니스( 배구와도 닮은 면이 있다)를 결합한 스포츠로, 1922년 체코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프라하(현 체코공화국)의 축구 구단인 SK 슬라비아 프라하 선수들이 고안한 경기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특히 종주국 체코에서 인기가 많고 선수층도 주로 유럽 국가 출신이 많은 편이다.
대한민국의 족구와 가장 유사도가 높은 스포츠 종목이다 보니 최근 두 종목 간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국내 족구 선수들이 유럽의 풋볼테니스 국제 대회에 참가하고 체코 풋볼테니스 선수들이 국내에서 열린 국제 족구 대회에 참가하는 식. 물론 교류도 있지만 두 종목 모두 올림픽 정식 종목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 내 족구 관계자들은 풋볼테니스를 족구의 올림픽 진출에 있어 최대 경쟁 종목으로 보고 있다( 관련 기사).
2. 역사
1922년에 발명, 1940년에 공식적 규칙이 만들어지고 1953년에 첫 리그가 시작, 1990년대부터 국제대회가 열렸다. 2010년대부터 한국 족구 국가대표가 유럽의 풋넷 대회에 참가하고 반대로 체코 풋넷 국가대표팀이 한국의 족구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3. 세계화
사실 21세기 들어 해외 전파를 시작한 한국의 족구보다 이른 시기인 1990년대부터 세계화를 추진하여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을 들여 왔다. 2024년 현재 국제풋넷연합(UNIF)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36개국의 협회들을 회원으로 정리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대한민국족구협회를 회원으로 분류하고 있어서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지 정리가 필요할 듯하다. 일단 한국 족구계가 풋넷 측과 교류를 트면서 한국 족구 선수들이 풋넷 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일단 UNIF 회원으로 등록이 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게 족구의 독자적 지위를 인정 받는 데에 문제가 생길 위험도 고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사실 이미 비슷한 사례가 한국 족구계에 있었다. 과거에 독자적인 족구 단체를 만들기 전에 세팍타크로협회 산하에 들어가서 활동했던 것. 그래서 한국 내 세팍타크로계에서 족구의 한국 독자 기원설을 부정하고 세팍타크로 기원설을 주장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UNIF 산하에 대한민국족구협회가 회원으로 들어가 있으면 향후 세팍타크로와 비슷하게 족구가 한국 독자 스포츠가 아닌 풋넷의 로컬 변종 정도로 취급당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