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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7 17:57:53

풀크라

(구) PULCHRA → (현) B`full

계열사
(구) Be-Full, FOTS JAPAN, insight, Apricot Blossom, Figure X → (현) B`full, B´full FOTS JAPAN, insight, Figure X (2019년8월부터)

1. 개요2. 비판 및 문제점3. 논란

1. 개요

일본 피규어 제작 회사. 홈페이지

이름인 풀크라(pulchra)는 라틴어로 '아름다운(형용사)', '아름다운 여성(명사)' 이라는 뜻이다.

Be-Full이라는 3D 조형 회사의 자회사로 주로 레진과 PVC 재질을 이용한 피규어를 만드는 회사이다.

Be-Full은 풀크라말고도 Fots-Japan, Insight, Apricot Blossom, Figure X 등의 피규어 브랜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중 풀크라가 생긴지 조금 더 오래되었고 나온 제품이 많아 모회사보다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기에 언급한 FOTS JAPAN같은 자회사들도 풀크라 계열로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Be-Full의 자회사들을 살펴보면 Insight는 성인 피규어, Apricot Blossom은 여성향 남성 피규어, Figure X는 1:1 등신대 피규어로 각각 다루는 소재가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회사는 다르지만 기획이 같은 곳이거나, Figure X의 1/1 등신대 피규어를 축소한 것을 풀크라에서 만드는 것도 있어 원형을 같이 공유, 이름만 다르지 속은 같다고 보여진다. 초기엔 원형사 표기를 Befuru(びーふる)로 통일했었는데 이는 모회사인 Be-Full의 일본어 발음 표기이다. 지금은 원형사 이름을 그대로 표기하며 위 회사의 제품 정보를 보면 중복되는 Be-Full 소속 원형사의 이름들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2019년 8월 중에 모회사를 포함해서 회사 이름과 브랜드를 바꾸고 정리했다. 모회사 Be-Full은 B`full로 간략해졌다. 풀크라는 기존 이름은 버리고 모회사 이름 B`full을 사용한다. 풀크라 외에 가장 활발히 만들던 FOTS JAPAN은 B´full FOTS JAPAN 으로 모회사 이름이 앞에 붙는다. Apricot Blossom은 없어지고 주력으로 만들던 여성향 남성 피규어의 제작은 FOTS JAPAN에서 맡게 되었다. 이런 개편으로 홈페이지도 통합되어 기존 FOTS JAPAN 사이트가 이름을 B`full로 바뀌고 풀크라 제품을 같이 다루게 되었다. 풀크라와 달리 Insight와 Figure X는 변화없이 그대로 사용한다.

초기에는 ZBrush같은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작업에 다른 피규어 회사의 원형 외주도 하면서, 자사 제품으로 평범한 pvc 피규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른 회사들에 비해 떨어지는 퀄리티나 마이너한 캐릭터 선정으로 풀크라 제품은 재고가 많아 일본 아마존 할인 품목으로 많이 나왔었다. 그러다가 유즈키 유카리의 레진 완성품이 인기를 얻는 일들이 있었는데[1] 그때부터 조금씩 pvc보다 레진으로 제작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레진 제품은 pvc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금형을 포함한 생산 비용이 들지 않고 소량 생산에 적합해서 재고가 남는 부담이 적기에 회사 입장에선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러나 레진 제품의 단점으로 약한 내구성에 의한 파손이 쉽기에 포장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초기엔 나름 충실한 포장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반 pvc 제품처럼 블리스터 포장을 해서 대량 파손이 나는 일이 자주 생기게 된다. 파손 사고가 터진 후 다음 제품엔 포장을 신경썼으나 그 후엔 또 블리스터 포장을 하는 등 부실 포장에 의한 파손은 안심할 수 없을 지경이며 해외 대상 사이트인 아미아미같은 경우 풀크라 계열사의 레진 제품은 2018년 후반부터 아예 예약을 안받게 되었다.

이런 문제로 풀크라에서 제작하는 레진 제품의 생산은 줄이고 pvc 제품을 늘리는 추세이며 대신 Fots-Japan의 레진 제품수가 늘어났다.

파손으로 유명한 치노같은 경우 초판은 풀크라였지만 재판은 Fots-Japan으로 제조사가 변했다. 그러나 부러지지 않는 3D 프린터용 레진 재질 연구같은 거 보면 레진 제품에 대한 생각은 변하지 않은 거 같다.

2. 비판 및 문제점

품질을 보면 진짜 답이 없는 미친놈들인데, 매우 이쁜 일러스트를 자기들이 먼저 선점해놓고서는 퀄리티를 조져버리는 라이센스 괴물 그 자체다. 이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해도 가격에 맞지 않는 질의 피규어를 판매한다는 점이다. 즉 거르는 것이 답인 회사이다.

샘플을 항상 같은 배경지에 공개하고, CG로 뽑아낸 그림을 샘플로 제공하기 때문에 특정 배경지나 CG형태의 샘플이 나오면 이 회사에 당한 사람들은 그 회사라고 바로 알아보고 칭하고 있다.

몇 년간 제작을 해왔음에도 발전이 없는 회사로 유명하다. 한때는 욕먹던 플럼도 몇번의 실패를 거쳐 이제는 몇몇 조형 한정으로는 어느정도 인정 받고 있는데에 반해 풀크라는 여전히 변함없는 저질스러운 질을 보여준다. 그 예시

파일:1539941659 (1).jpg

파일:풀크라토이갤토르.jpg

특히 레진 재질의 답이 없는 내구력에 비해 형편없는 포장 방식으로 배송중 깨지기 일수이고, 3D프린터로 인쇄하고서는 다듬지 않은 마감으로 인쇄 흔적이 고스란히 남거나, 도색부위에 따라 같은 색이 다른색이 되는 등 문제가 많은 마감 및 퀄리티에도 더럽게 비싼 가격으로 유명하다. 거기다가 회사 이름을 PULCHRA, FOTS JAPAN, insight(성인피규어)로 여러 방면으로 사용하다보니 낚이기도 쉽다. 오죽하면 남이 망하는걸 즐기는 디씨에서도 풀크라 피규어 구매만큼은 만류할 정도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캐릭터나 만화의 캐릭터를 내주거나 좋은 원화의 좋은 구도를 선별해 오는 것 하나는 끝내주기 때문에, 이걸 보고 지르고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를 흔히 풀크라가 인질을 잡았다고 칭한다.

피규어 수리 전문가 곰나으리가 풀크라에서 판매한 엔도 사야 피규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물건를 수리를 가장한 제작한 글이 있는데 아주 가관이다. #1 #2

3D 프린터로 상품을 생산하면 적어도 적층 마감 정도는 잘 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안하는 듯 하다.

3. 논란

낮은 제품 퀄리티 외에 현재 이 회사에 대한 루머는 다음과 같다.

2018년 여름 자신을 야마노스스메의 피규어 기획자라 밝힌 사람이 폭로한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pvc 재질로 제작될 제품이었으나 회사로부터 아크릴레진 재질로 변경을 강요당했다. 이전 레진 제품의 여러 문제 때문에 이 기획자는 이를 거부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갑작스런 해고 및 현재 들어간 개발 비용 회수, 그리고 개인 물건까지 몰수당했다고 한다. 이 후 트위터에 자신이 당한 사례와 함께 풀크라를 비롯한 Be Full 계열 회사의 피해 사례를 트위터 상에서 접수받았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언급한 야마노 스스메의 피규어는 결국 pvc 재질로 결정되어 2019년 4월 출시가 잡혀 있다.

그리고 데이트 어 라이브 토키사키 쿠루미 교복 ver 같은 경우, 피규어의 원형이 되는 일러스트가 공식 일러스트가 아닌 동인 팬아트로 밝혀졌는데 #, 동인 일러스트를 쓴 게 문제가 아니라 이 일러스트를 그린 당사자가 피규어로 나오는 것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를 못들었다고 한다. 이 동인 일러스트레이터의 친구가 이를 트워터에 밝히면서 이 일을 저작권 침해로 생각, 회사에서 고치지 않을시 법적 절차에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이 이야기는 후타바 채널이나 트워터 등으로 퍼졌으며 회사측에서는 근거없는 악성 루머로 형사 고소한다고 하나 문제를 언급한 계정은 2019년에도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다. 2019년 4월 예정이었던 야마노스스메의 피규어는 결국 출시가 취소되었다. 아직 어떤 결론이 나지 않은 루머지만 워낙 이미지가 안좋아서 그럴 짓하고도 남는다는 반응.

[1] 아미아미같은 사이트에서 며칠동안 미소녀 피규어 카테고리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었다. 마침 굿스마일이나 알터같은 메이저 회사의 신제품 공개나 예약도 없었기에 시기도 좋았다. 이 유즈키 유카리의 레진 피규어는 재판도 하고 다른 복장으로도 레진 피규어가 나오게 되었으며, Figure X에서 등신대 피규어로 만들어져 소량 판매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