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등장인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이능력 전쟁 편
2.1. 길드 편 이전
- 3권
- 9권
길드의 컴퓨터를 크래킹해서 모비 딕의 메인 시스템을 장악하여 강제로 추락시키려 했으나 무장탐정사에 의해 실패. 그러나 길드 내부에 혼란을 초래하고 길드 자산의 40%를 찬탈하는데 성공한다.
2.2. 극장판 DEAD APPLE
개막을 알리는 반주 음악이 시작되었군요.
자아, 자살의 행복에 저항하거라 민중이여.
그것이야 말로 신이 내린 시련.
여러분의 고통... 신을 대신하여 즐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아, 자살의 행복에 저항하거라 민중이여.
그것이야 말로 신이 내린 시련.
여러분의 고통... 신을 대신하여 즐겨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년 전 용두항쟁에서 벌어지는 싸움을 멀리서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그리고 현재, 시부사와 타츠히코를 요코하마로 끌어들인 다자이 오사무와 손을 잡고 시부사와의 아지트로 잠입한다. 지난 세월동안 시부사와에게 이능력자 리스트를 제공하여 그의 이능력 수집을 도왔다고 하며, 그렇게 만들어진 컬렉션 룸을 '악마도 부러워할 컬렉션'이라 표현한다. 이에 시부사와는 그를 '악마에게 정보를 파는 죽음의 쥐'라고 묘사하고, 그만한 정보를 어떻게 얻었냐는 질문에 '쥐는 거리 어디에든 있으니까요.' 라는 대답을 한다.
이후 시부사와의 눈이 없을 때 컬렉션 룸의 문을 잠그고 다자이와 그의 수집품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장식장에서 꺼낸 '보이는 범위의 이능력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결정체'와 '이능력을 혼합해 하나의 이능력으로 만드는 결정체'를 이용해 다자이의 무효화로 한데 모인 이능력들을 지우려는 것.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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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잠겨있지 않았고, 다자이는 직전에 시부사와의 독이 발린 과도에 찔리고 만다. 사실 시부사와의 진짜 목적은 다자이의 이능력이었고, 도스토옙스키는 이미 시부사와와 협력 관계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내 다자이의 이능력 또한 자신이 찾던 것이 아니란 걸 깨닫고 혼란스러워 하는 시부사와에게, '아무리 이능력을 모아도 잃어버린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대뜸 그의 목을 그어버린다.
그 익숙한 감각에 과거를 떠올린 시부사와는 곧 자신이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는 기억을 되찾는다. 바로 어느 러시아인에게 '모든 이능력자의 욕망을 이루어주는 특별한 이능력'의 존재를 듣고 어린 아츠시를 고문하다가 오히려 살해당해버린 기억을.
이로 추정컨데, 도스토옙스키는 아마 ' 책'을 찾기 위해 시부사와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어 길잡이인 나카지마 아츠시를 각성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지 못한 시부사와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그가 이능력자 연속 자살사건을 일으키게 만들고, 나중엔 요코하마를 덮치게 하여 책을 찾을 심상이었던 듯.
그리고 또 하나, 그는 시부사와 타츠히코의 이능력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1]정확히는 시부사와의 능력으로 인해 이능력이 분리되긴 하였으나, 그 각각이 서로 같은 의식을 공유하는 듯 도스토옙스키와 그의 이능력이 번갈아가며 '나는 죄', '나는 벌', '죄와 벌은 사이가 좋다'는 식으로 설명하며 곧바로 이능력과 합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시부사와의 해골[2]에 '이능력을 모으는 이능력'의 결정 파편을 박아 시부사와 본인을 특이점으로 만들어 그 과정을 지켜본다.
마지막엔 작전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아쉬워하며 다른 방법으로 책을 찾을 궁리를 한다.
2.3. 죽음의 집의 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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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권
포트 마피아의 간부 A에게 납치당하고, 마피아에게 반역을 꾀하고 있던 A에게 협박에 가까운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그 제안을 거절한 후, A와 트럼프 카드를 이용한 승부를 해서 지면 따르겠다고 제안하자 A는 그 제안에 응한다. 게임은 트럼프를 한 장씩 뒤집어서 뒤집은 카드가 이전 카드보다 숫자가 높을지 낮을지 맞추는 단순한 게임이었고, 갬블러였던 A는 카드카운팅으로 이길 작정이었으나 도스토옙스키는 단 한번도 틀리지 않고 카드를 전부 맞춰 51연승으로 게임에서 승리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결과에 더불어 호출기로 부하를 불렀음에도 아무런 응답도 없고, 문도 열리지 않으며 방안의 시계도 움직이지 않는 걸 본 A는 이미 도스토옙스키를 도청해서 얻은 정보와 유괴범의 정보를 토대로 그의 이능력이 '공간과 의식을 조작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대강 짐작하고 있었기에, 죽음으로써 그 의식에서 빠져나오려고 시도하지만 사실 그것이야말로 도스토옙스키의 노림수였다.
A가 얻은 정보는 전부 도스토옙스키가 일부러 흘린 가짜 정보들이었고, 호출기와 방문, 시계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은 도스토옙스키가 게임 시작 전에 A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가 남기고 간 와인을 이용해 고장내버렸기 때문이었다. 카드 게임에서 이긴 것은 이능력이 아니라 도스토옙스키가 카드의 미세한 흠집마저 죄다 구분하고 기억할 수 있는 사기적인 두뇌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A가 목을 매달아 자살한 곳은 사실 이능력으로 조작한 공간이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스스로 자살한 것이었고 당연히 A는 그대로 사망했다.
또한 A에게 잡힌 것 역시 A가 은밀하게 수집한 포트 마피아 구성원들의 이능력 정보를 노리고 일부러 잡혀왔던 것이었으며, 목적이었던 정보를 손에 넣고 나자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던 포트 마피아의 일원들을 몰살하여 입막음을 한다. 이때 최초로 자신의 진짜 이능력을 사용하는데, 손에 닿은 말단 마피아 소년은 그대로 즉사하였으나 고통스럽진 않고 미련없이 숨을 거뒀다.
- 11권
단 한권의 '책'으로 전세계의 죄 많은 이능력자를 없애는 것이 최종 목표. 이후 서로 마주한 다자이를 대기시켜놓은 저격수로 쏘고, ' 약정의 땅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퇴장. 다만 자신과 동류인 다자이를 경계하는 반면, 책의 길잡이인 아츠시에게는 어째서인지 별 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
- 12권
참고로 아이가 희생될 때 그가 꺼낸 말은, '이 세상에 행복을. 아이들에게 축복을.' 또한 카츠라 쇼사쿠를 납치해, 쿠니키다가 이상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어 그를 회유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 13권
3. 천인오쇠 편
3.1. 엽견 편
- 14권
- 15권
- 16권
도스토옙스키:"이런 곳에서 체스 상대를 만나게 될 줄이야."
다자이:"승부다, 도스토옙스키."[4]
다자이:"승부다, 도스토옙스키."[4]
맞은 편 감방에 수감된 다자이와 농담
3.2. 천공 카지노 편
- 18권
다자이와 함께 상당히 심도깊은 토론을 빠른 페이스로 주고받는데, 이때쯤부터 CCTV로 감시하던 간수들이 두 사람의 말을 전혀 못 알아듣는다. 왜냐하면 모든 대화는 외계어처럼 들리는 암호화된 고유언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은 이전에 서로 나누었던 대화를 모조리 기억해, 그것을 바탕으로 난수표 삼아 즉석에서 임의의 암호를 만들고 또 상대의 암호를 해독해가며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암호를 해독하는 지연시간도 없이 평문을 주고받듯 이야기하는데 둘 다 그야말로 괴물들이 따로 없다.[5]
하지만 과거 고골의 사상을 긍정해 줌으로써 그의 유일한 이해자이자 친구가 되었고, 그런 도스토옙스키를 죽이기 위해 그를 배신하고 살아남아서 시그마를 구출한 고골에 의해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3.3. 흡혈귀 편
- 22권
- 23권
- 24권
- 25권
칼에 찔린 순간 죽은 줄 알았던 다자이가 츄야와 함께 걸어나오며, 도스토옙스키는 다자이에게 농락당했음을 깨닫는다. 츄야의 흡혈귀 감염은 연기였던데다가 이능력을 이용한 트릭으로 총격도 눈속임인 가짜였고, 란포가 성검이 뽑힌 브램과 협상하여 흡혈귀를 조종해 도스토옙스키를 죽이게 만든 것. 물론 다자이는 뫼르소 안에 있었고 시간 정지 이능력자도 살해당해서 바깥에서 메세지도 수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즉, 다자이는 동료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도스토옙스키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에 비해 도스토옙스키는 모든 걸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꼭두각시처럼 다뤄야 만족할 수 있었던 만큼 자신의 명령대로 다룰 수 있는 흡혈귀 같은 존재가 있다면 무조건 그 다루기 쉬운 꼭두각시들을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문제는 도스토옙스키는 흡혈귀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만 있을 뿐 상대가 흡혈귀인지 확인할 권한이 없었다는 게 문제였던 것.[7] 결국 그 누구도 신뢰할 수 없으며 동료조차도 만들 수 없었던 도스토옙스키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약점을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었고. 다자이는 그런 도스토옙스키에게 "너의 약점, 그거는 동료야."란 말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다.
이후 흡혈귀의 조종에 의해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하며 폭사, 팔 한 쪽만 남은 처참한 시체가 된다. 유언으로 한 말은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로 부활 떡밥을 남기며 리타이어했다.
그리고 도스토옙스키의 모든 기억을 전달받은 시그마가 그의 기억을 탐색하기 시작한다.[8] 거기서 시그마가 본 것은 브램 스토커가 아직 영주이던 시절, 그의 포로로 잡힌 도스토옙스키였다. 이후 자세한 것은 과거 문단 참고.
3.4. 아메노고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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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권
이후 본인이 성검을 사용한 것으로 인해 성검을 조종할 수 있는 성문이 도스토옙스키의 손에 새겨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아메노고젠은 도스토옙스키의 명령에 무조건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 26권
이후 아메노고젠을 움직여 쿠니키다, 타니자키, 켄지를 살해한다. 눈앞에서 셋의 죽음을 목격한 탓에 멘탈이 나간 아츠시 앞에 홀연히 등장해서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10]
그리고 아츠시의 백호를 『책』에 대응되는 『책갈피』라고 부르며 아츠시와 『책』과의 연관성이 언급된다. 아츠시는 도스토옙스키가 모두를 죽였지 않느냐며 그를 불신하지만, 도스토옙스키는 "이능을 찢는 힘을 가진 당신이라면 아메노고젠을 공격할 수 있었다"라며 쿠니키다, 타니자키, 켄지가 죽은 것은 동료를 지키지 못한 아츠시의 탓이라며 아츠시의 죄책감을 자극한다.
도스토옙스키는 자신에게 협력한다면 『페이지』의 뒷면을 사용해 죽은 무장탐정사 사원들을 살려주겠다며 아츠시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결국 아츠시는 이를 승낙한다. 하지만 이는
도스토옙스키는 아츠시가 저항하지 못하도록 머리만을 뽑아 가져가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아츠시를 구출한다.
도스토옙스키는 아쿠타가와가 브램 덕분에 부활했음을 알아차리고, 아메노고젠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아쿠타가와의 전투 능력에 놀라워한다.
4. 과거
113화에서, 과거 브램 스토커가 아직 영주이던 시절 그의 포로로 잡혀 대면한 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때가 최소 중세 시대 일텐데 외모 변화가 전혀 없다.뱀파이어인 브램을 보고 악마라 모욕하며, 자신이 브램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붙잡혔다는 사실을 밝힌다. 분노한 브램은 병사들에게 동이 틀 때 도스토옙스키를 처형하라고 명령한다. 이윽고 동이 트고, 한 병사가 포박당해있는 도스토옙스키를 창으로 찔러 처형한다. 이때 도스토옙스키는 다량의 피를 흘리며 사망하나, 도스토옙스키를 살해한 병사가 갑자기 얼굴을 부여잡으며 이상행동을 보인다.
이후 시그마가 목격한 것은 그 병사가 도스토옙스키의 얼굴로 변해가는 모습이었다. 즉, 도스토옙스키의 이능력은 도스토옙스키가 죽으면 발동하며, '자신을 죽인 사람을 다음 도스토옙스키로 만드는 것'.
5. 평행 세계
원작 소설에서는 다자이에 의해 짤막하게 언급된 것 이외에는 등장이 없으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실사 영화 BEAST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원작 세계선과 동일하게 첼로를 켜며 등장. 안고의 주선으로 검은 옷의 남자의 과거 시절 영상을 얻기 위해 찾아온 오다와 대면한다.
자신을 의심하는 오다에게 영상이 담긴 CD를 건네주지만 그 CD 케이스에는 독이 발라져 있었고, 결국 오다는 독에 당해 피를 토하며 철수한다.[12] 이후 다시 유유히 첼로를 켜기 시작한다.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 투신하는 다자이의 영상을 보며, 어떤 남자에게 아츠시와 아쿠타가와의 제거를 명한다. 그의 대사를 보면 표도르도 이 세계가 책 속의 가능 세계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아예 능력이 통하지 않는 무효화 능력자 다자이를 예외로 두고, 중력 조작을 통해 시부사와의 안개 분자를 몸에서 떨어트려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츄야를 제외하면.
[2]
사과가 담긴 그릇 위에 올려져 있던 그것.
[3]
이 바이러스는 상호독의 경우, 두 숙주 중 한 사람을 죽여야 다른 한쪽의 진행이 멈춘다.
[4]
애니판에선 다자이의 대사가 잘렸다.
[5]
애니판에선 분량 문제인지, 아니면 암호 부분을 소리로 구현하기 귀찮았는지(...) 생략되어 두 사람의 괴수스러움이 다소 줄었다.
[6]
원작에서는 키패드가 폭발하여 손이 부러진 것인지 손목 부분에 깁스(붕대)를 두르고 나왔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화상 때문에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흘러서 중앙제어실에서부터 손 전체에 붕대를 감은 식으로 약간의 연출 차이가 있다.
[7]
이 권한은 오직 브램만 지니고 있었다.
[8]
이때 너무 많은 기억, 사실상 도스토옙스키의 모든 기억을 전달받은 시그마는 과부하로 인해 기절한 상태였다. 츄야가 이능력을 통해 시그마를 공중에 띄웠다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행위를 15번 씩이나(...) 반복하는 동안에도 깨어나지 못한 채 기억을 정리하느라 바쁜 모습을 하고 있는걸 보아, 실로 엄청난 양의 기억을 교환해 주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시그마 본인도 말하기를 전부 탐색하는 데만 몇 년은 걸릴 분량이라고.
[9]
브램에게 꽂혀있던 성검으로, 이능력과 소유자를 융합시키는 능력을 지녔다.
[10]
주인공과 최종 보스가 무려 연재 11년만에 처음 대면했다(...)
[11]
거의 항상 싱글싱글 웃고 있고, 화를 낼 때도 정색하는 정도가 다였던 도스토옙스키가 작중 처음 보는 매우 불쾌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12]
원작 세계선의 암흑 시대 편에서 오다가 독이 발린 공을 만지고 쓰러진 것의 오마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