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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2:27:29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평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포켓몬스터 블랙 2·화이트 2

1. 평점2. 장점
2.1. 다양한 컨텐츠2.2. 캐릭터성 강화2.3. 시스템 개선2.4. 다양한 전설의 포켓몬 포획2.5. 전작과의 변화2.6. 레벨 디자인 조정
3. 단점
3.1. 스토리 문제3.2. 온라인 컨텐츠의 짧은 유통기한3.3. 포켓몬 분포 및 전국도감 관련
4. 총평

1. 평점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파일:닌텐도 DS 로고.svg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블랙 2


[[https://www.metacritic.com/game/ds/pokemon-black-version-2|
80
]]


[[https://www.metacritic.com/game/ds/pokemon-black-version-2/user-reviews|
8.3
]]
화이트 2


[[https://www.metacritic.com/game/ds/pokemon-white-version-2|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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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acritic.com/game/ds/pokemon-white-version-2/user-reviews|
8.2
]]

2. 장점

2.1. 다양한 컨텐츠

컨텐츠만 보면 역대 최고라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각각의 컨텐츠들이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도록 깊이도 매우 풍성한 편이다. 특히 6세대 이후로 컨텐츠 저하가 주요 비판점으로 떠오르며 블화2가 고평가받는 주 이유가 되었다.

2.2. 캐릭터성 강화

체육관 관장의 비중은 줄었지만 관장들의 부업이 이름만 모델, 파일럿, 광산왕인게 아니라 정말로 눈으로 보여줘서 캐릭터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추억링크를 통해 전작과의 2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고하게 정리하였으며 전작 스토리에서 마무리되지 못한 '포켓몬 해방의 폐해와 플라스마단의 모순'을 라이벌 캐릭터 휴이를 통해 재조명하였으며 플라스마단의 해산 이후의 전개를 어색하지 않게 잘 이끌어갔다.

그리고 신 플라스마단의 보스인 아크로마는 역대 악역들과는 다르게 자신 또한 탐구하는 학자의 처지라 주인공과 대립각이 서지않고 협력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마지막에 주인공의 신념을 받아들이게 되어 참신한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스토리도 전작에 비해선 아쉽다고 여겨지고 있으나 크게 비판받을 요소는 없어 충분히 평타는 가는 스토리에 속한다. 스토리의 볼륨도 대부분의 시리즈가 7번째 배지 후에 악의 조직/전설의 포켓몬 관련 이벤트가 마무리 된 후 8번째 배지를 따는 쪽으로 마무리 되는데, 본작은 5번째 배지 후부터 전설의 드래곤 떡밥 - 7번째 배지 습득 후 큐레무의 존재 암시 - 8번째 배지 습득 후 큐레무의 존재 확인 - 자이언트홀에서 큐레무/게치스와의 결전 순으로 기존과 비교하더라도 충분한 볼륨과 짜임새 있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2.3. 시스템 개선

시스템적으로도 전작에 비해 확실하게 개선되었는데 스프레이 종류의 아이템을 연속으로 쓸 수 없다는 불편한 점을 개선한 부분에서도 좋은 평을 들었다. 메인 시리즈 최초로 역동적으로 찍힌 스프라이트나 훌륭하게 편곡된 BGM도 호평. 특히 모든 NPC의 전투 스프라이트가 움직이는 점은 사소하긴 하지만 포켓몬 시리즈를 즐기던 유저들에게는 포켓몬이 움직이는 것 다음으로 놀라운 변화이다.[2][3]

본작에서 변경된 포켓몬 보관 시스템의 UI는 6세대에서도 큰 수정 없이 그대로 이어갔다.

2.4. 다양한 전설의 포켓몬 포획

잡을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 수가 한 자리 수였던 전작과는 달리 많은 수의 전설의 포켓몬이 추가되었다. 4세대 하골소실과 함께 역대 최다 수준이다. 또한 포획 전설의 포켓몬에 따라 전용 장소 및 이벤트를 만들어주었다.

2.5. 전작과의 변화

전작과 배경이 같은 하나지방이지만 지형의 변화를 주어 2년 전과 다른 감성을 느끼게 했다. 전작과 겹치는 구간은 구름시티 ~ 궐수시티 구간인데, 이 구간에도 PWT, 플라스마 프리깃, 고대샛길 등 새로운 동선을 추가하고 궐수의동굴과 전기돌동굴의 진입 가능 시점을 앞당겨주는 등 변화를 주었다.

2.6. 레벨 디자인 조정

전작인 BW는 2회차 때 갑자기 트레이너들의 포켓몬 레벨이 60대 중후반으로 급상승하여[4]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랐으나, 본작에서는 2회차 때 트레이너들의 포켓몬 레벨이 급격하게 오르지 않았다는 것[5]도 장점이다. 2회차의 관동지방의 트레이너나 야생 포켓몬 레벨마저 낮은 하골소실과는 달리 엔딩 후 갈 수 있는 곳의 야생 포켓몬의 레벨이 상향 평준화되었다는 점도 호평이다.

3. 단점

3.1. 스토리 문제

게임 내적 부분에서 전작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이런 비평이 자주 들리는 쪽은 주로 스토리 부분이다. 5세대 작품의 시작점인 블랙·화이트는 이전 시리즈와 차별화된 스토리라인이 플레이어들에게 먹혀들어가 '스토리가 있는 포켓몬'이란 찬사를 받을 정도로 호평을 들은 바가 있다. 그러나 후속작인 블랙·화이트 2는 전작에서 보여준 참신함을 버리고 이야기 전개 방식을 고전적인 패턴으로 되돌렸기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가 큰 편.

전작에서 제법 비중 있었던 NPC들의 존재감이 소폭 줄어든 점도 실망의 소리가 나오는 데에 한몫을 하였다. 블랙·화이트의 체육관 관장들은 이전까지의 배지 주는 기계의 이미지를 벗고 중심 스토리에 개입하며 개성을 뽐낸 것에 반해 블랙·화이트 2에선 일부 관장들을 제외하고는 그런 모습이 줄어들었으며, 전작의 진정한 주인공이란 말을 들을 정도였던 N의 경우 블랙·화이트에서 쌓은 신비성이 약해진데다 스토리상 비중이 애매했기 때문. 게다가 챔피언은 악의 조직을 물리치는 것에 관여하는데 노간주를 이기고 새로운 챔피언이 된 아이리스[6] 그런 이벤트도 없어 아쉽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또한 적 캐릭터들과 NPC들이 1편 주인공과 2편 주인공을 비교하면서 '1편 주인공과 닮았다'라는 점을 너무 강조하는 바람에 2편 주인공의 인상이 약하다는 비판도 꽤 많다.[7]

그런데도 1편의 주인공인 투지/ 투희는 언급만 될 뿐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해커들에 의해 투지와 투희가 PWT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며 더미데이터로 대사마저 남겨져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 게다가 전작을 의식해 N이 한 대사를 B2W2의 주인공에게 다시 하는 등 추억을 되살리기엔 임팩트 있는 등장이 될 수 있었는데 어째서 삭제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3.2. 온라인 컨텐츠의 짧은 유통기한

발매 당시 닌텐도 DS가 끝물이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타 소프트에 비해 현역이었던 기간과 온라인 컨텐츠를 서비스한 시기가 지나치게 짧았던 것도 비판 요소가 되었다. 특히 해외판의 경우 일본판과의 발매 텀이 6개월에서 3~4개월 정도로 줄어들긴 했지만 후속작 6세대부터 전 세계 동시 발매가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더 심화되었다.

본작에는 메달 수집이라는 요소가 있다. 문제는 출시 2년 만인 2014년에 4~5세대의 포켓몬 글로벌 링크 닌텐도 Wi-Fi 커넥션 서비스가 종료되었기 때문에, B2W2 본작에서는 모든 메달을 입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는 HGSS에서 열매플랜터라는 수단이 있었음에도 구태여 온라인으로만 나무열매 재배를 가능하게 만들어 현 시점에서는 무슨 수로도 5세대에서 나무열매 재배가 불가능한 것에도 해당한다.

물론 이는 B2W2 자체의 문제보다는 닌텐도 측의 온라인 서비스의 종료로 인한 것이긴 하지만, 온라인 기능이 벽돌이 된 현재로서는 모든 메달을 모으려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불합리하다. 메달 수집 방식에 온라인 기능만 없었어도 모든 메달을 입수가 가능했었을텐데 온라인 기능이 종료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채 컨텐츠를 만들어버린 건 참 아쉬운 부분이다.

이 타이틀이 발매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6세대 XY의 세계 동시 발매와 함께 닌텐도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종료해버려 근거리 통신을 제외한 모든 통신 관련 컨텐츠의 유통기한이 4세대 이후 가장 짧은 시리즈였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와이파이 컨텐츠를 이용한 컨텐츠를 더 이상 즐길 수 없게 되었다. NDS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매우 훌륭했지만, 너무 늦은 시기에 나왔다는 점이 발목을 잡게 되었다. 불과 1년 뒤에 3DS로 나온 XY가 2024년 초까지 정상적인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대와 기종을 잘못 타고 난 셈.

3.3. 포켓몬 분포 및 전국도감 관련

몇몇 미진화체가 야생으로 등장하지 않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게다가 미진화체를 얻으려고 키우미집에 가려면 엔딩을 봐야 한다. 동챙이, 줄뮤마, 바닐프티, 골비람, 모노두, 활화르바 등은 BW에서 멀쩡히 야생으로 출현했지만 B2W2에서는 교배로만 얻어야 한다. 이전 세대 포켓몬 중에는 삐, 꾸꾸리, 갈모매, 애버라스, 게을로, 메탕, 흔들풍손이 야생에서 출현하지 않는다.

그리고 5세대 자체적으로 전국도감 완성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흠으로 꼽힌다.[8] 물론 지금이야 5세대를 하려면 투텐도가 필수가 되긴 했으나, GTS 등이 가능하던 상황에서도 아보크, 피카츄 등 미등장 포켓몬이 많은 점은 아쉬운 점. 심지어 드림월드에서도 습득 불가능한 개체도 많았다.

4. 총평

전작에 비해서는 부실한 시나리오를 보여주었으나 풍부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육성 및 RPG 게임으로서의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즉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 전개는 전작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으나, 스토리 볼륨과 엔딩 이후 즐길거리는 전작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풍성해졌다. 전작에서 없었던 하나지방 서남부와 기하시티, 산로마을, 신 챔피언로드가 통째로 추가되었고, 엔딩 이후 갈 수 있는 지역 또한 태엽산 설화시티, 하나지방 남동부 전체, 야콘로드 등 FRLG의 일곱섬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전설의 포켓몬 또한 많이 추가되어 레지시리즈나 라티남매 등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PWT와 그외의 즐길거리도 충분하고, 스토리도 전작에 비교될 뿐이지 나쁘지는 않다. 특히 추억링크를 통해 볼 수 있는 스토리는 B2W2가 BW의 후속작으로서 충실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판매량은 전세계 800만장 정도인데, 3DS가 이미 출시되어 DS가 한창 끝물로 접어듬과 동시에 BW의 후속작이라 신규 유저의 유입이 적다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안타깝게도 2개 분할 시리즈 중에선 가장 적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발매 당시에는 전작과의 비교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에메랄드, 플라티나 버전과는 달리 확장판도 분할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비판하는 사람도 있으나 두 버전간의 뚜렷한 차이 및 플레이 의의[9]가 존재해 블랙/화이트를 구매한 유저들이 후속작인 블랙2/화이트2를 구매할 의미는 충분하다.[10]

특히 6세대부터 부실한 완성도와 엔딩 후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계속 지적되고, 확장판 Z 버전을 발매하지 않고 패스해 버려 수많은 더미 데이터와 게임의 완성도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못한 6세대 XY에 이어 7세대에서 똑같은 분할 판매 확장판인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이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나온 뒤로 더 이상 확장팩을 별도의 소프트로 내지 않고 기존 버전의 플레이 데이터와 호환되는 익스팬션 패스로 출시하는 기조로 변함으로써 마지막 확장판 명작으로 현재까지도 재평가받고 있다.


[1] 블랙 2에는 흑의 마천루, 화이트 2에는 백의 수동이 있다. 흑의 마천루는 끝까지 올라가는 것이며 백의 수동은 끝까지 내려가야 한다. [2] 4세대 기라티나부터 NPC들의 전투 스프라이트가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라이벌, 체육관 관장 등 주요 인물만 스프라이트가 움직였고, 전작에선 되려 라이벌과 N만 움직이도록 퇴보되었지만, 이번 작에선 전부 다 움직이도록 바뀐 것. 프레임 수도 늘었다. [3] 특히나 6세대의 경우 부분 3D화가 이루어져 주요 NPC를 제외한 일반 NPC는 2D 일러스트로 대체하였기에 이런 장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4] 1회차 때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게치스의 포켓몬 레벨이 50대 초중반이다. [5] 챔피언 아이리스의 포켓몬 레벨이 50대 후반이고, 2회차 때 트레이너들의 포켓몬 레벨은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60대 초중반이다. [6] 사간의 추억링크를 참고하면 아이리스가 노간주를 이겼다는 언급이 나온다. [7] 물론 B2W2의 주인공은 전작에는 없었던 포켓우드 인기배우나 조인애버뉴 사장, 아이돌과의 연애(...) 등 특별한 스펙이 존재하기에 전작에 비해 꿀리지 않다는 반론도 있다. [8] 4세대에서는 자체적으로 전국도감 완성이 가능할 거 같지만, 4세대 또한 전국도감 완성이 불가능하다. 이유는 레지시리즈 때문. 레지시리즈 문서에도 나와있듯 배포 레지기가스가 없으면, 무조건 3세대에서 데려와야만 한다. 그래도 이건 전설의 포켓몬이란 특수성과 납득 가능한 설정이 추가되기도 해서 5세대와는 상황이 다르며 사설배포라는 꼼수도 있다. 게다가 미등장 개체수도 레지시리즈 제외하면 없다. 테오키스는? 1,2세대를 제외하면 같은 세대 내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전국도감을 완성시킬 수 있는 세대는 3세대와 6세대 외에는 없다. [9] 두 버전이 함께해야 플레이가 가능한 하일링크 하나링크를 통한 키 해제 시스템이 있다. [10] 단순한 마이너체인지가 아니라 명백히 다른 스토리라인을 지닌 후속작에 전작과의 통신을 통해 하나링크를 통해 2년 간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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