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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8:00:48

패딩턴 베어

1. 개요2. 유래3. 작중 행적4. 미디어믹스5. 출판


Paddington Bear / くまのパディントン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ddingtonStation-PaddingtonBear.jpg
실제로 런던 패딩턴 역에 놓인 패딩턴 베어 상
파일:패딩턴(1975).png 파일:패딩턴(1989).png
최초로 영상화되었던 1975년작에서의 모습 1989년작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파일:패딩턴 브라운p.b..png 파일:external/i.telegraph.co.uk/Paddington_bear_3094087a.jpg
1997년작 애니메이션인 유쾌한 곰돌이 패딩턴에서의 모습 2014년에 개봉한 영화 《 패딩턴》에서의 모습

1. 개요

패딩턴 베어는 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1926~2017)가 쓴 여러 아동문학 책들에 등장하는 의인화된 캐릭터다.

패딩턴 베어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첫 작품은 1958년에 만들어졌으며, 그 이후로 수십 권의 책에서 등장했다.

2. 유래

패딩턴 베어는 마이클 본드가 1956년 크리스마스 이브 영국 잉글랜드 런던 웨스트민스터 패딩턴에 위치한 런던 패딩턴 역 근처의 한 가게에서 팔고 있던 테디 베어를 보고 구상한 것이다. 작품 내에서는 브라운 가족이 패딩턴 베어를 처음으로 만나는 곳이 런던 패딩턴 역이며, 브라운 가족이 역 이름을 따서 곰에게 '패딩턴'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 곰을 돌봐 달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모습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피난을 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본드는 난민이 된 어린이들 만큼 슬픈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회고했다.

원래는 아프리카 출신으로 하려다가 아프리카에는 곰이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작가가 페루로 바꿨다.

3. 작중 행적

페루의 깊은 숲 속에서 살던 안경곰(spectacled bear)으로, 여러 사고를 일으키지만 동시에 공손하고 바른 생활을 하는 캐릭터이다. 사람들을 지칭할때 늘 퍼스트 네임이 아니라 미스터(Mister, Mr.), 미세스(Mistress, Mrs.)[1], 미스(Miss, Ms.)[2]로 지칭한다.

극중 이름은 패딩턴은 위에 서술하듯이 영국에 실존하는 역인 런던 패딩턴 역을 그대로 쓴 이름인데 영국에 와서 런던 패딩턴 역에서 한 가족이랑 만나게 되면서 이름을 패딩턴이라고 짓게 된 것. 사실 원래 이름이 있는데 곰세계 언어라서 사람은 못 알아듣다보니 이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실사영화판에서는 곰의 언어로 자신의 본명을 말하다보니 곰이 포효하는 소리로 표현되었다. 그러다보니, 원작 동화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이 "이름이 뭐지?"라는 질문에 "패딩턴입니다."라고 하면 상대방이 "아니, 목적지 말고 이름 말야."라고 질문하는 게 자주 나오곤 한다.

4. 미디어믹스

현재는 비방디가 판권을 소유 중이다.

텔레비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몇 번 제작된 바 있다. 1976년과 1980년 사이에 BBC에서 <패딩턴>이라는 이름으로 영상화되었다. 패딩턴만 곰인형 스톱모션으로 찍고, 다른 사람들과 배경을 컷아웃으로 표현했는데, 지금까지도 패딩턴 팬들에게는 최고의 영상화 작품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애니메이션은 1989년과 1997년 The Adventures Of Paddington Bear가 만들어졌다.

2014년에 영국과 프랑스 합작으로 실사 영화화되었다. 영화 《 패딩턴》은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 면에서 모두 성공하였으며, 2017년 후속작인 《 패딩턴 2》가 개봉되었다. 후속작도 흥행과 평가가 월드와이드 수익 2억 4천만 달러(제작비 5000만 달러),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로 대성공했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코미디언이던 시절 우크라이나어 더빙판에서 패딩턴의 성우를 맡았던 것이 알려져 2022년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 플래티넘 주빌리 영상에서 티타임을 갖기도 했다.

5. 출판

1958년 처음 출판된 이후, 60년 동안 전세계에서 40개 언어로 번역되, 35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
한국에선 1980년대에 무단으로 해적판이 나온 바 있는데 제목이 패딩튼이었다.

일본에서는 미디어 믹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수준을 넘어, 아예 패딩턴 타운이라는 테마파크가 존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 기혼 여성을 가리켜 부르는 영단어. [2] 미혼 여성을 가리켜 부르는 영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