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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00:39:41

팔상발파

1.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필살기

八相発破(はっそうはっぱ)

베기를 연타하면 된다. 전방으로 찌르기를 연타로 날리는 기술. 검으로 백열장수를 시전한다고 보면 된다.

강한 버튼으로 쓸수록 시전 시간이 더 길어지긴 하는데 이게 지나치게 길어서 초기작에선 상대가 가드했든 맞든간에 넉백이 된 후에도 허공에 지르고 있어서 무조건 반격을 당했다.

기술의 이름 특성상 8hit까지는 보장할 것으로 보이나, 잠열권 계열의 기술이 아니고 막히면 틈이 있다. 의외로 작품이 더해가면서 세세한 변화가 있었던 기술로, 2D 사무라이에서는 특별한 것이 없으나 포켓 버전의 경우 게스트로 나온 잔쿠로무쌍검 버전에서는 나찰이 사용하면 전진, 후진이 가능했고[1], 역시 대리출장한 네오지오포켓 버전 아수라참마전에서는 발동시간에 딜레이를 주거나, 페인트를 걸거나 강제로 전진하는 등의 다양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사용자는 야규 쥬베이. 왠지 '황로학파!'로 들린다.

2. 진 여신전생 3 녹턴에 나오는 물리스킬

적 전체에게 체력 비례 위력이 상승하는 물리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공격 스킬.

다른 기술들과는 달리 얼마나 세게 공격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실제로는 인수라가 쓸 수 있는 지고의 마탄, 지모의 만찬, 사망유희을 제외하면 물리기 중 최고 수준의 데미지와 크리티컬률을 뽑을 수 있는 작중 최강급의 물리 스킬이다. 물리 계통 악마는 팔상발파만 배우면 공격기는 종결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위상. 일단 넣어주기만 하면 다른 말 할 거 없이 그냥 팔상발파만 써도 악마를 잡을 수 있다. 관통을 넣어줬다는 가정하에서긴 하지만 아이언 클로나 헬 팡이 더 대미지가 잘 나오긴 하지만 저 둘은 1체만을 공격하는 단일 물리 공격 스킬이라 애초에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명중률 또한 팔상발파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졸개전이든 보스전에서든 무난하게 남발할 수 있는 이 스킬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대신 체력 소모가 좀 큰 편(35%)이고 무기를 든 동료악마에게만 전승이 된다는 부분은 단점. 인수라도 배우지 못한다.

엄밀히는 이 스킬의 상위 버전으로 적 전체에 물리 속성 특대 데미지를 입히는 대지진이 있긴 한데, HP 소모가 45%로 매우 격하고 스카디의 전용 스킬이라서 다른 악마는 사용할 수 없는데다 스카디는 힘이 낮고 마력이 더 센 타입이라 어지간히 미타마질을 하지 않으면 데미지가 나오지 않는다. 거기다 크리티컬 발생률이 0%. 덕택에 진여신3에서는 팔상발파가 동료마가 쓸 수 있는 최고위 물리 스킬로 통한다.

대표적인 자체 보유 악마는 제천대성 시바.

체력에 비례해서 위력이 올라간다는 점 때문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승 한계치가 체력 999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제물합체로 레벨을 뻥튀기시킨 소위 '만렙 악마'를 기준으로는 효율이 가장 나쁜 기술이 된다는 것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물리기들이 팔상발파보다 위력이 높아짐은 물론, 전체 공격 기술을 달고 때리는 평타보다도 낮은 위력을 지니게 된다. 보통이라면 팔상발파보다 약한 기술로 취급되는 레벨 비례 물리기인 명계파가 더 강해지는 수준. 물론 굳이 그런 고레벨 악마를 제작해서 해야될 컨텐츠가 있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자기만족성 옵션.

진 여신전생 IMAGINE에서는 소울 포인트로 배울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이며 무려 만능 속성이 되었다. 대신 HP가 아닌 MP를 먹는 물리 스킬인 데다가 쿨이 길다. 이래서인지 이 기술 전용 비문파트는 쿨타임 감소 50%다. 테크니션을 가진 악마에게 끼웠다면 그냥 노쿨기술로 돌변한다.

자매품으로 금강발파가 존재.[2]

디지털 데빌 사가에선 대도살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1] 후진이 가능했던 건 아마도 이 작품이 유일. [2] 이쪽은 페르소나 시리즈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