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월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을 배경으로 연재된 스핀오프 만화.원화가는 야마다 코타로.[1] 이 작품의 주인공은 로이가 아닌 오리지널 캐릭터 알이며 스토리의 주축이 되는 것도 알을 포함한 오리지널 캐릭터들이다. 오리지널 주요 캐릭터 3인방인 알, 간트, 티나의 이름은 각각 봉인의 검에 나오는 무기인 알의 검, 간트의 창, 티나의 지팡이로 원작에 반영되었다. 간혹 가다가 봉인의 검 등장인물 몇몇이 준 레귤러로 등장하며 3권에서부터는 봉인의 검의 스토리나 설정, 혹은 전투장면에서의 대사나 그래픽까지 상당히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른바 파이어 엠블렘판 다이의 대모험. 로이는 4권 마지막 장면에서부터 등장.
히로인인 티나는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에 나오는 라케시스의 오마주인 듯한데, 모르고 보면 라케시스인 줄로 오해할 정도인데다가 직업도 라케시스와 같이 프린세스이다.[2] 한편, 이 만화는 연재중에 작가의 그림 실력이 권 단위로 미친듯이 상승했으며, 최종권하고 비교하면 거의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차이를 보여준다.
완성도에 있어서는 후반부에 내용이 급하게 전개되는 문제가 있고, 순수 오리지널 스토리가 끝나고 봉인의 검 본편 스토리가 함께 전개되는 4권 이후부턴 본편의 내용과 모순되는 점도 있지만 이는 코미컬라이즈를 위한 적절한 각색이라는 평도 많다. 로이 일행이 신장기를 다 모으지 못해 노멀 엔딩으로 진행되어, 로이의 전투는 제필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끝나고 진 최종 보스인 해흑의 민족과의 전투는 오리지널 캐릭터들만으로 진행된다. 신장기들이 상당히 나쁜 취급을 받는 것도 특징.
월간연재되던 특성상 연재속도가 빠르지 않다 보니 봉인의 검 발매 때부터 연재하던 작품이 창염의 궤적이 발매되고 나서야 단행본 마지막권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는 작가도 약간 언급을 하고 있는데 원래는 홍보용 작품으로 생각해서 짧게 끝낼 생각이었는데 도중에 열화의 검 발매 때문에 계획이 변경되어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다보니 길어졌고, 성마의 광석이 생각보다 서둘러 발매된 탓에 조기종료의 압력이 좀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여태까지의 파이어 엠블렘 만화들이 죄다 어중간한 결말로 끝났던 걸 생각하면[3] 조기종료 압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떡밥 없이 확실하게 끝맺었다는 것 하나만은 높이 살 만하다. 원작 시리즈의 전통인 후일담 엔딩을 탁월하게 연출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약간의 단점을 감안해도 완성도 자체는 상당하다. 지금까지 파이어 엠블렘 만화판이 순정만화풍이 대부분이었고, 작가의 성향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가 따라다니던 것에 비하면 원작에 충실한 연출과 소년만화의 재미 사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느낌이다. 후반부의 압도적인 작화는 이 작품의 세일즈 포인트이기도 하다.
다만 정통파 파엠 팬들은 흑역사로 치부하면서 죽도록 싫어하는 케이스도 있다. 성마의 리온을 찌질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악명 높은 게이머즈 파엠 칼럼에서는 단 한 문장으로만 거론되었다.
국내엔 정식 발매되지 않았고 팬 번역이 존재한다. 팬덤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
2. 등장 인물
원작에도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서술하지 않는다.2.1. 주인공 일행
-
알
주인공. 항목 참고.
-
티나
타니아 성의 공주. 클래스는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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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트
티나의 호위기사이자 타니아 성의 호위 기사단장. 클래스는 아머 나이트.
2.2. 그 외 오리지널 캐릭터들
- 워렌
- 크루저드
- 셀디아
- 다난
- 킬마
- 마구우
- 지드
- 제미
[1]
현재
성검의 블랙스미스,
소드 아트 온라인 코믹스를 그리고 있다.
[2]
원래 봉인의 검에는 프린세스라는 직업이 없다.
[3]
하코다 마키 판 암흑룡과 빛의 검에서는 아리티아 탈환에서 끝났고, 부모 세대부터 시작한 오오사와 미츠키 성전의 계보는 시알피 성 탈환(게임으로 치면 10장)에서 끊겼고, 후지모리 넛츠 판 성전은 연재잡지를 옮겨서 했다가
에닉스 내부소동의 영향으로 부모 세대에서 끊겼고, 자식 세대부터 시작한 후유키 네아판 성전에서는 에닉스 내부소동의 영향으로 트라키아 지방 공략 도중에 조기종료 당했고(9장), 트라키아 776의 코믹스판 역시 에닉스 내부(이하략) 덕에 대놓고 중반부에서 날려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