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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4:52

파비스(앙신의 강림)

1. 개요2. 설명3. 작중 모습

1. 개요

앙신의 강림의 등장인물.

2. 설명

아르만 제국의 기사이며 제 2군단장이다. 별명은 신창. 노아부 제국의 헤이호나 신성제국의 테오도르 공작에 비하면 포스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현 시대에서는 손에 꼽히는 초강자 중 한 명이다. 시르온 또한 창을 연마해서 귀창으로 불렸지만 듀모넴이 현신하지 않은 본연의 실력으로는 파비스의 창술에 비할 수 없다.

별명대로 창을 잘 쓰며 본래는 열 자루의 창을 다뤘다고 한다. 하지만 작 중 시점까지 수련을 거듭해 창의 수를 두 자루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 자신은 한 자루로 줄이지 못했다는 사실을 매우 애석하게 여기며 전쟁에 참전했다. 만약 한 자루까지 줄이는 게 성공했다면 어떻게 됐을지는 불명. 적어도 역사적으로 그보다 뛰어났던 창수는 암흑의 기사 듀모넴 뿐이었던 걸 생각하면 그 또한 나중에는 듀모넴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 다음 가는 괴물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뿐이다. 구체화된 오러를 5.5미터까지 뽑아낼 수 있으며 장창 길이가 2.5미터라서 반경 8미터까지 공격할 수 있다.

3. 작중 모습

과거 노아부 제국에서 아르만 제국에서 하도 신창, 신창 하니까 한번 어떤 놈인가 떠보려는 의도로 오그스카 산맥을 넘어 노아부 전사들이 도발해온 적이 있다. 그들은 파비스가 폐관 중인 틈을 노려 부하들의 목을 베고 보란 듯이 그것을 땅바닥에 일렬로 쭉 늘어놓고 사라져버렸다. 전부 합쳐서 100명이 조금 넘는 숫자였다. 분노한 파비스는 단신으로 열 자루의 창을 짊어지고 노아부로 쳐들어가 똑같이, 아니 일반 병사급 부하를 잃은 아르만과는 달리 같은 숫자의 전사급을 찔러 죽이고 돌아올 정도의 막강한 실력을 자랑했다.

아르만 제국의 노아부 침공작전에 술라와 함께 자신의 2군단을 이끌고 참전했으나 노아부 총사령관 알 마잘리의 수공에 휘말려 2군단이 전멸 당하자 술라의 친위대인 남해의 네 마녀에게 술라를 반드시 살려서 아르만으로 데려가라는 마지막 명령을 남긴 뒤 죽을 생각으로 노아부의 대군에 단신으로 돌격한다. 이때 3백여명의 전사와 2천여명의 병사, 그리고 적의 총사령관인 알 마잘리까지 죽인 후 자신도 죽었다.

사후 그의 시체는 효수되어 노아부에 걸려졌으며 아르만에서는 영웅이 되었고 시민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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