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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5:29:32

파로마가구

파일:external/kmug.co.kr/177778.jpg

1. 소개2. 광고
2.1. 패러디
3. 여담

1. 소개

대한민국의 가구업체. 파로마TDS는 1958년 부산에서 설립된 동신가구로 시작해 1994년 인천 남동공단으로 자리를 옮겨 간판을 바꿔달았다. 동신가구 창립자인 허신 회장의 막내인 허성판 사장이 사업을 물려받아 경영을해왔다. 2001년 중국 청도에 공장 건설 및 설비 마련에 약 500만달러를 투자해 2005년에는 연매출 600만달러의 실적을 내며 시장에 안착하는 듯 했지만, 중국 내 인건비 상승과 파티클보드(PB)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위안화 환율 인상에 따른 비용부담이 가중되던 상황에서 급기야 글로벌 경제 위기까지 겹치면서 결국 생산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2006년 국내 매출 452억원 달성 후 성공적으로 미국까지 진출했지만 2008년 미국 금융위기의 여파로 위기를 겪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2. 광고


1990년대 광고[1][2], 파로마가구의 옷장편 CF가 인기를 끌었다. 송윤아가 장롱 문을 열고 파로마!라고 외치더니, 이윽고 수많은 여자들[3]이 장롱 문을 열고 파로마!를 외치는 전파계 수준의 광고. 이 광고가 방영되던 때에 수많은 초등학생들이 장롱 속에서 파로마 놀이를 하였고, 심지어 지하철 문이 열릴 때 파로마!를 외치는 파로마 테러도 있었다고 한다. 관련영상[4] 이후 이 광고는 2000년과 2001년에 후속편이 추가로 제작되었으며, 2003년 최지우로 모델을 교체한 이후로는 광고 분위기가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다. [5]

2010년대 이후로는 송윤아의 출연작이 중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이 광고의 패러디들이 줄줄이 양산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제2의 조매실?

2.1. 패러디

3. 여담


세월이 한참 지난 뒤에도 그 강렬한 이미지가 여러 사람 사이에 회자된다는 점에서 뛰어난 광고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럿의 여성이 상호를 외치며 문을 열어젖힌다'는 핵심 연출은 샤넬의 1990년 제품 에고이스뜨(Égoïste) 광고를 의도적으로 베낀 것이다. 물론 가구회사라서 장롱문을 열어제낀다는 차이점이 있다

온라인 게임 DEAD BY DAYLIGHT의 생존자 제인 로메로의 기술 중 정면충돌이라는 기술이 있는데, 캐비닛 속에 숨어있다가 캐비닛 근처에 살인마가 다가오면 문을 열어젖혀 기절시키는 능력이다. 이 기술이 한국 서버에 추가되자마자 파로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1] 정확히는 1999년에 방영된 광고이다. [2] 이 광고는 광고춘추라는 대행사에서 제작되었는데, 이후 ADCC를 거쳐 뉴데이즈로 사명이 변경되어 2020년 OK금융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가 2024년 9월 30일을 기해 문을 닫았다. # [3] 초반에 보라색 옷을 입은 여자모델이 김혜진 이다. [4] 이후 등장한 LG 싸이언 광고 패러디 역시 송윤아가 출연한 광고였다. [5] 당시 산타루치아를 파로마로 개사한 CM송을 사용했다. [6] 상단의 SNL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