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GL사에서 만든 SRPG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 외전, 파랜드 사가 시리즈의 한국 정발명.파랜드 스토리의 외전격 스토리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게임의 형식도 탑뷰 방식에서 택틱스 오우거의 영향을 받은 쿼터뷰 방식으로 바뀌는 등, 시스템적으로도 많은 요소가 변경되었다.
원제는 '파랜드 사가'이다. 파랜드 사가라는 이름이 파랜드 택틱스로 개명된 것은 파랜드 스토리 8이 이미 국내에 '파랜드 사가'라는 이름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가 국내에 수입될 때 발매 순서대로 모든 작품이 다 수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1] 국내 유통사에서 신규유입 유저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낮추고자 8이라는 넘버링을 떼고 개명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후에 진짜 '파랜드 사가'라는 게임이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진짜 파랜드 사가'를 유통하게 되면서 혼동을 막기 위해 개명하는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 파랜드 택틱스'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 두 작품이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탓에, 파랜드 택틱스(파랜드 사가) 시리즈가 1, 2 단 두 작품[2]뿐임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발매된 파랜드 오딧세이 시리즈까지 파랜드 택틱스 3, 4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어 한국의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큰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3, 4로 수입된 파랜드 오딧에이는 SRPG가 아닌 그냥 RPG라 ' 택틱스'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계나 애니메이션계, 무기시장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태국 영화 옹박이 유명한 사례이다.
2. 파랜드 스토리 외전
괄호 안은 일본 원제. 자세한 것은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 참조.- 파랜드 택틱스( 파랜드 사가)
- 파랜드 택틱스 2 시간의 이정표( 파랜드 사가 2 시간의 이정표)
- 파랜드 택틱스 3 전설을 계승하는 자( 파랜드 오딧세이 전설을 계승하는 자)
- 파랜드 택틱스 4 그대에게 바치는 세레나데( 파랜드 오딧세이 2 그대에게 바치는 세레나데)
- 파랜드 택틱스 5 파랜드 심포니 ( 파랜드 심포니)
외전 시리즈의 경우 파랜드 사가 1, 2와 파랜드 오딧세이 1, 2가 직접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며, 기존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와 직접적으로 스토리가 연관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파랜드 스토리의 요소가 여럿 언급된다. #
이를테면 파랜드 스토리 5편의 주인공 쉐이크리프 왕자 및 쿠시나 공주가 파랜드 사가 1편 초반부에 카메오로 등장하며, # 엘프 루시다는 1, 2, 3, 5편에 등장했는데, 그 딸 오필리아가 파랜드 사가 1편의 아군 캐릭터로 등장한다. 6편의 주인공 그레이즈 아즈락과 메이시아 파리나가 파랜드 사가 2편의 엔딩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손은 NPC로 등장한다. 또한 파랜드 오딧세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크는 파랜드 사가 1의 무대인 엔트리히에서 도망나온 부부의 아들로서, 파랜드 스토리 1~3편의 주인공 아크왕의 전설을 계승하는 존재이다.
이렇듯 외전 시리즈는 같은 세계관의 다른 시대나 장소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라고 판단할 수 있다. 파랜드 심포니는 전작(스토리, 사가, 오딧세이)과의 연관성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날개달린 세이렌 종족이 등장하는 등 세계관 적으로는 연결되어 있다.
이들은 외전으로서 파랜드 스토리 시리즈 여덟 편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갖지 않으나, 여덟 편 중 일부 이야기가 외전 다섯 편에서 살짝 언급된다.
- 파랜드스토리 1~3: 아크왕의 전설이 장로 드라고의 이야기(파랜드 사가 1편)를 통해 언급된다.
- 파랜드 스토리 3~5: 무기 갓슬레이어, 파랜드 사가 2편에서 획득 아이템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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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랜드 스토리 5: 엘프족 족장 루시다(마족중 최고의 위치, 속박자) 1~3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발가를 꺾은 후(파랜드 사가 1편), 오필리아의 대사에서 루시다 언급. 루시다는 오필리아의 어머니. -
파랜드 스토리 6: 손과 바이퍼의 이야기
헤븐즈 게이트를 지키던 천계의 수호천사, 엘리시아와 메이시아는 파랜드 사가 1편의 소환수로 등장한다 (서몬 0000) -
파랜드 스토리 6~8: 엘리시아와 메이시아 등장
이들은 파랜드 오딧세이의 마법 블릿츠, 오딧세이 2편의 마법 데큐리프와 레브리스토의 소환수로 등장.
3. 그 외
- 파랜드 택틱스 FX - 멘 앳 워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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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 시리즈 - 부제 파랜드 택틱스
위의 두 작품은 아예 '파랜드' 시리즈가 아님에도 파랜드 택틱스라는 제목이 붙은 작품이다. 파랜드 택틱스 FX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게임은 본래 멘 앳 워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에로게다. 멘 앳 워크의 제작사인 Studio e·go!사는 파랜드 사가 시리즈를 만든 TGL의 스탭들이 독립해서 차린 회사다. 이후에 동사의 작품인 이즈모도 파랜드 택틱스라는 이름을 달고 발매하려고 했다가 팬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대신 부제로 나왔다. 정말 끈질기다. 이렇게 된 건, 한국 유통사들이 야마모토 카즈에 여사가 제작에 관여한 게임마다 개명하여 유통하려 들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아마란스 시리즈 중 아마란스 3D로 마을사람에게 말을 걸다 보면 이 게임을 제일 좋아한다며 해봤냐고 물어본다.
- 또한 파랜드 택틱스의 후광을 얻기위해 택틱스라는 접미사를 붙여 발매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래는 그 예.
- 미드가드 택틱스 - 미드가드: 바로크 사에서 제작했으며, 야마모토 카즈에가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타이틀 로고를 파랜드 사가 1, 2편 스타일로 변경하였고, 광고 카피에 파랜드 택틱스 1, 2편은 서막에 불과하며, 이 작품이야 말로 진정한 파랜드 택틱스 본편이라는 식으로 언플했다. 물론 파랜드 시리즈와는 무관한 작품. 애초에 SRPG 조차 아니다.
- 파이널 택틱스 - 엘리멘탈 아츠: 바로크 사에서 제작했고, 야마모토 카즈에가 일러스트를 담당. 파랜드 사가 1 & 2의 정신적 계승작 정도로 볼 수는 있겠으나, 그렇다고 이 작품이 파랜드 시리즈가 되는 것은 아니다.
- 파이널 택틱스2 : 바로크가 만든 파이널 택틱스와 달리 국내 유통사였던 인터소프트가 따로 제작한 물건. 일단은 파이널 택틱스의 후속작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 엔젤 얼라이언스 택틱스 - 천사동맹: TGL 사의 SRPG로 파랜드 시리즈와는 무관한 작품이다.
-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 밴티지 마스터: 니혼 팔콤사의 SRPG, 당연히 파랜드 시리즈와 무관하다.
- 윈드 판타지 택틱스 - 풍색환상: Fun Yours사의 SRPG, 마찬가지로 파랜드 시리즈와 무관하다.
- 환타스틱 택틱스 - 환세록: 오딘 소프트사의 SRPG, 이쪽은 특이하게 패키지로 발매될 때는 '환세록'으로 발매했지만, 주얼CD로 발매할 때는 환타스틱 택틱스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타이틀 로고 디자인도 색은 좀 다르지만 파랜드 사가 1, 2편 스타일이 적용되었다. 이후 또 다른 주얼CD로도 발매되었는데 이쪽은 화이널 판타스틱이라는 제목이었으며 어째서인지 표지에 최유기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 타르마니안 택틱스: 리딩 엣지 사의 SRPG. 국산 게임이고 원래 제목이 이거라서 편승이라고 하긴 애매할 수 있으나, 프로모션 단계에서 택틱컬 RPG, 택틱스류 게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어느 정도 파랜드 택틱스라는 제목을 의식한 모습을 보였다.
-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일본에서도 공인한, 진짜 택틱스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택틱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