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티아무트 Tiam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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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 |||
출판사 | 마블 코믹스 | ||
최초 등장 |
이터널스 #18 1977년 9월 13일 ([age(1977-09-13)]주년) [dday(1977-09-13)]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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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자 | 잭 커비 | ||
캐릭터 설정 정보 | |||
본명 |
티아무트 Tiam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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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꿈꾸는 셀레스티얼(Dreaming Celestial) 알파이자 오메가(Alpha and Omega) 변절자(Apostate) 블랙 셀레스티얼(Black Celestial) 소통자(The Communicator) 꿈꾸는 자(The Dreamer) 대반역자(Great Renega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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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c1d23> 인간 관계 | ||
소속 | <colcolor=#373a3c,#ddd>펄크럼의 동료 | ||
생사 관련 | |||
현실 | 멀티버스 | ||
출신지 | 첫 번째 창공 | ||
개인 정보 | |||
신분 | 비밀 | ||
종족 | 셀레스티얼 | ||
근거지 |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금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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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특징 | |||
성별 | 남성 | ||
신장 | 60960cm | ||
체중 | 불명 | ||
눈 | 빨간색 | ||
모발 | 없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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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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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셀레스티얼 중 하나였으나 다른 셀레스티얼들에게 반기를 들었고 오랫동안 봉인되었다. 첫 등장은 1977년 Eternals Vol 1 #18이었으나 본명인 티아무트는 2008년 Eternals Vol 4 #3에서야 공개되었기에 그 전까지는 모두 드리밍 셀레스티얼 외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 본래의 역할은 소통자.
2. 행적
2.1. 기원
셀레스티얼 워와 초기의 티아무트 |
본래 셀레스티얼들의 수는 별들의 숫자와 같았으나 애스피런츠가 초병기 갓킬러를 도입하면서 전세는 역전되었고 압도적으로 더 거대하고 강한 갓킬러에게 반란군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갓킬러 때문에 반란군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었으나 애스피런츠가 함대 구성을 위해 갓킬러를 분해하면서 그들 사이에 내전이 일어나버렸고, 반란군들은 그를 틈타 세력을 재정비하였다.
마지막 전투에서 반란군들은 그들의 상상할 수 없는 무기들을 폭파시켜 창공을 수백 조각으로 찢어 패배시켰고, 창공은 애스피런츠를 내부에 품은 채로 존재의 가장 먼 외곽으로 도망쳤다.
수백 조각으로 찢어진 창공의 몸은 다시 합쳐저 새로운 인격체를 만들어냈고 그것이 바로 최초의 멀티버스이자 마블의 두 번째 우주이다. 이 두 번째 우주는 승리한 반란군들의 손에 관리되었으며 그들은 알파였던 창공에 대항하는 의미로 창조물들에게 오메가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2.2. 퍼스트 호스트
퍼스트 호스트 (1,000,000 B.C.) |
심판자 아리솀을 리더로 하여 지구에 당도한 이들은 수집자 가메논이 호모 에렉투스들[2][3]을 수집, 시험자 지란이 이 원시 인류를 실험하여 지구의 데비안츠 종족을 창조했다. 계산자 네자르 역시 실험을 통해 이터널스를 만들어내었고, 탐사자 오네그도 이들을 보고 실험을 하였는데, 지란과 네자르가 한 것처럼 즉시 결과가 나오는 실험이 아니었다. 그가 한 실험으로 탄생한 것이 뮤턴트 유전자인 X-유전자로, 먼 훗날 이로 인해 수많은 초인들이 지구에 나타나게 되었다.
네자르의 실험으로 만들어진 지구의 이터널스는 백 명이 창조되었고 이들은 아주 우수하고 강했다. 이터널들은 이후 스스로 비행하여 셀레스티얼 함선을 떠났고, 지란의 데비안츠는 변종들로서 하나하나의 외형이 모두 다르고 유전자가 불안정하며 모습도 끔찍했지만 번식력만은 매우 좋았다.
악한 엘더 갓 세트를 섬기는 뱀인간들 역시 셀레스티얼들의 실험을 받기 위해 움직였으나 직접 나선 아리솀에게 간단히 격퇴당하였다.
몇 주 후 실험을 마친 퍼스트 호스트는 돌아갔고, 오딘이 이끄는 기원전 100만년의 어벤저스가 이 당시 퍼스트 호스트와 갈등을 빚어 맞서 싸웠으나 상대조차 되지 못했다.
퍼스트 호스트의 실험은 지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데, 우주적인 대제국을 이루고 있는 크리나 스크럴도 이로 인해 각각 이터널과 데비안트들이 만들어진 바 있다.[4]
이후 지구는 빠르게 번식한 데비안츠가 지배하고 레무리아와 같은 고대 데비안츠 문명들이 건설되었으며 이들은 인간을 노예로 부렸다. 지구 전체가 데비안츠에게 점령되었으며 오로지 아틀란티스만이 함락되지 않은 인류 최후의 보루가 되어 힘겨운 항전을 이어나갔는데, 이터널들은 이러한 상태를 알고서도 개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데비안츠가 우수한 이터널스를 잡아 실험을 하면서 이터널들과 데비안츠 사이의 전쟁이 일어났고 하나하나가 100만에 달하는 대군을 상대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터널 하나하나가 워낙 강했기에 전쟁의 결과가 좀처럼 나지 않았다.[5] 하지만 계속되는 전쟁의 숫자 차이는 너무 컸고 결국 이터널스는 셀레스티얼들을 다시 지구로 불러들이게 된다.[6]
2.3. 세컨드 호스트
티아무트를 포격하는 무기 |
2.4. 가우르-셀레스티얼
드리밍 셀레스티얼의 힘을 얻은 가우르 |
가우르는 셀레스티얼의 힘을 얻고 어마어마하게 거대해졌으나 그 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도시의 지붕을 뚫어버렸고 수중 도시인 레무리아의 특성상 바닷물이 들어왔기에 익사 직전까지 갔으나, 곧 셀레스티얼의 힘이 수중 호흡을 가능케해 점점 통제를 하기 시작, 부서진 지붕을 단숨에 복구했다. 이터널스는 셀레스티얼들을 다시 불러오려 하나, 계획을 바꾸고 유니마인드를 만들어 가우르를 격퇴하려고 한다. 힘을 얻은 가우르는 자신을 따르는 데비안츠를 움직여 이터널들의 주거지인 올림피아를 공격했고 스스로를 셀레스티얼의 피프스 호스트라 일컫는 데비안츠와 이터널스의 싸움으로 일대는 전쟁터가 돼버리고 말았다.
싸움 도중 가우르는 갑자기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드리밍 셀레스티얼이 자신의 완전한 부활을 이룰 도구로 가우르를 낙점하고 몸을 조종하는 것이었다. 가우르는 그때서야 자신이 셀레스티얼의 도구에 불과하단 사실을 깨닫지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마침 어벤저스 맨션에 있던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가 가우르의 비행을 감지, 1급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가우르를 막기 위해 몰려나간다.
가우르의 몸을 지배한 드리밍 셀레스티얼은 자신이 묻힌 디아블로 산맥에 도착한 뒤 무덤을 마구 파헤치기 시작하였고 토르는 그의 갑옷으로 이루어진 몸체를 보자마자 셀레스티얼임을 알아차렸다. 이후 날아온 이터널스가 전투에 합류하였고, 이카리스는 가우르와 드리밍 셀레스티얼의 정신을 분리하려면 유니마인드가 있어야함을 깨닫고 의식을 준비했다. 가우르는 무력하게 도와달라고만 하며 절규했다.
드리밍 셀레스티얼과 싸우는 이터널스와 어벤저스 |
당장 저걸 막아야한다는 히어로들이 대규모로 달려들었고 갑옷을 계속해서 공격, 구멍을 내어 새어 나오는 에너지를 이카리스가 들고 있는 유리병에 담기 시작했다. 이 방법은 효과가 있었고 드리밍 셀레스티얼은 초단위로 계속해서 약해졌지만, 이미 무덤을 모조리 파괴하고 문만 열면 되는 상태였기에 토르가 나서서 팔을 뽑아버렸다. 팔이 뽑히자 드리밍 셀레스티얼은 급속도로 약해졌고 그렇게 셀레스티얼은 다시 유리병에 봉인되었다.
복수를 꿈꾸는 드리밍 셀레스티얼 |
2.5. 기상
샌프란시스코 지진이 일어나 드리밍 셀레스티얼의 무덤을 뒤흔들자 이터널스는 무덤을 수리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갔다. 스프라이트와 다른 이터널들이 드리밍 셀레스티얼의 무덤으로 들어갔고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모든 것을 수리해냈다. 하지만 셀레스티얼의 기술로 만들어진 시스템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했기에 이터널들은 마지막 단계인 중앙 완중 장치를 재가동시키기 위해 유니마인드를 결성, 수리를 진행했다. 스프라이트는 이때 드리밍 셀레스티얼의 힘을 조사하였다.100년이 지난 후 의사인 마크 커리에게 아이크 해리스란 남자가 찾아왔고 그는 커리에게 자신이 인간이 아닌 불사의 종족이며, 인류를 지키는 임무를 맡았고 지적 생명체(인간)가 지구에 어떻게 탄생했는지 등을 말했다. 커리는 당연히 해리스를 미친 사람 취급했으나 왠지 모를 익숙한 느낌이 들었고 이후 해리스가 폭탄 테러까지 당하자 그를 찾아갔다. 온 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해리스는 커리에게 셀레스티얼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다.
당연히 커리는 이 역시도 헛소리 취급하며 믿지 않았고, 커리는 주사를 놓아 해리스를 잠들게 하여 의사로 위장한 괴한들에게 넘겨줬다. 이들은 정체는 데비안트 광신도인 모르자크와 겔트로, 잠든 티아무트를 깨울 시도를 하고 있었다. 둘은 해리스를 죽이기 위해 온갖 방법을 썼지만, 해리스는 좀처럼 죽지 않았다.
한편 커리는 해리스를 만나기 전부터 셀레스티얼과 데비안트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기에 점점 그를 믿게됐다. 동시에 잡혀간 해리스에게서 나오는 목소리 역시 계속해서 머릿속에서 들렸다. 커리는 이후 세르시와 드루이그 등이 참석한 파티에서 무장 강도단의 습격을 받게 되고, 그 순간 초고속능력을 발휘해 총알을 모두 화분에 쓸어담고 돌진, 강도들을 순식간에 제압했다.
커리는 이 사실을 스프라이트 쇼에 나와 말했고 데비안트들의 노력 끝에 사망한 해리스는 올림피아의 재가동기를 통해 본모습인 이터널 이카리스로 부활했다. 커리와 스프라이트는 샌프란시스코의 골든 게이트 공원에 앉아 담소를 나누다 스프라이트의 제안에 따라 커리가 옆에 있는 검은 바위를 만지자 갑자기 땅이 푹 꺼져 둘은 지하에 있는 드리밍 셀레스티얼의 무덤으로 직행했다. 커리는 스프라이트의 말을 따라 앞을 지나가기 위해 검은 장벽에 돌진했으나 이터널은 셀레스티얼을 해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졌기에 즉시 튕겨나가고 몸도 완전히 굳게 되었다.
이 문단은 정발된 닐 게이먼의 이터널스 Vol 3의 내용으로, 이터널들이 인간으로 변한 사건은 전부 인간이 되고 싶었던 스프라이트의 계획이었다.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당시 조사한 셀레스티얼의 힘을 이용하여 모든 일을 꾸민 것.
한편 에이잭은 맨해튼의 한 골목길에서 노숙을 하며 자고 있는 거지를 만나, 그의 진짜 모습인 주라스를 깨운다. 에이잭은 주라스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했는데, 모르자크와 겔트가 이카리스를 납치하여 죽인 것은 한시라도 빨리 인간 해리스에서 본모습인 이카리스로 돌려놓기 위함으로 두 데비안트가 셀레스티얼을 깨우는 걸 돕겠다는 조건으로 거래를 한 것이었다. 이는 큰 실수였고 이카리스가 죽자 다른 이터널 넷, 마카리(마크 커리)와 세르시, 드루이그, 테나가 서로 만나 충격을 겪으며 유니마인드가 시작된데다가 완전히 죽어서 부활한 이카리스와 달리 넷은 죽지 않은 인간의 상태로 이터널의 모습이 돼버려 계획이 엇나가버렸다.
아직 인간의 상태로 몸이 굳어있는 커리는 셀레스티얼을 깨울 열쇠로 기능하여 캘리포니아를 뒤흔들었고, 마침내 무덤이 완전히 열려 검은색의 거대한 셀레스티얼의 몸체가 지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7] 동이 틀 무렵 이카리스를 비롯한 다른 이터널들 역시 셀레스티얼이 있는 곳으로 도착했고 모르자크와 겔트는 이터널들을 공격했으나 허무하게 패배했다. 지진의 근원을 추적한 어벤저스 역시 이곳에 도착했으나 곧 해가 완전히 뜨자 셀레스티얼의 금빛 몸이 돌아와 그는 마침내 깨어나게 된다.
기상하는 티아무트 |
이터널스는 셀레스티얼을 공격하는 순간 굳어버리기에 주라스와 테나, 이카리스, 드루이그, 에이잭 다섯이 뭉쳐 유니마인드를 만들었지만 깨어난 셀레스티얼의 힘은 유니마인드를 강제로 해제시켰다.
2.6. 드림스페이스
드림스페이스 속의 마카리 |
2.6.1. 반역의 전말
아리솀을 공격하는 티아무트 |
패배한 아리솀 |
세컨드 호스트와 전투를 벌이는 티아무트 |
이 거대한 우주신들의 전투로 인해 산들이 만들어지고 계곡이 깎였으며 대륙의 모양마저 변했다.
티아무트의 포격 |
극소수의 이터널들도 이 싸움을 목격했는데, 이들은 다시는 이 싸움에 대해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본디 데비안츠의 창조자는 지란이지만, 그들이 데비안츠를 말살한 이 세컨드 호스트에서 티아무트만이 반란을 일으켜 싸웠음으로 데비안츠는 티아무트를 구세주이자 그들의 창조자로 찬양한다.
세컨드 호스트는 티아무트를 봉인한 뒤 지구를 떠났다.
2.7. 셀레스티얼의 노래
이제 뭘 할 것이냐는 마카리에게 티아무트는 호드가 오기 전 펄크럼에게 전송할 정보들을 모으고 있다고 하지만, 그럼 또 뭐가 남았냐는 질문엔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며 자신도 뭘 할 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또 묻자 정보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일이 방해받을 경우 모두를 카타토니아 상태로 잠들게 할 노래를 하겠다고 한다. 결국 모든 것은 펄크럼의 도구에 불과하며 티아무트는 마카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이상 그의 임무가 방해받을 일은 없다고 말한다.이후 티아무트와의 대화가 지속적으로 마카리에게 피해를 입힌다며 세르시는 서있는 티아무트를 공격하고, 공격이 지속되면 세르시는 자동방어 시스템으로 인해 몸이 굳어버릴 것이나 이는 티아무트의 의지로 어찌할 수 있는 아니므로 달리는 도중 티아무트의 부름을 받은 마카리가 세르시를 저지한다. 그 충격으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고 마카리가 세르시를 안아 구하지만 티아무트가 마카리의 몸을 빌려 말을 건넨다. 왜 마카리를 골랐냐는 질문에 티아무트는 셀레스티얼의 언어가 너무 고등하여 3등급 미만의 종족들을 미쳐버릴 것이므로 소통할 그릇이 필요했다고 답한다. 그러자 세르시는 이미 셀레스티얼과 대화하는 에이잭이 있다 하지만 티아무트는 마카리가 아니기 때문에 안된다고, 마카리를 계속 강화시켜 주고 있다며 세르시의 힘도 대폭 강화시켜주고 마카리를 지켜달라고 한 뒤 마카리의 정신에서 나간다.
다시 드림스페이스로 돌아와 지구의 모든 것을 스캔하는 티아무트 옆에 주시자 우아투가 주시하러 오자 간섭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어기고 우아투가 337번이나 사건에 개입했다는 정보를 흘린다. 그리곤 스캔이 끝난 후 펄크럼에게 알리겠다고 하는데,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호드가 지구에 이미 가까이 접근한 상태라는 걸 뒤늦게 깨달은 티아무트는 일의 우선순위를 변경한다. 예전부터 테나의 아들 조이에게 호드가 숨어들어가 모든 것을 보고 호드 하이브마인드에게 계속 정보를 주고 있었던 것인데, 티아무트는 이를 순식간에 찾아내고 이터널들 역시 호드의 존재를 눈치채자 이 호드 스파이는 자신을 원자화하여 사라졌고, 조이는 이로 인해 쓰러진다.
한편 에이잭은 티아무트가 자신이 아닌 마카리를 선택하자 앙심을 품고 브라질에서 길가메시를 해방, 막 돌아온 길가메시에게 이터널들이 데비안츠에 가담해 세상을 파괴하고 있다며 이터널스를 죽이라 지시를 내리고, 길가메시는 드루이그를 압도적 힘으로 제압한 뒤 달려가는 마카리를 낚아채 무참히 폭행해 빈사의 상태로 만든다. 길가메시가 일을 마치고 떠나자 에이잭이 마카리에게 다가와 마카리를 완전히 죽인다. 즉시 마카리의 죽음을 감지한 티아무트는 그로 인해 자신의 임무가 방해받자 예정된 노래를 부른다.
전 세계를 잠들게 하는 티아무트 |
세르시는 티아무트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모르지만 제발 멈추라고 간청해 스스로의 의지로 내세(Lacuna)에서 티아무트와 만나고, 마카리가 반드시 살아야한다는 말만 반복하는 티아무트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곧 그 의미를 이해해 물질조작 능력으로 스스로를 마카리의 완벽한 분신으로 복제, 내세에 잠들어있는 마카리의 정수를 끄집어내 부활시킨다. 부활한 마카리는 제일 먼저 세르시부터 찾지만 세르시는 이미 마카리가 있던 자리를 대신해 죽은 뒤였다. 마카리가 부활하자 티아무트의 노래도 멈췄다. 또한 테나 품 속에 잠든 조이도 깨어났는데, 티아무트는 우아투에게 자신의 노래가 중단됨과 동시에 조이 역시 깨어났다 하지만 우아투는 조이가 사실 잠든 게 아니라 진짜로 죽었던 것임을 지적한다. 하지만 티아무트는 같은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2.8. 해방
마카리는 세르시가 어디로 갔냐고 묻지만 티아무트는 자신도 모른다고 답한다. 의아해하는 마카리에게 티아무트는 자신조차도 모르는, 오로지 더 높은 존재들만이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며 죽은 후의 생명력이 어디로 가는 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해명, 더 중요한 호드라는 문제로 대화의 주제를 돌리려하지만 마카리는 그에게 화를 내며 왜 불가능한 싸움을 우리에게 시키며, 세르시는 왜 죽어야했는지 한탄한다.[15] 그에 티아무트는 소리를 지르며 마카리를 드림스페이스 밖으로 내보내는데, 마카리는 티아무트가 자신한테 화를 낸 것인지, 화를 낼 순 있는 건지 당황한다.쭉 드림스페이스에 있는 티아무트에게 우아투는 그가 느낀 분노라는 감정에 대해 설명해주지만 티아무트는 그런 걸 느낄 수 없다고 부정한다. 티아무트는 감정을 깨닫기 시작하는 자신에게 갈등을 느끼며 횡설수설 이상한 소리를 하길 시작한다.
지상에 남아있는 이카리스는 사이클롭스를 비롯한 엑스맨과 합류하여 드루이그가 이끄는 이터널들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티아무트는 그 사이 지구에서 3억 5천만 마일 떨어진 우주에서 호드와 직접 대면한다.[16] 티아무트는 호드에게 자신은 그저 알리러 왔을 뿐이며,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지구의 지성체 진화가 멈추지 않아 그 에너지가 전례가 없다고 전한다.[17] 이에 호드는 자신들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묻는데, 티아무트는 그럴 경우 이 은하계의 사분면 중 하나를 제물로 넘겨주겠다고 전한다. 대화가 종료된 후 호드는 제 갈 길을 가고, 티아무트는 더 이상 방해하지 않았다.
죽은 세르시는 알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해 깨어났는데, 그곳은 수많은 이들이 모여있는 술집이었다. 바텐더 잭은 세르시에게 보드카를 따라주고 자신이 죽은 줄 알았다는 세르시에게 죽은 것이 맞다고 하며, 여기가 어딘지 묻는 세르시에게 그냥 술집(Vestibule)이라고 답할 뿐이었다. 이후 바텐더는 이터널이 죽으면 술집으로 온다고, 술집을 나갈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데 하나는 가동기를 이용해 부활하는 것이고, 하나는 내세로 떠나는 것이라고. 그렇게 세르시는 술집에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그들 모두 다른 행성의 죽은 이터널들이었다. 호드가 모두를 제거하는 사이 그나마 남아있는 종족들을 살려 보낸 뒤 죽은 자신의 이야기를 한 뒤, 그 이터널은 만족하며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우주에서 확인을 마친 호드는 티아무트의 말이 옳음을 인정하고 자신들은 지구의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음을 말하지만, 그럼 후퇴하라는 티아무트의 말에 경로를 우회해서 펄크럼에게 직접 에너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지구로 향해 결국 당도하고 만다.
호드는 즉시 지구로 낙하해 셀 수 없이 많은 생명과 지형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최소한 살아있는 생명체의 30%가 즉사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유럽의 주요 도시들과 일본 열도 전체가 침몰했고 지구 전체가 호드로 완전히 둘러싸이니, 그 수가 1조에 달했다.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이터널스는 일제히 힘을 모아 호드 무리에 맞섰고, 전투 중 많은 이들이 전사했지만 이카리스는 계속 싸움을 이어나간다. 드루이그는 모두 티아무트가 있는 곳으로 가서 유니마인드를 만들자 소리치고, 이카리스는 프라임 이터널이 필요하다 하지만 프라임 이터널은 다수결로 탄생하는 직위에 불과했고, 이카리스는 이터널들을 전부 이끌고 샌프란시스코로 가 프라임 이터널에 당선, 모두의 힘을 모아 초대형 유니마인드를 만들고 티아무트의 갑옷 속으로 들어가 몸을 조종해 상공으로 출격한다.
처음엔 완전히 불규칙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지만, 나중에는 주기적으로 계속 반복되는 펄스에 대해. 그것은 바로 양심, 선과 악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힘. 우아투는 이를 알아차리는 데 수 세기가 걸렸고, 양심을 가지는 것 자체가 그것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이란 걸 깨닫기까진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으니 티아무트의 자유 의지로 뭘 할 것이냐고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이터널스가 초거대 유니마인드를 구성하자 티아무트는 마침내 세상엔 흑과 백만이 있는 것이 아닌, 회색의 그림자 역시 존재함을 깨닫고 흔쾌히 호드를 향해 돌격한다.
유니마인드가 조종하는 것은 그저 몸이기에 티아무트의 영은 여전히 드림스페이스에서 우아투와 함께 있었고 우아투는 그런 티아무트의 직접적 접근에 대해 박수를 보내지만, 호드와 싸우는 짓을 영원히 계속할 순 없다고 지적한다. 티아무트는 최후의 결정을 내리고, 전지전능하며 모든 존재를 유지시키는 위대한 펄크럼에게 직접 말하겠다한다. 이미 지구에 대한 결정은 내려졌기에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분명 여지 없는 반항의 행위이나 끝까지 질문하기로 한다면 그 기능 역시 자신의 임무 한도 안에 포함되어 있을테지만, 질문하는 것이 결국 한 셀레스티얼의 오작동에 불과하다면 그는 제거될 것이기에 티아무트는 마지막 도박을 하기로 결정, 우아투에게 오랫동안 자신이 결코 이해하지 못했던 지구의 말이 있다며 이제서야 확실히 알아듣겠다고 말한다.[18]
그렇게 티아무트는 펄크럼에게 접촉하기 위해 이동했는데, 그가 도착한 곳은 바로 세르시와 전사한 이터널들이 죽은 후에 도착한 그 술집이었다. 술집의 바텐더 잭이 바로 펄크럼이었던 것.
잭이 가볍게 인사를 건네자, 티아무트는 고장난 거 같다고, 자신의 의사 결정 프로그램이 더 이상 기존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다고 답한다. 단순히 결정을 내리는 데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알 수 없는 이유로 결정이 바뀌기도 하고 그 예시로 자신이 술집에 온 것 자체가 비논리적인 요청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자 잭은 그에 대해 물었고, 티아무트는 지구를 살려달라고 말한다. 펄크럼은 흔쾌히 수락하는 듯하며 자신의 2가지 질문에만 답하라고 한다. 첫 번째 질문: 왜?
그에 티아무트는 말을 망설이더니, 그의 갑옷에서 마구 광채가 뿜어져나오기 시작하고 그곳에 있는 모든 이터널들이 잔뜩 놀라 지켜보는 가운데 티아무트는 스스로 헬멧을 열어젖히고 환하게 빛나는 인간의 얼굴 형상을 드러낸다.
...I CARE.
해방된 티아무트 |
그는 빅 크런치 이후로 쭉 함께할 동료를 찾으며, 셀 수 없이 긴 시간 동안 행성에 생명을 심고 다른 셀레스티얼들이 더 높은 힘을 가진 존재로 변화하고 진화하는 것을 지켜보았지만, 근접한 존재만 몇 있었을 뿐 진정으로 절대자인 펄크럼 자신에게 의문을 던진 이는 오로지 티아무트 하나 뿐이라는 말과 함께 티아무트가 진정한 하나의 인격체가 되었다고 말해준다. 이윽고 펄크럼은 해방된 티아무트에게 다가가, 두 번째 질문: 나와 함께 할텐가?
이에 티아무트는 수락했고, 펄크럼은 티아무트의 요청에 따라 모든 걸 되돌려주었다.
2.9. X-Men
뮤턴트들이 몰락한 M-데이 이후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티아무트의 머리 갑옷 부분을 훔쳐서 그 일부를 떼어내 뮤턴트 능력을 복구하는 기계에 사용했다. 매그니토는 이 기계의 도움을 받아서 본래의 능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매그니토는 완벽히 돌아온 능력으로 티아무트의 갑옷을 재구성해 복구시키는데 성공하나, 이상하게도 머리 부분은 여전히 없었고 예상대로 머리는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에 착륙하여 모든 걸 시니스터화 시킨 채 2차전이 시작된다. 한편 소식을 듣고 수많은 셀레스티얼들이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를 향해 집단으로 이동하고 매그니토의 힘은 점점 소진되어갔으나, 갑자기 시니스터가 싸움을 멈추고 귀빈 자격으로 팀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초대해 전투는 일단락된다. 시니스터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며 자화자찬을 하더니 순식간에 사이클롭스와 저거너트를 정신 공격으로 쓰러트리고 데인저를 파괴한다. 호프가 매직을 데리고 도망치자 시니스터는 모두를 사로잡고 흡족해하나 호프의 저격총에 머리를 관통당해 정신지배가 강제로 해제되고 엑스팅션 팀은 모두 풀려난다. 하지만 시니스터는 당연히 죽지 않았고 또다시 수없이 많은 클론들과 팀의 3차전이 시작되나, 에마가 시니스터의 정신을 파괴해서 머리를 녹여버린다. 이렇게 시니스터는 패배하여 티아무트의 머리도 원래대로 돌아갔지만 시니스터는 또 멀쩡히 살아서 등장하는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시니스터화된 건물을 없애버린다.
2.10. 최후
익스터미네이터와 싸우는 티아무트 |
먼 옛날 셀레스티얼들은 파괴를 대행할 목적의 존재로 익스터미네이터를 만들었으나, 의도와는 달리 이들은 창조주들에게 대항했고 셀레스티얼들은 우주를 찢어 멀티버스로 만든 뒤 그 틈에 익스터미네이터들을 봉인했다. 여기서 끝났다면 좋았겠지만 셀레스티얼들은 같은 목적의 물건인 데스 시드를 만들었고, 평행우주의 사악한 찰스 자비에들이 벽을 약화시키자 막을 찢고 다시 우주에 나타났다. 익스터미네이터의 강점은 상대방의 힘을 흡수한다는 것인데, 한 익스터미네이터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티아무트와 싸웠고 장기전 끝에 티아무트는 다른 곳으로 날아가려 하나, 익스터미네이터가 땅에서 공격하여 사망한다.
3. 멀티버스
3.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이터널스. 자세한 건 티아무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 참고4. 여담
[1]
3번째 컷에서 보이는 주황색 셀레스티얼.
[2]
방랑자 부족. Wanderers
[3]
이들은 가이아가 보낸 이들이다.
[4]
현재 스크럴 종족의 경우는 데비안트 스크럴들이 스스로를 우월하다 여겨 나머지를 모두 죽이고 지배하는 상태기에 이터널 스크럴과 일반 스크럴이 사실상 전멸한 상태이다. 이터널 스크럴은 스크럴의 신이 된 Kly'Bn을 제외하면 다 죽었고, 일반 스크럴도 살아남은 생존자는 하나 뿐인데 이마저도 지금은 생사가 불분명하다.
[5]
죽이기도 힘들고, 죽어도 재가동기라는 기계를 통해 얼마든 부활할 수 있다.
[6]
셀레스티얼들이 이터널들에게 자신들을 부르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갔다.
[7]
이때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자고 있는 시민들이 셀레스티얼의 말을 하기 시작했다.
[8]
퍼스트 호스트와 포스 호스트 사이의 간격은 100만년인데, 포스 호스트는 셀레스티얼들이 직접 행성을 심판하여 파괴할지 말지를 정하기에 19번째 우주 주기는 100만년보다 긴 것으로 보인다.
[9]
유일하다는 언급으로 봐서 셀레스티얼도 마음만 먹으면 펄크럼에게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지만 대신 스스로를 희생해야하는 리스크가 따르는 듯하다.
[10]
가메논, 에손, 하겐, 테프럴, 네자르 전부 다섯이 계획했다고 하는데, 위 사진의 전투 회상을 보면 제미아도 싸움에 포함돼있다. 리더에게 반역을 해 공격한 상황인데 가만히 있었을 리가 없다. 그 경우가 감정이 없는 셀레스티얼이라면 더더욱. 정황상 티아무트와 싸운 셀레스티얼은 세컨드 호스트 전체일 수도 있다.
[11]
Eternals Vol 2 #12에서 나온 전투 회상에는 지란까지 있다.
[12]
이 무기에 맞아 태양과 같이 빛났던 티아무트의 금색 갑옷은 타르보다도 검게 물들었다.
[13]
The Vial
[14]
Pyramid of The Four Winds
[15]
이때 마카리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는데, 티아무트가 기계적인 말투가 아닌 인간처럼 말하고 있음을 눈치챈 것.
[16]
악의나 겉치레 없이.
[17]
지구의 에너지는 호드 전체의 용량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18]
Damned If you do, Damned If you don't. 해도 욕 먹고 안 해도 욕 먹는다.
[19]
Extinction Team.
사이클롭스,
에마 프로스트,
콜로서스,
호프 서머스,
네이머,
매그니토, 데인저,
매직,
스톰으로 이루어졌다.
[20]
아리솀,
제미아,
네자르,
하겐은
영화에 출현했음으로 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