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동차의 계기판을 제어하는 컴퓨터. ECU도 자동차에 쓰이는 컴퓨터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동차의 제어에 쓰이는 컴퓨터이며 트립 컴퓨터는 운전자에게 운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보여주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2. 상세
트립 컴퓨터의 역사 자체는 아날로그 컴퓨터 시대인 1950년대부터 시작하지만 이 때는 어디까지나 시간 체크 정도의 단순한 기능에 불과했다. 그러다 80년대 중반부터 차량의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지금과 같은 디지털 컴퓨터 형태의 트립 컴퓨터가 탑재되기 시작했다.트립 컴퓨터의 역할은 운전자가 궁금해 하는 주행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2010년 이후에 나온 차량은 경차건 대형차건 대부분 트립 컴퓨터 기능을 갖고 있다.[1] 만약 이 기능이 없는 차량이라도 비슷하게 구현할 수는 있는데, OBD, 정확하게는 OBD-II 규격 단자에 스캐너 인터페이스와 디스플레이 장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를 연결한 뒤 스캐너 소프트웨어( Torque 등)를 실행하면 된다.
3. 기능
차종에 따라서 기능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최근 계기판이 디지털화되면서 상당히 많은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 주행거리
- 누적 주행거리
- 설정 기간부터 주행거리
- 연비
- 실시간 연비
- 누적 연비
- 주행 시작시부터 누적 연비
- 친환경 운전 여부 안내
- 사용한 연료량
- 주행에 사용한 연료 비용
- 기타 주행 정보
- 속도
- 주행 중 평균 속도
- 엔진 회전 속도
- 외기 온도
- 실내 온도
- 냉각수 온도
- 엔진오일 온도
- 전압
[1]
쉐보레 스파크같은 경우 하위 트림에서 트립 컴퓨터 기능이 없다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기능은 있고 모드 버튼만 눌리지 않게 만들었기에 약간의 개조를 통해 트립 컴퓨터를 쓸 수 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