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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1:23:13

투영마술

트레이스 온에서 넘어옴
1. 개요2. 에미야의 투영마술
2.1. 정체2.2. 능력
2.2.1. 기량복제2.2.2. 브로큰 판타즘2.2.3. 한계2.2.4. 평가
2.2.4.1. 불안정성
2.3. 설정 논란2.4. 기타
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投影魔術 - Gradation Air
TYPE-MOON/세계관의 등장 마술.

물품의 관련 재료 등과 마력을 사용해 그걸 복제해내는 마술. 거울에 투영된 상(狀)을 마력으로 물질화하는 개념이다. 여기서 거울 역할을 맡는 것은 자신의 시간축이다.

투영하며 구현하는 건 어디까지나 투영하는 사람의 이미지를 가지고 만드는 것인데, 사람의 이미지란 구멍투성이라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게 만들어도 마력으로 만든 물체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기화해 사라진다. 이뿐만 아니라 투영된 물체는 본래 이 세계에 있으면 안 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억지력에서도 간섭당해 사라진다.

한마디로 효율이 안 좋다. 이 때문에 본래는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나 입수가 곤란한 물건을 의식이나 의례용으로 사용할 때 대체품으로 사용하는 한정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는 마술. 그러나 이것도 제대로 된 재료를 가지고 레플리카를 만드는 편이 손쉽고 실용적이다. 이렇게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토오사카 린은 배우지도 않았지만 후에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시점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조언을 받아들여 습득하게 된다.[1]

하단에 서술되는 에미야의 투영마술과는 달리 평범한 투영마술은 일반적으로는 이렇게나 까다로운 편.

2. 에미야의 투영마술

[ruby(투영 개시, ruby=《Trace on》)].
[ruby(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 ruby=《I am the bone of my sword》)].
상상의 이념을 감정하고, 기본이 되는 근본을 상정하고, 구성된 성질을 복제하고, 제작에 달하는 기술을 모방하고,
성장에 이르는 경험에 공감하고, 축적된 세월을 재현, 일체의 공정을 능가하여, 이곳에 환상을 맺어... 검이 된다![2]
투영마술 <colbgcolor=#3B3C36><colcolor=white> 랭크 도구를 이미지하여 몇 분만에 복제하는 마술.
아처가 애용하는 쌍검 '간장 막야'도 투영마술에 의해 만들어진 것.
투영 대상이 '검' 카테고리일 시에만 랭크는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이러한 '몇 번이나 위조품을 준비할 수 있는 특성'에 의해
에미야는 투영한 보구를 파괴, 폭발시켜 순간적으로 위력을 향상시킨다.

Fate/Grand Order 게임 내 매트릭스
C
(조건부로 A+)

에미야 시로 아처가 사용하는 투영마술. 투영시 사용하는 영창[3]은 "Trace on(투영 개시)"나 "I am the bone of my sword (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 아처에게 붙은 이명인 연철의 영령은 이 기술에서 유래되었다.

아쳐와 시로의 투영에는 통상의 투영과 달리 설계도 등이 불필요하다.[4] 정확히 말하자면 투영의 방식이 전혀 다르므로 관련 물건을 준비해도 쓸 수 없다. 이 투영의 조건은 반드시 한번 실물을 보는 것이다. 반대로 말해 직접이든 간접이든 보는 것을 충족하면 투영하는 것이 가능.[5] 일단 실물을 한 번 보고 설계도를 읽으면 " 어딘가"에 정보가 등록된다. 그 도구는 이후 투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보구 외에도 다양한 물건을 투영할 수 있다. 이들의 투영방식은 보통의 투영과 달리 마력만 충분하다면 '재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물건이 망가지지만 않는다면 반영구적으로 지속할 수 있고, 설령 자신이 보유한 마력 이상의 물건이라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단순히 의식, 의례용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서 투영품을 본인들의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6]

투영의 이상성 Fate/stay night의 핵심 복선 중 하나이다.

2.1. 정체

이 투영의 정체는 고유결계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무한의 검제)에서 파생된 능력.[7] 진짜 투영마술이 아니라 심상풍경 속의 검을 꺼낼 때 투영의 형식을 취할 뿐인 이레귤러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참고로 아래의 모든 능력은 검제에서 파생된 능력이니 사실상 시로나 아처의 투영능력은 고유결계 무한의 검제의 능력이라고 봐도 좋다.

2.2. 능력

통상의 투영과 달리 진품에 가깝도록 복제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가짜이기에 성능이 비교적 떨어진다. 랭크로 치면 1랭크 다운 정도. 후술하겠지만 신비도 측면으로 1랭크 하락이 아니라 무기의 성능 측면으로 1랭크 하락이기 때문에, 일정 랭크 이하의 공격/보구를 무효화하는 스킬이나 보구도 돌파가 가능하다. 그러한 패널티를 감안해도 뛰어난 성능을 가진 물건이 나오는데다가 간장·막야 오버엣지처럼 투영한 보구를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통상의 투영과 달리 의례나 의식용이 아니라 무기로 사용되며, 투영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면 그 물건은 제 기능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기 이전에는 계속 기능이 유지된다. 보통의 투영은 사용하면 빠른 속도로 사라지는데 시로나 아처의 투영은 그렇지 않으니만큼 본인들이 직접 본격적인 무기로 사용한다.

가장 기본적인 능력으로 어지간한 물건이라면 아처나 시로의 마력을 한참 웃도는 물건조차도 간단하게 투영할 수 있다. 그것이 심지어 보구급의 물건일지라도 일단은 투영 가능에 진명개방까지 가능하며 심지어 그것이 무기가 아닐지라고 해도 투영이 가능하다. 검이나 창 같은 냉병기 이외에도 로 아이아스 같은 방어구도 투영할 수 있으며 심지어 키비시스 같은 주머니 형태의 물건도 투영이 가능하다. 사실 그 이전부터 선풍기(물론 겉모습만 비슷한 물건)나 냄비같은 물건을 자주 투영해 왔다고 언급이 있었다. 속성이 검에 있고 검을 투영하는게 가장 익숙할 뿐이지 검 이외의 것을 투영해도 딱히 힘들다는 묘사는 거의 없다. 게다가 단순히 보구를 만드는것에 그치지 않고 동일한 보구를 동시에 여러 개 투영해둘 수도 있으며 이 특성을 최대한 사용한 기술이 학익삼련. 또한 무기의 개량, 강화도 가능하여 간장·막야를 장검인 간장 막야 오버엣지로 변형시키거나 칼라드볼그 2 흐룬팅처럼 화살 형태로 바꿀 수도 있다. 그야말로 만능 대장장이 스킬.

또한 단순히 검을 '만드는데에' 필요한 마력이 본인이 보유한 마력량을 훨씬 뛰어넘음에도 특성 덕분인지 간단히 만들어낼 수 있다. 단, 이와는 별개로 진명개방에 필요한 마력과는 완전히 별개다. 즉 만들어놓고도 진명개방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길수 있다. 어쨌든, 그렇기에 능력부여를 캔슬하고 외형과 내구도만 구현한다면 더욱 빠르고 적은 마력소모로 투영이 가능한 모양. 실제로 UBW루트에서 시로가 이런식으로 투영을 캔슬해서 전투영 연속층사를 한적이 있다. 사실 단순한 보구 투척이라면 이쪽이 몇배는 더 효율적이다.

또 소소한 장점으로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보구의 구조나 진명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보구의 진명을 파악한다는 것은 곧 상대 서번트의 진명을 파악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고[8] 성배전쟁에서 영웅의 진명을 파악하는 건 대처법도 파악하기 쉬워진다는 소리라 굉장한 이득이다.

2.2.1. 기량복제

이러한 투영된 물품의 경우 빙의경험이란 것을 통해 보구의 주인이 가지고 있던 전투스킬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체능력이나 전투 경험까지도 복제 가능.

Fate 루트에서는 기량복제 덕분에 시로가 버서커와 대등하게 싸워 팔까지 잘라냈다. UBW 루트에서 인간인 시로가 영령인 길가메쉬를 백병전으로 밀어붙일 수 있었던 이유도 아처에게 받은 기억과 더불어 이것 덕분이다.[9]

HF 에서는 아처의 팔을 통한 투영을 사용했기에 쓸 때마다 뇌에 강력한 무리가 간다는 리스크를 짊어지고 나인 라이브즈 블레이드 워크스로 흑화 버서커를 해치웠고 아처의 학익삼련을 사용해서 세이버 얼터를 단신으로 빈사상태로 몰고갔다. 다만, 역시 학익삼련을 사용한 직후, 시로는 뇌가 완전히 사망하여 식물인간 상태로 전락했지만...

다만, 기량복제와는 별개로 에미야 시로 본인의 육체적 한계를 넘어선 신체능력을 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령 HF루트에서 버서커의 부검을 투영할 때 에미야 시로의 힘으로는 부검을 다룰 수 없지만 아처의 왼팔 덕분에 버서커의 괴력을 복제할 수 있었다고 서술되며, 이는 버서커의 괴력을 시로의 원래 육체는 복제할 수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또한, 빙의경험을 사용 중일 때에는 시로 자신의 판단에 의해 무구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검에 의사가 있는 것 처럼 버서커의 팔을 자르고, 부검의 공격을 막아낸다거나[10], 검끝이 먼저 나가고 팔이 그것을 뒤따라 가는[11] 등 주도적으로 투영한 무기를 다루지 못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한계점 때문인지 작중에서 에미야 시로의 무한의 검제는 다른 서번트들을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다고 언급된다. 다만 한계가 다소 모호하기에 작가가 상황에 따라서 입맛대로 주무를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신체능력 상승은 빙의경험 사용 중에만 적용되나, 기량복제로 인한 전투경험 터득과 기량 상승은 사용 이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아처의 경우 수많은 무구들을 복제하며 그 무구들의 주인들이 지닌 전투기술을 습득했다고 컴마테 3권에서 설명된다.

사실 Fate 시리즈가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한정되어 있을때는 복제한 기량으로 구현하는 보구보다 고랭크 보구 하나가 더 강했기 때문에[12] 한계가 명확한 능력이었고 실제로도 투영마술을 훨씬 잘 다루는 아처가 사용하는 최강의 일격은 아래에 나올 브로큰 판타즘이었다. 허나 FGO의 등장과 함께 세계관이 확장되며 '무구인 보구 자체는 평범하나 기량으로 사용하는 보구는 강력한' 서번트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하면서[13] '기량 복제는 열화 패널티가 없다'는 점과 합처져 점차 위상이 올라가 보구 다중 투영, 보구 개조&강화, 브로큰 판타즘과 같은 투영마술의 다른 부과효과들 만큼이나 사기적인 능력이라는 평가가 많아지기 시작한 것.

2.2.2. 브로큰 판타즘

보구를 폭발시키는 능력. 아처가 가진 필살의 수단. 자세한 건 문서 참조.

2.2.3. 한계

물론 어느 정도의 한계는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강도' 만큼은 진품에 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성능 면에서 1랭크 떨어진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굳이 성능이 아니라 강도로 언급되는 이유는 무한의 검제와 여기서 파생되는 투영마술은 보구를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넘어서 개조하거나 강화하여 원본과는 상이한 형태&성능을 지니는 보구로 만들 수 있기 때문.[14] 즉, 아무리 보구를 개조하고 강화하더라도 본질적으로 허상인 위작이기에 진품이 지니는 강도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것.

본인의 속성과 기원이 검이다 보니 검을 투영하는 것에 특화되어있다. 검이 아닌 방어구의 경우 검에 비해 마력이 2~3배나 들고 엄청난 두통을 동반한다.[15] 아처가 자신있게 쓰는 방어구는 로 아이아스.

게이 볼그 급의 보구도 투영자체는 가능하지만 쉽지 않으며, 로드 칼데아스 정도 되면 모방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한다.

신조병장의 투영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16] 자세한 건 설정논란 문단 참조. 그리고 EX랭크 보구는 소유자의 협력이 없다면 투영이 불가능하다.[17] 허나 신기하게도 보석검 젤레치는 투영이 가능했다. 다만 이 경우는 공정 이해고 뭐고 없이 넘어가면서 뇌가 끊어질 거 같은 상태로 어떻게든 투영한 거라 평범하게 투영가능한 물건은 아니다. 물론 그럼에도 마법의 영역에 닿아있는 보석검을 투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긴 하지만. 아마 아무리 보석검이라도 일단은 '검' 카테고리인 만큼 무한의 검제의 보정도 어느 정도 받았고, 마법예장이라지만 신조병장까진 아니라 가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냄비같은 간단한 구조의 소도구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검과 검의 연장선인 창, 화살 등의 날붙이(냉병기)등 구시대의 백병전 장비만을 투영 가능하며, 냉병기가 아닌 복잡한 물건(ex : 총기류나 중화기, 가전제품)을 투영하면 겉은 멀쩡한데 속은 비어있는 빈 깡통이 튀어나온다. 이는 투영의 근본적인 한계라기 보다는 복잡한 기계 같은 구조를 시로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시로나 아처의 투영은 단순히 물건을 뿅 하고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재질이나 사용 원리, 축적된 경험 같은 것들을 완벽하게 공상함으로써 현실에 투영하는 능력이다. 즉 투영과정이 복잡하면 그만큼 투영이 힘들어지기에, 시로의 경우는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해당 물건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지만[18], 그걸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19] 내부 설계 없이 투영하면 앞서 서술한 것처럼 빈 깡통이 나오게 된다. 물론 이는 이것대로 활용할 여지가 있지만.

다만 냉병기가 아니라고 해도 이나 냄비같이 구조가 단순하거나, 해당 물건의 구조나 작동 원리를 완벽하게 파악한다면 투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듯 하다. 아처는 최신식 낚시대도 투영 가능하다.[20] 시로가 탄환의 일종인 기원탄을 투영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로 나온 걸 볼 때[21] 단련을 계속하면 날붙이 외의, "검에서 먼 물건"도 투영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할아에서도 린이 보석 마술 자금 조달을 위해시로의 미래를 위해 예술품 복제를 연습시키고 있다고 하니. 게다가 작중 서술을 빌리면 거의 완벽에 가깝게, 아니 완벽하게 투영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의 감정수단은 물론 마술적인 감정수단도 가려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강령과 정도 되어야만 미미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

2.2.4. 평가

서번트의 전투가 보구 하나로 결정나는 건 절대 아니지만[22], 그렇다고 해도 보구는 서번트전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무기가 박살나도 즉시 조달가능한 투영은 아처가 다른 서번트들과 대결시 주도권을 아처가 가지거나,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는 힘의 근원이다.

수많은 내용물이 있기에 종류가 다양해 상성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공간전이를 할 수 있는 메데이아 상대로는 칼라드볼그 2를 진명개방해서 공간 자체를 비틀어 방어를 뚫을 수 있다.

일반적인 활용 방식은 보구를 투영해 무기로 쓰거나 투척, 사격하는 것. 보구투척의 위력은 대영웅의 공격 수준이며, 진명개방도 가능하다. 기량복제는 작중에서 가끔씩만 모습을 드러내지만 파격적인 효과. 짧은 시간이나마 해당 서번트나 다름없는 전투력을 보유한다. 사실 투영하는 당사자가 투영을 버티지 못해서 문제인것이지, 투영 자체만 놓고보면 여러모로 마술사 이상의, 서번트를 기준으로도 상식 외 능력인건 맞다.[23]

난점은 어디까지나 사용자가 일반적인 마술사라는 점. 투영에 마술회로를 사용하기에 마술전개속도나 마력량이라는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그래서 투영가능한 보구의 수는 마력량만큼만 가능하고, SN 시점의 시로로는 단독으로 고유결계 전개 같은 것이 불가능하다. 보구 진명개방 또한 마력량에 한계가 있기에 온전한 성능을 발휘하기도 힘들고 무한정 날릴 수도 없다.[24]

그리고 GoB와 마찬가지로 그것 자체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고 내용물(투영할 물품)이 중요하다.
2.2.4.1. 불안정성
시로의 투영은 안정적으로 활약하지 못한다. 보구를 투영해 순간 강력해져 쿠즈키 소이치로 버서커 상대로 호각으로 싸우기도 하지만, 반대로 투영을 해도 같은 상대에게 싱겁게 당하기도 한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이는 시로에게 '조커'의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이기 때문이다. 본래는 약하지만 보구 투영과 기량복제에 의해 순간적으로 강해질 수도 있는 시로의 특징은 누군가를 이기는 것도, 누군가에게 패배하는 것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 이렇게 '부족한 신체 능력'과 '적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강한 공격력'의 비대칭성은 월희 토오노 시키의 역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작중의 시키는 직사의 마안으로 모든 적을 상대로 승리할 확률이 있으나, 신체적 능력의 한계로 어디까지나 조커의 역할에 그친다. 시키의 승리는 외부의 자극에 의해 포텐이 폭발하고 상대의 방심이 따라주는 등 상당한 행운의 도움을 받아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배드엔딩에 직행할 뿐이다.[25][26] 에미야 시로 역시 마찬가지로 보구 투영을 통해 내로라하는 대영웅들을 상대로 활약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신체능력의 한계와 마력부족으로 안정적인 활약상을 보이지는 못한다. 따라서 외부에서 마력을 빌리거나, 상대의 방심이나 실책, 타인의 도움을 받는 등 다양한 조건 하에서 활약이 이뤄진다.

아처(5차)의 전투력 논란이 끊이질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풋사과인 주인공이 이 정도로 활약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인데, 그보다 전투 능력이 뛰어난 주인공의 성장 모습은 훨씬 세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때 월희 팬덤의 전성기에 직사의 마안을 가진 나나야 시키에 관한 VS 놀이가 자주 나왔던 것도 이와 유사하다. 물론 이러한 논란은 당연히 결론이 나기 힘들다. 누구든 쓰러뜨릴 수 있지만 누구에게도 패할 수도 있는 캐릭터들이므로 vs놀이에서는 정말로 작가 마음인 것이다.

특히 아처는 백병전만 놓고 봤을 때 작품에 따라 같은 상대인데도 '상대가 안 된다' '호각이다' 등등의 서술이 오락가락해서 논란이 되었다. 대표적인 건 역시 vs 쿠훌린. Fate/stay night 애니메이션 스피리츄얼 가이드에서는 '두 사람의 검기는 호각', '대등하게 싸우는 아처에게 왜 린을 배신했냐고 묻는 랜서'(UBW TVA 비주얼 가이드)라며 두 사람이 호각인 듯 서술하지만, UBW TVA의 미우라 감독은 '처음에는 아처와 랜서의 실력은 항등하듯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쿠 훌린 님이니까요.'(UBW BD Animation Mateiral) '설정상 두 사람이 싸우면 랜서가 압승, 랜서가 진심을 낸다면 무명의 영령인 아처가 이길 리 없죠'(UBW TVA 비주얼 가이드)라고 코멘트한다. 특히 비주얼 가이드는 감독의 말과 카도가와 편집부의 발언이 충돌한다.[27][28]

이러나 저러나 덕분에 F/Sn이 나온 직후부터 20년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세월 동안 설정덕후들은 치열한 예송논쟁을 벌이고 있다.

2.3. 설정 논란

2.4. 기타

린이 말하길 시로나 아처의 투영으로 구조가 단순한 조각상 같은 미술품을 투영하면 마술사 이외에는 어떤 것이 진짜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 마술사도 강령과의 수재정도는 되어야 약간의 위화감에 그치는 정도라니 실질적으론 절대 감지할 수 없는 복제품인 셈.[30][31] 덕분에 HA에서 린이 시로에게 장래를 위해 미술품 복제를 수련시키고 있다.

2차 동인에선 이걸 이용해서 린이 시로를 마구 부려먹는 설정도 있다. 이게 커플인지 노예인지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에서 쿠로도 투영을 하는데 쿠로는 클래스 카드의 아처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클래스 카드 자체가 원본 영령의 열화판이라서 열화의 열화 성능이 나온다는 것. 그나마 광화가 직접 걸리지 않는 건 다행이다. 하지만 성배로서의 능력도 여전히 보유 중이고 아인츠베른 가문의 마술사로서의 능력도 이리야에게서 대부분 강탈해왔기 때문에 여기에서 따라오는 특수한 능력들과 나중에 마력충전을 해야 하는 출력 높은 마력으로 보충해 전체적인 능력치가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페그오에서는 자신의 버스터, 아츠, 퀵 세 커맨드를 동시에 1턴간 강화하는 스킬로 구현되었으며, 홍차는 A랭크, 쿠로는 B랭크, 홍얼은 C랭크[32]로 보유 중이다.

3. 기타

4. 관련 문서


[1] 어차피 소모할 보석이라면 1초 정도만 투영해서 사용하는 것. 진짜 보석을 쓰는 것보다는 약하지만, 마력이 떨어지기 전까진 마음것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발상의 전환이며, 결정적으로 진짜 보석은 돈 주고 사야하지만 투영 마술로 뽑아내는 보석은 돈 없이 뽑아낼 수 있다. 루트와 작품을 불문하고 마술용으로 쓰는 보석 값 때문에 고생하는 린에게는 그전까지 절대 불가능했던 물량전도 가능해졌고 이에 더 나아가서 5대 속성의 보석을 투영하여 상대의 마술을 카운터하는 돌고 도는 다섯 별(가칭)이라는 술식을 만들어낸다. 물론 이건 린이 마술회로의 질과 양 모두 뛰어난 초일류 마술사라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2] Fate 루트 버서커전 때 시로가 칼리번을 투영해내면서 말한 대사. 나중에 프리즈마 이리야 2wei! Herz에서도 쿠로가 재사용한다. [3] 영창에는 따로 형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나라의 언어부터 시작해 악보 기호도 영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미야 시로만 특별한게 아니라 모든 영창은 술자가 직접 만든다. 'Trace on'은 입으로 외치는 영창이고 루비 태그로 달린 '투영 개시'는 마음속으로 외우는 자기 암시다. [4] HF 루트에서 보석검을 투영시킬려고 린이 준비한 설계도와 관련 물품들은 사용하지 않거나 원래 용도와 전혀 다른 용도로 쓰였다. [5] 단, 에아는 창조이념 같은 것도 없기에 설계도조차 안 뜬다.(실제로 작중에선 에아의 구조를 읽어낼수 없어서 시로가 당황하는 묘사가 있다.) 이해할 수도 없어서 뇌가 타버릴 거 같았지만 구조를 보는 것 자체는 가능했던 보석검과도 다르다. 그리고 이것도 미지의 보구라고 하는 걸 보면 마찬가지로 투영 못하는 듯하다 [6] 이걸 알게 된 린은 시로에게 반드시 평범한 투영마술로 위장하라고 충고했다. 만약 들통나면 봉인지정 대상은 확정되기 때문. [7] 4차 라이더 왕의 군세 밖에서 전령이나 부케팔로스만 불러내는 것과 유사하다. [8] 샤를마뉴 12용사처럼 보구를 돌려쓰거나 길가메쉬처럼 모든 보구의 원전을 지닌 경우를 제외한다면 거의 확정적이다. 그나마도 후자는 몰라도 전자의 경우 수많은 영령들 중 특정군으로 후보군을 좁히는 게 가능하다. [9] 애니메이션에서는 칼 한자루씩 들 때마다 시로의 신체능력이 상승하여 인간의 몸으로는 마술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불가능해보이는 신체능력을 구사하고 더욱이 UBW 애니에선 길가메쉬가 화가 나서 A급 보구들을 투척하기 시작하자 사출범위 밖의 아예 몇 미터 위로 점프해 로 아이어스로 방어한다든지 달려나가 점프하는 것만으로 약간의 소닉붐이 발생하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10] Fate루트의 칼리번을 투영하여 버서커를 상대할 때 [11] Fate루트에서 칼리번을 투영하여 길가메시를 상대할 때 [12] 버서커 무용론과 라이더, 아처 클래스 최강론도 여기에서 기인한다. 이 시기까지만 해도 서번트의 기량보다 보구가 전투에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강하게 묘사되었기 때문. 대표적인 예시가 엑스칼리버 난사 가능으로 최강의 서번트 칭호를 지니고 있던 세이버 얼터. [13] 나인 라이브즈 블레이드 워크스를 시작으로 츠바메가에시, 비검・비익섬요, 무명삼단찌르기, 절검·무궁삼단, 검술무쌍·검선일여, 오오에산 보리귀살, 육도오륜 구리가라천상 등이 있다. 주로 일본의 사무라이 계열 영령들이 이러한 보구들을 지니며, 랭크가 있는 경우 A랭크라는 공통점이 있다. 실질적으론 스킬이라 랭크가 없는 경우에도 사사키 코지로가 갓 핸드를 뚫을 수 있다는 예시에서 보이듯 신비도 자체는 A랭크 이상에 해당한다. [14] 대표적으로 간장·막야를 강화한 보구 간장·막야 오버엣지는 헤라클레스의 갓핸드를 뚫고 목숨 스톡을 하나 깎는 활약을 선보였는데, 이는 곧 간장·막야 오버엣지가 A랭크에 달하는 신비도 & 위력을 내었다는 뜻이 된다. 원본인 간장·막야가 C-랭크의 보구이고 같이 사용해 랭크가 오른다 해도 기껏해야 B랭크 정도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조 & 강화를 통해 원본을 뛰어넘는 위작을 만들어낸 것. [15] 두통 설정은 자주 부각 안 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16] 대표적으로는 엑스칼리버가 있다. 가능은 하지만 자멸을 전제로 해야한다고. [17] 간단히 말해 아발론은 세이버와의 링크가 연결되어있지 않았다면 투영할 수 없었다. 실제로 아처는 세이버와의 링크가 끊어져 아발론의 이미지도 사라졌다고. 또한 아발론이 EX 랭크인 걸 떠나 검이 아닌 칼집이기 때문에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의 한계치를 초과하는 점도 있을 것이다. [18] 이는 현대의 물건도 예외는 아니다. 작중 처음에 히터의 내부 구조를 꿰뚫어 보았다. [19] 예를 들어 일반인들에게 선풍기의 내부 구조나 설계도를 보여주어도 만들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20] 설계도를 그려놓고 부품을 생산해서 조립하는 방식. 이후 언급으로는 보트도 투영하려고 했다고 한다. 또한 FGO에서는 솜사탕 기계도 투영하는 모습이 나왔다. [21] 원문은 "시로가 만약 키리츠구로부터 정식으로 사사하더라도, 기원탄을 투영으로 양산하는 일은 없다. 기원탄을 너무 화려하게 흩뿌려서 그 존재가 알려지면, 대항책이 만들어져버리니까. 비장의 수는 이때다 싶은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즉, 시로가 기원탄을 투영마술로 양산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는 말이다.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꼭 양산하지 않는다고 해도 뼈를 갈지 않아도 기원탄을 만들 수 있고, 또 마술로 만드는 것인 만큼 잔해가 남지 않아서 정체가 알려질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지므로 기원탄을 투영하는 것 자체는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만은 없다. [22] 분명 Zero까지 초기 작품은 그런 경향이 강했으나, EXTRA부터 보구 진명개방으로 결정나는 패턴은 깨지고 있다. (2016년 기준) 후기 작품인 아포크리파와 창은의 경우 보구의 진명개방에 쓰러진 서번트보다 통상타에 쓰러진 서번트가 더 많다. [23] 위에 적힌 일반적인 활용도로도 넘치도록 충분하지만, 이미 보구를 무한정 찍어내고 그것을 거의 제한없이 다룰 수 있다는것 자체가 사기급 특성인건 사실이다. 서번트의 보구가 작중에서 어떠한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보자. [24] 아처의 마력은 칼라드볼그2의 진명개방만으로도 상당한 마력을 소모해야한다. 설정집에서도 vs벨레로폰을 상대로는 엑스칼리버급 보구를 투영하더라도 그것의 성능을 낼만한 마력이 없어 패배한다 언급된다. 이때문에 진명개방보다 효율이 좋은 브로큰 판타즘을 사용하는 편 [25] 대표적으로 vs 네로 카오스 전. 네로 카오스의 '창세의 흙'은 알퀘이드마저도 두려워할 만한 마술(정확히는 고유결계지만 마술에 속한다.)이지만 그 천적과도 같은 것이 바로 시키의 직사의 마안이다. 물론 그것만으로 끝은 아니고 시키에게 행운이 따라줬기 때문에 이긴 거긴 하지만. [26] 사실 그 행운이라는게 한마디로 선택지다. 옳은 선택지를 고르면 적을 물리치지만 그렇지 못하면 배드엔딩으로 가는데 스토리 진행상 옳은 선택지로 갈 수 밖에 없으므로 주인공 보정이라는 이름의 행운으로 이긴 거지만 실제로는 배드엔딩이 일반적일 상황일 것이다. [27] 다만, 백병전 전투 능력은 단순 검기 이외에도 패러미터와 스킬 등이 종합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검기가 호각이라는 애니메이션 가이드북의 내용과 미우라 감독의 발언이 크게 상충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본편에서도 아처 본인 스스로 백병전에서의 전투 능력은 랜서보다 떨어진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28] 애초에 이 시리즈의 근본인 F/SN 원작 게임에서도 아처는 랜서와의 첫 조우 당시엔 그럭저럭 대항할 만했지만 UBW에서의 두 번째 전투에서는 랜서 쪽이 압도적이라는 묘사가 분명히 나왔다. 첫 번째 때는 랜서가 전력을 발휘하지 않았고 두 번째는 작중 처음으로 전력을 발휘하는 상황이었기에 발생한 상황. 그럼에도 두 번째 전투에서 아처가 패배하지 않은 것은 "치명적인 빈틈처럼 보이는 틈을 일부러 만들고 그걸 찌르는 공격을 막거나 받아넘기는" 상황을 계속 유도하는, 즉 유혹수를 던지고 거기에 낚여서 들어오는 공격(즉 예상 가능한 공격)에 대처하는 형태로 전투를 끌어갔기 때문이며, 이는 검기가 아닌 전투경험에 의한 상황 만들기라고 서술되었다. 작중에서 아처 본인도 랜서가 유혹에 걸리지 않고 다른 행동을 취하면 망하는 도박이라고 생각했다. [29] 에누마 엘리시가 아닌, 그냥 가볍게 풍압을 날린 공격이었다.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빔 계열 공격이 아니라 바람처럼 퍼지는 공격이었기에 공격사선에 없었던 시로가 맞은 것. [30] 개그물이긴 하지만 캡슐 서번트에서 꼬마 린이 아처의 투영 마술로 고랭크 서번트 캡슐들을 무단 복제해 팔다가 걸린 적도 있다. [31] 더구나 투영으로 이러한 것을 진지하게 만들어낸단 발상 자체가 비정상적인 만큼 어느 강령과 마술사가 위화감을 느낀다 해도 그 본인은 자기가 왜 그러는지 영문도 모른 채 그저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상식적인 선에서는 절대 들킬 일이 없다는 소리. [32] 투영하는 것이 검이 아니기 때문에 C랭크에 있다. 투영 대상이 검일 경우는 A+로 상승한다.